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쿠베라)
1. 개요
쿠베라에 등장하는 차원들의 목록.
차원 자체는 많지만 신과 수라의 주 활동 영역은 13개에 그친다. 작중엔 지옥, 인간계, 수라도, 신계, 저승 등 총 5개의 차원이 등장했다.
인간계는 넓은 기준(신이나 수라의 진입차원 기준)으로는 우리가 말하는 '우주'를 일컬으며, 좁은 기준으로는 인간들이 살 수 있는 행성을 일컫는다.
2. 0차원 - 무(無)
오선급 신들 외에는 떨어지면 돌아올 수가 없는 차원으로, 수라들 중 용족(브리트라족) 초대 왕인 브리트라가 이쪽으로 강제 이동 시키는 초월기 "무저화"를 보유하고 있다. (신 아그니도 카피해서 사용할 수 있다.)
버려진 차원이면서 존재와 비존재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기에 오선급 신들 외에는 여기로 떨어지면 죽는 것보다 못한 상태가 되는 사실상 무간지옥 같은 느낌의 차원.[1] 그래서 무저화에 걸리면 시전자를 죽이고 나오는 것밖에 답이 없고, 제한 시간 내에 그것을 못하면 영영 안녕이라고 한다. 오선급 신은 존재와 비존재조차 뛰어넘어서 신계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하지만, 그 말은 사선급 이하 신들과, 신들보다 초월적으로 강한 나스티카조차 여기 갇히면 답이 없는 셈이다.
이 차원이 "나스티카들의 사후세계"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오선급 신들만 알던 비밀, 한 번 가면 절대로 돌아올 수 없는 곳, 영혼이 찢겨져 나가는 차원, 해탈하지 못하는 자는 분해되어 소멸하는 곳 같은 묘사들이 묘하게 들어맞는다. 반박으로 '브리트라가 무저화로 끌어올릴 수 있을 텐데, 왜 브리트라는 그러지 않았나?'라는 말이 있는데, 한 번 사후세계로 간 나스티카는 의식이 사라지고 힘만 남기에 의미없는 것. 게다가 무저화는 고차원에서 0차원으로 떨어뜨리는 거지, 0차원에서 거슬러 올라가는 초월기가 아니다.
그리고, 3부 57화에서 이 0차원이 언급이 되는데, 이 0차원은 무(無)라는 또다른 이름이 있으며, 해탈하지 못한 존재는 분해되어 소멸하는 곳이자 차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이 0차원이 바로 죽은 나스티카의 무덤으로 쓰이는 곳'''이라는 것이다. 아마, 2부 159화에서 사가라에 의하여 언급된 나스티카만의 사후세계가 바로 이 0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브리트라가 아그니를 무저화를 사용하여 0차원으로 보낼 때 아그니가 "살아있는 나스티카를 강제로 보내서 소멸시킬 수 있다고?","해탈하지 못한 존재는 분해되어 소멸하는 곳"이라는 독백을 하고, 브리트라가 아그니를 0차원으로 보내면서 "그 어떠한 나스티카와 싸우든 난 이걸 써서 끝내버릴 수가 있다"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이 0차원에 갇히게 되면은 존재와 영혼이 소멸되어버리는 것으로 보인다.
3. 1차원 - 지옥
지옥 내부에도 여러 구역이 존재하는 듯하며, 작중 유일하게 등장한 구역은 아그니의 검이 봉인되어 있던 '초열지옥'이다.
지옥은 저승과는 달리 온 인간은 아직 살아있는 상태이다(살아있어야 고통을 느끼니). 또한 시간이 가장 느리게 간다. 죽음의 신인 야마나, 아그니가 지옥을 관리한다는 언급을 보면 신들에 의해 관리되거나, 지옥 자체가 신계에 포함되는 듯하다. 그렇지만 지옥인만큼 죽은 인간의 영혼을 이송시킨 다음에 생전의 죄업에 따라 처리하는 것으로 보인다.[2]
4. 3차원 - 인간계
인간들이 살고 있는 차원. 신들이 이 차원으로 진입하려면 소환사를 필요로 한다. 가장 풍요로운 차원이다.
현실의 우주와 구조가 비슷하다.[3] 항성이 존재하고, 그 항성에 딸린 행성들 중 조건이 맞는 행성에서 인간들을 비롯한 여타의 생물들이 살아간다. 작중 등장한 인간이 거주 가능한 행성은 본작의 주 무대인 윌라르브, 카르테, 콘체스등이 있고 이 행성들의 모항성은 전부 다르다.
