재계 라이벌 더비

 


'''재계(전자) 라이벌 더비 (Electronic Derby)'''


'''서울 삼성 썬더스'''
'''창원 LG 세이커스'''
1. 설명
2. 개요
3. 스토리
4. 상대 전적
5. 관련 문서


1. 설명


서울 삼성 썬더스창원 LG 세이커스의 라이벌전.

2. 개요


전자 더비라고 불리며 전자업계의 한일전과 같은 경기로 언론에서는 전자 라이벌전이라 부른다.[1][2]
현재도 KBO 야구로 보면 지역색이 강하지만 과거 해체된 현대 유니콘스와 인수된 KIA 타이거즈의 전신이었던 해태 타이거즈 못지 않은 라이벌전으로 당시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는 야구판 전자라이벌전을 치렀다. 이건 해당 구단의 선수 거래사로 대신.

3. 스토리


이 전자라이벌전의 시작은 현대전자 출신의 슈터였던 LG 초대 이충희 감독과 삼성전자 출신의 슈터였던 삼성 김현준 감독대행간의 과거 라이벌전부터 시작했다.[3]
대표선수로 1997-1998 시즌부터 1999-2000 시즌까지 슈터로 삼성의 문경은과 LG의 양희승이 대표였다.
이후 감독과 선수가 바뀌었지만 이 라이벌전은 변함이 없었다.
2000-2001 KBL 파이널이 이 더비 매치로 치뤄졌다.
당시 사령탑은 LG가 해야할 고려대 출신으로 이충희의 대선배인 명 가드 김동광 감독이 아닌 아무 인연이 없는 국민은행-중앙대 감독 출신의 김태환 감독이었다.
두 감독은 함께 물러난 이후 방송해설위원의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사실 유니폼 색깔의 라이벌 구도는 또 다르다.
김동광의 뒤를 이어 안준호가 선임된 삼성은 05-06 시즌 플레이오프 7전 전승 우승으로 기세를 올리면서 신선우의 LG를 넘더니 자존심이 상했던 LG는 고려대 출신 겸 명지대 출신의 강을준으로 파격 선임과 함께 라이벌 구도를 인정하게 시작했다.
삼성전자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LG 강을준 감독의 제안으로 LG가 우선으로 2008년부터 서로간의 경기에서 어웨이 팀도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하기도 했지만 2017-2018 시즌부터 조금씩 바뀌더니 2019-2020 시즌부터는 자주하지는 않았다. (삼성은 파랑색이고 LG는 빨간색이 홈이다.)[4]
00년대 중후반 한 때 대표팀에서도 한솥밥을 먹었던 현대 출신의 신선우 LG 감독과 삼성 출신의 안준호 삼성 감독도 이 전자 라이벌전을 치르기도 했고 10년대 초에는 고려대 선후배 사이로 기업은행 선수이자 SBS 초대 감독 출신으로 SBS와 삼성에서 모두 명장이기도 했던 김동광 삼성 감독과 삼성전자 주장 출신이자 동양의 명장이기도 했던 김진 LG 감독도 전자 라이벌전을 사령탑으로서 치르기도 했다.
김동광 감독과 김진 감독의 삼성과 LG에서 맞대결 이전 SBS와 동양 시절이 포함된 과거 영상을 보면 순한 김진 감독은 속이 타들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강한 김동광 감독은 반대로 애교섞인 모습이 나왔다. 그만큼 모교인 고려대 농구부 선후배간의 대결이지만 이것이 기업라이벌전이면 감독의 명암까지 바뀌기도 한다.
두 감독의 영상을 보면 2013-2014 시즌 6강이 절실했던 삼성과 창단 첫 KBL 챔피언이 절실했던 LG의 대조적인 모습까지 나왔다.
하지만, 2010년대는 삼성이 아닌 LG가 판도를 바꾸기도 했다.
2011-2012 시즌 오리온스에서 매몰로 내놓았던 김승현 영입전과 함께 두 구단 프런트는 싸우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LG는 삼성과의 거래실패 및 시즌 초 성적부진의 책임을 물어 단장까지 연말에 경질을 단행했다. 원래 LG는 우승압박감이 있어도 타구단에 패배는 왠만큼 간섭하지 않지만 대상이 삼성이면 단호한 편이다. 삼성 또한 김승현을 영입하고도 원년이었던 1997 시즌 꼴찌 이후 15년만에 10개 구단체제 첫 꼴찌의 책임을 물어 당시 김상준 감독을 구단과 스포츠단 차원에서 전격 경질까지 했다. 이 정도면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전자라이벌.
한 스포츠 미디어에는 야구도 운영하는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도 처음에는 연고색으로 인해 인정하지 않았는데 농구까지 불똥이 튀었는지 수긍했다. 대구-경북의 삼성과 부산-경남의 LG라지만 두 회사는 대한민국 대표 전자회사로 기업색이 짙다. 아무리 지역색이 강한 야구도 회사라면 경우가 틀리다. 자세한 건 해당 두 야구단의 문서로 대신.
본론부터 들어가면 10년대는 이렇게 된다.
2009-2010 시즌부터 그 동안 삼성이 우위였으나 LG가 뒤집었다.
