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성검
1. 개요
원피스의 5기 극장판.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않았고 2009년 9월 투니버스에서 더빙으로 방영되었다. 시기는 니코 로빈 영입 이후, 스카이피아 모험 이전. 보옥, 저주, 요도#s-2 등의 원작에서는 보기 힘든 판타지스러운 설정들의 내용을 담고 있다.[2][3][4]'''붉은 만월의 밤 저주받은 섬에서 무언가가 일어난다!'''
2. 시놉시스
칠성검과 보물이 숨겨진 아스카 섬의 항구에 도착한 루피 일행. 하지만 식료품을 구해서 고잉 메리호로 돌아온 루피 일행을 기다리는 것은 사라져 버린 조로였다. 루피 일행은 조로를 찾기 위해 호수로 향하고, 호숫가에서 마야라는 소녀에게 조로에 대해 물어보지만 도망쳐 버리고 만다. 일행은 모두 흩어지게 되고, 상디와 동료들은 해군과 함께 있는 조로와 대치하게 되고, 루피 일행은 우연히 들어간 해군 도장에서 사범 사기와 그의 제자 토우마와 대치하다 결국, 우솝이 절벽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마을 사람들과 오해를 푼 상디와 그의 동료들은 마야의 할머니로부터 마을에 내려오는 전설을 전해 듣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백 년에 한 번씩 찾아 온다는 붉은 보름달 밤에 일어나는 무서운 일이 루피 일행을 덮치게 되는데......
3. 등장 인물
3.1. 밀짚모자 일당
3.2. 오리지널 캐릭터
- 해군 도장
- 사가(サガ)
성우는 나카무라 시도[5] / 박리나(유년기) & 신용우.
아스카 섬 해군 도장의 사범. 일심도장에서 함께 검술을 연마한 말하자면 조로의 동문이다. 목표는 악을 베는 '정의의 검'을 완성하는 것. 조로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시모츠키 마을을 떠나기 전에[6] 반드시 서로의 꿈을 이루자고 '서약의 검'을 주고 받았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무사수행 중에 우연히 조로를 만나 함께 해적을 소탕하던 중 조로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오른팔을 포기했다. 그 사건 이후 실의에 빠진 채 위대한 항로를 떠돌다가 아스카 섬에서 만난 마야 덕분에 재기할 수 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아스카 섬을 덮친 해적들에게서 마야를 지키기 위해서 성치 않은 몸으로 싸우다가 과거 봉인된 저주받은 칠성검에 손을 대고 그만 칠성검에 마력에 빠지고 말았다.
그렇게 죽음이라는 이름의 절망이 지배하는 세계의 신이 되겠다는 망집에 사로잡힌 사가는 저주받은 요도의 진정한 힘을 깨우기 위해 자신에게 부채의식이 있는 조로를 패거리에 끌어들여 아스카 섬의 주민들로부터 칠성검의 힘을 봉인하고 있는 보옥들을 강탈했다. 그 뒤 조로를 산제물로 삼기 위해서 공격하지만 도중에 칠성검의 부활을 방해하는 밀짚모자 일당을 처리하기 위해서 루피로 타겟을 바꾼다. 루피와의 싸움 중엔 기어코 칠성검의 힘을 완벽히 흡수해서 다쳤던 오른팔을 완전히 회복시키고 손짓만으로 참격으로 날리는 경지에 이르지만, "반드시 너를 구하겠다."는 옛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나타난 조로에게 끝내 패배했다. 자아를 되찾은 이후 반드시 정의의 검을 완성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아스카 섬 해군 도장의 사범. 일심도장에서 함께 검술을 연마한 말하자면 조로의 동문이다. 목표는 악을 베는 '정의의 검'을 완성하는 것. 조로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시모츠키 마을을 떠나기 전에[6] 반드시 서로의 꿈을 이루자고 '서약의 검'을 주고 받았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무사수행 중에 우연히 조로를 만나 함께 해적을 소탕하던 중 조로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오른팔을 포기했다. 그 사건 이후 실의에 빠진 채 위대한 항로를 떠돌다가 아스카 섬에서 만난 마야 덕분에 재기할 수 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아스카 섬을 덮친 해적들에게서 마야를 지키기 위해서 성치 않은 몸으로 싸우다가 과거 봉인된 저주받은 칠성검에 손을 대고 그만 칠성검에 마력에 빠지고 말았다.
