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칼로리

 

1. 개요
2. 기준
3. 유해성 논란과 오해
4. 다이어트에서 활용
4.1. 국내에서 정식 판매중인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5. 기타


1. 개요


Zero Calorie
라벨에 '열량이 없다'고 표기되는 식품군을 총칭한다.
제로칼로리 식품의 대부분은 고열량을 자랑하는 설탕의 대체제인 소르비톨, 아스파탐, 사카린, 수크랄로스단맛을 내는 식품들이다. 이 조미료들은 설탕과 비교했을 때 동일 열량 대비 단맛이 압도적으로 강해서 기존 설탕량에 수백 분의 1만을 넣고도 설탕을 넣은것과 비슷한 강도의 단맛을 낼 수 있다.

2. 기준


현행 식품위생법에 의거, 국내에선 100ml당 4kcal 미만일 경우 0kcal라고 표기가 가능하다. 즉, 다시 말하면 제로칼로리 음료도 칼로리가 있긴 있다. 그러나, '''4kcal 미만의 칼로리는 극히 미미한 양이기 때문에 0kcal로 표기하는 것을 법적으로 허용해 주는 것이다.''' 사실 조차도 여러가지 미네랄과 약효가 녹아 있는 경수(硬水, mineral water)의 경우에는 정확히 0kcal라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4kcal 미만의 수치를 버리는 것은 영양학적인 이유뿐만이 아니라 행정적 융통성을 추구한 것이기도 하다.
흔히 제로 칼로리의 위험성을 역설하는 사람들은 우선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제로 콜라는 사실 제로가 아니다. 거짓말이다!" 와 같은 발언으로 화제를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상술했듯 제로칼로리 식품도 엄밀히 따지고 보면 열량이란 것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 양이 너무나 미미해서 사실상 제로칼로리라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제로칼로리 표기가 허용되는 것이다. 성분의 유해성 이야기라면 모를까, 열량 수치 문제로 제로칼로리 식품을 반대하는 것은 전혀 합리적인 비판이 아니다.
사실 제로 칼로리 음식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서는, 식욕을 적당히 해소해 주면서 열량을 극도로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오히려 '제로 칼로리 식품들이 무의미하다고만 생각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이를테면 1형 당뇨병같은 질병을 가진 경우는 제로칼로리 외의 음료를 저혈당 상황 말고는 섭취할 수가 없다.[1] 다이어트도 아니고 무려 목숨이 걸린 질병으로 인해 제로칼로리밖에 섭취할 수 없는 상황인데[2] 이런 환자들마저 무슨 맛으로 그걸 먹냐며 디스를 당하는 판국이다. 1형 당뇨 수준의 질병이면 소량의 당분만 잘못 섭취해도 위험할 수 있는데 제로칼로리는 안전하다. 이는 이러한 환자들에게조차 유의미한 위험으로 작용하지 못할 정도로 4kcal 라는 수치가 미미하다는 방증이다.[3]
일반적으로 코카콜라 제로의 열량은 100ml당 0.24kcal 로,1.5L 한 통을 원샷해도 섭취하는 칼로리는 4kcal가 채 안 된다. 흰 우유 작은 팩(200ml)이 120kcal를 넘어가는 것을 생각하면 칼로리가 말 그대로 '''없다'''시피 한 것.

