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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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에 위치한 공립 남자 일반계 고등학교로 1944년에 개교한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학교로서 진해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고등학교.[2] 요즘 진해중학생들은 창원시 성산구나 의창구(구 창원시 지역) 중심가쪽으로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추세지만 진고도 기숙형공립고와 학연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인기가 타 고등학교에 밀리지 않는다.
학교가 세워진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특이한 점들도 있다. 먼저 1대 교장이 한국인이 아니다. 개교가 광복을 앞둔 일제강점기 말기라 일본인이 교장을 맡았는데 너무 옛날일이라 정확한것은 불명.[3] 확실한것은 교장실에 들어가보면 역대 교장들의 명패가 걸려있는데 초대 교장 이름이 일본인 이름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진해고등학교로 개설된 것이 아니라 4년제인 진해공립중학교로 개교하였다가 중간에 진해중학교와 진해고등학교로 나누어 진다. 그래서 진해중학교와 공동구역[4] 이 많다.
일반형 공립고가 아닌 '기숙형 공립고'인데 기숙사에 들어가는 인원이 많다. 원래는 소수의 엘리트 학생들만 선정하여 송학관에 머물게 하였으나 기숙형 공립고 선정 후 동백관이라는 기숙사 건물이 신설되었다. 40%정도의 인원이 기숙사에 머물면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 학업성취도가 오르고 분위기 또한 많이 개선되어 그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공립이라 기숙사 비용도 월 약 25000원(2019년부터 약 50000원으로 상승)으로 나름 합리적이라고, 다만 아침 식비를 별도로 내야한다.(한끼에 4000원 선이다)
2. 역사
3. 상징
3.1. 교화
동백은 우리나라 남부해안지대에 자생을 하며 많은 품종이 개량되어 분화용으로도 재배되고 있으며 남부지역에 조경용으로도 식재된다. 또한 동백은 광택이 있는 푸른잎과 회백색의 수피와 함께 12월과 3월 사이에 주로 붉은색으로 피는 꽃이 겨울의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흑자색으로 익는 열매도 관상가치가 있다.
동백꽃의 대표적인 꽃말은 겸손한 마음과 사랑이다. 또한 '누구보다도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의미도 있다. 과거엔 예식을 올릴 때굳은 사랑의 약속을 의미하며 서로에게 전달하기도 했었다. 또 다른 뜻은 허세를 부리지 않겠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3.2. 교목
- 소나무: 곧은 절개와 지조, 민족의 기상
소나무는 눈보라 치는 역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늘 푸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소나무는 한 번 베어버리면 다시 움이 나지 않는 것도 그 특성이라 하겠다. 구차하게 살려고 하지 않는 나무다. 이런 점에서 소나무는 곧은 절개와 굳은 의지를 나타내는 상징이 되어왔다. 소나무를 ‘초목의 군자’ ‘군자의 절개’ ‘송국 같은 절개’ ‘송백의 절개’ 등으로 일컫는 표현은 한결같이 절개를 강조하고 있다. 옛 선비들은 소나무를 군자에 비유하고 집안이나 정자 주위에 심어 그 자태를 바라보며 소나무의 품성을 배우고자 했다. 또 소나무는 고결함과 절개를 상징한다. 옛날부터 불로불사의 신선을 희구하는 도사가 솔잎이나 솔씨를 먹고 사는 식량이 될 만큼 소나무는 순수하고, 정신을 북돋우고, 혼백을 편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몸을 가볍게 하고, 기를 더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듯이 고귀함과 청정함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3.3. 교가
'''작곡: 권태호'''
'''작사: 김달진'''
진해양 트인가슴 빛나 뛰 놀고
장복산 푸른정기 굽이쳐흘러
우리의 성태담아 우러높은집
하고한 빛이서려 거기[8]
넘치네진해고교 진해고교 우리 배곳 이름아
빛나라 길이 길이 빛나라
뻗어라 멀리 멀리 뻗어라
4. 학교 특징
4.1. 글로컬 학술제(R&E활동)
학기마다 학생 4-5명이 팀을 짜 연구주제를 정하고 그에 대한 탐구&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로 논문을 써 발표하는 대회이다. 필요한 물품은 학교에서 지원하며, 상장 또한 심사를 통해 주어진다. 학생부 종합 전형 준비에 큰 도움이 되므로 꼭 참여할 것.