대변동 이후 나스티카급 수라들은 인간계에선 완전수라화가 불가능하게 되었고, 신들은 일부 초월기를 사용할 때에 소환사의 기력을 함께 소모하게 되었다. 즉 두 종족 모두 여러모로 제약이 생겼다.[4]
예전에는 인간계에 많은 수라와 신들이 내려와 있었지만, 대변동 이후 신과 상급수라는 인간계를 떠나게 되어, 현재 인간계는 좀 더 인간들을 위한 차원이 되었다. 물론 예외는 있다. 모든 하급수라들은 여전히 인간계에 남아있고, 소환사를 통해 신이 내려올 수도 있긴 하니 말이다. 신에 따라서는 스스로 차원을 뚫고 인간계로 넘어오는 경우도 확인되었다.
가장 풍요로운 만큼 대부분의 모든 종족이 차지하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하다. 신들이야 어디서 지내든 상관없긴 하지만, 인간과 수라들은 환경에 큰 영향을 받기에 인간계에서 지내는 것을 선호한다.[5] 특히 D0년과 N0년 사이 결계를 만들어 풍요로운 행성에 대한 접근을 막아버리자 아난타를 비롯한 나스티카들이 인간을 못죽이게 되니 신계로 쳐들어가 기어이 깽판을 친 것을 보면...
5. 4차원 - 수라도
수라들의 차원으로 하늘은 어두운 붉은 빛을 띄고, 대기는 독기로 가득하며, 인간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는 중력이 작용하는 지옥 뺨치게 살기 힘든 곳이다. 지형도 웬만한 힘으로는 변하지 않아서, 인간계에서 행성을 일격에 파괴할 수 있는 초월기조차 수라도에서는 산이 무너지는 정도다. 이에 나스티카급 수라들도 웬만하면 살기 좋고 경치도 좋은 인간계에 주로 생활하지만, 인간계보다 훨씬 힘의 영향이 적다는 것은 지형을 무너뜨릴 걱정이 없다는 것이므로 자기 힘이 주체가 안 되는 매우 강한 나스티카들이나 걱정 없이 신나게 싸우는 걸 좋아하는 호전적인 나스티카들이 대변동 전에 수라도에 살았다고 한다. [6]
다만 이는 대변동 전의 이야기로, 대변동 이후 상급수라들은 모두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7] [8] 이는 비슈누가 대변동 이후에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해서 차원의 벽을 만들고 수라들은 수라도에, 신들은 신계에 가둔 것. 나스티카급 수라들은 대변동의 환경을 버틸 수 있지만, 어린 라크샤사들 (특히 성장 1단계)들이나 우파니급 수라들, 심지어 라크샤사급 중에서도 약한 수라들은 수라도의 환경을 견디는 게 매우 힘들어져서, 수라들의 불만이 크다. 가루다 족은 중력을 무시하는 초월기가 종특이기에 그나마 버틸 만하지만, 간다르바족은 수중생물인데 물도 없고 독기, 열기, 중력에 모두 특히 취약해서 상황이 매우 나빠졌다. 다만 몇몇 종족들은 신들의 도움으로 종족에 유리한 환경을 가지게 된 거 같다.[9][10]
단행본에서 추가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먼 과거에 수라들의 활동으로 인해 행성을 포함한 우주의 환경이 파괴되는 것에 신들이 불만을 표하자[11]브라흐마가 수라들의 새로운 터전으로써 추천한 곳이 바로 수라도라고 한다. 당시 수라들은 자신들의 종족특성에 잘 맞는 유리한 환경을 지닌 곳에 본거지를 형성해놓고 그 곳의 환경이 오염되거나 자신들의 깽판 때문에 박살나게 되면(...)또 다른 곳으로 본거지를 옮기는 식으로 생활해왔기 때문에[12] 수라도 이주에 대해 종족별로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 수라도의 독기에 내성을 가진 아수라족과 아난타족은 즉시 수라도로 이주해 본거지를 조성하였으며,[13] 수라도의 강한 중력의 영향을 무시할 수 있던 가루다족 역시 수라도에 본거지를 구축했다. 그러나 수라도의 독기, 중력, 열기에 모두 취약하고, 결정적으로 습하고 물이 많은 환경에서 살아야만 하는 간다르바족은 수라도 이주를 거절하고 이전까지의 생활 방식을 고수하였으며[14] , 상세한 이유는 불명이지만 킨나라족과 야크샤족 역시 수라도에 본거지를 만들지 않았다. 다만 각 종족별로 자기들이 주먹만 휘둘러도 와장창 갈려나가는 인간계의 환경에 불만을 가졌던 호전적인 일부 수라들은 개인적으로 수라도에서 지내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 와중에 브리트라족은 다 모르겠고 그냥 잠 자기에 적합한 곳이라면 어디든 상관없다(...)라는 태도를 보였고, 애초에 종족으로서의 결집력이 약했던 터라 그냥 개체별로 알아서 갈 놈은 가는 방식을 취했다고. 또한 현재 수라도 내에서 가장 세력이 크고 굳건한 종족은 아수라족이라고 한다.