3. 유해성 논란과 오해


아래의 오해중 상당수가 고등학교 교과서[4]에 실렸다.
제로칼로리 음료에는 아스파탐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아스파탐의 10분의 1 미만이 메탄올로 분해된다. 이 메탄올은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 맹독성의 포름알데히드로 변환될 가능성이 있으나, 주류 학계에서는 현재 식품 첨가물로 사용되는 용량이 문제될 수준은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미국 식약청(FDA)이 유해성 평가 연구를 토대로 지정한 1일 아스파탐 섭취량은 50mg/kg 이하, 유럽 식약청(EFSA)이 지정한 섭취량은 40mg/kg 이하인데, 이를 87mg의 아스파탐이 들어가는 코카콜라 제로 캔(355 ml)으로 환산하면 60kg 성인 기준 27.5캔에 해당하므로 사실상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과 같다. 제로 칼로리 음료라는 인식 때문에 그렇지, 사실 아스파탐은 우리 주변에서 의외로 자주 접하는 첨가물로, 제로칼로리 청량음료 외에도 소주나 막걸리 등 일부 주류의 감미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가끔 언론에 보면 제로칼로리 음료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심각한 문제인 양 언급되면서도 정작 탁주 등에 첨가되는 똑같은 감미료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는 것이 아이러니다.
  • 인공 감미료는 혈당을 올리는가?: 아니다.
>Q. 제로 콜라는 당뇨와 상관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A. 네. 맞습니다. 제로 콜라는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는 음료수입니다.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당뇨병학회의 Q&A 中 # @
제로칼로리 감미료로 사용되는 사카린,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은 인체가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없는 물질로, 흡수가 되지 않아 혈당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물론 100ml에 4kcal 미만이면 0kcal로 표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한꺼번에 8리터쯤 먹으면 맨밥 한 공기 분량의 열량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나, 터무니없는 소리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각지의 당뇨병 환자들이 제로칼로리 음료를 즐기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비교적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 목록) 믿기지 않는다면 마시고 두 시간쯤 있다 혈당이 오르는지 검사기로 체크를 해 보자. 혈당은 오르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혈당은 올리지 않지만 인슐린 분비가 되어 저항성을 높힌다'는 루머도 밝혀진 바 없다. 다만, 너무 많이 마시게 되면 장내세균총의 불균형을 초래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는 있다. 사실 장내세균총은 모든 종류의 섭취물에 영향을 받으므로, 제로칼로리 음료뿐만 아니라 다른 패스트푸드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식습관, 과도한 음주 등도 마찬가지다. 어디까지나 간식으로서 적당히 즐겨야 한다는 것. 심지어 영양제나 처방받은 약을 먹어도, 설사를 해도 장내세균총이 불균형해지므로 이는 어디에나 쓸 수 있는 말이다.
다만, 일부 고카페인 음료의 경우 음료 자체에는 당이 없지만 카페인이 혈당 조절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2형 당뇨병(인슐린 비의존성 당뇨) 환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콩팥 관련 질병을 가진 환자의 경우 코카콜라 제로 등에 포함되는 인산을 배출하지 못해서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둘 다 감미료와는 별개의 문제이다.
  • 인공 감미료는 식욕을 돋우는가?: 일부 연구가 있으나, 임상적으로는 증명된 바 없다.
일부에서는 제로칼로리 음료(인공감미료)가 오히려 당 섭취를 더 촉진한다는 연구결과[5]가 있다. 해당 연구에선 단맛만큼의 칼로리가 몸에 들어오지 않아 단맛과 당의 불일치가 일어나서 체내 영양교란이 일어나게 되고, 그 결과 더 식품(열량)을 섭취하게 된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하지만 이 연구결과의 경우 '급여 제한'이 없으며, 적어도 제로칼로리 식품이 없는 열량을 뚝딱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다. 요컨대 제로칼로리 식품의 '식욕 유발'에 대해 연구한 것이기에, 이미 식단 조절 결정을 내리고 단호히 지키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사실상 의미가 없는 연구 결과이다. 물론 체내 반응으로 인해 식욕이 증가되고 제한 식단 유지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반면 단맛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주요한 수단이고, 제한 식단의 유지에 있어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식으로 일반화하기 어려운 구석이 존재한다. 제로칼로리 식품 섭취로 인한 식욕 유발보다 단것을 섭취하지 못해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식욕 유발이 큰 사람이라면 제로칼로리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체중조절과 그를 통한 성인병 예방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이조절의 경우에는 심인적 요소가 매우 크다. 아무리 영양학적으로 균형을 이룬 식단이라도 매일 똑같은 것만 먹고 못 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때문에 어쩌다 제로칼로리 식품을 먹고 '아 그래도 오늘 하나 먹었다.' 