최근 몇개년의 R&E 보고서 모음집이 기숙사에 있으니 참고하는 것도 좋다.
연구 계획서를 제출할때 지도교사를 구해야 하는데 주제에 맞는 적절한 교사를 구해야 비교적 수월하다.
2019년부터 지도교사 배정이 랜덤이다. 하지만 원하는 교사에게 찾아가서 지도교사를 요청하면 받아준다.
4.2. 특색 과제
- 1. '인문 고전 한자쓰기' 를 통한 인성 교육
- 2. 학교장 삼품(三品, 지知 인仁 용勇)제 실시
4.3. 학교생활
진해의 중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특목고(과고, 외고)에 불합격하면 대부분 진고에 진학하고, 창원이나 김해 등에서 상위권 학생들이 내신을 위해 많이 오는 편이라 전체적인 수준이 높은 편이다. 다르게 말하면 내신 따기가 상당히 어렵다. 일반적으로 모의고사 1등급을 받는다 해도 해당 과목 등수가 10등 언저리인 경우가 허다할 만큼 모의고사 점수 또한 높은 편이다.
2학년에 이과로 진학하게 된다면 물,화,생,지를 모두 배우고[9] 수1,수2,확통, 미적을 모두 배워야 하는 헬게이트가 열린다.
과거에 비해 수학 시험의 난이도가 낮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창원의 고등학교와 비교해도 어려운 편이다. 다른 과목은 몰라도 수학은 정말 열심히 준비하지 않으면 멘탈이 탈탈 털려버릴 테니 열심히 공부하자.
발표 수업이 정말 많은 편이다. 만약 조금만 생기부에 신경을 쓴다면, 한 학기에 수행평가 포함 최소 10번의 발표수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흡연률이 매우 낮은 편이며 (학급당 0-1명) 교내 징계위원회도 거의 열리지 않을만큼 사건사고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만약 징계위원회에서 징계를 내리게 되면 본관 출입구에 전지 크기로 징계 학생의 학년과 성, 징계내용을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한다.
교칙이 까다로운 축에 속하나. 사실상 교사들이 거의 터치하지 않는다. 사복 등교는 제지하지만 교내에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는 것은 무방하다. 두발 규제도 명시되어 있으나, 염색이나 심한 파마, 장발이 아닌 한 터치하지는 않는다. 봐줄 때 잘하자.
모의고사를 칠 때마다 글로컬 인재상(국, 영 백분위 합산 195이내, 영어 1등급, 한국사 3등급 이내), 솔향 인재상(국, 수, 영, 탐 2 과목 중 1등급 4개), 동백 인재상(국, 수, 영 1등급)으로 구분해 수상자들을 큰 전지에 인쇄해 학교 곳곳에 부착한다. 각각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는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현재 상금의 10배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수상자 명단이 다음 모의고사 칠때까지 계속 붙어있어 가끔씩 낙서가 보이기도 한다.
4.4.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진해구에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토요일에 진해고등학교로 모여 물리실험, 생명 등 수업을 듣는다.
4.5. 동아리 전일제
학기 중간에 하루 통째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날이다. 동아리끼리 모여 버스를 대절해 체험학습을 가는 경우도 있고, 영화보고 식사후 바로 귀가하는 동아리도 있다. 실질적으로 동아리 운영을 책임지는 2학년이라면 이날을 잘 활용하여 생기부 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
4.6. 인재스쿨
국가로부터 예산을 지급받아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 상위권 학생들만 선발해 불공정하고 교육 격차를 심화시킨다는 모 정당 소속 국회의원의 발언으로 인해 2019년 들어 지역 뉴스에도 등장하는 등 여러모로 말이 많아진 프로그램. 결국 진해고등학교 학생의 비율을 절반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어느정도 협의를 본 듯하다.[10]
창원시의 지역간 교육 격차 축소 정책으로 연간 약 3-4억원에 이르는 예산이 지원된다. 이를 이용해 학원 업체(2019 기준 스카이에듀)와 계약을 맺어 매주 금요일 6시 20분부터 11시 40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수능대비(1,2학년의 경우 모의고사 대비)강의를 진행한다. 강사들의 수준이 매우 높으며, 전 EBS 강사도 참여하고 있다.