수라도에서 인간의 마법횟수제한은 사라진다고한다.
6. 6차원 - 신계
신들의 차원. 대변동 이후 신들은 이곳에 머물게 되었다. 가끔씩 등장하는 장면을 보면 무슨 도교에서 묘사하는 신선계 같은 모습이다(안개 낀 산자락 + 벚꽃). 대변동 전에는 수라가 신계에 진입하는 것이 가능했으나 (수라도와 경계로 맞닿아 있다고 묘사되었다) 신계에서의 신의 부활 속도도 매우 빠르고 아무래도 신들의 홈그라운드인지라 나스티카급 수라라도 잠깐 들어와서 공격하고 빠지는 것 정도 이상으로 오래 있으면 목숨이 위험한 모양이다. [15] 수라도가 딱히 수라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어드밴티지.
상당히 황량하다지만 신들 및 신과 인간의 혼혈들이 살아가기엔 충분한 정도라고. 수라 이외의 다른 생물은 거의 살아가기 힘든 수라도와 달리 다른 여러 동물들이 살 수도 있는 모양.[16] 또한 the finite 2015년 버전에서의 묘사로 보아 신들이 거주하는 도시 역시 조성되어 있는 듯하다.[17]
7. 7차원 - 저승
죽은 자들이 오는 차원. 이승(다른 차원들)과는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 따라서 신이 죽어 저승에 오게 될 경우 바로 부활한다 할지라도, 이승에서는 수십 년의 시간이 흘러간 뒤이다.
더불어 '''염라대왕'''이라는 존재가 있는 듯 한데, 아마 죽음의 신 '야마'를 가리키는 말인 것 같다.[18]
비슈누의 말에 의하면 저승에서 인간의 죄를 심판하는 존재가 살인을 유독 중죄로 간주한다고 한다.
8. 낙원
사후세계이긴 하지만 지옥이나 저승과는 다른 곳으로 추정된다. 여기로 가는데 뭔가 조건이 있는지, 그 조건만 지킨다면 하급 수라라도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아무리 착해도 그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면 오선급 신도 가지 못한다고 한다.라일라가 찬드라에게 지브릴을 언급하며 도시를 위해 그리 노력했으니 낙원에 갔겠죠? 라고 물어보자 찬드라가 어떤 가치를 잃지 않는다면 하급 수라도 가지만, 그걸 지키지 않으면 오선급 신도 가지 못한다고 한다. 참고로 지브릴은 무언마법 사용자였고 인간성을 잃는 정도가 너무 심해져서 생물과 무생물도 구분 못하는 지경까지 다다르게 된 사람이다. 그리고 같은 화에서 생명의 가치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도 있는걸로 봐선 그 가치라는게 '''생명의 가치'''가 아니냐 하는 추측이 나왔다. 죽인 인간의 수만큼 대미지가 곱해지는 초월기 낙원의 불꽃의 원리가 낙원을 장식하는 불꽃을 불러오는 것이라고 하니 꽤나 설득력 있는 추측이다.
