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오역
將軍澳站 | Tseung Kwan O Station
MTR 정관오선의 철도역. 홍콩 신계 사이쿵구에 있다.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의 지하역으로, 이 역을 기준으로 로하스파크 지선이 분기한다[1] .
역명의 발음은 영어 표기를 따르면 청콴오/층콴오쯔음이 되며 광둥어 발음은 “쩡꽌오” 정도가 되지만 주 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정관오 지역으로 안내하며 각종 여행 가이드북에도 정관오로 나오는 관계로, 해당 문서에서는 정관오로 표기한다.
역명은 역이 위치한 지역인 정관오(將軍澳) 지역에서 따온 것으로 실제로 정관오 뉴타운의 중심지에 위치하며 버스 환승센터 즉 버스 터미널 또한 역 밖에 위치한다.
이 지명을 직역하면 장군(將軍)의 바다(澳)라는 뜻이 되는데 여기서 지칭하는 이 '''장군'''이 누구인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명나라의 한 수군 지휘관인 장군이라는 설이 있고 특정 인물을 뜻하는게 아닌 원나라와 명나라 당시 기승을 부리던 일본 해적들인 왜구들과 맞서 싸운 장군들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영어 지명은 원래 정크베이(Junk Bay)라는 발음만 조금 비슷한 지명으로 이러한 지명이 생긴 계기는 저 장군이라는 단어의 발음이 쩡꽌 > 정크완 > 정크 만(灣)으로 알아들어 다른 완(灣) 처럼 이곳도 만이겠거니 하고 붙인 명칭이라는 설이 있다.
그러나 가장 정설은 간척 전 이 바닷가에서 물고기가 많이 잡혀서 이를 잡기 위한 어선들(Junk)가 바다 위에 떠있어서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매립지가 되기 전에는 고기잡이 배들이 상당 수 있었다는 기록이 있고 사진 또한 있다.
하여튼 이러한 지역이 나중에 쓰레기 매립지로 변해버렸고(...) 조금 다른 의미에서 정크(Junk)가 넘치는 바닷가가 되어버렸다. 한국에서 청라국제도시 개발 이전의 김포매립지, 즉 현 수도권매립지 같은 곳이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1980년대를 시작으로 이 지역을 간척하기 시작하여 정관오 뉴타운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이후 현재까지 여러 단계에 걸쳐 꾸준히 개발되어 완벽한 주택단지로 탈바꿈했다.
한국으로 치면 난지도 공원이나 수도권매립지 근처의 과거 김포매립지를 재개발한 수도권매립지공원과 비슷한 셈.
역이 비교적으로 저심도로 지어진 덕에, 역사 자체는 지상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비교적 새로 지은 역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이 없다.''' 정 급할 경우 바로 전 역인 티우켕렝역으로 가면 된다.
정관오 지역 중심의 상업지구로 將軍澳中心(정관오중심)과 같은 쇼핑몰이 몰려 있으며, 버스환승센터 또한 위치한다.
2019년 11월 4일 정관오역 인근에서 시위를 하던 홍콩과기대학 학생이 홍콩 경찰의 최루탄을 피하다가 주차장에서 추락했다. 홍콩수옌대학(Shue Yan University)의 대학생은 시위를 하다가 최루탄을 직격당해 화상을 입었다. 기사한국 기사 2019년 11월 6일 정관오역 일대에서 홍콩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하려다 주차장에서 떨어진 대학생 상태가 위중해졌다. 홍콩 경찰이 구급차 진입을 막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기사 기사2 2019년 11월 7일 정관오역 일대에서 시위를 하다 추락하여 위중한 홍콩과기대학 학생은 평소에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학년 때 과 수석을 할 정도로 우수한 인재였다. 정관오역 일대에는 레논 벽이 형성되고 해당 학생의 쾌유를 빌고 있다. 기사 홍콩과기대학 총장은 해당 사건에 대하여 홍콩 경찰이 최루탄 발포 규정을 어겼는지 조사해야 한다면서, 시위 진압 매뉴얼 등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이 나오면 홍콩 경찰을 비난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정관오역 일대에서 시위 도중, 홍콩 경찰의 추격을 피해 주차장으로 피신했다가 추락한 '''홍콩과기대학 학생이 결국 2019년 11월 8일 사망했다.''' 기사 모교인 홍콩과기대학에서는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있었다. 기사 민간인권전선에서는 11월 9일을 추모의 날로 선포하였다. 기사
홍콩과기대학 학생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11월 8일 [image] 홍콩 경찰은 살인자, 경찰들한테는 피의 보복이 있을 것이라며 분노의 시위를 했다. 기사
1. 개요
MTR 정관오선의 철도역. 홍콩 신계 사이쿵구에 있다.
