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사회학자, 사회복지학자, 여성학자, 여성운동가, 교수, 교육인 정무직공무원이다. '''국내 여성학 박사 1호'''를 기록한 여성학, 복지학의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의 4번째 여성가족부장관이다.
2. 생애
1955년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출생해 서울 진명여고, 이화여대 사회학을 졸업해 석사를 거쳐 여성학 박사를 수료해 국내 여성학 박사 1호를 기록했다.
1997년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근로여성위원을 지내며 여성운동가로 활동을 시작했고, 1998년 충북도청 여성정책관으로 5년여 동안 일한 것을 시작으로 두루 공직을 거쳤다.[1] 2002년 참여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사회·문화·여성 분과위원(균형분과위)로 활동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던 시절 문재인 비서실장의 인사수석비서관을 지냈다.
한국여성민우회에서 고용평등추진위 정책위원장을 맡았으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근로여성위 등을 지냈고 2010년 한국여성학회 27대 회장을 역임했다. 학계에서도 노인복지학계에서 중요 인사로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부총장을 지내고 교무처장을 겸직했으며 가장 이상적인 사이버교육을 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2.1. 여성가족부장관
2020년 12월 4일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이 개각으로 물러나게 되어 후임으로 내정되었다. 문재인 대통령과도 이미 인연이 있으며 여성계와 노인, 복지 문제 등 성평등, 가족 이슈를 담당하는 적임자라는 평. 청와대는 "전문성과 풍부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성폭력 대응과 피해자 지원책 강화 등 현안을 능동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사회각계 적극 소통하면서 성평등사회 실현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아동청소년 보호 등 핵심정책을 책임있게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내정 사유와 기대를 밝혔다. #
한 여성계 인사는 “공직 등 여성 정책 분야에서 일한 실무 경험이 풍부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정부 후반기 여러 젠더 이슈가 많은데 관점을 갖고 정책을 잘 꾸려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제출용 서면 서면답변서에 "오거돈, 박원순의 성추행 사건은 권력형 성범죄 사건이다."라고 명확히 답했다.# 이는 청문회 당시 확답을 내리지 않았던 전임자 이정옥 장관과 대비되는 지점이다.
인사청문회 당일에도 탁현민의 왜곡된 성인식에 대해 전체적으로 부적절했다고 비판하거나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 실명 공개는 2차 가해이며 처벌대상이다” 라며 박원순 성추행 사건에서의 2차 가해에 대해 지적했다. 나아가, 서울시 5일장 장례에 대해서도 피해자 입장에서 부적절하다며 여성계가 지적했던 피해자에 대한 배려 부족을 꼬집었다. 전임자 이정옥 장관과 여당 더불어민주당 측이 피해자를 존재하지 않는 용어인 피해호소인으로 지칭했던 것에 대해서도 피해자로 부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다만 박원순 시장이 가해자가 맞느냐는 전주혜 의원의 질문에는 "피해자에 반대편에 있는 사람을 가해자로 부르는 것은 맞다. 다만 박원순 시장은 이미 고인이 됐고..."라고 대답을 회피했다.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정부여당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와 연관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뭐 답변을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대답했다.
낙태죄 전면 폐지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했는데, “낙태를 법률로써 처벌하기보다는 여성의 건강권이라든지 재생산에 대한 권리라든가, 이런 것들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변화돼야 한다는 것"이 자신의 기본적 소신임을 밝혔다.#
그러나 법원 판결과 인권위 결론이 나온 후에도 박원순이 권력형 성범죄 가해자가 맞다고 명시적으로 인정하는 것을 주저해 비판받았다. 결국 야당 의원들의 추궁에 '개인적으로 (박원순이 가해자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우상호의 2차 가해도 인정을 주저하다 추궁 끝에 인정했다.
3. 논란
2021년 1월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입장했다가 비서가 알려줘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시 입장하는 일이 있었다. 2021년 1월 7일 다음-국민일보 [포착] 마스크 없이 코로나 대책회의 온 여가부 장관 #
2021년 2월 18일 존 마크 램지어의 허위논문에 의해 피해를 입은 위안부를 보호하지 않는 직무유기를 저질러 장관 해임 청와대 국민청원이 열렸다. #
[1] 남편인 강희경 교수가 충북대 사회학과 전임강사로 발령받았을 당시 가족이 모두 청주로 이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