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편성
1. 상세
말 그대로 한 열차 안에 다른 도색의 열차나 다른 외형의 열차가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교통 분야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일반적으로 철도의 비율이 '''매우 많기 때문에''' 주로 철도 동호인들 사이에서 많이 쓰는 용어이다. 고속버스에서는 간간히 발생한다. 충남고속 문서 참조.
과거엔 CDC, 현재는 코레일 1000호대 전동차 등에서 코레일은 열심히 짬뽕편성을 하고 있다. 아니, 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공사 전환 이후로는 각 운행 계통의 수요에 맞게 경전선, 경북선 등의 3량 편성부터 경부선의 10량 편성까지 고무줄로 집어넣다 보니 짬뽕편성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듯 하다.
주 원인은 정비 편의 및 열차가 소속된 기지 및 지역 본부의 사정이다. 예를 들어 누리로 도입 이전에 코레일 일반열차들은 편성 전체를 한 장소에서 정비하고 수리할 수 있는 시설이 없었다. 결국 사소한 검수만으로도 한 편성의 객차를 모두 분리해야 했고, 이들을 다시 합치다 보면 정비 편의상 되는 대로 짜맞추기 마련이다. 굳이 동력 장치 없는 객차가 아니더라도, CDC 같은 디젤 동차도 어차피 (운전석만 달려 있다면) 1량당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편성 짜맞추는 데 자유로운 편이다.
미국 NJ Transit이나 스위스 연방철도 등 객차+기관차 편성을 많이 운행하는 철도 사업자라면 피해갈 수 없다. 도이치반과 스위스 연방철도의 직통운행 지역에서는 공동 배차가 아니라 숫제 한 편성 내에 두 가지 색의 객차가 편성되어 차량별로 소속사의 정체성을 강하게 어필하는 경우도 있다.
짬뽕편성을 막기 위해 대차에 편성 번호(...)를 매겨 차량이 섞이는 것을 막아본 일은 있으나, 개념 있는 철도인이라면 동차형도 아니고 객차형에 편성 번호를 매긴다는 것이 얼마나 웃기는 일인지 알 수 있을 듯. 객차는 '''원래 섞어 쓸 수 있는 걸 전제로 하고 만든 물건'''이다. 완전히 다른 체급의 객차를 섞어서 편성하면 "같은 돈 내고 왜 쟤들은 좋은 차에 태우냐"라는 컴플레인(아래 무궁화호 항목 참고)이 나오는 거야 당연하지만... 아, 물론 객차를 편성별로 관리하는 이 계획은 처참하게 실패. 이에 대해서는 레일러 8호에서도 다루었다.
그 외 도색이나 차량 파손으로 인해 외장재의 일부를 다른 것으로 교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짬뽕차, 문짝이 다를 경우 짬뽕문 등으로 불린다.
2. 사례
2.1. 새마을호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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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이후 새마을호가 철도청(통칭 역삼각형 로고) 시대의 초록색 도색에서 벗어나 파란색 도색으로 변했지만, 파란색 도색이 된 열차들 사이로 초록색 도색 열차가 섞여 들어가 있는 경우다. 2017년 현재는 다 파란색 도색으로 통일되어 있긴 하지만 일단 동차형 새마을호(DHC)의 폐차로 인해 새마을호 자체를 장항선의 객차형을 제외하면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전철화가 안 된 장항선의 새마을호는 DHC / PP 동차가 끌던 수명이 남아 있는 새마을호 객차를 7x00호대 디젤전기기관차가 끌고 다닌다. 즉 장항선의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는 객차만 다르고 소요 시간도 거의 같다.
또한 DHC 디젤동차 시절에는 앞쪽에는 현대정공산, 뒤쪽에는 대우중공업산 동력차가 끼워지거나 그 반대로 끼워지는 등 제조사별 짬뽕편성이 많이 일어났다.
2018년부터 기존 새마을호 객차의 내구연한이 만료되면서, 리미트 객차가 새마을호 객차 이름을 걸고 다니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은 볼 수 없는 풍경이다.
