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열차
A-Train 로고와 캐릭터. A는 정선 아리랑과, 산악지형을 통과하는 정선선을 뜻한다. A-train의 A는 아리랑(Arirang), 놀랍고도 뛰어남(Amazing/Ace), 그리고 모험(Adventure) 등을 의미한다. 열차 디자인은 영국 탠저린사에서 디자인을 하였다. [1]
1. 개요
旌善아리랑列車 / A-train
적자 덩어리 정선선을 살리기 위한 한국철도공사의 야심찬 계획으로 탄생한 관광 열차. 정선선은 한때 산업화의 최전선에 섰던 산업 철도였지만, 쇠퇴의 길을 걸었다. 한때는 마지막으로 비둘기호 열차가 운행했던 노선으로, 이 열차의 도입 전까지는 '''객차 2량짜리 무궁화호'''가 운행되었던 외지 로컬선이다.[2] 물론 장날에는 청량리 출발 장대 무궁화호(#1643~1644, 매월 2, 7, 12, 17, 22, 27일만 운행)도 있었지만.
해랑으로 쓰였던 객차 4량을 감차해서 개조시켜 투입하였으며, 타 관광열차처럼 새마을호 특실전용 열차가 되었다.
관광열차이지만, 최근 도입되기 시작한 7610호 기관차[3] 가 특별 도색으로 전용 기관차를 맡는다. 발전차는 99410호가 전용도색으로 갈아입었다. 정선선은 전철화가 되지 않아 어차피 디젤기관차 견인운전이 불가피한데다, 아우라지역에 전차대가 없기 때문에 기존의 특대형 디젤기관차의 경우 어느 한 방향으로는 장폐단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4]
이 열차가 생김으로써 여객취급을 중단하고, 사실상 폐역수순을 밟고 있던 정선선의 역들이 부활했다![5]
2. 역사
2015년 1월 22일에 첫 운행을 시작하였다.
이 열차로 인하여 2015년 6월 1일부로 중부내륙순환열차의 운행구간이 변경되었다. 이 열차와 운행구간이 상당수 중복되어 운행 효율이 저하되었기 때문인지, 태백선 구간 전체와 추전역 정차는 폐지되었다. 다만, 2015년 7월부터 중부내륙순환열차가 빠짐에 따라 원주역을 추가 정차한다. 더불어 이 열차로 인하여 정선선에서 더 이상 일반 여객열차는 운행하지 않는다!
따라서 현지 주민들에겐 요금이 비싸져서 손해 아니냐는 얘기가 있지만, 사실 정선군 내 구간(예미~아우라지)을 정선 군민이 이용할 때는 신분증 확인 후 무궁화호 기본요금과 똑같은 요금(성인의 경우 2,600원)으로 현장 발권해 주기 때문에 현지인들에게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이 부분이 백두대간협곡열차와 가장 큰 차이점인데, 백두대간협곡열차가 철저히 구간 수요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정선아리랑열차는 도로교통도 열악한 정선군 내부의 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2019년 2월 1일 자로 폐지되었다.
이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하기 위한 정선아리랑 열차 패스가 발행되었으나, 2015년 5월 1일부로는 관광통합패스인 '''나드리 패스'''가 계승하였다.
2016년 7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정선역~아우라지역 구간 인근 도로확장공사로 인해 운행을 중지했었다.
2018년 2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만종역에서 잠시 시종착했다 패럴림픽이 끝난 뒤 3월 23일부터 운행구간과 정차역이 원래대로 환원됐다.
2020년 2월 4일부터 무기한 운휴한다. 본래 중정비 관계로 3월 6일까지 운휴하고 이후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운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모든 관광열차에 해당한다.그래서 정선역이 아에 문을 닫아버렸다, 다행히 8월 1일 부터 운행을 재개했다.[6]
그러다 2020년 12월 23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운행을 중단하였고 2021년 중에 운행재개할 예정이다. 운행재개 후에 양평역에 추가정차한다.대신 서원주역은 통과할 예정이다.