오선급 신도 함부로 못 가지만 역으로 조건충족만 하면 수라조차도 갈 수 있는 곳인 걸로 봐서 시초신이 관리하는 곳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19] [20][21]
9. 관련 문서
[1] 차원 한 개를 건너 뛸 때의 시간의 흐름은 하위 차원일수록 커지는데, 즉 이곳은 지옥보다 더 느리게 느껴진다.[2] 다만 호티 비슈누로 부활시킨 인간에 대해선 변수가 생겼을지도 모른다. 간다르바가 영혼 소멸 능력을 얻은 이후에 영혼을 파괴하고 다녀서 사후 처리 룰이 죽은 자의 영혼을 곧바로 저승에 이송시키도록 바뀌어서 호티 비슈누가 다른 영혼으로 교체되도록 조치되었기 때문. 여담으로 쿠베라 세계관에선 인간의 영혼은 인간의 생명 활동만 담당하지 기억 저장이나 성격 등등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호티 비슈누와 사후 처리 룰을 변경하는 게 지체되었던 것도 이로 인해 신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렸기 때문이다.[3] 수라의 존재를 생각하면 은하 레벨에서는 현실의 우주와 구조가 심히 다를 수 있다. 아난타의 경우 수라화만으로 우주를 파괴하고 다녔다.[4] 실제로 대변동 당시 어둠의 신관이 소환한 찬드라는 소환사의 기력이 함께 소모된다는 사실을 모른 채로 초월기를 뻥뻥 쓰다가 소환사를 잃고 신계로 돌아갔다고 한다. 물론 그 덕분에 린드할로우는 수라들로부터 무사했지만.[5] 물론, 수라도에 자신의 둥지를 지어 지내는 타크사카와 같은 예외도 많다.[6] 물론 인간계에 있다고 약한 건 아니다. 강한 나스티카들 중에서도 그냥 인간계가 좋아서 인간계에 머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니.[7] 하프나 쿼터도 일부 넘어간 것이 확인되었다. 셰스가 레니를 데리고 가기도 했고, 테오 라칸의 부모님들도 하프와 쿼터인데 대변동 때 수라도로 넘어갔다. 물론 수라들도 살아남기 쉽지 않은 환경이므로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하프나 쿼터가 수라도로 가는 것은 거의 자살행위다.[8] 라크샤사급 힘을 가지고 있는 용족 하프 카사크는, 셰스가 대변동 때 하프 레니를 데리고 갔다고 하자 '그런 게 가능했으면 나를 데려갈 것이지'라면서 수라도에 살고 싶어하는 마음을 드러냈다.[9] 위에서 언급된 수라들의 깽판과 관련있다. 몇몇 종족은 신계에 쳐들어가서 난리를 친 반면 어떤 종족들은 그러지 않았기에 후일 신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것을 약속받았다. 아무리 나스티카들이 신들보다 강하다지만 전투적인 능력이 강한 것이지 환경과 관련된 능력이 강한 것이 아니다. 바루나의 경우 모든 물의 화신이기에 환경설정과 같은 창조적인 능력은 간다르바족 초대왕인 간다르바를 능가한다.[10] 간다르바족이 어찌나 수라도의 환경과 맞지 않았는지 단행본의 설정에 따르면 다른 수라들 사이에서 '이대로 가다가는 간다르바족은 '''라크샤사 이하급이 전멸하고 나스티카들밖에 남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비관적인 추측이 오갈 정도였다고 한다. 물론 그 전에 타라카족이 쳐들어 왔기 때문에 현실은 더더욱 시망(...)[11] 행성이 사라진다는 것은 곧 해당 행성을 관할영역으로 삼는 신들의 소멸을 의미하기도 하고, 인간이 살 수 있을만한 환경을 갖춘 행성이 새로 나타나는 것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라고도 한다.[12] 드넓은 우주에 자신들이 살기에 환경이 적합한 행성은 제법 있었기 때문에 행성 하나의 환경이 변화하는 것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나스티카급 수라들이 싸우다가 박살낸 행성은 더더욱 많을 거고..[13] 본거지가 수라도인 것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인간계에서 생활하던 수라들은 있었을 것이다. 대변동 이전에는 나스티카급 수라들의 차원 이동이 자유로웠으므로.[14] 다만 이 때도 신들과 협상해서 수라도의 일부 환경을 간다르바족에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는 대변동 이후의 강제 격리같은 상황은 상상도 할 수 없던 때였기 때문에 그런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고.[15] 신계에서는 신들이 죽는다한들 부활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16] 아그니가 신계에서 낚시를 하는 듯한 장면이 있다.[17] 특히 전우주의 죽음에 관한 한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야마의 관저는 도시 전체는 물론 신들의 왕인 인드라의 관저보다도 더 위에 위치해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이 때 테라스를 통해 구름 아래로 도시가 보였다는 묘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정말로 도교의 선계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듯하다.[18] 실제로 야마의 한자 독음이 '염마(閻魔)'이다.[19] 대다수의 시초신들은 신과 나스티카 중 어디에도 우호적이지 않고 중립이다.[20] 칼리는 아예 미쳤다고 작가가 언급했고 실제로도 비슈누로 변장해 피조물들을 구워삶아 우주를 멸망시키려 한다는 게 드러났다. 브라흐마는 칼리 때문에 망가진 우주를 진즉에 포기하고 아예 다음 우주를 기약하며 놀고먹는(...) 중. 비슈누는 자기 행세를 하고 다니는 칼리 때문에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 시바는 비중이 공기에 가까웠지만, 3부 메나카의 과거편에서 이번 우주는 틀렸다라고 말하면서 브라흐마와 같은 포기형이었다.[21] 다만 시초신들은 모든 인과에서 벗어난 이름을 가진 존재라 낙원의 관리 자격이 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