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생존

 


| Survival of the Fittest
1. 진화론의 개념
1.1. 비판 및 문제점
2. 문단 1을 살짝 변환시킨 개념
3.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4. 하스스톤에 나오는 카드


1. 진화론의 개념


흔히 찰스 다윈이 처음 쓴 것으로 알고 있으나 다윈은 이를 언급한 적이 없고, 실제로는 허버트 스펜서[1]가 제시한 개념이다. 말 그대로 '''주어진 환경에 적합한 개체'''(適者, the fittest)가 살아남다는 의미이다. 진화생물학에서 '적합하다'라는 것의 정의는, 환경으로부터 받는 긍정적 영향을 최대화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진화생물학적으로 '생존'이라는 개념은 번식에 성공해 다음 세대로 유전자를 퍼트린다는 뜻이다.
여기서 명심할 것은, 적자생존은 생물이 어떻게 진화하느냐[2]를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진화의 결과가 특정한 환경에서 어떻게 해당 개체와 그 자손의 생존에 기여하는지, 즉 기존의 생물이 어째서 멸종하거나 아니면 어떠한 종 내의 형질의 빈도가 어떻게 변화하는가에 대한 설명, 즉 진화의 '''속력'''이 아니라 '''방향'''을 제시하는 개념이라는 점이다. 명백한 방향성이 있더라도 환경의 영향(선택압)이 없거나 매우 작은 환경에서는 진화 자체가 정체되거나 매우 느리게 일어난다. 선택압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바다 깊은 곳에서 살아서 수천만 년간 거의 진화하지 않은 실러캔스 같은 예를 생각하면 쉽다. 즉 환경이 진화가 실제로 일어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흔히 오해하곤 하는 사실이지만 "약육강식"과는 다르다. 약육강식은 "약자는 강자의 먹이가 된다"는 개념이지만, 적자생존의 논리를 한 번 비틀어 다시 설명하면 "가장 적합한 개체가 가장 강하다"에 가깝다. 다시 말하면, "생존한 개체가 가장 강하다"가 된다. 실제로 생물체의 신진대사가 활발할수록 멸종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3] 이걸 모르면 "약육강식을 옹호하는 진화론" 같은 해괴한 주장이 나온다. 심지어 진화론은 무엇을 옹호하는 사상(ideology)도 아니다. 하필이면 이름을 훔쳐서 쓴 사회진화론 같은 놈들이 문제다. 즉 진화론은 자연선택(적자생존)의 원리를 통해 진화현상을 '설명'하는 과학 이론일 뿐, 생명현상이 자연선택(적자생존)을 따라야 한다는 당위를 제시하는 사상이 아니다.

1.1. 비판 및 문제점


오늘날에는 일부 사람들 또는 집단들에 의해서 사회적 불의를 정당화 내지 합리화하는 도구로 악용되기도 한다. "네 노오력이 부족해서 경쟁에서 패배한 것이지, 그건 사회국가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식.
하지만, 엄연히 따지자면 '나의 능력'은 부모님의 (부모님의 부도 역시 국가와 사회가 제공한 기회로써 형성된 것이다.)와 함께 국가사회의 부조로써 형성된 것이다. 국가의 정책 추진에는 정책적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 공백지는 대개 사회적 약자들의 몫이다. 결국 기회의 제공부터 공평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 예를 들어 서울은 온갖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이 잘 갖추어져 있는데 어느 산골 마을에 가면 그런 게 전무하다. 양 지역의 기회의 제공에는 차이가 극심하다는 것.
계속해서 모든 사회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돌려버리는 이러한 주장을 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억누르게 되면, 절대적 빈곤과 상대적 빈곤(양극화)이 안팎으로 강화되어 버리고 종국에는 집회, 시위를 넘어서서 혁명 등의 급변 사태로 번지거나 암적인 존재들(나치, 파시스트 등)이 창궐하는 문제가 생긴다. 대표적으로 빵을 달라고 했던 프랑스 혁명이 혁명의 사례이고, 모든 것을 개인의 문제로 돌리고 개인이 해결하라고 내몰면 그 개인들이 힘을 합쳐 설사 개인의 이익추구를 위해서라고 하더라고 사회를 뒤집고 나치와 파시즘에 가담하는 것을 막을 논리가 존재할 수 없고, 이런 작자들이 나라를 지배하게 된다면 같은 논리로 타국을 침략, 병탄하거나 특정 그룹의 인간을 말살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기까지했다. 따라서 국가 차원에서는 이런 상황을 방기할 수 없기 때문에, 헌법이나 법률 차원에서 '사회 복지'를 명문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돕고 기회의 제공을 균등히 하여 공정한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극단적으로는 가난하거나 장애가 있는 등의 이유로 열등하다는 낙인을 찍고 그것에 대한 차별과 냉대를 정당화 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저들은 저급하고 모자란 족속들이므로 내쳐야 마땅하다는 이유로 우생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발상이 사회 안에서 정당화되었을 때의 섬뜩한 일들을 우리는 이미 나치 독일북한이라는 사례로 잘 알려져 있다.