식으로 만족하면 충분히 식욕을 억제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 사람들이 포만감을 떠나 '무엇인가를 먹었다.'라는 것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경우도 상당하며, 먹은 식품의 맛이 좋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그럴 경우 적어도 일반 탄산음료를 먹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실제로 식욕을 증진시킨다고 해도 큰 의미는 없는 게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제로 칼로리 식품을 안먹어도 우리 몸은 늘 식량을 갈구할 뿐더러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제로칼로리 식품보다 더한 식욕유발자들이 즐비하다. 집안에서 가족이 끓인 라면 냄새, TV에 나오는 각종 먹방, 주변 동료나 친구들이 종종 선물로 갖다주는 간식거리 등 모든 유혹을 떨쳐야 다이어트가 되는 건데 그에 비하면 제로 칼로리 식품의 식욕 유발 효과는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
  • 인공 감미료 유해성 실험은?: 실험 설계가 극단적이다.
소위 제로칼로리 섭취 연구의 상당수가 마신다와 안 마신다의 차이를 두는데, 연구 결과에서 큰 왜곡이 나오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당연하지만 제로칼로리 음료를 안 먹는다고 해서 다른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이 아니다. 건강 부문에서 탄산음료의 이미지가 굉장히 좋지 않기 때문에, 건강을 신경쓰는 사람들은 제로칼로리고 뭐고 탄산음료 자체를 마시지 않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탄산음료를 좋아하는 사람은 정크푸드에도 비교적 관대하다. 탄산음료와 정크푸드는 일반적으로 보완재로 해석되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 탄산음료가 잘 팔린다는 사실로 증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정크푸드 폭식을 즐기나 음료는 제로칼로리 음료를 마시면서 자기 위안으로 삼는 고도비만 A와 탄산음료는 조금도 마시지 않고 매일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로 다져진 몸짱 B가 대조군이 될 수 있다는 소리이다. 당연하지만 A가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를 하려면 '제로칼로리 음료 섭취군'과 '일반 탄산음료 섭취군'을 비교해야 하며, 하루에 동일한 양을 마시게 하는 것은 기본이거니와, 그 외의 요소(시작 당시 체중, 운동량, 병력#s-1 등)는 동일한 사람들을 뽑아야 한다. 물론 그 정도로 세부적 실험 설계를 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 아스파탐의 페닐알라닌 문제: 특정 질환자에게는 위험하다.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아스파탐 함유 식품을 절대 섭취하면 안 된다. 아스파탐 안에는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데, 정상인은 이 아미노산을 분해할 수 있으나 유전병인 페닐케톤뇨증을 갖고 있는 환자는 이를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이 때문에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기 어려우며, 당연히 아스파탐이 들어 있는 음식 또한 섭취할 수 없다.
그 외에 다른 희귀성 질환 환자들에게도 몇몇 인공감미료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선 전문의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상술했듯 신장 문제로 인의 배출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인산이 포함된 음식은 자제해야 한다. 또한 일부 감미료는 특정 알러지를 가진 사람에게 좋지 않을 수도 있다.
  • 사카린은 유해한가?: 안전하다.
사카린 역시 한때 발암물질로 알려졌지만 오랜 연구 결과,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사카린의 1일 섭취량은 5㎎/kg으로, 설탕보다 300배 달아 매우 극소량만 첨가된다는 것을 상기하면 마음껏 먹어도 괜찮다는 말과 다름없다. 일부에서는 오히려 항암 효과가 있어 항암제로서 연구할 가치가 있다는 논문이 제출되기도 했다. 아스파탐이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전에는 제로칼로리 음료에 사카린을 사용하는 업체가 많았으나, 특유의 쌉쌀한 향미 때문에 조미(調味)하기 어려워 다른 것으로 점점 대체되었다.
  • 무가당과 제로칼로리는 전혀 다른 말이다.
'무가당'이란 용어는 제조 과정에서 인공적으로 당류를 넣지 않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원재료가 당을 함유하고 있다면 결국 당이 들어있는 식품이며, 제로칼로리가 아니다. 따라서 무가당 표기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총 열량 수치를 봐야 한다. 특히 생과일로 만든 음료 등의 제품은 이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무가당 제품의 칼로리 및 당류 함량이 설탕이 든 청량음료의 그것보다 오히려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를 혼동해서 당 섭취에 주의할 사람이 멋모르고 먹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음료나 가공식품 등을 구매할 때 반드시 제품에 함유된 칼로리 수치나 탄수화물 함량을 체크하는 게 좋다. 특히 제품 한쪽 면에 있는 영양성분 및 원재료 등을 체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그 외에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전문의 및 영양 담당 의사와 상담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식품과 섭취해선 안 되는 식품, 소량 섭취해야 하는 식품 등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다.