그렇게 죽음이라는 이름의 절망이 지배하는 세계의 신이 되겠다는 망집에 사로잡힌 사가는 저주받은 요도의 진정한 힘을 깨우기 위해 자신에게 부채의식이 있는 조로를 패거리에 끌어들여 아스카 섬의 주민들로부터 칠성검의 힘을 봉인하고 있는 보옥들을 강탈했다. 그 뒤 조로를 산제물로 삼기 위해서 공격하지만 도중에 칠성검의 부활을 방해하는 밀짚모자 일당을 처리하기 위해서 루피로 타겟을 바꾼다. 루피와의 싸움 중엔 기어코 칠성검의 힘을 완벽히 흡수해서 다쳤던 오른팔을 완전히 회복시키고 손짓만으로 참격으로 날리는 경지에 이르지만, "반드시 너를 구하겠다."는 옛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나타난 조로에게 끝내 패배했다. 자아를 되찾은 이후 반드시 정의의 검을 완성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 사가의 기술
- 토마(トウマ)
성우는 히로키 우치 / 강호철.
사가의 3명의 수제자 중 한 명. 발도술이 특기인 일명 광속의 검사다. 해군 도장의 문하생 중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자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중반부에 꼭두각시가 될 바에는 차라리 자신이 존경하는 사가가 인정하는 검사 조로의 손에 죽겠다고 도전했으나 결국 자아를 잃고 말았다. 이후 '탐랑'에서 나미와 쵸파를 상대로 싸우다가 쵸파의 발굽 로제오 공격에 쓰러졌다.
사가의 3명의 수제자 중 한 명. 발도술이 특기인 일명 광속의 검사다. 해군 도장의 문하생 중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자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중반부에 꼭두각시가 될 바에는 차라리 자신이 존경하는 사가가 인정하는 검사 조로의 손에 죽겠다고 도전했으나 결국 자아를 잃고 말았다. 이후 '탐랑'에서 나미와 쵸파를 상대로 싸우다가 쵸파의 발굽 로제오 공격에 쓰러졌다.
- 비스마르크(ビスマルク)[7]
성우는 사사키 세이지 / 김정은.
사가의 3명의 수제자 중 한 명. 온몸에 철갑을 두른 일명 갑옷의 기사다. '거문'에서 상디를 상대하다가 갑옷이 없는 얼굴과 머리를 수차례 얻어맞고 순식간에 리타이어했다.
사가의 3명의 수제자 중 한 명. 온몸에 철갑을 두른 일명 갑옷의 기사다. '거문'에서 상디를 상대하다가 갑옷이 없는 얼굴과 머리를 수차례 얻어맞고 순식간에 리타이어했다.
- 부콩(ブーコング)
성우는 아오노 타케시[8] / 손종환.
사가의 3명의 수제자 중 한 명. 사가의 수제자 중에서 유일하게 검이 아닌 철퇴를 사용한다. '파군'에서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로빈에게 단숨에 제압당했다.
사가의 3명의 수제자 중 한 명. 사가의 수제자 중에서 유일하게 검이 아닌 철퇴를 사용한다. '파군'에서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로빈에게 단숨에 제압당했다.
- 아스카 섬 주민
- 마야(マヤ)
성우는 유즈키 료카 / 김영은.
사가의 연인. 먼 옛날에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칠성검의 마력을 봉인한 무녀의 피를 이어서 칠성검의 마력을 잠들게 만드는 기도의 힘을 지니고 있다. 작중에서 계속 사가가 자기 때문에 칠성검의 포로가 되었다고 자책했다. 밀짚모자 일당의 협력으로 칠성검을 파괴하고 나서도 폭주를 멈추지 않는 사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계속 기도했다. 여담으로 작품에서는 짙은 파랑색의 머리카락을 지닌 인물로 등장하지만 이후 작가가 직접 그린 컬러 일러스트에서는 머리카락 색깔이 비비처럼 연하늘색이다.
