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언어별 표기】
'''한국어'''
수산물, 수산자원, 해산물, 해물
'''한자'''
海産物
'''중국어'''
水产品(shuǐchǎnpǐn), 海产品
'''일본어'''
海産物; 海の幸
'''영어'''
Marine products, Aquatic products, Seafood
'''스페인어'''
Marisco
'''프랑스어'''
Produits de la mer, Produits marins, Poissons et fruits de mer, Fruits de mer
'''독일어'''
die Wasserprodukte, die Seeprodukte

1. 개요
2. 설명
3. 영양 성분
4. 종류
4.2. 동물
4.2.1. 어류
4.2.2. 연체동물
4.2.3. 절지동물
4.2.4. 기타 동물
5. 알/내장
6. 해산물을 이용한 대표적 요리
7. 해산물로 유명한 곳


1. 개요


바다하천 등의 에서 나는 동식물을 수산물이라고 한다. 보통 수산물은 바다에서 나는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상적으로는 좀 더 좁은 범위인 해산물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으나, 공공기관 명칭 등 공적으로는 수산물이라고 통틀어서 이른다. 어류와 해조류를 제외하고 '해물'[1]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설명


인류 초창기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 인간에게 위험한 공격 능력을 지닌 육상 동물들이 가축화되기 전까지는 비교적 안전한 생물이었던 탓에 초창기 인류의 단백질 공급을 책임져왔다. 실제로 인류의 초기 유적지들은 강가나 해안가에 밀집해있는 경우가 많은데 당연히 그 이유는 수산물을 확보하기 쉽기 때문이였다. 인류 초창기 유적지 치고 조개껍데기 무덤이 없는 곳이 드문 것도 그런 이유 때문. 그러다가 농경 사회로 넘어가면서 주식이 곡물류로 바뀌었고 육상 동물들도 가축화가 되면서 훨씬 더 안정적인 단백질 공급이 가능해지자[2] 이제는 주류에서는 밀려나고 별미로 밀려났지만, 그럼에도 어마어마한 소비량을 자랑하는 인류 최대의 식자재 중 하나이다.
특성상 물가에서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전 지구적으로 해안가에서 많이 소비하며, 이들 지역들은 내륙 지방에 비해 그 해산물 요리가 크게 발달해 있다. 이는 국가와 지역 문화 차원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세계적으로 수산물에 환장하는(...) 문화들이 몇몇 있다. 서양에선 예로부터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같은 나라들이 대표적으로 그 종류와 요리법도 다채로운 편에 속하고, 아시아권에선 일식이 해산물로 유명하고 한식도 다양한 수산물을 다채로운 요리법으로 즐기는 굵직한 수산물 문화권 중 하나다.[3] 중화권의 경우, 동물성 식품 중에서 해산물을 고급 재료로 치고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수산물을 이용하지 않은 요리보다 고급으로 친다. 자연스럽게 중앙아시아 유목민 같은 바다는 먼나라 얘기고 민물 고기도 잘 먹지 않는 내륙 문화권에선 잘 먹지 않고, 굉장히 희귀한 고급 음식이나 아니면 몽골 같이 아예 해산물 그게 뭐임 취급하는 곳들도 있다. 역사적 기원은 내륙 유목민이었지만 서쪽으로 이동한 끝에 그리스를 통해 해산물 맛을 알게 된 터키의 경우도 흥미로운데, 내륙 지방에선 여전히 해산물을 잘 먹지 않지만 중세, 근세에는 동로마, 오스만 제국 아래 현대 그리스와 같은 문화권에 속했던 이스탄불, 이즈미르 같은 트라키아, 서부 아나톨리아의 해안 도시 사람들은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해산물을 즐긴다.
영국은 섬나라라는 지리적 조건상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를 모두 접하기 쉬운 환경이라 다양한 종류의 해물을 먹는다.[4] 필레 등의 구이 요리법, 연어나 고등어 훈제, 피시 파이(생선살 위에 매시드 포테이토를 얹어 오븐에 구운 것), 스코틀랜드의 생굴 요리나 영국 남서부의 홍합 요리 등등 다양한 요리법이 발달했다. 예로부터 송어 낚시가 영국 신사층의 대표적인 레저 활동이었기 때문에 송어 구이도 발달했다. 이런 경향은 영국 뿐 아니라 네덜란드덴마크, 노르웨이 등 다른 북해 연안국들도 대동소이하다. 다만 독일은 바다가 북쪽에만 있는 탓에 해산물 요리가 미약하며, 바다보다는 강에서 사는 생선(청어, 연어, 송어 등)을 이용한 요리가 많다.[5]