4. 다이어트에서 활용


제로칼로리 음료들은 대부분 맛은 기존 탄산음료와 유사하면서 칼로리에서 압도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어서, 다이어트에 활용하기 좋다.
이를테면,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를 주로 먹는 사람들은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들이 큰 도움이 된다. 예를들어 빅맥세트 햄버거의 880~1100kcal 중 콜라가 차지하는 약 220kcal를 제로콜라로 대체하면, 섭취 칼로리를 20%나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단순히 산술적으로 접근하면 이렇게 이득 본 220kcal를 그대로 아끼거나 아침이나 점심에 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음료수를 하루에 한캔 이상 섭취하는 경우에도 제로칼로리 음료로 대체할 경우 확실히 이득이며 장기적으로는 확실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셈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햄버거, 치킨, 피자, 팝콘 등을 먹으면서 제로칼로리 음료수를 고집하는 것은 이를 어리석은 짓처럼 비아냥대는 풍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실은 대단히 현명한 행동이라 할 수 있다.[6]
그리고 운동과 식단조절 등을 병행하는 경우에는 효과가 더욱 더 확실하다. 무엇보다 빡빡한 식단을 수행하거나 고된 유산소 운동 과정에서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에 대한 갈증이 생겨날 수 밖에 없는데 이를 충족시키면서 섭취 칼로리를 제한한다는 것은 분명 대단한 이점이다.

4.1. 국내에서 정식 판매중인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특성상 제로칼로리인 탄산수는 제외했다.
  • 코카콜라 제로
  • 펩시 제로
  • 일화 부르르 콜라, 부르르 사이다
  • 이마트 노브랜드 제로칼로리 콜라
  • [7]
  • 1am 스파클링
  • 나랑드 사이다
  •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 핫식스 더킹 스톰, 더킹 포스
  • 몬스터에너지 울트라
  • 인테이크 슈가로로 스파클링
  • 칠성사이다 제로
  • 라인바싸
  • 탐사 제로사이다