사가의 연인. 먼 옛날에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칠성검의 마력을 봉인한 무녀의 피를 이어서 칠성검의 마력을 잠들게 만드는 기도의 힘을 지니고 있다. 작중에서 계속 사가가 자기 때문에 칠성검의 포로가 되었다고 자책했다. 밀짚모자 일당의 협력으로 칠성검을 파괴하고 나서도 폭주를 멈추지 않는 사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계속 기도했다. 여담으로 작품에서는 짙은 파랑색의 머리카락을 지닌 인물로 등장하지만 이후 작가가 직접 그린 컬러 일러스트에서는 머리카락 색깔이 비비처럼 연하늘색이다.
- 이자야(イザヤ)
성우는 히사모토 마사미 / 김율.
마야의 할머니. 평소에는 곱추 수준으로 등이 굽었는데 놀라서 허리를 펴면 몸이 길죽해지는 특이한 할머니다. 일종의 설명역으로 칠성검과 아스카 섬의 비극적인 역사를 밀짚모자 일당에게 설명해주었다.
마야의 할머니. 평소에는 곱추 수준으로 등이 굽었는데 놀라서 허리를 펴면 몸이 길죽해지는 특이한 할머니다. 일종의 설명역으로 칠성검과 아스카 섬의 비극적인 역사를 밀짚모자 일당에게 설명해주었다.
- 라코스(ラコス)
성우는 타치키 후미히코[9] / 박만영.
아스카 섬의 주민. 청년들의 리더격이다. 초반에는 밀짚모자 일당을 해적이라며 경멸했지만 이후 자신들을 도와준 일당에게 마음을 열었고 상디와 팀을 이뤄 '거문'에 보옥을 바쳤다.
아스카 섬의 주민. 청년들의 리더격이다. 초반에는 밀짚모자 일당을 해적이라며 경멸했지만 이후 자신들을 도와준 일당에게 마음을 열었고 상디와 팀을 이뤄 '거문'에 보옥을 바쳤다.
4. 줄거리
어느 해적 패거리가 칠성검의 전설이 있는 아름다운 아스카 섬을 침략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마야를 지키기 위해서 사가는 성치 않은 몸으로 칼을 지고 맞서 싸운다. 그러나 그 많은 해적들을 혼자의 힘으로 물리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결국 궁지에 몰린 사가는 해적의 칼에 맞아 중상을 입고 만다.[10] 그런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해적에게 맞서는 마야를 지키기 싶다는 사가의 바람이 통한 것인지 '신의 창' 칠성검의 힘이 갑자기 눈을 뜨고 칠성검에 혼을 먹힌 사가는 아스카 섬을 덮친 해적들을 모조리 도륙했다. 그러나 자아를 잃은 사가는 정의의 검을 완성하겠다는 꿈을 잊고 오로지 칠성검의 힘을 완전히 부활시키겠다는 광기에 사로잡힌다.