진해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학원 업체에서 주관하여 입학 테스트를 진행하여 성적에 따라 S,A,B반(1학년), S,A반(2,3학년)으로 나눈다. 대부분의 입학 테스트 문제는 해당 학년 기출인듯 하니 준비할 사람은 기출 문제 위주로 공부하는것을 추천한다. S반은 토요일 추가 심화학습을 필수로 들어야 하지만, 왜인지 중간에 그만둘 수 있다.
5. 기숙사
5.1. 입사 기준
기숙사는 신축 건물인 동백관과 기존 건물인 송학관으로 나누어 진다. 동백관은 대부분이 1,2학년이며 소수의 3학년 학생들이, 송학관은 3학년 학생들이 생활한다. 신입생의 경우에 중학 내신 성적+ 배치고사 성적을 통해 선발하고. 재학생의 경우 내신(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11] + 모의고사 성적을 일정 비율로 산출하여 재학생의 1/3에게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다만 조건을 충족한 학생이 부족할 경우 내신 40%인 학생까지 기회가 부여되기도 한다.
기숙사 입사컷은 1학년 1학기를 정점으로 떨어지다가 3학년 1학기때 살짝 올라갔다가 2학기때 많이 떨어진다.
5.2. 기숙사 운영
기숙사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이고, 특히 시험기간에는 숨막힐 정도로 열심히 공부한다. 야간 자율학습 시간(6시 30분-9시)에는 학교 선생이, 심야 자습시간(9시 30분-11시 30분)에는 학교 선생과 부사감 선생이, 새벽 자습시간(12시-1시)에는 부사감 선생이 감독을 돌기 때문에 정숙한 분위기를 유지한다.[13][14] 시험 1주일 전부터는 새벽 자습시간이 1시 30분까지 길어지고[15] , 시험당일에는 미리 신청하고 부모님의 동의를 받아 올나이트(밤샘자습)이 가능하다[16] . 2020년부터 올나이트는 불가능해졌다. 대신, 1시에 자고 4시에 일어나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가능해졌는데, 알람을 맞추거나, 또는 깨우러 오는 소리 때문에 일어나고 싶지 않은 학생도 잠에서 깨 불만이 있다. 참고로 2018학년도 2학기부터 규칙이 개정되어 방에서 몰래 공부하기 위한 라이트도 전열기구로 취급되어 퇴사 당할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외박은 부모의 확인과 사감교사의 허락[17] 이 필요하고, 외출은 사감교사의 확인을 받아야 가능하다.
특히 금요일 외박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될 정도로 까다롭다.
5.3. 시설(동백관)
1층에는 사감실, 대학습실, 심화학습실, 정수기(온수 가능), 컴퓨터실, 강의실[18] 이 있고, 3층에는 세탁실[19] , 휴게실[20] 이 있다. 2,3,4층에는 공통으로 화장실, 세면실[21] , 샤워실[22] , 세미나실이 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방마다 랜선을 꽃을수 있도록 해놨는데, 정작 사용하면 퇴사다.
옆 호실과 통화 가능한 인터폰이 설치되어 있다. 물론 농담이고, 침대 머리맡에 콘센트 구멍이 나있는데, 그 구멍에 대고 이야기하면 옆 호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심화학습실이 존재한다. 1,2학년 각각 기숙사 입사 성적 9등까지 총 18명이 일반 학습실이 아닌 심화학습실에서 자습을 한다. 일반 학습실에 비해 책상이 3배가량 넓지만 서랍이 없는 사무실 책상을 사용하다가 어느 순간[23] 서랍이 생겼다.
