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항

 


注文津港 / Jumunjin Port
1. 개요
2. 주변 지리
3. 기타사항


1. 개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에 위치한 항구. 개항 일자는 1927년 6월이다. 강원도 영동지방에서는 상당히 큰 규모의 항구이지만 무역항이 아닌 어항(魚港), 연안항으로 지정되어있어서 무역선의 출입은 없는 실정이다. 그래도 2009년 기준으로 연간하역능력이 11만 6천톤에 달하고[1], 강원도 소속의 관공선을 통합관리하는 강원도 관공선 통합관리사무실이 주문진항에 소재한다. 항구 자체의 입지조건이 탁월한 편은 아니지만 방파제를 길게 늘이는 등의 공사를 통해 현재의 규모가 된 것.

2. 주변 지리


주문진항 북쪽에 석호인 향호가 있다.

3. 기타사항


  • 한국전쟁 초기, 미합중국 해군북한 조선인민군이 이 곳에서 주문진항 해전을 벌였다. 북한이 해군을 통해 이송하려 군수품을 실은 군함들과 어뢰정들을 미군이 격침시킨 해전이다.
  • 1990년대 주문진항의 수질이 날로 악화되어 결국 "해수교환방파제"라는 것을 설치하여 2000년대 이후 수실이 크게 개선되었다 한다. 이 해수교환방파제라는 것은 기존의 방파제와 달리 방파제 하부로 바닷물이 출입할 수 있게 군데군데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는 것으로 물살의 흐름을 통해 물의 흐름을 순환시켜 웅덩이와 같은 고인물이나 다름없었던 주문진항의 수질을 개선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 매주 주말만 되면 강릉시내와 서울, 수도권 등지에서까지 찾아온 사람들 덕분에 주문진 일대의 주차대란이 장난이 아니었다. 결국 2014년 2월 항만노조 사무실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주차타워를 건설하기로 결정이 났으며 현재 완공된 상태이다.
  • 이곳에 동해북부선상의 이 생길뻔했지만 6.25 전쟁으로 인해 터가 소실되어 노반만 닦다가 결국 제대로 된 공사도 못하고 역 터만 남긴체 사라져버렸다. 훗날 강릉역에서 제진역까지 동해선이 연결될 경우 부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13년에 방영했던 SBS 드라마 황금의 제국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1] 주요 화물은 규사이다. 수산물은 다양하며 제일 유명한건 오징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