시간이 흘러서 밀짚모자 일당이 식료품 보급을 위해서 아스카 섬에 정박한다. 나미는 칠성검은 신이 내려주신 성검이라며 만약 손에 넣는다면 그 가치가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기대를 하지만 로빈은 칠성검에 대해서 들어본 적은 있지만 칠성검과 함께 불길한 예언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한편 조로는 우솝이 메리 호를 수리하는 동안 팔자 좋게 낮잠을 자다가 어디선가 날아온 단검의 기척을 느끼고 눈을 떴다. 그 단검은 조로가 시모츠키 마을을 떠나기 전에 동문 사가에게 주었던 '서약의 검'이었다. 조로는 누가 이 칼을 던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홀로 숲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만난 사가의 수제자들의 안내로 사가와 재회한 조로는 자신의 생명의 은인인 사가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11][12]
사가의 부탁은 바로 신의 방패인 보옥을 찾아와 달라는 것. 그무렵 일당은 혼자서 기도를 올리던 마야를 발견하고 조로의 행방을 묻기 위해서 일당의 해적기를 보고 도망치는 마야를 쫓는데 이 과정에서 길치 속성이 나와 의도치 않게 딴 길로 샌 루피와 우솝을 제외한 일당은 마야를 쫓다가 아스카 마을에 이른다. 이후 마을 사람들의 오해를 사며 대립하다가 보옥을 빼앗기 위해서 마을을 공격하는 해군 도장에 조로가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조로가 노리는 것이 마야라는 것을 본 상디는 여자를 건드리는 건 너라도 용서 못한다며 조로와 싸우지만 끝내 조로에게 패배하고 조로는 마야가 가지고 있던 보옥을 가져간다.[13] 사가는 조로가 가져온 칠성검의 힘을 봉인하는 보옥을 버리면서 자신의 목적에 한걸음 더 나아간다.[14]
이후 마을 사람들은 일당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되지만 마야의 할머니는 가능한 한 마을을 떠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말을 반복한다. 물론 일당이 못 미더워서가 아니라 칠성검이 각성해버리면 일당도 위험에 빠질 것이 뻔하기에 일행을 걱정하여 한 말이었고 이 과정에서 일당의 목적이 칠성검이라는 것을 안 마야는 칠성검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보물이 아니라며 칠성검의 얽힌 비극적인 전설을 가르쳐주었다. 먼 옛날 붉은 달이 뜬 밤 아스카 나라의 세 왕자가 아름다운 무녀에게 동시에 반해버렸다. 왕자들은 무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왕가의 성검인 칠성검을 서로 차지하려고 전쟁을 벌였고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심지어 이 전쟁에서 희생자들의 증오가 섞인 피를 빨아들인 칠성검은 요도로 전락하고 말았다.
결국 타락한 칠성검이 초래한 살육으로 아스카 나라는 파멸했고 심지어 전 세계가 어둠의 지배를 받게 되자 이것을 막기 위해서 무녀가 칠성검의 증오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목숨을 바치게 된다. 무녀의 죽음을 본 세 왕자들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아스카의 신들에게 받은 세 개의 보옥으로 칠성검을 봉인하며 비극을 막았었다. 하지만 100년에 한 번 칠성검을 깨우는 붉은 달이 떠오르는 밤이 있는데 하필이면 그 날이 해군 도장에게 칠성검의 요력을 봉인하는 보옥을 빼앗긴 오늘이었다. 이에 일당이 보옥이 없는데 칠성검을 어떻게 막냐고 묻는데 칠성검의 전설에 등장하는 무녀의 후예인 마야가 선대 무녀처럼 자신의 죽음으로 칠성검을 막으려고 한 판국이었다.[15]
한편 루피와 우솝은 조로를 찾기 위하여 길을 가다가 우연히 해군도장에 도착해서 사가와 만났다. 사가는 조로가 자신의 동료가 되었으며 다시는 너희들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루피는 조로를 되찾기 위해서 사가와 결투를 벌이지만 성검에 힘에 패하고, 우솝과 함께 낭떠러지 아래에 있는 동굴에 떨어지고 만다.[16] 동굴을 탐험하는 도중 루피는 의도치 않게 예쁜 구슬이라며 보옥을 찾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나미 일행과 재회한다. 이후 조로의 사연을 제대로 듣고 보옥이 없으면 마야가 죽어야 한다는 것을 안 루피는 사가를 날려버리면 그만이라며 혼자 해군도장을 가려고 하지만 칠성검을 파괴할 수 없으면 소용없다며 저지당한다.