5. 기타


맛에 대한 호불호가 강하다. 제로칼로리 음료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오리지널에 비해 풍미가 떨어진다고 질색하지만, 매니아들은 오히려 제로칼로리 제품의 극단적인 저칼로리로 인한 이점뿐 아니라 제품 자체의 '''풍미'''를 즐기는 경우가 있다.
아스파탐 감미료를 사용하는 음료수들은 설탕, 콘시럽이 첨가된 음료수에 비해 목넘김이 가볍고 텁텁함이 없다. 맛을 보완하기 위해 탄산도 더 강하며, 무엇보다 마신 뒤 이빨에 무언가 낀듯한 끈적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다. 이러한 이점 덕분에 다이어트 하려고 제로칼로리 음료수를 찾다가 다이어트 후에도 깔끔한 맛의 제로칼로리 음료수만 고집하는 매니아들도 꽤 있는 편.
일반 탄산음료들과 달리 음용 후에도 갈증이 덜하다. 쏟았을 때 설탕, 콘시럽이 들어간 탄산음료들과 달리 전혀 끈적거리지 않아서 뒷처리가 매우 쉬운것도 큰 이점.
미국 등에서는 제로칼로리 음료를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관련 제품도 다양하다. 코크, 펩시 등의 콜라류부터 세븐업, 스프라이트, 환타, 닥터페퍼, 마운틴 듀 등에서도 다양한 제로칼로리 청량음료가 나와있다. 보통 이런 음료에는 'ZERO'라는 문구가 따라붙거나 'Diet'라는 문구가 같이 붙어있으다(예를 들어 Diet Coke, Coke Zero, Diet Pepsi, Sprite Zero, Diet MTN Dew...). [8] 포장 색상도 오리지널과 차이가 있으며 0 kcal 이나 칼로리 제로 라는 문구를 넣어 강조하기도 한다.[9] 시장이 큰 만큼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이나 당 섭취에 주의해야 할 사람들에 대한 배려 내지는 판로 개척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제품에 따라서는 배리에이션에서 설탕이 들어있는 음료에 비해 종류가 많지 않은 편이다. 예를 들어 환타의 경우 제로칼로리 제품은 오렌지만을 구할 수 있을 정도.
국내에선 제로칼로리 음료를 구하는 게 그다지 쉽지 않다.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건 기껏해야 코카콜라 제로 또는 코카콜라 라이트 정도이며 그 외에 나랑드 사이다, 파워에이드 제로, 몬스터 에너지 일부 저칼로리 제품[10][11], 레드불 슈가프리, 노브랜드 스파클링, 립톤 액상 아이스티, 인테이크 슈가로로 스파클링, 일화 부르르 제로사이다 등이 보일 정도다. 한때 펩시 넥스, 칠성사이다 제로 등의 음료도 선보였지만 워낙 잘 팔리지 않아서인지, 일부 푸드코트를 제외하면 캔이나 페트로는 결국 단종된 상태지만 2021년 1월에 펩시콜라 제로가 출시되어 국내에서 제로칼로리 펩시를 다시 접할 수 있게 되었다.[12]
아무래도 제로칼로리 음료의 맛이 오리지널과는 차이가 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작 제로칼로리 특유의 깔끔한 뒷맛을 선호하거나 당 섭취에 주의할 사람들은 그만큼 선택의 기회가 줄어드는 셈이다. 탄산음료의 주요 소비처인 패스트푸드점만 보아도 코카콜라 제로를 선택할 수 있는 맥도날드, 버거킹, KFC, 서브웨이 등은 외국계 프랜차이즈이고, 국내 프랜차이즈인 롯데리아, 맘스터치는 제로칼로리 음료를 팔지 않는다.
국내에서 제로칼로리 제품의 선입견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해보인다. 제로칼로리 음료의 장점과 더불어 선입견에 대한 진실을 알리거나 일부에서 말하는 인공감미료 유해론에 대해 공인된 안전성에 대한 홍보, 그리고 맛의 차이에 대해서도 '이것은 신세대의 맛' 같은 방법으로 국내에서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적극적 마케팅이 절실하다.
일본에서는 제로칼로리 음료가 미국보다는 적지만 한국보다는 상당히 많다. 일단 코카콜라, 펩시콜라는 당연히 제로가 존재하고 미츠야 사이다, 스프라이트[13], 화이바[14], 레모네이드, 칼피스 워터, 논알콜 츄하이 등의 종류가 있다.[15]
크리스탈 라이트처럼 가루주스인데도 설탕이 없고 인공감미료를 사용한 제품이 있다. 미국에서 직구를 하거나, 일부 맛은 코스트코에서도 파니까 직구 없이도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16] 칼로리가 5~10칼로리 정도 되지만 당뇨병 환자들의 실험에 의하면 제로칼로리 음료수처럼 혈당을 올리지 않는다고 한다.
일부 제품은 당 함량을 줄여 칼로리를 절반가량 낮춰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칠성사이다 로어슈거가 있다. 그러나 칼로리만 약간 줄인 정도라 완전한 0 칼로리는 아니다. 다이어트가 목적인 일반인한테는 딱 숫자만큼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만 당뇨병 환자는 로어슈거를 마시면 안 된다. 제로 슈거와 로어 슈거의 차이는 그들에게 엄청나다. 애초에 음료수의 형태로 설탕을 섭취할 때 혈당을 가장 급속도로 올리기 때문. 제로 슈거도 마시면 좋은 건 아니지만 가끔 탄산음료를 먹고 싶을 때는 부담없이 마실 수는 있다. 다만 음료수의 사례는 아니지만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처럼 당류가 꽤 들어있는데도[17] 혈당이 거의 안 오르는 먹을거리도 존재. 아이스크림의 경우는 음료수보다 당 함량이 훨씬 높아서 더 쥐약이다.
제로콜라가 논란 많은 이유[18]