2019년 기준으로, 2층이 심화실층으로 전학기와 동일하고, 3,4층은 무작위로 배치되었다. 2019년 신입생의 수가 늘어 1학년 학생의 수가 절대적으로 많고, 일부 중상위권 2학년 학생들이 기숙사 입사를 꺼린[24] 탓에 일부 일반실이 작년과 달리 2학년 1명, 1학년 3명 배치라는 아스트랄한 구조를 갖게 되어 친한 친구들과 룸메가 되기를 원했던 2학년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호실 내부 구조는 입구에 캐리어 보관대와 옷장 4개가 있으며 침대가 4개 배치되어 있다. 옷장이 작기 때문에 바구니를 3개 지급하는데, 침대 아래쪽에 넣어 물건을 보관할 수 있다.[25]
지어진지 만 10년도 되지 않았지만 몇몇 호실에서 물이 세는 등의 문제가 간간히 발생한다. 특히 2019년에는 태풍으로 인해 대부분의 4층 호실에서 물이 센 적도 있어, 4층 학생들이 2,3층의 퇴사생들의 방들로 대규모 이사를 하기도 하였다.
2020년 기준 방수공사가 실시 되었지만 아직까지 물이새는 호실이 남아있다
5.4. 시설(송학관)
1층에는 매점이 있다.
2층에는 송학관학습실,컴퓨터실,방송실,사감실,화장실,강의실이 있다.
송학관 학습실은 심화실[26] , 열공실[27] , 송학관일반학습실[28][29] 로 나눠져 있다.[30] 2층 학습실 학생들은 강의실에서도 자습이 가능하다.
3층에는 호실,식수대,동백관 학습실[31] ,휴게실,베란다,화장실,샤워장,세면장이있다. 베란다에 있는 구름다리를 통해 동백관으로 갈수있다. 3층 학습실 학생들은 3층 휴게실에서도 자습이 가능하다. 3층 학습실은 새벽에 자습하면 정체모를 벌레들이 자신의 책상으로 날아오는 현상이 여름철에 발생한다. 2층은 닫을 수 있는 문이 있긴 한데 벌레가 종종 들어온다.
4,5층에는 호실,휴게실,베란다,화장실,샤워장,세면장이 있다. 휴게실에는 팔굽혀펴기를 할수있는 바가 배치되어있다. 동백관에서는 쉼터에서 모임을 가진다면 송학관은 4층에서 모임을 가진다. 4층에는 사용하지 않는 매우 큰 책상이 있다.
5.5. 벌점제
벌점제를 운영하고 있어, 벌점이 40점 이상 모이면(경고1회를 30점, 주의 1회를 10점으로 보아) 퇴사한다. 몇년 전 교육청의 방침으로 인해 점수는 존재하지 않지만, 앞에서 언급한대로 다른학교와 다를 바 없이 숫자가 경고, 주의로 바뀐것 밖에 없다. 벌점제가 상당히 엄격하기 때문에[34] 10점짜리처럼 사소한 것이 아닌 30점짜리 행동이 일단 적발되면, 봐주리라는 생각은 접는것이 좋다. 가끔씩 찾아오는 기회인 장복산 등산[35][36] , 기숙사 내 봉사활동[37] 을(-10점) 최대한 이용하도록 하자.
2018년도 2학기 들어, 벌점 제한이 40점으로 확대되고, 단기퇴사(벌점이 모이면 2~3주의 단기간 퇴사. 1주당 -10점. 1회용)를 도입한 대신[38] , 전자기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었다. 강제퇴사를 당한 학생 또는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학생은 퇴사 다음 학기에 기숙사 지원을 하지 못하며, 그 다음 학기에 사감교사, 기숙사 운영부장, 인성부장, 담임교사, 교과담임 6명, 총 11명의 추천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자진퇴사가 아닌 강제퇴사를 당한 학생들은 퇴사령관, 퇴사00와 같은 여러가지 2차 창작물들이 등장해 굴욕적인 별명을 얻게 되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2019년 8월 들어 기숙사 규정 적용이 엄격해졌다고 한다.[39]
2020년기준 동백관의 타호실 검열과 타학습실 검열이 철저해졌다.
타호실을 막겠다는 목적으로 취침시간이후 후레쉬를 동원해 방을 직접확인하는데 이때문에 잠에서 깨는 학생들이 많아 원성이 자자하다.