KBL 원년팀으로 2000-2001 KBL 통합우승과 2005-2006 KBL 플레이오프 7전 전승우승의 삼성 썬더스는 2011-2012 시즌을 기준으로 대몰락을 했고 반대로 KBL 최고 인기팀인 LG 세이커스는 짧았지만 강렬했던 2013-2014 KBL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2015-2016 시즌 들어 삼성이 문태영과 라틀리프(현 라건아)까지 전력을 강화했고 LG는 문태종의 이적과 김시래의 상무 입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LG가 기가 막히게 삼성을 잡아내고 있다. 무려 9시즌 중 8시즌 우세.(9시즌 연속 LG 열세불가 및 4시즌 연속 4승 2패 '''LG우세''') 역대 전적 역시 '''LG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 게다가 LG는 2012-2013시즌 이후 삼성만 만나면 2018년 1월 1일에 끊겼지만 '''창원에서 11연승을 할 정도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플레이오프에서만 되면 삼성이 9승 2패, 시리즈 전적 3전 전승(6강 2회, 챔피언결정전 1회)으로 오히려 LG를 상대로 삼성이 압도하고 있다. 그리고 LG는 삼성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7연패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는 플레이오프에서 한 팀 상대로 최다연패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5]
참고로, 삼성은 LG 창원 원정에서 11연패를 했다. 이 기록은 특정 원정 지역 최다 연패 공동 4위다. 2017년 12월 16일 삼성이 77:88로 이기며 창원 원정 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2017년 새로 LG 세이커스 감독으로 부임한 현주엽은 2014년에 삼성 썬더스 감독으로 부임했던 선배인 이상민이 감독으로 있는 삼성을 가장 이기고 싶은 팀으로 꼽았다. 현주엽 감독은 고려대-LG의 간판이었고 이상민 감독 또한 연세대-현대-KCC의 간판이었지만 현역 시절에도 3년간 전자라이벌전을 치르기도 했다.
이후 2017-18시즌 엘지가 초반 2연승을 하면서 이번시즌에도 엘지의 우세가 예상되었지만 삼성이 창원 원정 연패를 끊어낸걸 시작으로 해서 내리 4연승을 기록하면서 10시즌만에 상대전적 4승 2패로 우세를 기록하였다.
2018-2019 시즌에는 전자라이벌전 사상 첫 전승이 나왔는데 주인공은 LG였다.
2019-2020 시즌 창원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83대 82로 삼성이 승리했다. 한편 두 기업 사이에서 벌어진 QLED TV(삼성)과 OLED TV(LG) 논쟁으로 사이가 악화된 건지 이날 삼성은 노란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했다.[6]
2020년 서울 삼성은 2016-2017 시즌 이후 3년간의 성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이상민 감독이 2년 재계약을 맺었고, 창원 LG는 현주엽 감독이 데뷔 시즌이었던 2017-2018 시즌과 임기만료인 2019-2020 시즌을 포함해서 성적부진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재계약을 검토했으나 본인은 사임을 선택했다. [7]
LG는 이후 이상민의 현대-KCC 시절 선배였던 조성원 감독이 부임하게 되었다.
참고로 현대 이조추 트리오 중 최고참이 조성원이고 이상민은 중간이며 친정인 KCC의 전 감독이었던 추승균은 막내였다.
과거 현대-KCC 시절 왕조의 주역이었던 두 선수가 이제는 감독으로 전자 라이벌전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만약 현대전자 소속의 현대 다이넷-현대 걸리버스가 해체되지 않았으면 삼성 썬더스와 LG 세이커스간의 전자 삼각 라이벌전이 될 정도로 엄청난 라이벌전이지만 많이 약화된 건 사실이지만 삼성과 LG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는 삼성전자와 LG 전자는 유튜브에서도 해외사업까지 치열한 전자라이벌로서 대결을 하고 있고 KBL도 더 이상 전자소속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제품에서 광고전을 보면 농구에서도 판매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2020-2021 시즌에는 금기어에 해당되는 트레이드 불문율이 깨지게 된다.
최하위에 놓인 LG는 김시래를 내놓았고 삼성은 그에 응답하듯이 2년전부터 김시래에 관심이 있었는데 삼성 2 라운드 출신 스타인 이관희를 내놓으며 맞트레이드를 하게 된다.

