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스고
1. 소개
미국의 배우, 성우.
80년대 할리우드에서 잘나가던 배우로 한국인 관객들에게는 How I Met Your Mother 바니의 아버지(제롬 휘터커) 또는 《덱스터》 시즌 4의 아서 미첼로 유명하다.
190cm 넘는 장신에 눈매가 매섭고 입술이 얇은 생김새가 악역 같은 이미지라(...) 악역으로도 자주 나왔다. 82년작 《가프》와 83년작 《애정의 조건》으로 연거푸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장르 영화광에게는 브라이언 드 팔마의 92년작 《레이징 케인(국내 비디오 제목은 카인의 두 얼굴)》의 타이틀 롤으로 기억될 듯. 여기서 소름끼치는 다중인격 살인마 케인을 연기한 것을 비롯하여, 덴젤 워싱턴과 대결을 벌이는 악역을 잘 연기한 닉크(1991), 클리프행어에서 악당 보스 에릭 퀘일런 등 대표적인 악역을 맡으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로 여러번 올랐다. 물론 연기력이 상당해서 마이티 조 영 리메이크판이나 여러 영화(그날 이후)에서 악역 이미지를 잊게 만드는 순수한 주인공 및 조역도 많이 맡았다.
영화 외 장르에서는 90년대 미국 시트콤인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에서의 희극 연기로 여섯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골든글로브 3개와 에미상 6개를 휩쓸며 이름을 알렸다. 시청률도 대단해서 회당 75,000달러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리스고 본인도 피터 샐러스를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언급하지만, 비평에 있어서 리스고는 종종 피터 샐러스와 엮인다. 이는 앞서 언급한 리스고의 90년대 경력과 관련이 크다. 성우 활동도 했으며 《슈렉》에서 파콰드 영주 목소리를 맡았다.
상당히 노안이라 데뷔 당시 31살에 중년 연기를 했는데 머리숱 빼고 실제 중년 리스고랑 별로 다를게 없다는 얘기를 듣는다.
2. 출연
2.1. 영화
- 그날 이후(1983) - 조 헉슬리
- 자유의 댄스(Footloose, 1984) - 무어 목사
- 클리프행어(1993) - 에릭 퀘일런
- 슈렉(2001) - 파콰드 영주 (목소리 출연)
- 킨제이 보고서(2004)
- 드림걸즈(2006) - 단역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 - 찰스 로드먼
- 인터스텔라(2014) - 도널드
- 미스 슬로운(2016) - 로널드 M. 스펄링 상원의원
- 공포의 묘지(2019) - 주드 크랜달
2.2. 드라마
-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1996-2001) - 딕 솔로몬
- 덱스터 - 아서 미첼
-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 제롬 휘터커(바니의 아버지)
- 더 크라운(2016) - 윈스턴 처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