문제는 입수처가 물가라는 특성상 육상 동물처럼 가축화하기가 어렵다보니 대부분의 개체들이 가축화가 거의 안된 야생 개체들이다. 일부 종은 양식이 성공하기도 했지만 해양에서 서식하는 일부 종은 대규모 이동을 하는 경우가 있어 양식에 무리가 있어서 현대의 육상동물의 가축화가 일반적이고 수렵이 레저나 유해종 퇴치에 국한된 것과 대조적으로 여전히 소비량을 수렵으로 메우는게 특징. 그런만큼 인간이 걱정없이 섭취하기에는 다소 신경쓰이는 구석이 많다. 대표적으로 생선 가시를 발라먹는 문제가 있는데 작은 가시라해도 잘못 섭취하면 생명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외에도 고래회충이나 간디스토마같이 위험한 기생충이나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성 물질을 지닌 개체도 상당히 많고, 또 각 개체별 연령이나 시기, 장소에 따른 포획 제한도 상당하다. 기껏 잡았더니 멸종위기종이였거나 미성숙 개체였거나 하는 이유로 포획을 포기하는 경우가 대표적.
생태상 지상 생활이 불가능하므로 건져올리면 오래 살지 못하고 바로 죽는데 암모니아를 많이 품고 있어 부패가 쉽기 때문에 운송 및 보관 기술이 부족한 과거에는 말리거나 염장을 해서 보존성을 높여 유통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발효법과 새로운 음식이 탄생하기도 했다. 냉장 기술과 운송 기술이 상당히 발달한 현재는 내륙 지방에서도 신선한 상태이거나 심지어 살아 있는 해산물을 접할 수 있다.[6] 냉동 상태의 해산물도 많기 때문에 냉동 과정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해산물의 경우는 생물이라고 따로 부른다.
계통분류학적 분류로는 조류(식물)의 일부와 어류, 연체동물 등이 속한다. 다만 드물게 고래나 거북과 같은 포유류나 파충류도 식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7]

3. 영양 성분


해산물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꽤 널리 퍼진 이야기이다. 서구권에서 외면 받던 일본 요리가 점차 고급 요리로 받아들여진 과정에는 이 쪽 방향의 홍보도 (실제로 일본 요리가 건강에 좋은가 하는 진위 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었다. 상대적으로 해산물을 많이 먹던 한국에서도 이런 통념은 별다르지 않아서, 2000년대 후반까지도 육군훈련소에 '장병 건강 증진은 해산물 보급으로부터' 따위의 선동적인(?) 현수막이 걸리곤 했다. 실제로 상당수의 해산물은 거의 전부 분해, 흡수되는 양질의 단백질을 지니고 있으며, 지방이나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편이고, 오메가3 등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칼로리가 낮고 심장, 혈관에 좋다. 또한 눈에 좋은 타우린과 뇌에 좋은 DHA도 갖고 있다.
다만 상어, 새치류, 다랑어, 이빨고래 같은 바다생태계 최고 포식자는 다량의 중금속수은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적은 양을 먹길 권한다.[8][9] 또한 독성이 있는 생물이 상대적으로 적은 포유류, 등 육고기의 주공급원들과 달리 복어처럼 특정 부위에 이 있는 바다 생물은 꽤 있으며,[10] 기름치처럼 사람이 소화할 수 없는 영양소를 지닌 생물들도 있으니 잘 피해서 먹는 것이 좋다. 이유는 간단한데, 현재 인류가 식용으로 섭취하는 가축들과 식물들은 인류에 의해 오랜 세월 품종개량을 거쳐서 수확 효율을 높이면서 위험 성분이 적어지도록 개량을 가했지만, 수산물은 예외적으로 그러한 품종 개량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류가 오래 전부터 소와 돼지, 쌀과 옥수수처럼 수산물을 길들이고 품종개량을 시도했다면 오늘날 비교적 안전한 수산물 섭취가 가능했겠지만 아쉽게도 그런 건 없었다. 수산물의 양식은 비교적 최근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사육하고 번식시키는 방법을 연구하기도 바쁜 시기라서, 정말 먼 훗날에는 돼지고기처럼 부담없이 물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겠지만 당장은 위험성을 인지하면서 조심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종류



