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시나/라이벌
1. 개요
존 시나는 WWE의 아이콘으로 군림하면서 수많은 선수들과 대립한 적이 있고, 그 중에서도 명대립으로 수많은 라이벌들을 만들었다.
존 시나와 더불어 4대 아이콘이라 불린 헐크 호건, 스티브 오스틴, 더 락등은 시대의 라이벌로 각자 붙거나 혹은 당대 최고의 레슬러와 라이벌리를 이뤘다면, 존 시나는 데뷔 이후부터 숱하게 많은 대립을 가졌고, 그 속에서 자신의 위상도 올라가면서 WWE의 기록적인 라이벌 캐릭터들도 양성해냈다. 국내 WWE팬들 사이에서 가장 크게 언급되는 선수라면 랜디 오턴, 에지, CM 펑크, 데이브 바티스타등이 꼽힌다.
2. 존 시나 vs 랜디 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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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내에서도 팬들과 수뇌부가 가장 지지하는 라이벌로 OVW 수련생 시절부터 만나 대립을 이뤘던 관계이다.
존 시나를 탑페이스로 성장시킨 악역이 JBL이라면, 아이콘으로써 라이벌리를 자랑하는 건 바로 랜디 오턴이다. 한쪽은 RAW, 한쪽은 스맥다운의 최고 유망주였고, 대비되는 부분이 많은 두 사람의 대결은 스토리라인도 탄탄했다.
WWE 공식 홈페이지에서 랜디 오턴과 존 시나의 라이벌리 매치를 모아 업로드 했고, 현재 전적은 14:8로 시나 우세이다.
3. 존 시나 vs 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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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오턴 다음으로 큰 지지를 받았던 라이벌리로 에지와 존 시나의 대립이다.
2006년 무적 선역 기믹으로 압도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던 존 시나를 패배시킨 에지이며, 쓰러트린 방법도 머니 인 더 뱅크를 이용하여 체력이 빠진 시나를 기습하여 이긴 것으로 에지의 기회주의자 기믹에도 어울리며, 시나의 패배에도 위상을 살린 대립이었다. 이후 WWE 챔피언십과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놓고서 2006년부터 2011년 에지의 1차 은퇴까지 숱한 대립을 해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존 시나에게 패배하는 시나리오 때문에 에지의 단일 챔피언 보유기간이 길지 못하다는 것[1]
4. 존 시나 vs CM 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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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펑크의 파이프밤 이후로 벌어진 명대립으로, CM 펑크가 몇 번의 신랄한 마이크웤을 통해 시나가 엄청난 푸쉬를 받으면서 더 이상 언더독 선역이 아니라 압도적인 위상을 갖춘 뉴욕 양키스와 같은 존재로 거듭났음을 지적한다. 이에 대해 시나도 전과는 사뭇 다른 대응을 보여주면서, 그야말로 존 시나의 대립 방식과 이미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대립 중 하나.[2]
CM 펑크 역시 존 시나와의 라이벌리 이후 434일 WWE 챔피언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존 라우리나이티스라는 공적을 상대로 묘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을 이어가게 되었다.
5. 존 시나 vs 데이브 바티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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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제대로 된 만남은 WWE 로얄럼블(2005)에서 최후의 2인으로 남았을때 부터 시작한다.
각본상 우승자는 바티스타였으나 '''역대급 방송사고'''[3] 이후 메인이벤터에 오른 둘은 RAW에서 바티스타가 트리플 H를 상대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올랐고, 존 시나가 JBL을 상대로 WWE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이후 둘의 메인이벤트 챔피언의 위치가 바뀌어 바티스타는 스맥다운의 탑페이스로 존 시나는 RAW의 탑페이스로 활약하게 된다.
이 시기에 스맥다운 vs 로우 시리즈에서는 각각의 탑 페이스로 둘을 커버 이미지로 올렸고, 이후 악역 바티스타와 선역 존 시나의 대립이 제대로 이뤄진 것은 WWE 엘리미네이션 챔버(2010)에서 빈스 인 더 뱅크 이후의 대립이었다.
이후 레슬매니아 26에서 대립한 둘은 그 다음 PPV인 WWE 익스트림 룰즈(2010)와 WWE 오버 더 리미트(2010)에서 I Quit 매치까지 치르게 되고 이 경기에서 패배한 바티스타는 이후 은퇴를 선언한다.[4]
[1] 에지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과 WWE 챔피언을 합쳐 총 11번에 챔피언에 올랐으나 전부 합쳐 보유기간은 400일 남짓이었다. 그 중에서 존 시나와의 대립에서 벨트를 잃은 것이 4번이다.[2] 시나는 이후 정말로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으며 등장한 적이 몇 번 있다.[3] 우승자인 바티스타가 실수로 존 시나와 같이 링 밖으로 떨어져서 무승부 처리가 될뻔한 걸 두 선수의 애드립과 빈스의 중재로 겨우 재매치 끝에 바티스타가 우승했다.[4] 이후 바티스타는 영화판과 종합격투기판을 전전하다 2014년, 2018년~2019년에 한 번씩 복귀하지만 각각 어소리티와 vs 트리플 H라는 더 중요한 각본이 있었기에 시나와 더 이상의 대립은 없이 은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