2.2. 무궁화호 짬뽕
무궁화호의 경우에는 도색상의 문제는 미미하다. 대한민국 철도청 시기의 무궁화호 도색과 현재의 도색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거의 비슷하다고 봐도 된다. 거기다가 철도청 말기 시절인 2000~2003년경 도입된 최신식 무궁화호 객차(완전 최신은 아니다.)가 만들어져서 재도색을 하기에 불편한 것이 있기에 성능과는 상관 없는 문제이다. 그나마 신형의 경우도 요새 재도색한 차량이 많아졌다. 그러나 객실 시설의 문제가 있다. 신형 객실(2015년 개조형)과 구형 객실(2012년 개조형)이 혼합한 형태로 운행되고 있어, 일부 승객은 신형 객실이 특실이냐고 할 정도.(...) 단순히 때깔 차이뿐만이 아니고, 신조 무궁화는 승차감이 구형 차랑보다 훨씬 좋다. 무궁화호 좌석에 앉아 보기만 해도 차이를 금방 느낄 수 있다. 좌석 배치에서 구형 객차냐 신형 객차냐는 완벽한 복불복이기 때문에, 동일한 요금을 냈는데도 승차감이라는 극명한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상당히 까이는 부분. 그나마 나뭇결이나 클래식 객차는 신형인 리미트 객차와 같은 좌석을 사용하지만 그 허리 끊어지는 시외버스 의자를 아직도 쓰는 폭탄이 걸린다면... 2005년 이전까지 신형은 신형끼리만 묶어서 운행했던 적이 있었다.[1] 무궁화호에 한때 존재했었던 식당차 역시 신형 객실을 기반으로 만든 거라서 식당차 편성 차량은 무조건 신형차가 투입되었었다. 그러나 이미 그 시간에 경춘선은 철저한 짬뽕화가 이루어진 상태..
이런 짬뽕편성을 막아보기 위해 대차에 편성 번호를 매겨본 적도 있으나, 상술했듯 실패(...) 그래도 2011년 이후 곡선 구간 통과 시 연결부가 심하게 어긋나는 안전상의 문제로 94~98년산 객차와 00~03년산 객차끼리만 각각 묶어 운행하기 때문에 짬뽕편성을 보기 힘들다. 2011년 2월경 수색차량사업소 견학을 갔던 동호인들의 요청도 있었다고 한다. 년식이 다양해도 94~98년산 객차는 94년산(흔히 말하는 클래식) 객차의 디자인으로 통일되어 있고, 00~03년산은 흔히 말하는 리미트 객차들이다. 세세하게 보면 년식에 따라 장착된 대차(94~97년산은 코일스프링 대차, 98년산은 세브론 고무스프링 대차)나 봉 위치(00~01년식과 02~03년식은 외부에 장착된 봉의 배열이 다르다) 같은 게 다르긴 하지만 어차피 이런 것들은 현업에 계신 분이나 철덕 아니면 구분 못하는 차이점. 통로 연결막 또한 일체형으로 개조를 완료하였고, 어쩌다 열차카페 1량만 다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통일되어 있다. 최근 94~98년산과 리미트도 통로 연결막 개조하고 나서 짬뽕편성이 계속해서 보인다.
무궁화 리미트 객차를 ITX-새마을 도색으로 바꾸려고 한다. 꼭 보면 똥차가 한 두개씩 끼워져 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차라리 입석을 위한 자유석 칸에 똥차를 넣어주는 게 바람직한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리미트 객차 아끼는 차원에서 똥차 폐차하기 전까지 모두 똥차만 넣어 주든가...
2.3. 발전차 짬뽕
원래 다른 열차랑 짝을 맞추는 발전차가 엉뚱한 열차에 달려서 운행되는 일도 있다. '''정선아리랑열차''' 발전차가 '''부전→목포 1951 열차'''에 달린 것이 '''보성에서''' 목격된다거나, '''해랑''' 발전차가 '''용산→순천(서광주 경유) 1441 열차[2] '''에 연결되어 간다거나... 새마을호 도색의 발전차가 무궁화호에 달려있는 건 평범한 수준.
