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의 기묘한 모험/인기
1. 개요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인기를 정리한 문서.
2. 누계부수
3. 일본
3부를 정점으로 현재는 대중적인 인기보단 마니아층의 지지가 많은 작품. 특히나 CLAMP나 소설가 니시오 이신 등은 아예 대놓고 자기가 죠죠러임을 공언했다. 만화가나 소설가들 사이에 죠죠러가 상당히 많다. '''죠죠러와 죠죠빠는 엄연히 다르다.''' 단순히 죠죠를 좋아하는 팬과 죠죠에 정신이 팔려 민폐를 끼치는 빠는 다르다. 자신이 동경하는 만화가나 소설가가 죠죠러라는 소문을 듣고 원작은 잘 모르지만 아무튼 덩달아 죠죠 관련 설정만 파악하고 깽판을 치는 기묘한 죠죠빠도 늘어나고 있다. 누계 1억 부 이상을 팔아치웠을 만큼 큰 인기를 자랑한다. 그중 1800만 부 이상이 3부의 판매량이라 한다. 의외로 일본에선 안티도 많고 인지도도 그렇게까지 높진 않은 편.[1] 1, 2부는 잔혹한 묘사에 높은 평점을 주기 힘든 게 사실이고, 4부 이후론 작가가 폭주해버려서 대중적으로 어필하기엔 문제가 있다. 무엇보다도 죠죠빠들은 종교에 가까울 정도로 맹신하는 사람들이 상당해서 오히려 안티를 양산하고 있다. 전혀 상관없는 스레에 죠죠 이야기를 도배한다거나 해서 2ch에서도 달빠와 함께 까인다. 빠가 까를 만든다 중의 하나.
하지만 스틸 볼 런과 죠죠리온의 경우 쭉 오리콘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죠죠리온 1, 2권의 경우 몇 주간 3위 전후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순식간에 초판이 매진됐다. '''50세의 현역 작가'''가 21세기의 오리콘차트에 순위를 올린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데다 꽤 많이 팔린다. 충분히 대중적인 인기를 유지하는 장수시리즈라는 증거. 참고로 더 비교하자면 시리즈에서 초판 발매부수가 가장 많았던 건 3부 처음부분인 13권으로 초판 35만 권이었는데, 비교적 최신권인 죠죠리온 3권(107권)은 초판 55만 권 인쇄.[2] 이외에 죠죠 100.5권이 부록으로 딸린 호나 죠죠리온 1화가 실린 2011년 6월호, 죠죠 25주년 특집호 등 울트라 점프의 추가 발매 기록은 모두 죠죠 관련이었으며, 죠죠리온 외에도 키시베 로한 루브르에 가다와 수치심 없는 퍼플 헤이즈는 며칠 지나지 않아 초판분이 매진됐고, 아라키 히로히코 책임편집 무크지 '죠죠메논' 같은 경우 발매되기 전부터 예약분만으로 아마존 서적 랭킹 1위에 오르며 재판에 들어갔다.
