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봉
1. 개요
前 빙그레-한화 이글스, 쌍방울 레이더스 소속의 외야수. 前 SK 와이번스 운영팀장. 現 SK 와이번스 스카우트그룹 그룹장.
짙은 눈썹이 꽤나 인상적이었던 선수.
2. 선수 경력
마산상고와 경성대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순위로 빙그레 이글스에 지명되어 입단했다.
입단 후 장타력을 인정받으며 백업으로 쏠쏠하게 활약했고 91년, 92년 빙그레의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드는 든든한 백업 선수였다. 1993년에는 주전 선수의 줄부상으로 주전자리를 꿰찼고 쏠쏠한 모습을 보여주며 타율 0.279 81안타 10홈런 39타점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1994년과 1995년에는 주로 백업으로 나오다가 어린 선수들에게 밀려 내야수 김주성과 맞트레이드되어 쌍방울 레이더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1997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게 된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45 199안타 27홈런 105타점 12도루.
3. 프런트 경력
은퇴 후 쌍방울에서 트레이너와 전력분석원으로 일했고 팀에 SK에 흡수된 이후에도 프런트에서 일하며 스카우트, 운영팀장, 육성팀장 등을 거쳐 2018년에는 스카우트 그룹장을 맡았다가 2019년부터는 다시 운영팀장으로 돌아왔다. 2020년 현재 운영팀장에서 보직이 교체된 것으로 확인.
주로 스카우트로 일하면서 정상호, 김강민, 채병용, 박재상, 윤길현, 송은범, 정우람, 정근우, 최정, 김광현, 이재원, 박희수, 윤희상 등 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들을 뽑은 업적이 있어 팬들의 평가는 대체로 좋은 편이다.
스카우트에서는 고졸 선호의 모습을 보이며[2] 예로 1차 지명으로 대졸을 뽑은 것은 2002년 딱 한 번 뿐이며 2006년과 2018년에는 픽을 전부 고졸로 채우기도 했다. 투수는 체격과 잠재력을 중요시하는 편이다.[3] 또 하나의 특이점이라고 하면 '''해외복귀파를 선호'''한다는 것. 2014년 정영일로 시작해서 2016년 김동엽, 2017년 김성민[4] 과 남윤성, 2019년 하재훈과 김성민까지 총 6명의 해외파를 지명했고 지금까지 SK보다 더 많은 해외파 선수를 지명한 구단은 없다.
스카우트 팀장으로써 마지막으로 참여한 2019 신인드래프트은 백승건[5] , 김창평, '''하재훈'''[6] , 최경모, 채현우 등이 입단 1년차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향후 팀의 주축 선수들을 모두 지명한 드래프트라는 평을 받는다.
4. 연도별 성적
5. 관련 문서
[1] OB의 지명권 포기 후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군복무 한 뒤 빙그레의 지명을 받아 입단.[2] 하지만 왕조시절에는 대졸 선수들 위주로 지명을 했는데 이는 유망주보다는 즉시전력감을 선호하는 김성근 감독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한다.[3] 서진용, 허웅, 유호식, 정영광, 김표승, 서상준 등 수술 혹은 다른 이유 때문에 고등학교 때의 표본이 적더라도 체격과 거기서 나오는 잠재력을 보고 뽑아오는 경우가 있다.[4] 김성민은 2017 시즌 초 김택형과 트레이드 되어 넥센으로 이적했다.[5] 백승건은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6] 특히 하재훈은 외야수로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으나 2라운드에서 과감하게 투수로 지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