4. 상대 전적


'''시즌'''
[image]
'''LG'''
[image]
'''삼성'''
'''상대우위'''
LG 세이커스, 1997~98시즌부터 KBL 참가.
1997-98시즌
3승 2패
2승 3패
LG 세이커스 우위
1998-99시즌
3승 2패
2승 3패
LG 세이커스 우위
1999-00시즌
1승 4패
4승 1패
삼성 썬더스 우위
2000-01시즌
2승 3패
3승 2패
삼성 썬더스 우위
삼성 썬더스, 서울로 연고이전.
2001-02시즌
3승 3패 백중세
2002-03시즌
5승 1패
1승 5패
LG 세이커스 우위
2003-04시즌
3승 3패 백중세
2004-05시즌
1승 5패
5승 1패
삼성 썬더스 우위
2005-06시즌
1승 5패
5승 1패
삼성 썬더스 우위
2006-07시즌
5승 1패
1승 5패
LG 세이커스 우위
2007-08시즌
2승 4패
4승 2패
삼성 썬더스 우위
2008-09시즌
4승 2패
2승 4패
LG 세이커스 우위
2009-10시즌
5승 1패
1승 5패
LG 세이커스 우위
2010-11시즌
4승 2패
2승 4패
LG 세이커스 우위
2011-12시즌
4승 2패
2승 4패
LG 세이커스 우위
2012-13시즌
3승 3패 백중세
2013-14시즌
4승 2패
2승 4패
LG 세이커스 우위
2014-15시즌
4승 2패
2승 4패
LG 세이커스 우위
2015-16시즌
4승 2패
2승 4패
LG 세이커스 우위
2016-17시즌
4승 2패
2승 4패
LG 세이커스 우위
2017-18시즌
2승 4패
4승 2패
삼성 썬더스 우위
2018-19시즌
6승 0패
0승 6패
LG 세이커스 우위
2019-20시즌
1승 3패
3승 1패
삼성 썬더스 우위[8]
'''종합'''
74승 58패
58승 74패
'''LG 세이커스 우위'''

5. 관련 문서


[1] 굳이 자산총액 기준으로 기업 순위를 매겨서 재계 라이벌 더비를 붙이자면 재계 2위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서울 삼성 썬더스의 맞상대가 돼야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재계 4위 LG그룹 계열의 창원 LG 세이커스가 재계 라이벌 더비의 주인공이 됐다. 아마도 모비스의 복잡한 구단 역사 때문에 더비 구성이 LG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재계 3위 SK그룹 계열의 서울 SK 나이츠와는 잠실 더비로 이미 연결돼 있다.[2] 야구 쪽에서도 삼성LG는 전자 라이벌 관계로 묶여 있으나 별도의 문서는 없다. 다만 이쪽도 라이벌 의식은 엄청 나다. 역사에 남을 벤치 클리어링도 꽤 있었고 2010년대 초반까지는 선수 트레이드도 서로 안 할 만큼 구단 간의 사이가 서먹하기로 유명했다. 축구 역시 과거 FC 서울안양 LG 치타스 시절,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지지대 더비로 웬만한 야구나 농구에서의 라이벌 의식 저리가라 할 정도였다. 당시 수원 수석코치였던 조광래가 수원 감독이던 김호와의 마찰로 안양 감독 부임을 시작으로 1999년 안양에서 뛰던 서정원이 프랑스 리그에 갔다 온 후 수원으로 복귀를 하면서 둘의 사이가 악화되었다.[3] 김현준 감독대행은 이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4] 이 시즌부터 삼성은 SK와의 S-더비때만 원정에서도 홈 유니폼을 입는다.[5] 나머지 하나는 DB의 현대모비스전 7연패중. 참고로 DB는 플레이오프 최다연패인 10연패를 기록했는데 이전 기록이 삼성의 9연패였다.[6] 해당 시즌 LG의 원정 유니폼도 노란색으로 변경되었다.[7] 사실 현주엽 본인의 사임보다 전력약화 따른 성적부진으로 안한 책임론도 있었다.[8] 여담으로 삼성은 2004~2005 시즌 이후 15년만에 창원 원정에서 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