주로 아저씨들이나 청년층이 좋아하는 낡은 만화라는 시각도 있는 모양이나, 25주년 기념 애니메이션을 계기로 신 독자들이 대거 유입됐다고 한다. 그 일례로 12년 아마존 닷컴의 코믹스 세트 판매 랭킹에서 죠죠 1~6부 세트가 2~6위를 모두 차지하기도.[3] 13년 8월 발매된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은 첫 주 4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13년 9월 발매된 JOJOVELLER 한정판은 완전 예약 생산, 그리고 2만 엔이란 높은 가격임에도 오리콘 주간 판매 랭킹에서 3만 3천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5위를 차지. 순위권에 랭크된 서적 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록 올 스타 배틀과 죠죠벨러 출판사나 제작사의 마케팅 및 개발 능력에 대해 비판이 있었지만 2020년대까지 꾸준히 찾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4]
독특한 그림체와 기묘한 자세, 그리고 인상적인 대사들이 워낙 많아 일본 서브컬처계에선 끊임없이 패러디되는 소재이기도 하다. 만화쪽을 보면 『에어기어』나 『은혼』처럼 대놓고 패러디하는 작품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한 컷 패러디를 넣는 작품들도 심심치 않게 있다. 등장인물들이 갑자기 쓸데없이 각잡힌 얼굴과 기묘한 포즈를 하는 경우도 십중팔구 죠죠 패러디. 여기에 고고고고고(ゴゴゴゴゴ)효과음까지 나타나있으면 100%다. 더 나아가서는 성인물이나 에로게에까지 죠죠 패러디가 등장해 소양이 조금 있는 오덕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1~6부까진) 소년만화지만 '''여덕'''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
4. 한국
한국에선 2012년 이전까진 메가톤맨 같은 불법 해적판 단행본으로만 여러 번 출판됐으나, 당시 해적판만으론 마땅한 반향은 일으키지 못했다. 이후 타입문넷에서 스캔본을 이용한 유포 및 번역이 이루어져 뒤늦게 한국에도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소년만화 잡지에 연재돼 알려진 일본과는 달리, 한국에선 특정 커뮤니티에서만 인지도가 생겼기 때문에 각종 매체에서 죠죠패러디가 등장하면 대부분 이해하긴 커녕 별다른 재미를 주지 못했다. 그나마 마사토끼 등 유명한 죠죠러가 죠죠패러디를 하다보니 일반인도 꽤나 유명한 죠죠드립[5] 정도는 알아보게 됐다.
2012년 2월 20일, 본편은 아니지만 4부의 등장인물 키시베 로한을 주인공으로 한 아라키 히로히코의 중편 만화 키시베 로한 루브르에 가다가 한국에서 정발됐다. 출판사는 열화당, 번역자는 서현아. 다만,키시베 로한 루브르에 가다는 2007년부터 내고 있던 루브르 만화 컬렉션의 하나이기에 열화당 측에선 죠죠의 한 시리즈로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죠죠도 외래어 표기법에 맞춰 '''조조'''로 나왔다.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건 2012년 10월 5일 죠죠 25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인해 국내 죠죠러가 늘기 시작했다. 마침 원작 1, 2부의 그림은 작붕이 심한데다 작가의 그림 실력이 성숙하지 않아 읽기 난해해 접하기 힘들었는데, 그 부분이 애니메이션화가 돼 접하기 쉬워졌다. 그럼에도 원작 자체가 정발이 되지 않고 있었기에 본전치기 이상으로 팔리지 않을 것 같으면 라이선스 판권을 가지고 있더라도 발매시키지 않는 걸로 유명한 서울문화사에서 정발하지 않고 있는 게 아니냐는 등의 풍문이 돌았으나 2013년 애니북스에서 정식발매 소식이 확정됐다. ###
애니메이션 방영할때마다 그 시기엔 죠죠의 해라고 불려도 좋을 정도로 애니메이션화가 되고 국내에선 정발이 된 탓에 팬들의 유입이 늘어났지만 그 만큼 죠죠에 안 좋은 인식도 많이 생겼다. 특히 죠죠랑 전혀 관련없는 곳에서 비슷한 것만 보여도 줄줄이 드립이 나열되며, 심지어는 죠죠랑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죠죠드립 치는 죠죠빠도 그만큼 늘었기 때문. 이런 요소는 나무위키도 예외는 아니어서 죠죠와 관련된 드립이 지나치게 남발한 나머지 지금이 그나마 줄어든 것.
아쉽게도 엔딩곡이 저작권과 관련된 탓인지 애니메이션은 국내에 정식으로 방영되지 않고 있는데 서구권조차 힘겹게 시즌 2 판권을 얻어낸 사례를 생각하면 애니메이션 방영까진 갈 길이 멀었다. 그나마 넷플릭스에서 시즌 1 스트리밍했지만 이마저도 2021년 이후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외전인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 OVA가 서비스 된걸 보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 모양.
5. 다른 국가
이탈리아에서는 'Le bizzarre avventure di Jojo'라는 이름으로 출간됐다. 이탈리아어 버전임에도 제목은 'JOJO'이다.[6] 한국 정발판에서 외래어표기법에 따르면 조조가 되지만 팬들을 존중해 죠죠라고 표기했듯이 오리지널을 기준으로 표기한 것이다. 그러나 Parte 5가 시작하는 70권[7] 의 표지는 GioGio로 표기됐다. 대만에선 『JOJO冒険野郎』이란 이름으로 출간됐다. 그를 포함해 프랑스 등 20여 개국에서 정식 발매됐다.