4.1. 해조류



4.2. 동물



4.2.1. 어류



4.2.2. 연체동물



4.2.3. 절지동물



4.2.4. 기타 동물



5. 알/내장


이 외에도 킹크랩, 랍스타의 내장을 쪄먹기도 한다.

6. 해산물을 이용한 대표적 요리



7. 해산물로 유명한 곳


당연하게도 바다와 접한 곳에서 해산물이 많이 잡히기에 해안 지역이 해산물로 유명한 경우가 많다. 나라 단위에서 보자면 일본, 아이슬란드, 그리스, 칠레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 단위로 보면 국내에선 인천 소래포구 등이 있다.
[1] 새우, 게, 가재, 왕게, 멍게, 미더덕, 소라, 문어, 낙지, 오징어를 비롯한 '''식용이 가능한 해양 무척추동물들'''.[2]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농경 사회로 진입하고서도 한동안은 농업만으로 식량을 충당하기 어려워서 수렵, 채집, 낚시를 병행해야 했기 때문.[3] 의외일 수도 있는데 한국은 1인당 수산물 섭취량 1위 국가다. 2위는 노르웨이, 3위가 일본이다. 관련 기사 [4] 전통적으로 두족류는 기피했지만 이는 영국 뿐 아니라 북해권의 공통 사항이다. 이들 지역은 두족류가 잘 서식하지 않아서 익숙하지 않기 때문. 다만 대영제국 시절에 식민 국가들로부터 유입된 다양한 식문화들 중 두족류를 응용한 식문화도 유입된 덕분에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었다.[5] 원래 포메른은 발트해 연안에 넓게 걸쳐 있어 해산물 요리도 발달해 있었는데, 2차대전 이후 오데르-나이세 선 동쪽 부분과 슈테틴이 폴란드로 할양되고 독일인들이 추방되었으며, 해안선도 확 줄어서 해산물 요리의 비중이 많이 낮아졌다.[6] 이 때문에 종래의 염장 음식들은 현대로 넘어오면서 간이 많이 약해졌다. 진짜 보존 목적으로 하는 염장은 문자 그대로 소금독에 파묻어버리는 방식으로 행하는데 그 맛이 어마어마하게 짜다.[7] 고래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고래를 잡는 행위는 20세기 중반 이후 크게 규제를 받고 있다.[8] 물론 육지동물에도 해당된다. 보통은 신경쓸 필요 없을 것이지만 등의 상위 포식자를 사냥해서 먹을 때 문제가 된다.[9] 2010년 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이 섭취한 카드뮴 중 85.4%, 수은 중 67.3%, 중 55.7% 는 해조류와 어패류로부터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한국인 중금속 섭취 원인식품은[10] 잘못 먹으면 복통과 폭풍 설사에 시달릴 수 있다. 더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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