그러나, 위의 '''정선아리랑열차'''나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관광열차를 비롯한 각종 관광열차들은 평소에 일정한 구간만을 운행하는 제한적 운행을 하고 있고, 해랑의 경우에는 정기 운행 없이 특별한 경우에만 관광열차로 운행되기 때문에 발전차가 부족한 코레일의 특성상 위의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땜빵 구성으로 운행하는 게 효율적이다. 특히 정선아리랑열차는 제대로 된 편성으로 운행하는 꼴 보기가 힘들다. 기관차가 제 짝이면 발전차가 제 짝이 아니고, 발전차가 제 짝이면 기관차가 제 짝이 아닌 경우가 90프로 이상. 심지어 중간에 객차가 퍼졌는지 일반 리미트 객차가 들어가는 경우도 심심찮게 생긴다(...) 이건 해외에서도 마찬가지.
2.4. 전동차 짬뽕
1000호대 저항차량 중 111편성 일부 객차는 2호선처럼 반개폐식 창문과 직사각형 창문의 출입문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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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차는 103계 전동차다. JR 서일본 답게 '''개조차 오렌지색, 미개조차 녹색'''을 섞어 놨다... 일각에서는 '''저렇게 섞어놓으면 차 안가지지 않음?'''이라고 묻는 경우가 많은데, 103계는 저항제어로, '''제어 방식만 맞으면 다른 차량을 끼워넣어도 돌아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주로 코레일의 중저항(코레일 1000호대 전동차)에서 볼 수 있었으며, 또한 서울교통공사 소속의 5개 열차에도 존재한다[3] . 초저항 TC는 2004년에 모두 은퇴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모터는 없고 오직 객실만 있는 열차(T차)의 경우에는 신형 열차 안에 옛날 열차 객실을 조합해서 2014년 까지 운행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도색을 주변 열차와 똑같이 맞춰 놓아서 쉽게 구분하지 못하며, 철도 동호인들이 미묘한 차이로만 구별해 내는 정도이다[4] . 대표적인 것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짬뽕 열차가 있다. 한때는 도색도 안하고 사이에 끼워 넣은 경우가 있어서 색깔이 아름다운(...) 경우도 있었다.[5] 간혹 좌석이 다른 경우는 있다.
코레일 311000호대 전동차중 경춘선 출신인 311x90편성 역시 짬뽕편성이라 할 수 있다. 311x91편성도 있었지만 해당 편성은 ITX-청춘의 경부선 운행과 더불어 경춘선 급행열차 신설 등으로 인해 다시 경춘선으로 복귀한다. 본래 8량짜리 알미늄 차체였지만 '''1호선에 투입하기 위해서 10량으로 늘리면서 끼운 2량이 스테인리스 차체다.''' 중저항 부수차를 끼운 311x39~41편성과 비슷한 맥락.
코레일 321000호대 전동차 중 321x20편성이 중앙선 8량화 복원 당시 분당선 부수차 2량을 끼운 채 다닌 적이 있었다.#
부산교통공사 1000호대 전동차또한 짬뽕편성에 속하는데,이는 1990년대 후반에 6량으로 운행하던 전동차를 8량으로 증결하면서 몇몇 Tc차는 통로문이 2개, 중간차는 1개이기 때문.
서울교통공사 2000호대 전동차 중에서는 245~248편성[6][7] , 223~231, 271~272편성[8] 이 있다.
서울교통공사 4000호대 전동차 중 직류/교류 겸용 차량 상당수가 이에 해당된다.[9] 출입문 틀이 제작사마다 제각각인데, 현대정공 제작 차량은 틀이 없고, 대우중공업 차량만 틀이 있어서 두 회사 제작 차량이 섞여있다.
2.5. KTX-산천, SRT 복합열차 짬뽕
2016년 12월 당시 시각표 개정에 따라 강릉선 전용 KTX-산천 140000호대가 운영을 시작하면서 KTX-산천(기존)+KTX_산천(원강) 식으로 '''KTX에도 짬뽕편성이 등장했다!!''' 기존 110000호대와 140000호대가 병결하는 형식.[10] 마찬가지로 SRT도 12/130000호대가 짬뽕으로 상호 병결해 다니는 경우가 흔하다. 뭐, 넷 다 동종 차량인지라 11-12[11] , 11-13, 11-14, 12-13, 12-14, 13-14 이런 식으로(...) 병결해도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며, SRT 12/130000호대 병결의 경우 외형은 서로 완전히 똑같은지라 티가 안 난다.[12] 중련 운행 시에도 같은 편성을 사용한다.