칠성검의 부활이 점점 다가오자 마야는 자신만 아니었다면 사가가 칠성검에 먹혔을리 없다며 울면서 자책했다. 이에 루피는 기운 좀 차리라면서 동굴에 주은 예쁜 구슬을 주겠다며 보여주는데 그것이 세 게의 보옥이었다! 또 알고보니 루피가 탐험했던 동굴들이 본래 보옥이 있어야 할 세개의 탑들과 연결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마야는 루피가 가져다 준 보옥을 이용하여 성검 칠성검이 완전히 깨어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하여 기도를 드리고 일행들도 각자 하나씩의 보옥을 들고 보옥을 봉인장소인 탑으로 하나씩 들고간다. 조로는 사가의 행동의 이상함을 느끼고 칠성검이 그냥 검이 아닌 요도임을 발견한다.
그 직후 아직 칠성검의 사기에 완벽하게 먹히지 않은 토마가 자아를 잃기 전에 사가가 인정한 사나이 조로와 정정당하게 대결하고 싶다며 도전했다. 그런데 결투 도중에 등장한 사가가 강제로 토마를 칠성검의 기운으로 조종하자 분노한 조로는 사가의 마음을 요도에게서 해방시키기 위해 사가와 결투를 벌이지만, 결국 패배해서 쓰러지고 말았다. 이후 기도 의식을 막으려는 사가와 루피가 맞붙게 되고 결국 루피에 힘에 의해 사가가 쓰러지고 붉은 달을 가리고 칠성검의 부활을 막는 의식이 성공을 하고 칠성검은 파괴되지만... 사실 칠성검 몸체 자체는 파괴되었지만 그 혼은 사가와 함께 한 몸이 되버린것이다.[17]
겨우 정신을 차린 조로는 사가와 다시 붙으려던 루피에게 자신이 싸우겠다고 부탁하고 루피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사가를 조로에게 맡긴다. 사가에게 해군병사가 쓰던 검을 넘겨주고 검사로써 1:1대결을 통해 사가를 검째 베어버리고 승리하며, 사가를 요도의 힘에서 해방시켜주었다. 물론 사가는 죽지 않았고 원래의 사가로 돌아오며 마야한테 돌아오게 되고 자신은 속죄하기 위해서도 정의를 위한 검을 완성시킬 것이라는 맹세를 다시 다짐하고 제자인 토마도 끝까지 사가를 따르는 선택을 한 것인지 해군 모자를 던져버리며 해군을 그만두는 듯한 암시를 한다.[18]
이후 루피 일행들은 마을에서 받은 음식으로 잔치를 벌이고 조로는 미안한 마음에 거기에 합류하지 못하고 혼자 있다가 루피 일행에게 사랑에 빠진 하마에게 쫓기는 코믹한 장면을 보이며 극장판은 막을 내린다.[19]
5. 주제곡
OST는 晴晴"의 あの場所へ (그 곳으로). 2004.03.10 #
6. 평가
6기인 오마츠리 남작과 마찬가지로 전혀 원피스답지 않은 설정들이 주를 이루는데, 보옥이니 저주니 요도니 하는 판타지스러운 설정들은 바람의 검심을 떠올리게 하며 유혈이 낭자하는 씬은 물론 붉은 달등의 괴기스러운 색채는 Fate/stay night 를 떠올리게 하는편.
사실 이 작품은 스토리라던가 전체적으로 볼때 원피스 보다 바람의 검심 추억편에 더 가깝다. 또한 제작할 때 기존 TVA 스탭들이 거의 투입이 안되있었는데 아마 제작진들이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을 수도 있다. 작중묘사로 보면 크로커다일을 쓰러뜨린 뒤의 시간대. 여담으로 작화가 2004년도 작품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우수한 편으로, 2017년도 작품과 비교해도 별 손색이 없다.
따라서 원작파괴니 하는 호불호가 상당히 크게 갈리는 편인데 극장판의 줄거리나 전투 장면은 꽤나 잘뽑힌 편으로 6기 오마츠리 남작보다는 평가가 꽤나 괜찮은 편. 아예 이토 준지화가 되어버린 오마츠리 남작과는 다르게 그래도 이건 그나마 소년 만화에 가깝다 보니...
7. 기타
- 조로와 화도일문자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작중 무시무시한 힘을 지닌 성검과 하나가 된 사가를 단칼에 베어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화도문일자가 얼마나 비범한 검인지 엿볼 수 있는 부분.