5.6. 기숙사 프로그램
기숙사 입사 성적이 16등 이내일 경우, 1학년 여름방학 중에 외국대학 탐방을 보내준다. 일정과 탐방지는 당해의 예산에 따라 달라진다. 2018년에는 중국을 5박 6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2019년에는 대만을 간다고 한다. 동백관 건립후 첫 입학생들은 미국 아이비리그 탐방을 갔다고한다.
기숙사에 입사하면 방학을 제외한 학기 중 평일에는 학원을 목적으로 한 외출이 금지된다. 그러나 기숙사 심화학습 프로그램이 존재하는데, 한 과목[40][41] 에 대해 5명 이상 신청하게 되면, 교사나 외부 강사를 섭외하여 강좌를 개설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 쓸 때 유용하게 쓰이니 적극 활용하자. 야자시간을 이용하여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인재스쿨까지 수강하게 되면 야자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으니 꼭 필요한 강좌만 듣도록 하자. 단, 인재스쿨이나 심화 수업 중 하나는 꼭 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학기 입사에 제한이 걸린다.
기숙사 학생의 특권으로 기숙사 동아리 활동이 가능하다. 기숙사 동아리는 개수에 제한이 없으므로 마음껏 가입하고 활동할 수 있다. 많은 메이저 동아리들이 마치 자회사처럼 기숙사 동아리를 운영하는데, 해당 메이저 동아리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그 동아리의 기숙사 동아리에 가입하는 편이다.
기숙사 체육대회가 따로 존재한다. 기숙사생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그 해 사감과 기숙사장에 따라 재미가 결정된다.
1학기 중 3학년을 제외한 기숙사생 대부분이 지리산 등반 활동을 한다. 아침에 출발해 5시 전후로 도착하고, 그날만은 특별히 참여자에 한해 심야자습(9시 30분부터 자습)을 빠질 수 있다.[42]
기숙사 학생이라면 방학에 실시되는 보충학습에 참여하지 않으면 다음 학기 기숙사 입사가 제한되므로, 기숙사를 계속 다니고 싶다면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해당 규정 때문에 자습을 원하는 학생들의 자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불만이 많다.
해당 사항에 대해 불만이 쏟아지자 2019년 기숙사 운영규정 개정을 위한 설문조사와 검토를 했었었다.[43]
5.7. 기숙사 생활
컴퓨터는 컴퓨터 사용 신청지에 학번과 사용목적을 기입하여 미리 신청해놓지 않으면 원칙적으로 사용이 불가하다.[44] 학생 수에 비해 컴퓨터가 부족하므로 수행평가 시즌에는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니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2019년 1학기부터는 노트북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고 9시부터 9시 30분까지 휴식시간이 주어지는데, 이때 호실에 올라가서 휴식을 취하거나 기숙사 밖으로 나가서 라면이나 부모님께서 사오신 간식을 먹을 수 있다.
동백관 기준으로 3학년 호실은 존재하지만 학습실은 옆 송학관에 있어 1,2학년과 3학년 사이의 교류는 거의 없다. (3층에 배정된 1,2학년 학생들은 3층샤워실 이용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1,2학년은 서로 같은 호실과 학습실을 쓰기 때문에 교류가 매우 활발하며, 시간이 좀 지나면 친하게 지내게 된다. 이것이 기숙사 생활의 큰 이점 중 하나이기도 한데, 친한 선배에게 기숙사 생활 팁과 학교 생활(선생의 정보, 시험 출제 방식, 수행평가 방식) 팁 등을 얻을 수 있기 때문. 토요일 낮부터 일요일 저녁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기 때문에 대부분의 동학년들과는 친밀한 관계가 형성된다.