2.6. CDC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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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짬뽕편성의 대표적인 예시. 왼쪽부터 백제유물 도색, 국철 도색, 해변 도색 순이다.
CDC 도색이 획일화 되기 이전에는 모두 다양한 도색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들이 차량 정비를 목적으로 용산역(서울철도차량정비단) 한번 갔다 오면 바로 '''말이 필요 없다.''' 한국철도공사로 공기업이 된 초기쯤에는 이런 짬뽕편성이 다양했지만, 최근에 들어와서는 도색으로 죄다 통일해 버려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일단 대부분의 CDC가 RDC로 개조되어서 드물긴 하지만...
2.7. 기타
철도를 통한 우편물, 소화물 운송이 이루어지던 2000년대 초까지는 객차와 우편차, 소화물차의 짬뽕편성을 가끔 볼 수 있었다. 대부분 심야 열차에 편성되었지만 간간이 주간 열차에도 편성되었다. 그런데 2000년대 이전의 소화물차는 도색이 통일호와 비슷하여 통일호와 편성되면 짬뽕편성한 티가 별로 나지 않았지만, 무궁화호와 같이 편성되면 대번에 짬뽕편성한 티가 났다. 한편 우편차의 경우 무궁화호와 도색이 비슷했지만, 차 디자인이 통일호 객차처럼 각이 진 형태라 통일호나 무궁화호 어느 것과 편성되어도 짬뽕편성한 티가 났다.
98년 11월 30일까지 운행되었던 여수발 익산행 비둘기호 열차(#762)의 경우, 아예 화차와 짬뽕 편성되어 운행되었다. 현재는 운전취급규정상 절대 불가능한 이야기..
짬뽕편성이라는 말에는 부합하지는 않지만, 일부 1호선 코레일 차량에서는 '''출입문을 짬뽕'''해놓는 경우가 있다. 동글이 차량에 납작이 문이 붙어있는 등...
2.8. 해외 여객열차 짬뽕사례
유럽에서 국제열차를 탄다면 종종 볼 수 있다. 위 동영상은 체코-오스트리아 국경역에서 오스트리아 ÖBB 소속 오이로슈프린터 기관차가 폴란드-오스트리아-헝가리-체코 객차 순으로 연결된 편성을 끌고 가는 동영상이다. 한 회사에서 전담으로 특정 편성을 운행한다면 여러 나라에 걸친 열차라 하더라도 편성 내 객차 소유자가 동일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편성 내에 여러 나라의 객차가 섞이게 된다. 객차에 쓰여 있는 문구 중에는 운행 가능한 나라가 나열되어 있거나 RIC라고만 적혀 있는 경우가 있다. RIC 규격은 1922년에 처음 탄생한 국제 객차 규격으로, 이 규격을 만족한다면 서쪽으로는 스페인, 동쪽으로는 러시아까지의 차량 한계를 모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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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트로링크의 짬뽕편성. 신도색으로 재도색을 위해 무도색으로 도장한 EMD F59PHi 기관차에 현대로템제 신형객차[13] 와 봉바르디에제 구형객차[14] 가 뒤섞여있는 모습으로, 운행중인 열차중 상당수가 두종류의 객차를 섞여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여객열차가 사실상 망한 미국에서는 기관차만 도색이 다른 경우는 매우 일반적이며 [15] 증기 기관차와 디젤 기관차가 함께 편성되기도 했으며# 암트랙의 경우 2세대 구도색부터 5세대 신도색이 골고루 섞여서, 마블링이 환상적인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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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검측차량 East-i의 중간차량 1량이 E2계 N21 편성 안에 끼어있는 모습. East-i가 검수로 인해 주행을 못할 경우 이런 형태로 중간차량 1량만 이 편성에 끼워서 검측을 하는 경우도 있다. 절대로 합성이 아니다.# 트위터에서는 이 짤이 널리고 널렸다고.(...) 중간에 끼워넣은 차량이 저런 이유는 East-i가 재래선 기준에 맞춰져있는 E3계의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되어서이다.