- 작중 약간의 설정오류가 있는데 바로 조로가 마을을 나간 시기이다. 원작에선 19살에 마을을 떠났지만 여기선 어린시절(쿠이나 사후)에 마을을 떠났다. 그리고 길치 조로가 던져진 칼 하나로 길을 제대로 알고 해군도장에 갔으며 길을 잃어버리는 모습이 일절 없다. 심지어 최종 결투장을 길을 잃어버리지 않고 제대로 찾아왔다.
[1] 드래곤볼의 디렉터로 유명하다. 이 극장판 이후지만 그 이후 드래곤볼Z 카이 에서도 에피소드 디렉터를 맡았었다.[2] 해적과 악마의 열매(초능력)라는 서양적인 판타지 세계관을 갖춘 본편과 대비되게 동양적인 판타지이다. 이는 원작 파괴로도 볼 수 있는데 원작은 악마의 열매가 존재한다는 설정이나 마법처럼 보이기도 하는 특정 종족의 고유 자연 능력을 제외하면 엄연히 사실적인 세계관이다. 단적인 예로 스카이피아 에피소드에서 몽블랑은 처녀를 제물로 바치고 뱀을 신으로 모시며 나무를 신성한 것 취급하는 원주민 카르가라에게 이런 건 다 미신이라며 자신의 과학적 연구를 설파하고 전염병으로부터 주민들을 구해낸다. 그런데 이 극장판에선 버젓이 저주니 무녀니 결계니 하는 것들이 실존하는 걸로 등장하는 것이다. 유령과 좀비가 판치는 스릴러 바크조차 엄연히 악마의 열매+현대 의학으로 만들어진 세계였다.[3] 물론 조로와 관련해서 칼이 제 멋대로 의지를 가진다느니 하는 설정도 있고, 염마같은 칼의 경우에는 본작의 칠성검처럼 착용자에게 저주 비슷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다만 이것은 본작처럼 진짜 마법이나 저주보다는 단순히 무기 안에 이전 착용자의 원념이나 패기가 강하게 깃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설정도 관점에 따라 충분히 마법적인 것이라 볼 수 있겠지만, 본작에서는 마법보다는 자연 현상 쯤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4] 이후 동시 개봉작이자 보너스 작품으로 해적 야구왕이 등장한다.[진주인공] [5] 극장판에서 전문 성우가 아닌 사람이 배역을 맡은 최초의 케이스다. 성우로써는 데스노트의 류크로 유명하다. [6] 이때 묘사가 원작하고 많이 다른데 원작에서는 조로가 19살이 되고 떠났지만 여기선 어린시절에 마을을 떠난 걸로 묘사된다. 해당 극장판에서는 쿠이나 사후 바로 마을을 떠난모양.[7] 투니버스 번안명은 개굴딕이다.[8] 쥬라큘 미호크의 초기 성우이기도 하다.[9] 돈 클리크, 아카이누 성우이다.[10] 오프닝에서 자세한 과정을 보여주는데 사가는 처음에는 꽤 잘싸웠지만 해적의 철몽둥이에 칼이 부러지고 말았고 그뒤에는 어쩔 수 없이 어린 시절 조로와 맹세의 의미로 소중히 갖고 있던 시라사야 단도라도 뽑아 싸우려고 하지만 결국에는 얻어맞기만 하는 안습한 모습만 보이고 만다.[11] 사가가 조로의 목숨을 구한 사연은 이렇다. 무사수행을 하다가 우연히 조로와 재회한 사가가 친구와 함께 어느 해적선을 소탕하다가 쇠로 된 닻줄에 오른팔이 묶이고 말았다. 조로는 사가를 구하기 위해서 닻줄을 베기 위해서 안간힘을 다하지만 아직 쇠를 자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 소용이 없었다. 그때 화약통에 불이 옮겨 붙은 것은 본 사가는 자신의 배에 있는 버너라면 사슬을 자를 수 있으니 가져와달라는 핑계를 대며 조로를 탈출시키려고 했다. 조로는 "널 두고 갈 수 없다."