2021년 1월 5일 중앙선 대개편 이후 #4855, #4858열차의 열번이 #2541, #2542로 변경되었다.
2021년 2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5개월간 민둥산역부터 정선역 사이 철도가도교 2개소(오반가도교, 황지가도교)에 대한 공사로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7]
3. 정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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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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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 양평역 - 원주역 - 제천역 - 영월역 - 예미역 - 민둥산역 - 별어곡역 - 선평역 - 정선역 - 나전역 - 아우라지역'''
2015년 1월 15일 시승행사 등을 거쳐 1월 22일부터 매일 청량리∼정선∼아우라지역을 1회 왕복 운행한다.
- 매주 월요일 및 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단, 월·화요일이라도 정선 5일장[8] , 공휴일인 날에는 운행한다. 필요시 성수기 및 각종 축제기간 중에는 월·화요일에도 운행할 수 있다.
평창올림픽으로 인한 선로용량 확보 차원에서 2018년 2월에는 만종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단축 운행하였다.
4. 정선아리랑열차 이용 Tip
1. #2541 열차에서는 제천역 출발 후부터 영월역 직후 구간까지 2호차에서 승무원이 진행하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주로 '승무원을 이겨라!!!', '내 마음을 읽어라!!!', 가위바위보나 승무원이 악기를 연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음원은 2호차에만 들리며, 사람이 몰리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2. 정선군에서 관광을 목적으로 할 경우 민둥산역부터 정선군 가이드가 승차하는데 정선역, 아우라지역에서 관광하는 사람은 가이드의 안내를 들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9] 정선의 역사, 꼭 가봐야 할 곳 등을 설명하고, 축제를 진행 중이면 축제 안내지도나 정선군 가이드북도 준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가이드북이나 3호차에 가서 문의하자.
3. 대부분 관광객들은 #2541 열차를 타고, #2542 열차를 타고 집에 돌아갈 것이다. 이 때 차내에서는 도시락이나 식사류를 '''아예''' 판매하지 않으니 청량리 도착할 때까지 굶기 싫다면 간단한 도시락이라도 편의점에서 사거나 따로 챙겨오자.
[1] 듀크 엘링턴이 연주한 빌리 스트레이혼의 재즈 곡으로, 여기서의 A-Train은 뉴욕 지하철 A호선 열차를 가리킨다. 참고로 정말 저기서 따온것은 일본 JR 큐슈의 A열차로 가자이다.[2] 2007년까지는 1982년에 제작된 직각형 새마을호 출신 통근열차(객차형)이 다녔지만, 차령이 걸리면서 통근열차가 빠지고, 2008년 1월 시간표 대개정 때에 제천 - 아우라지 구간을 다니는 #1651~#1654 무궁화호로 대체되었다. 그 과정에서 제천 - 태백선 - 동백산 - 영동선 - 영주 무궁화호가 폐지되었다. 2009년 7월부터는 #4405, #4406 무궁화호가 신설되어 서울 - 청량리 - 제천 - 아우라지를 운행했지만, 조용히 없어졌다.[3] 정작 오라는 7610호는 안 오고 다른 차량이 오는 경우가 '''절'''대다수다. 열에 '''아홉'''수준으로.[4] 전용발전차는 어쩌다 청량리-부전 1622(1623)열차에 투입되기도 한다.[5] 단 레일바이크 운행 중인 구절리역은 제외[6] 단 O-train과 DMZ-train 은 제외.http://www.letskorail.com/ebizprd/EbizPrdTrainOtrainPackage_package.do[7] 정선군청 공지사항 https://www.jeongseon.go.kr/portal/openadmin/adminnews/notice?articleSeq=243250[8] 2, 7, 12, 17, 22, 27일[9] 정선관광패키지 이용 고객이 아니면 특히 도움이 되니 더 잘 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