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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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원도 정선군 남면 민둥산역에서 북면 구절리역을 연결하는 태백선 지선철도 노선이다. 2015년 2월 현재 정선아리랑열차가 아우라지역까지만 운행하고 있으며, 아우라지 ~ 구절리 구간에는 코레일관광개발 아리아리호(관광열차)와 레일바이크만 운영 중이다.
구간은 민둥산역 - 정선역 - '''아우라지역 - 구절리역'''. 민둥산역에서 태백선과 접속한다. 특히 '''정선역 - 아우라지역''' 구간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정기 여객열차가 통표폐색 방식으로 운행하는 구간'''이다.[5]
2000년 11월까지 비둘기호가 살아남아서 운행했던 구간이다. 비둘기호 항목의 객차 한 칸과 기관차는 오직 '''정선선에서만 볼 수 있었던 진정한 꼬마열차였다.''' 2000년말 이후로는 통일호로 승격되었고, 그때는 '''발전차'''가 추가 연결되었다[6] . 2002년 8월 태풍 루사로 인해 아우라지역 ~ 구절리역 구간이 '''통째로 유실되어(!)''' 정선역까지만 운행했다가 2004년 초 복구공사가 완료되며 재개되었다. 이때부터 운행중지 떡밥이 올라왔지만[7] 어찌어찌 살아남았다. 정선 자체가 '''기차 아니면 답없는 동네'''[8] 였기 때문. 그리고 이 때부터 정선아리랑도색을 한 통근열차를 집어넣었는데, 다른 동네와는 달리 '''구형 무궁화호[9] '''에 도색을 정선선 지역 특색에 맞추고 내부도 과거 통일호 좌석 및 전망석 등을 집어넣고 특산품 판매대 등까지 갖췄다.[10] 발전차까지 '''전용도색을 했다.'''[11] 5일장이 열리는 날 등에는 무궁화호 객차를 하나 더 연결하여 추가로 좌석을 공급할 때도 있었다.[12] 안타깝게도 이들은 2007년을 마지막으로 내구연한이 다 되어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2008년 1월 1일[13] 부터 2015년 1월까지는 '''일반 무궁화호 2량'''에 발전차 연결해서 제천역부터 출발하였다(#1651~#1654)[14] 5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아예 '''서울역이나 청량리역부터 출발하는 열차가 있었다![15] '''정선선을 평창군 경강선까지 연장할 구상이 있었다. 처음에는 대관령면 횡계[16] 로 연장하려고 했는데 크고 아름다운 터널로 대관령면을 통과하면서 불가능해졌다. 대신 진부(오대산)역으로 연장할 수도 있으나 수요는 적은데 건설비는 천문학적이라 가망이 없다.
2015년 1월부터 한국철도공사의 관광열차인 정선아리랑열차가 운행되면서 별어곡역, 선평역, 나전역 여객열차 정차가 재개되었다. 그 대신 무궁화호는 폐지되면서 끝자리가 2/7일이 아닌[17] 월, 화요일에는 여객열차가 다니지 않게 되었다.
한국철도공사에서 레일버스 투입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 사실 레일버스보단 DMV에 가까운 형태다.
2. 역사
1966년 무연탄 수송을 위해 태백선 민둥산 ~ 고한, 예미 ~ 민둥산 구간을 연결하였으며 1967년 태백선 예미 ~ 정선선 정선 구간 41.6㎞를 완공하고 예미 ~ 함백 간은 함백선으로 분리하였다. 1969년 정선 ~ 나전 간 9.9㎞, 1971년 나전 ~ 아우라지 간 6.1㎞를 완공하였으며, 1974년 아우라지 ~ 구절리 간 8.0㎞를 완공함으로서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이후 2000년까지는 비둘기호가 1일 4왕복 다녔으며 2000년에 통일호로 승격되었다. 다시 2008년부로 무궁화호(2왕복)으로 변경되었고, 2015년에 정선아리랑열차로 바뀌었다.
- 2021년 2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도로 확장 공사를 위해 열차 운행이 잠정 중단된다. #
3. 역 목록
※ 관할 지역본부
¶ 대전충청본부: 민둥산 ↔ 구절리
정선~아우라지 구간의 운행이 재개되었다.
※ 폐역은 현재 선로상에서 폐지된 것만 기재.
[1] 아우라지 ~ 구절리 간[2] 실질적으로는 38.2㎞이다.[3] 실질적으로는 아우라지역이다.[4] 이 구간 통째로 한 폐색으로 되어있고, 3현시이긴 하나 사실상 2현시나 통표로 운행되는거나 다름없다.[5] 아우라지역은 역무원이 근무하지 않아 구내 수동선로전환기를 함부로 작동시키지 못하도록 통표를 이용한 쇄정장치로 잠가놨기 때문.[6] 비둘기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자가발전으로 객실에 자체 전기공급을 할 수 있었다!''' 통일호 위로는 전부 불가능. 동력용으로 받는 전기로 객실 내 전기공급을 하는 KTX나 누리로는 예외로 치자.[7] 사실 이 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선로가 유실되었는데 그걸 돈 들여서 '''신선급 스펙으로 복구를 했으니''' 그럴 만도 하고 정선이 국도 38, 59, 42 호선 밖에 없고 고속국도? 기대할걸 기대해라.[8] 광역권 교통은 시외버스로 처리하면 되지만, 군내 교통수단으로서 중요했다. 덧붙여서, 제천까지 가는 시외버스 운행 편수가 얼마 안 된다는 점도 한 몫 했고.[9] 그나마도 1982년 투입 당시에는 '''새마을호'''에서 다니던 차였다. 1994년 무궁화호로 1차 강등되었고, 2002년 통일호로 2차 강등되었다.[10] 이 부분에 대한 평가는 좀 갈린다. 지역에 맞는 특성화로 관광객을 유치했다는 평도 있고, 자연의 정취를 느껴야할 곳에 도시의 카페의자 같은 것을 갖다놔서 자연을 느끼러 오는 관광객들이 발길을 끊게 했다는 평도 있다.[11] 물론 한국철도공사의 주 특기인 짬뽕편성으로 전용 발전차를 못 보는 날도 있었다. 객차가 82년에 도입된 구형 무궁화호 객차였던 것과는 달리, 얘는 90년에 제작된 유선형 발전차(강철 재질이었음)가 딸려다녔다.[12] 하지만 이렇게 좌석공급을 해줘도 기본적으로 통근열차 운임을 받았기 때문에 수익성과는 거리가 멀었다.[13] 군산선·장항선이 같은 날에 직결운행을 시작했으며, 군산·전라선 통근열차가 폐지되었다.[14] 같은 날 제천 - '''태백선 완주''' - 동백산 - 영동선 구간 - 영주를 운행하던 무궁화호가 폐지되었는데, 전신은 통일호였다.[15] 2, 7, 12, 17, 22, 27일은 #1643 ~ #1644(청량리 - 아우라지)가 추가되어서 운행했었다. #4505 ~ #4506(서울 - 청량리 - 제천 - 아우라지) 계통이 무궁화호 임시열차로 2009년에 신설되어서 다녔으나, 슬그머니 폐지되었다.[16] 강릉 코앞에 있는 동네이다.[17] 매 2/7일마다 정선5일장이 열리기 때문에 이 날엔 월, 화요일이 걸려도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