고 말했지만 사가가 빨리 가라고 하자 조로는 널 반드시 구해주겠다는 맹세를 한 뒤 서둘러 사가의 배로 가지만 결국 화약이 터져버리면서 조로와 사가는 강제로 헤어지게 되었다. 조로는 그 폭발로 사가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후 사실은 사가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는 맹세를 지키기 위해 사가의 일을 돕게 된 것이다.[12] 위에서 말한 사고를 당한 사가는 죽지는 않았지만 폭발의 여파로 사슬에 묶였던 오른팔을 잃어버리고 실의에 빠진 채 아스카섬에 흘러들어오게 된다. 아스카섬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가 마야의 격려 등을 받으며 조금씩 마음을 열며 희망을 가지고 다시 살아가게 되며 둘의 관계는 연인 사이로 발전된 듯하다. 하지만 이후 위에서 서술한 해적 습격 사건으로 인해 사가가 칠성검의 지배를 당하고 나서는 어쩔 수 없는 대립관계가 되고 만다.[13] 물론 상디는 정말로 전력을 다해서 조로를 때려 눕힐 생각은 없어고 어디까지나 일단 조로가 이상한 짓을 하니 일단 막자는 쪽에 가까웠다. 조로도 이를 눈치채고 상디의 발차기를 막은 뒤 파고드는 게 어설펐다고 지적하였고 그 후 검사를 상대한다는 것은 빈틈을 보이는 순간 바로 죽는 거이니 결코 한 순간의 틈도 보이지 말라고 충고했다.[14] 조로를 시켜 그짓을 하게 한 이유는 칠성검에 지배된 사람은 보옥에게 접근을 못하여 조로를 이용해 보옥을 없애려 한 것이다.[15] 이걸 듣고는 상디는 그건 그냥 단순한 전설일 뿐이지않냐며 나는 그런 거 안 믿는다며 현실도피적 발언을 내뱉지만 이자야가 칠성검은 정말로 존재한다고 지적하면서 현실을 깨우치게 했고 그걸 들은 상디는 그래서 검의 부활을 막자고 소중한 손녀가 죽길 바라느냐는 폭언까지 하다가 마야의 할머니가 내가 어찌 그런걸 바라겠느냐(더빙판에서는 내 속이 어떻게 편하냐)는 분노의 일갈을 듣고는 말이 심했다고 경솔한 발언을 사과하기도 했었다.[16] 정확히 말하자면 루피가 떨어지자 사가에게 겁먹은 우솝이 동료가 죽게 냅둘까보냐라는 핑계를 대며 자기도 낭떠러지에 떨어진 것이다. 우솝은 자신이 만든 긴급 낙하산을 펼쳐보기도 하지만 크기가 작아 추락하다시피 했지만 나뭇가지에 걸려 무사할 수 있었다. 이후 루피를 찾다가 동굴에서 루피를 만나게 되고, 이후 동굴의 함정 때문에 개고생을 하기도 한다. [17] 이 과정에서 사가는 잃어버렸던 오른팔이 다시 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18] 칠성검이 복구시켜준 사가의 오른팔은 칠성검의 혼이 빠져나가고 소멸한 뒤 다시 없어졌는지 그냥 멀쩡히 있는지는 불명이다. 일단 조로가 사가를 베어 칠성검의 힘이 완전히 소멸할 때 팔이 없어지거나 그런 모습이 보이지는 않았다.[19] 저 하마가 사랑에 빠진 이유는 초반에 밀짚모자 일당이 해군에게 쫓기는 장면이 있었는데 루피의 기행으로 해군은 따돌렸지만 땅으로 추락해 배가 부서질 판국이었는데 운이 좋게 배가 하마의 몸에서 튕겨져나와 파괴될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하마의 목에 걸렸던 고슴도치 비슷한 생물이 튀어나오게 되어 하마는 자신의 일종의 생명의 은인이 된 고잉메리호를 보고 사랑에 빠져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