[1] 저혈당인 경우에도 즐기려고 마시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서 마시는 거다. 일반인처럼 들이킬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니라 자기 맘대로 마시면 반대로 고혈당 상황이 된다.[2] 1형 당뇨로 적어놨지만 사실 2형 당뇨도 제로칼로리 외의 음료는 좋지 않다. 1형처럼 마신다고 바로 훅 가는 것은 아니지만 2형 당뇨 역시 저혈당이 아닌 상황에서 음료수를 마시면 혈당이 미친듯이 올라가기 때문에 음료수를 마신 후에 과식했을 때 수준으로 빡세게 운동을 해줘야 한다.[3] 칼로리 높은 음식과 함께 다이어트 콜라를 먹는 것을 조롱하는 듯한 풍조가 있는데, 아래 자세히 기술된 대로 바람직한 분위기는 아니다. 인간은 매사를 합리적으로 따져서 이상적인 선택만 하며 사는 존재가 아니다. 현실적으로 충분히 좋은 습관일 수 있는 것.[4] 다만 보건이나 과학같은 교과서는 아니고 영어 교과서에 영어로 실렸다.[5] 미국 퍼듀대 래트 연구, 캐나다 매니토바대 임상연구.[6] 실제로 다이어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여러 빡빡하게 식단을 짜놓고 장기간 지키기란 대단히 어려우며,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 시도때도 없이 빡박한 식단을 핑계로 자리를 거절할 수도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전체 칼로리만 제한되고 장기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면 다이어트 과정에서 한번쯤 치킨, 피자, 햄버거 등을 먹을 수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섭취열량을 20~25%나 감소시키는 다이어트 콜라를 먹는 행위는 아주 현명하다고 볼 수 있다.[7] 단종[8] Free도 설탕이 없다는 의미로 기재되기도 하지만 Free는 Caffeine-Free(카페인 없음)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Sugar Free라고 명확히 표시되어 있으면 이것도 설탕이 없다는 표시이지만 설탕 대신에 다른 당류가 들어있을 수도 있으므로 칼로리 표기 문구와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9] 다만 제품에 따라서는 미량의 칼로리가 들어있기도 하지만 한자릿수가 대부분이다.[10] 특히 국내에 출시중인 몬스터 에너지 종류 중에 무설탕으로 칼로리를 최소로 낮춘 제품들이 있다. 몬스터 에너지/종류 문서 참고.[11] 단 몬스터 에너지 종류는 완전 제로칼로리는 아니고 10~14칼로리 정도 된다. 이에 뒤따라 국내 핫식스#s-4에서도 저칼로리 음료를 개발했는데 핫식스 더킹스톰(10kcal), 핫식스 더킹포스(13kcal)이 있다. 특히 핫식스 더킹포스와 같은 경우는 몬스터 에너지 울트라와 맛이 비슷하다. 물론 다이어트하는 사람 기준으론 이 정도면 제로칼로리나 마찬가지인 미미한 수치다.[12] 왜인지 모르겠으나 2021년 갑자기 제로칼로리 음료들이 우후죽순 출시되고 있다. 몇 년 전에 비해서 혈당 관리나 키토제닉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저당 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한 것이 원인인 듯. 펩시 제로가 나오고 1달만에 칠성사이다 제로가 나왔고, 칠성사이다 제로가 나오고 1달이 지나지 않아 스프라이트도 제로칼로리 신제품을 한국에 출시할 예정이라는 뉴스가 나왔다.[13] 이쪽은 2020년 물량이 거의 안 보인다. 단종일수도.[14] 화이브미니같은 맛의 음료.[15] 아사히 제로카쿠, 스타일밸런스, 산토리 논아루키분, 키린 효게츠제로 등등.[16] 핑크레모네이드 등.[17] 이쪽은 당류가 기존 아이스크림의 1/2에서 1/4 수준인데다가 그나마도 당알코올을 써서 흡수가 안 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18] 본문 내용과 상이한 내용도 있고, 출처또한 전무하므로 보기 그 자체의 사실관계 보다는 각자 아는바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보는것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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