2. 문단 1을 살짝 변환시킨 개념


1번 항목의 단어를 발음 그대로의 직접적인 의미로서 변환한 자기계발 이론. 말 그대로 '''적어야만 생존할수 있다'''라는 의미로 쓰인다.
하지만 모든 자기계발서 내용이 그러하듯 '''말도 안되는 개소리에 불과한데''', 단순히 글로 적는것만으로 발전한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며, 현실에서도 적어서 생존하거나 발전한 사례는 찾아볼수가 없다.

3.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
'''Survival of the Fittest'''
[image]
'''한글판 명칭'''
'''적자생존'''
'''마나비용'''
{1}{G}
'''유형'''
부여마법
{G}, 생물 카드 한 장을 버린다 : 당신의 서고에서 생물 카드 한 장을 찾는다. 그 카드를 모든 플레이어에게 공개하고, 당신의 손으로 가져온다. 그리고 당신의 서고를 섞는다.
'''수록판본'''
'''희귀도'''
Exodus
레어
그야말로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생물 무덤으로 갈아버리기 카드다. 생매장 등에 비해서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단연 돋보인다. 은둔자 드루이드드루이드들의 서약같이 일발에 싹 다 갈아버리는 카드와 비교하면 일장일단이 있지만, 자기가 원하는 생물만 정확히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은 매우 뛰어난 편.
박복되는 악몽과 함께 사용하는 덱이 한때 대 인기를 끌었다. 스택 룰을 이용하여 볼라스의 변신괴물과 함께 사용, 이 카드로 서고에서 필요한 생물을 찾아와 볼라스의 변신괴물을 원하는 용도로 변신시키는 변칙적인 콤보덱도 유행했다. 그 외에도 무덤으로 다 짱박아버린 후, 죽음의 생명을 사용해 한큐에 몽땅 플레이로 꺼내오면 상당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Magic 2011에서, 2마나 2/2 생물에 이 능력을 달아놓은 Fauna Shaman이라는 카드가 나왔다. 나오자마자 바로 프로들이 기용하는 중.
이 카드를 이용한 별의별 튜터류 덱이 나와서 2010년 12월, 레가시에서 금지를 먹었다. 주로 악용된 생물은 Vengevine으로 Vengevine을 찾아와서 무덤에 두세장 쑤셔넣은 뒤, Basking Rootwalla로 모조리 돌려오면 된다. (금지 제한 카드)
무덤과 깊숙하게 관련있는 것에서 어느 정도 감이 왔겠지만 마크 로즈워터가 이 카드를 만들었다.

4. 하스스톤에 나오는 카드


자세한 내용은 적자생존 참조.

[1] 사회진화론의 주창자.[2] 이것은 돌연변이 등과 같은 유전 정보의 변화가 원인이 된다.[3] “게으를수록 살아남는다”…‘적자생존’ 아닌 ‘빈둥거림의 진화학’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