기숙사 학생들이 자주 하는 일탈으로는 호실에 전자기기 반입, 취침시간 타호실 출입과 새벽 라면(일명 새라)이 있다. 타호실 출입은 자신의 방이 아닌 타인의 방에 들어가서 놀거나 자는 행위를 말하는데, 원칙적으로는 타호실 출입이 완전히 금지이지만 실질적으로 단속하기 어려워 취침 시간 타호실 출입만 단속한다. 벌점 30점에 해당하므로 최대한 조심하도록 하자[45] [46] . 새라는 1층 온수기 물을 보온병에 담아와 호실에서 컵라면을 끓여 먹는 방식이 사용되는데, 만약 타호실에서 먹다 걸린 경우 원칙적으로는 한방에 퇴사의 선구자가 될 수 있으며 자기 호실에서 새라를 하다 걸린다면 음식물 섭취로 벌점 10점에 해당했다. 2019년에 사감 교사가 새라에 대한 벌점을 30점으로 올려버렸다.
원칙적으로 학습실에서는 어느 전자기기라도 학습목적 외 사용 금지이기 때문에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는 중에 교사가 뭘 듣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47] 걸리면 30점[48] 이니 주의하자.[49]
2019년 7월부로 대학습실 학생들이 심화실을 들어가는 경우, 심화실 학생들이 대학습실을 들어가는 경우 벌점 30점을 부여한다. 이것으로 인해 퇴사를 당한 학생도 있으니 주의하자. 그런데 2020년에 들어서는, 일반실에서 심화실보다 심화실에서 일반실로 들어가는 경우가 빈번하며, 심지어 쉬는시간마다 일반실에 출입하며, 감독교사와 대화를 하는 학생도 있는데, 벌점을 주지 않고 있다.
기숙사의 시설은 가격 대비 양호한 수준. 외부 세상과 거의 단절되어 심심하다는 것만 빼면 모자랄 것이 없다. 그런 이유로 학생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그 심심함을 달래곤 한다. 예를 들어 핸드폰[50] 이나 닌텐도[51] , 학습실이 아닌 공간이나 학습 목적 이외의 태블릿 pc, 에그 사용[52] , EBS실에서 페이스북, 스타크래프트, 메이플 하기 등이 있다. 과거에는 공유기를 들고오거나 징계의 위험을 무릅쓰고 새벽에 송학관 외부 창문을 타고 들어와서 밤샘PC를 하는 용자가 있었다고 한다. 또 학교 보안프로그램을 뚫어서 게임을 하기도 했다. 냉난방이 매우 자유로워 여름과 겨울을 매우 쾌적하게 보낼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에어컨과 보일러가 동시에 가동되어 동시에 틀면 천국을 맛볼 수 있다.
1층 로비에는 tv가 있는데, 평소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정말 가끔씩(월드컵, 성탄절 등) 사감교사의 허가 후 시청 가능하다.
클리닝팀이리고 하는 봉사단체가 존재한다. 주 업무는 기숙사의 청결 유지와 온수기 물 보충, 전등끄기 등이며 학기 말 일괄퇴사시 기숙사 청소를 담당하고, 매일 아침 소등 확인을 한다. 봉사시간이 기록되고 사감 교사와 친분을 쌓을 수 있어 경쟁률이 상당하다.
기숙사는 일요일 21:00에 입사하고 토요일은 12:00나 17:00에 나간다. 원래 17:00에 나가는 것이 원칙이지만 학원이나 병원 등 사유를 대고 외출증을 신청하면 12:00에 나갈 수 있게 해준다. 2018년 이후로는 전원 12:00에 퇴사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2019년 7월부로 주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며 조리원들의 조식 준비가 불가능해져 일정 조정이 있을 예정이다.
학생 설문조사를 통해 금요일 밤 귀가->일요일 밤 입사 or 토요일 12시 귀가 ->월요일 아침 입사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토요일 7시 30분 귀가로 바뀌었다...[53]
인재스쿨 학생들을 위해 토요일 아침에 나간다고 설명했지만 인재스쿨 원격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인재스쿨 학생들은 금요일에 외박을 쓰고 나가고, 남은 학생들만 토요일 아침에 나가는 여러 모로 말이 안되는 조치에 2020 후반 현재까지도 학생들의 원성이 자자하지만, 사감 교사들은 고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5.8. 문제점
2019년 2학기 들어 기존 재학생(2학년)들의 불만으로 인한 자진퇴사, 입사포기 등과 다가오는 수능으로 인한 3학년들의 자진퇴사로 인해 기숙사에 결원이 많이 발생하였다. (동백관 기준 100명/130명 정도) 이로 인해 기숙사 운영비가 부족해졌다는 소문까지 돌 정도이니 상황이 좋지만은 않아 보인다. 다음 학년도 신입생들이야 문제 없겠지만 재학생들의 기숙사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긍정적인 일은 아니므로 기숙사 운영부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아침 식사가 전반적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다. 비싼 가격에 맛도 별로라는 평이 대다수. 그래서인지 안 먹는 학생들도 간혹 있는데 결국 눈치챈 교사들에 의해 아침식사 통제까지 하기도 한다.
