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찬(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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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군인, 정치인.
2. 생애
경상남도 창원군 진해읍 여좌리 돌산마을(현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돌산마을)에서 태어났다.
대야초등학교, 진해중학교, 진해고등학교를 거쳐 1976년 해군사관학교 30기로 졸업 및 항해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충남대학교 행정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해군대학을 졸업하였다. 마산함장, 51전대장, 진해기지사령관, 제1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대한민국 해군참모차장 등을 역임했고, 2010.03.19부터 2011.10.17[1] 까지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을 지냈다. 최종 계급은 대한민국 해군 대장이다.
해군참모총장 재임중 천안함 피격사건이 벌어져 문책성 경질 될 뻔했으나, 취임 1주일만에 벌어져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여론이 우세했고, 무엇보다 사고 당시 수습을 위해 연일 강행군 및 고군분투를 했다는 점이 인정되어 유임된 바 있다. 취임식 한지 일주일만에 초계함이 침몰하고, 그 와중에 링스 헬리콥터 두 대가 연속 추락하는 등 여러모로 골치아픈 일들을 많이 겪었다. 이후 같은해 11월 연평도 포격 사태를 겪었고, 2개월 후인 2011년 1월에는 아덴만 여명 작전을 통해 명예회복을 했다.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부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아주대 이국종 교수가 치료한 것이 계기가 되어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되었고 국내에 응급의료후송헬기(닥터헬기)를 도입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닥터헬기를 도입할 때 야권 일부에서도 강력한 지지를 보냈는데, 그 중 한명이 김성찬 의원이었다.
3. 정계 활동
2012년 4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선거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 당선되어 동년 5월 30일 부로 국회의원이 되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재선되었다.
2017년 6월 1일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안'을 대표발의하였는데, 이 법안은 2019년 10월 24일 수정가결되어 2020년 12월 4일부터 시행된다.
제20대 국회에서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하였으며, 위 법률안은 수정가결되어 2020년부터 시행된다.
2019년 11월 15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4. 소속 정당
5. 선거 이력
6. 기타
1함대사령관 재임시절, 수병들의 휴대전화 소지 허용과 생활관에 공용 휴대폰을 비치하는 것을 검토한 적 있었다. 당시 1함대 CPO의 90%가 반대해 무산됐으나, 10여년이 지난 뒤에 생활관에 공용 휴대전화가 생긴 것과 이때가 2006년임을 생각하면 굉장히 진보적, 혁신적인 정책이었던 셈이다. CPO들의 반대 사유는 일부 보안 문제 언급 등이 있었지만, 이는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는 부사관, 장교들 역시 대부분 별도의 조치가 없는 폰을 소지하고 다니는 현실상 병만 규제해 봐야 소용없기에, 그냥 똥군기 때문에 병들이 폰들고 다니면 빠져보여서 그랬다는 의견이 대세다.
사령관실 비품 중 대형TV의 교체시기가 되어 새 TV를 들여놓자 수병들이 생활관에서 여러명이 함께 봐야하니 큰 걸 주고 생활관에 있는 작은걸 가져오게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대한민국 해병대와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국방개혁 2020에 언급된 해병대 병력 감축안에 반대했다는 점에서 해병대는 크게 고마워해야 한다. 한편, 해병대 항공단 창설에 반대했다는 점에서 해군의 이익을 대변한 사람이라 볼 수 있다. 독립된 항공대 창설 반대안을 해병용 상륙헬기 증강 반대안으로 볼 수는 없으므로 무조건 해병대를 디스했다고 볼 수도 없다. 해군 항공대 증강안을 내놓되, 그 안에 상륙헬기 전력 증강안도 포함되어 있다면 해병대에 득면 득이지 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헬기 운용 주체를 해군작전사령부 예하 제6항공전단으로 통합하느냐 해병대사령부 예하 부대로 일부 떼어 주느냐의 차이인 것이다. 그러나, 과거 그렇게 해병대와 같이 사용하라며 국방부가 해군에 할당해 준 헬리콥터의 비행시간 자료가 국회에서 공개됐는데, 거의 전부 해군 용도였고 해병대는 훈련때 구경도 하기 힘들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단순 운용주체 문제가 아니라 해군이 가져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생겼다.
전반적으로 국방 특히 모군인 해군 분야나 출신 지역 관련 분야에 관심과 전문성이 많으며, 20대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부산항 신항(부산항이지만 행정구역상 항만과 배후단지의 70%는 경남 진해)문제를 비롯해 해양분야에 정책에 관심을 갖고 농해수위로 자리를 옮겨 해양분야 정책 위주로 일하는 편으로, 크게 주목받는 의원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할 일은 하고 악평도 안 듣는 무난한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이천년대 중반 이후 취임한 역대 해군참모총장 라인업인 송영무 - 정옥근 - 김성찬 - 최윤희 - 황기철 중에 유일하게 현역 시절의 일로 구설에 엮이지 않고 있다. 다만, 최윤희와 황기철은 이후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천안함 피격사건 전사자 임재엽 상사는 당시 중사 진급예정자였으나 진급 명령일 이전에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는 이유로 상사가 아닌 중사로 추서되었다. 이에 당시 해군참모총장이었던 김성찬 의원이 '전사 순직한 진급예정자의 진급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 이 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공포됨에 따라 2019년 상사로 추서진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