2005년 9월부터 북미에선 3부가 정식 번역 출간이 시작돼 2011년 1월에 모두 완결됐다. 북미의 팬들에게는 아쉽지만 오직 3부만 번역됐다(The Final Volume이라고 되어 있다).다만, 애니메이션이 흥해 4부 이후도 번역될 조짐이 보인다. 미국 버전은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야 할멈 이 'Enyaba Geil'으로 바뀌고 저주의 데보가 'Soul Sacrifice'로 바뀌는 등, 아티스트에서 유래된 인물 이름이 변경됐다.[8] 예외로 아티스트에서 유래한 이름이지만, 보편적으로 쓰이는 이름인 폴나레프나 압둘은 그대로 나왔다.
작중 DIO가 아랍어 책을 읽으면서 홀 호스에게 죠스타 일행의 살해명령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OVA「죠죠의 기묘한 모험 Adventure6 보복의 안개」에선 OVA 제작사가 분위기를 내기 위해 아랍어 문서를 찾아 그려넣었다.[9] 우연찮게도 그것이 코란이었는데 이슬람 문화권의 일부 사람들이 "이슬람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 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 슈에이샤와 제작사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이슬람과 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라고 코멘트했고, 이후 해당 DVD의 출하를 정지했다. 또한 원작에 모스크의 묘사에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던 것처럼 제3부 단행본, 문고판 외에도 화집 2권 총 29권에 대해 출하 중지 조치가 취해졌지만 이후 2009년 2월부터 원작의 해당 부분을 수정한 개정판이 판매 재개했다. 참고로 이 사건으로 인해 극장판 팬텀 블러드는 아직도 출하 중지가 해제되지 않아 DVD가 나오지 않고 있다.
중국에선 해적판으로 나왔는데, 중국어로 옮기면서 스탠드명 현지화가 기묘해 눈길을 끌었다. 자세한 내용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중국 해적판 스탠드 문서 참고.
애니화의 영향으로 서양에서도 상당히 유명해졌다.
누군가 죠죠드립을 치면 Is that a Jojo reference?라고 답해주는 밈이 있다. [10][11]
[1] 물론 원나블 등의 정점급 인기를 누리는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웬만한 작품들로는 명함도 내밀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은 건 사실.[2] <出版指標年報1990>, <月刊「創」2013年5・6月号>에서 각각 인용[3] 1, 2부는 한 세트로 취급. 1~6부 전권 세트는 15위, 7부는 16위를 차지했다. 1위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4] 오히려 게임인 올 스타 배틀은 2020년도 하반기부터 넷플레이가 가능해져 유입이 생기고 있다.[5] 주로 죠죠서기와 3부 내용이 패러디로 쓰였다.[6] 이탈리아어로 JOJO는 요요라고 읽힌다. 그래서 시저도 죠죠라고 발음해서 까였고, 죠르노도 GIOGIO인 것이다.[7] 참고로 원서 단행본과는 권수가 다르다.[8] 만약 북미에서 4부 이후의 번역이 시작된다면 스탠드 이름과 인물들 이름을 대거 뜯어고쳐야 할지도 모른다. 작가가 소문난 음악덕후이기에 4부 이후부터 아티스트와 곡 이름,곡 가사에서 이름을 따온 스탠드나 인물들이 더 많다 보니 저작권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서라도. 실제로 게임 죠죠의 기묘한 모험 ASB 북미판에선 스탠드의 이름이나 등장인물의 수정이 가해졌다.[9] 원작에선 읽던 책에 아무것도 그려져있지 않았다.[10] 가끔 "넌 이미 죽어있다." "NANI?!?!" 같은 밈이 언급될때도 있는데, 이 대사는 북두의 권에서 나온 대사다. 두 만화의 작화가 비슷해서 나온 실수인 듯하다. (실제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2부까지만 해도 '북두의 권 아류'로 취급받을 정도로 유사한 화풍이었다.)[11] 'I Smell JoJo'로 답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