위에 언급한 내용처럼 기존 기숙사생이 다음 학기에 기숙사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방학 중 보충학습이 필수인데, 수강생의 대부분이 기숙사생이고 수강 가능한 강좌가 매우 제한적이며 일괄적이기 때문에 기숙학원이나 사교육, 심지어는 자습을 원하는 학생들까지 모두 피해를 입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기숙사 자치회의가 열릴때마다 관련 내용이 안건으로 등재되지만 담당 교사들은 해당 안건에 대해서 "니네 선배들은 이거 듣고도 대학 잘 갔어" 라고 주장하면서 항상 같은 의견을 고수하여 학생들의 불만이 크다. 특히 2학년에서 3학년으로 넘어가는 겨울방학에 기숙학원을 가고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울며 겨자먹기로 다음 학기 기숙사 입사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는 기숙사 운영부가 좀 더 신중하게 학생들의 처지를 더 생각해보고 안건을 조성해야하는 과제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여겨진다.
6. 현황
6.1. 학급편성
1학년반 - 학급수: 9반, 학생수: 230명
2학년 문과반 - 학급수: 5(2)반, 학생수: 105명
2학년 이과반 - 학급수: 7반, 학생수: 262명
3학년 문과반 - 학급수: 3반, 학생수: 105명
3학년 이과반 - 학급수: 5반, 학생수: 217명
전체 - 학급수: 29(2), 학생수: 1024명
6.2. 교직원현황
6.3. 시설현황
장복관(강당)[54]
운동장(인조잔디)[55]
장도관(남교사 휴게실[56] )
매점(송학관 건물 1층)[57]
7. 출신 인물
- 강도경
- 우디고차일드 우디의 친구들이 해군 장교나 부사관으로 근무해서 그런지 인스타에 간간에 친구들의 댓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 김성일(1945)
- 김성찬(군인)
- 김종곤
- 김효은
- 박성수(양궁)
- 배명국
- 배명인
- 백운규
- 이재포
- 이홍희(1954)
- 진선규
- 허대범
- 황기철
- 변재일
총 별이 17개에다 해군참모총장이 3명이다. 문서가 작성되지 않은 장성까지 포함한다면...
진해고등학교 교사의 말에 의하면, 한 년도의 해군 스타 수가 50개를 넘은 적이 있다고 한다.
8. 이용 가능한 버스
대부분은 중앙시장에서 환승해야 하므로 주의하자. 신시가지에서 직통인 버스는 317번, 305번, 762번으로 다들 배차시간이 긴 편이라 교통이 상당히 열악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317번은 진해여고에 먼저 들렀다 오기 때문에 하교 시간에는 항상 만원이라 첫차는 보내야 할 때가 많다. 버스 이용시 팁을 주자면, 163번을 이용하는 학생이라면 진해고등학교 정류장에서 탑승하지 말고 위쪽으로 더 올라가 해성아파트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탑승해도록 해자. 높은 확률로 앉아서 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305번이나 317번을 이용하는 학생이라면, 여좌마을슈퍼 정류장에서 탑승하도록 하자.[58] 혹은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여좌동주민센터까지 걸어간 후 타도록 하자.[59]
9. 행사
9.1. 이충무공 승전행차 퍼레이드
군항제 기간에 진해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이 분장(복장, 수염 등)을 하고 진해 구시가지 일대를 한바퀴 빙 도는 행사이다. 일단 참가하면 봉사시간과 간식비 명목으로 5000원 정도를 받는데, 정말 힘들다. 무사나 일반 병졸들 역할을 맡게 되면 그나마 낫지만, 운나쁘게 신기전이나 기수, 가마 등을 맡게 되면... 또한 수염 분장을 할때 접착제를 이용하는데. 냄새도 이상하고 잘 닦이지도 않으므로 끝난 뒤에 열심히 세수하도록 하자. 장군과 이순신[60] 역할은 따로 지원을 받는데, 장군복이 특히 무겁고, 행차 마지막쯤에 행렬에서 벗어나 다른 행사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는 역할이다.