덧붙여서 일본은 짬뽕편성이 아주 흔하다.
JR 홋카이도의 키하 201계 기동차와 731계 전동차의 병결, JR 큐슈의 811계와 813계 전동차끼리의 병결은 짬뽕 축에 못끼고, JR의 103계나 415계(401-403-411-413-415계) 특급형인 183계(183/189계), 485계(481-483-485-489계)와 같이 구세대 저항제어 전동차나 디젤동차에서 흔하게 보이는데, 디젤동차는 물론 저항제어 전동차는 단순한 제어계통을 갖고 있어서 동력차/부수차끼리 짝만 잘 맞추면 되기 때문에 제조년도의 차이나 심지어는 같은 계열이 아니어도 이리저리 섞이는 일이 흔하다.
심지어 난카이 전기철도의 특급 서던호는 무려 '''통근형 전동차+ 특급형 전동차 병결'''(...)도 있다.(..) 통근형 전동차로는 7000계(파생형 포함), 8000계, 8300계, 9000계, 1000계 계열이 운행된다. 서던호 운행에도 쓰이고, 공항급행이나 보통열차에도 쓰인다(...). 내부는 지하철과 같은 롱시트. 7000계는 '''1970년대 초반에 제작되었다.''' 대충 6300계의 알루미늄 버전이라 생각하면 될 듯. 그만큼 승차감이 심히 불편하다. 특급형 전동차로는 난카이 10000계 전동차와 난카이 12000계 전동차로, 이쪽은 서던 전용기. 내부는 일반 여객열차와 같은 크로스시트.10000계도 1980년대에 나왔기 때문에 승차감이 좋지 않다. 사잔 운행중에도 7000+10000계 병결운행을 거르고 다음 사잔을 타는 사람도 있을 정도. 한국으로 치면 광명셔틀이랑 누리로가 병결해서 천안-서울을 다니는 셈이다.[16]
더 나아가 서로 다른 회사의 차량을 짬뽕해서 운행한다. 영상은 IGR 이와테 은하철도와 JR 히가시니혼의 차량이다. 이걸 한국철도로 따지자면 코레일 차량에 서울교통공사의 차량이 짬뽕편성된거나 마찬가지이다.
그나마 요새 만들어지는 신형 차량은 제어시스템의 발달로 흔하지 않은 풍경이 되었다. 그러나 특히 병결을 밥먹듯이 하는 킨테츠는 이런 병결 시스템을 매우 좋아한다. 킨테츠 문서 참조. 2010년에 제작된 황실과 정부 관계자용 열차인 E655계 전동차 중 하나인 E655-1호 특별차량이 E655계 본래의 편성이 아니라, 다른 차량의 중간에 끼워넣어져서 운용되는 경우도 있다. 사진은 E657계 사이에 낀 E655계 객차 해당 차량은 천황 및 황족일가, 황실에서 초청한 국빈 전용으로 운용되는 객차이며, 결정적으로 무동력객차기 때문에 다른 무동력 객차 대신 끼워넣어도 운행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 E655계 전동차는 특별차는 떼고 임시열차로도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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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5년 이후에 만들어져 야마노테선에서 운용 예정인 E235계 전동차의 10호차에 들어갈 부수차가 그나마 최신차량 중에서 짬뽕편성이 될 듯 하다. 본래 이 차량은 야마노테선에서 운행중인 E231계 중 6비차를 대체하기 위해 새로 만들어진 차량 중 하나로, 나란히 달리는 케이힌토호쿠선의 E233계와 출입문 위치를 맞추다 보니 다른 차량과 약간 다르게 설계되어 있어서 E235계를 만들 때 10호차 부분을 새로 만드는게 아니라 E231계에서 이 차량만 빼와서 개조 및 개번 후 E235계에 끼워넣는 식으로 제작할 방침이라고 한다. 홈도어도 이미 이 위치에 맞게 제작이 되었다. 돌이킬 수 없게 됨.[17] 물론 양산선행차를 만들기 위해 제일 먼저 희생양이 된 야마노테선 E231계 1개 편성은 츄오-소부선 각역정차로 전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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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용 차량 중에서 이 분야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는 유로트레인. 이건 아예 '''동력차와 객차가 서로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졌다.'''
