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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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 강원도 체육회 사무처장, 강원도 인재육성재단 이사,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2. 생애 및 정치 활동
1950년, 춘천시에서 태어나 춘천초, 춘천중학교, 춘천고등학교(41회)를 졸업하고 강원도 공보관, 감사관, 자치행정국장, 춘천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춘천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당시 주요 경쟁자는 현임시장이었던 한나라당 이광준 후보와 그 이전 춘천시장이자 국회의원이었던 자유선진당 류종수 후보, 그리고 민주당 변지량 후보였다. 이들은 모두 인지도를 꽤나 가진 지역 후보들이자, 춘천고등학교 동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이광준 전 시장이 총 투표수 12만4841표(투표율 60.55퍼센트) 중에서 약 4만4547표(약 36퍼센트)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고, 변지량 후보가 3만2012표(약 26퍼센트), 자유선진당 류종수 후보가 2만6077표(약 21퍼센트), 무소속 최동용 후보가 1만6087표(약 13퍼센트)를 득표하며 낙선했다.
2014년 초, 당시 이광준 시장이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춘천시장직을 사퇴하고 새누리당의 강원도지사 경선에 출마하였으나, 최흥집에 밀려 탈락했다. 이때 새누리당 춘천시장예비후보자로 등록했고, 이수원 제21대 특허청장과, 같은 춘천시 부시장 출신 전주수 예비후보[4] 와의 경선투표에서 승리해 새누리당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춘천시장 후보가 되었다.
2014년 4월 30일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후 6.4 지방선거 각종 사전여론에서 꾸준히 선두를 달렸다. 이를 견재하고자 야권 단일화가 진행됐고, 선거 직전 실시된 기자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재수 후보를 누르고 무소속 변지량 후보가 단독 야권 후보로 선출됐다.
5회 지방선거에 이어 4년 만에 변지량 후보와 재대결 하는 셈이 됐고, 양자대결에서 58% 대 42% 득표율로 최동용 후보가 압승했다. 재수 끝에 춘천시장 당선에 성공한 것이다.
이는 당시 춘천에서 박근혜 정부 여당에 대한 지지세가 나쁘지 않았고, 최동용 후보가 춘천 부시장직을 역임한 40여 년 간 행정경륜을 차근차근 쌓아온 지방행정 전문가의 이미지가 강했으며, 범야권 단일후보 선출이 선거 직전에서야 이뤄진 점 등의 결과였다.
하지만 춘천시장 선거는 무효표가 18,169표나 나오는 이례적인 선거였다. 그 이유는 선거직전 무리한 야권단일화 추진으로 인하여 투표용지에 사퇴한 이재수 후보의 이름이 인쇄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 때문에 최동용 후보의 압도적인 당선은 당시 야권의 분열로 인한 어부지리라는 평가도 상존한다.[5]
춘천시장 당선 후 시정운영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꽤 이루었다.눈에 띄는 현안 성과로 '춘천시청사 신축사업, 공지천 포장마차촌의 주차장 조성, 소양강스카이워크 및 야간경관조명 설치, 캠프페이지 꿈자람물정원 및 어린이글램핑장 시설 준공' 등이 있다.
다만, 2018년 춘천 시내버스 파업에 관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춘천시청 차원에서 방관을 하게 된 원흉이라는 일부 지적이 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을 노렸으나,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같은 막말을 퍼부어 구설수에 올랐던 지역구 국회의원의 디버프를 제대로 받았고''', 결국 더불어민주당 이재수 후보에 밀려 2위로 낙선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기초단체장/강원도 문서 춘천시 항목 참조.
3. 여담
- 소양강 처녀를 모티브로 한 현재의 춘천시 캐릭터와 캐치프레이즈인 "로멘틱 춘천"은 최동용 전 시장, 정확히는 최동용 전 시장 아들의 작품이다. 시장 재직 시절 춘천시 여러 대내외 홍보 외주를 거의 모두 아들에게 맡겼었다.
4. 선거 이력
5. 둘러보기
[1] 강원도지사 후보 경선 출마를 위해 사퇴[2] 춘천 소양성결교회 성도이다.[3] 류종수 시장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춘천시장들은 독실한 크리스천이다. 춘천시 전체 인구의 23% 정도가 개신교 신자로서 1972년 성시화 운동 덕분에 복음화율이 강원도 시 중에서 가장 복음화율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역대 춘천시장들도 같은 크리스천이라도 종파에서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4] 이수원, 전주수 예비후보 역시 춘천고등학교 동문이었다.[5] 변지량 후보의 득표와 무효표를 더하면 최동용 후보의 득표수 보다 많다. 직전에 치루어졌던 선거의 무효표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박빙이었을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