9.2. 진로 체험활동
2016년부터 수련회를 대신하여 진행되었다. 2학년 수학여행과 겹쳐서 진행된다. 2박 3일 일정이며 1일차에는 잡월드 견학, 2일차에는 단체 대학교(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견학 후 자율활동, 3일차에는 롯데월드 순으로 진행된다. 2일차가 하이라이트로 점심시간부터 6시까지 친구들과 서울 구경이 가능하므로 미리 준비해서 열심히 놀도록 하자.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취소되었다.
9.3. 체육대회
체육대회가 엄청 재미없다. 학교가 공부를 중요시하다보니, 체육이라는 과목이 상대적으로 천시당한다는 느낌이 있다. 그게 체육대회에 여실히 드러나는데, 정말 여기가 고등학교가 맞는지 의심될 수준의 안습한 운동능력을 보여준다.(그래서 가끔 먼치킨이 등장하여 캐리하는 경우가 있다.)
9.4. 음악회
학교 동창회 측의 지원으로 매년 음악회를 연다고 한다. 다만 한창 졸릴 야자시간이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9.5. 각종 교내 대회
과학의 날 행사(과학토론, 과학 글짓기 등), 과학 경시대회, 수학 경시대회, 시사 토론 대회, 영어 말하기 대회, 영어 토론 대회, 경제/사회 경시대회, 국어토론 대회/ 교과대회
진로발표 대회, 자소서 쓰기 대회, 건강 증진 글쓰기 대회/ 진로 관련 대회 등등.... 아주 많은 대회가 있으므로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대여섯개 정도의 상은 쉽게 수상할 수 있다.
10. 여담
- 학교 내, 급식실, 지구과학실 등 몇몇 교실을 제외하고는 어느 곳에도 선풍기가 없다. 이유는 어른의 사정 인지 무엇인지, 그 누구도 모른다. 2018년 기준 4~5년전에 어느 반에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집에 가버려서 선풍기 모터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선풍기를 모두 수거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 중앙현관에 진해고 졸업생인 김성찬 의원이 해군참모총장일 당시에 학교에 기증한 거북선 모형이 있다.
- 1층에 개인 신발장(잠금장치 포함)이 있어 신발 분실 위험이 낮다. 크기는 넉넉해서 일반 신발과 축구화를 동시에 보관이 가능하다.
- 1층과 2층에는 인조 대리석 바닥이, 3층과 4층에는 마룻바닥이 깔려 있었으나, 2018~2019 겨울방학 기간에 3,4층 마루 보수공사를 실시하여 강화 마룻바닥(데코타일)로 교체되었다.
- 운동장 골대 양 끝으로 긴 철봉이 세워져 있는데, 럭비부의 흔적이라고 한다.
- 각 반에 달려있는 ‘모든’ tv가 삼성 스마트 tv이다. 학교 노트북 가방에 있는 랜선을 이용하면 유튜브를 이용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usb나 미러링을 이용하여 영상을 즐긴다[61] .
- 기숙사와 매점 근처로 까마귀가 많이 날아다닌다. 심지어 크다.
- 가끔씩 비둘기가 학교 건물이나 기숙사에 들어오는데, 얼마 전에는 기숙사에 비둘기가 알을 낳은 적도 있다.
- 2019-2020 겨울방학 중 학교 본관 석면 공사, 과학실(물리실, 생화학실) 보수 공사가 있어 겨울방학 보충이 진해중에서 진행된다.
- 기숙사 컴퓨터에는 컴퓨터 사용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데 메가스터디 플레이어에서는 이를 불법녹화 프로그램으로 인식하여 재생을 막아버린다고 한다. 이럴 경우에는 교사에게 이야기하면 잠시 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