2.9. 화물차 짬뽕
이 쪽은 애초에 짬뽕하려고 만든 거니 안 할 수가 없다(...).
2.10. 기타
철도를 통한 우편물, 소화물 수송이 이루어지던 시절에 소화물차, 우편차가 비둘기호, 통일호, 무궁화호와 짬뽕 편성되는 일이 많았다. 특히 심야 시간에 운행되는 열차일수록 이러한 짬뽕 편성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새마을호의 식당차가 무궁화호 특전 열차의 식당차로 편성되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없지 않아서, 새마을호, 무궁화호 특전 열차의 식당차 색깔이 다른 객차의 색깔과 다른 경우도 있었다.
3. 관련 문서
[1] 주로 리미트객차들이 전라ㆍ호남ㆍ장항선에 들어갔다.[2] 이렇게 될 경우 당연히 복편인 #1518 열차에도 편성된다.[3] 105~106, 109~110, 111편성[4] 다만 2006년경 불연재개조 시기를 전후해서는 내구연한이 얼마 안 남은 초저항 객차는 실내가 가연재 그대로인 경우가 있었다.[5] 이런 경우 역시 요즘은 거의 볼 수 없다. 공사 전환 초기의 저항차들에서 구도색+자석 짬뽕을 가끔 볼 수 있었다. 간혹 가다 코레일 311000호대 전동차의 납작이 열차에서 볼 수 있다.[6] 245편성은 초저항 출입문과 낙창식 창문이 존재한다.[7] 246~248편성도 단일 순수편성으로 보일 수 있겠으나 중간에 GEC쵸퍼 무동력객차를 섞었다. GEC쵸퍼 객차에는 통로문에 턱이 없어서 기존 저항차량 객실과 미묘하게 단차가 있다.[8] 내구연한이 남은 쵸퍼차량의 잉여 무동력객실 2량을 리모델링해서 조합했다.[9] 456~468편성. 456~463편성은 미쓰비시 GTO 제품이 탑재되고 현대정공 차량으로 분류되며 464~468편성은 대우중공업 차량으로 분류된다.[10] 대신 열차번호가 다르다. 특히 호남선 수송량 증대를 위해 추가 편성하는 임시열차 번호(4000번대)는 99% 원강산천이 부여받는다. 그리고 일반이랑 원강은 색상으로 분류되어 있기에(일반: 검은색/원강: 보라색) 자신이 원하는 열차를 탈 수 있다.[11] 실제로 시운전까지 진행해봤지만 정규운행으로는 투입한 적이 없다.[12] 대신 내장재가 완전히 다르고 특실에 있는 항공기용 선반의 유무가 갈린다. 거기까지는 괜찮은데, 몇호대인지 알려주지도 않는 것은 물론 상습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인지라 철도 동호인들에게 심한 악평을 듣고 있다.[13] 회색 차량[14] 흰색 차량[15] 객차는 2세대 도색, 기관차는 3세대 도색. 스트라이프의 위치가 차이난다. 예전에는 메트로라이너에 맞는 전기 기관차를 편성해서 다녔으나 HHP-8을 도입한 이후로 깔맞춤 그런건 갖다 버린지 오래.[16] 실제로 누리로가 잠시 폐지됐던 2016년 12월, 9일부로 서울역/용산역발 신창급행 전동차가 생겨났다. 2012년 이후 생산 차량들을 거의 집중적으로 투입한다.[17] 이는 E233계부터는 선두차에 추돌 시 찌그러지면서 에너지를 흡수하는 크러셔블 존이 도입되면서, 선두차의 길이가 중간차보다 길어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야마노테선 전동차의 10호차를 케이힌도호쿠선 전동차의 선두차 규격에 맞추거나, 반대로 케이힌도호쿠선 전동차의 선두차를 평범한 중간차의 규격에 맞추어야만 문 간격이 일치해서 홈도어를 설치할 수 있다. 그런데 중간차 길이에 맞춰서 선두차를 제작하면 크러셔블 존을 도입할 수 없으므로, 결국 전자의 방식을 사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