2. 역 정보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의 지하역으로, 이 역을 기준으로 로하스파크 지선이 분기한다[1] .
역명의 발음은 영어 표기를 따르면 청콴오/층콴오쯔음이 되며 광둥어 발음은 “쩡꽌오” 정도가 되지만 주 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정관오 지역으로 안내하며 각종 여행 가이드북에도 정관오로 나오는 관계로, 해당 문서에서는 정관오로 표기한다.
역명은 역이 위치한 지역인 정관오(將軍澳) 지역에서 따온 것으로 실제로 정관오 뉴타운의 중심지에 위치하며 버스 환승센터 즉 버스 터미널 또한 역 밖에 위치한다.
이 지명을 직역하면 장군(將軍)의 바다(澳)라는 뜻이 되는데 여기서 지칭하는 이 '''장군'''이 누구인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명나라의 한 수군 지휘관인 장군이라는 설이 있고 특정 인물을 뜻하는게 아닌 원나라와 명나라 당시 기승을 부리던 일본 해적들인 왜구들과 맞서 싸운 장군들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영어 지명은 원래 정크베이(Junk Bay)라는 발음만 조금 비슷한 지명으로 이러한 지명이 생긴 계기는 저 장군이라는 단어의 발음이 쩡꽌 > 정크완 > 정크 만(灣)으로 알아들어 다른 완(灣) 처럼 이곳도 만이겠거니 하고 붙인 명칭이라는 설이 있다.
그러나 가장 정설은 간척 전 이 바닷가에서 물고기가 많이 잡혀서 이를 잡기 위한 어선들(Junk)가 바다 위에 떠있어서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매립지가 되기 전에는 고기잡이 배들이 상당 수 있었다는 기록이 있고 사진 또한 있다.
하여튼 이러한 지역이 나중에 쓰레기 매립지로 변해버렸고(...) 조금 다른 의미에서 정크(Junk)가 넘치는 바닷가가 되어버렸다. 한국에서 청라국제도시 개발 이전의 김포매립지, 즉 현 수도권매립지 같은 곳이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1980년대를 시작으로 이 지역을 간척하기 시작하여 정관오 뉴타운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이후 현재까지 여러 단계에 걸쳐 꾸준히 개발되어 완벽한 주택단지로 탈바꿈했다.
한국으로 치면 난지도 공원이나 수도권매립지 근처의 과거 김포매립지를 재개발한 수도권매립지공원과 비슷한 셈.
3. 역 내부 시설
역이 비교적으로 저심도로 지어진 덕에, 역사 자체는 지상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비교적 새로 지은 역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이 없다.''' 정 급할 경우 바로 전 역인 티우켕렝역으로 가면 된다.
4. 역 주변 정보
정관오 지역 중심의 상업지구로 將軍澳中心(정관오중심)과 같은 쇼핑몰이 몰려 있으며, 버스환승센터 또한 위치한다.
5. 여담
5.1.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2019년 11월 4일 정관오역 인근에서 시위를 하던 홍콩과기대학 학생이 홍콩 경찰의 최루탄을 피하다가 주차장에서 추락했다. 홍콩수옌대학(Shue Yan University)의 대학생은 시위를 하다가 최루탄을 직격당해 화상을 입었다. 기사한국 기사 2019년 11월 6일 정관오역 일대에서 홍콩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하려다 주차장에서 떨어진 대학생 상태가 위중해졌다. 홍콩 경찰이 구급차 진입을 막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기사 기사2 2019년 11월 7일 정관오역 일대에서 시위를 하다 추락하여 위중한 홍콩과기대학 학생은 평소에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학년 때 과 수석을 할 정도로 우수한 인재였다. 정관오역 일대에는 레논 벽이 형성되고 해당 학생의 쾌유를 빌고 있다. 기사 홍콩과기대학 총장은 해당 사건에 대하여 홍콩 경찰이 최루탄 발포 규정을 어겼는지 조사해야 한다면서, 시위 진압 매뉴얼 등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이 나오면 홍콩 경찰을 비난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정관오역 일대에서 시위 도중, 홍콩 경찰의 추격을 피해 주차장으로 피신했다가 추락한 '''홍콩과기대학 학생이 결국 2019년 11월 8일 사망했다.''' 기사 모교인 홍콩과기대학에서는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있었다. 기사 민간인권전선에서는 11월 9일을 추모의 날로 선포하였다. 기사
홍콩과기대학 학생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11월 8일 [image] 홍콩 경찰은 살인자, 경찰들한테는 피의 보복이 있을 것이라며 분노의 시위를 했다.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