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기초단체장/강원도
1. 종합 결과
2. 춘천시
'''역대 최초로 당선된 민주당계 춘천시장'''
'''지역구 의원의 극우 행보가 같은 당 후보의 낙선에 기여하다'''
강원도청 소재지로 강원판 정치 1번지인 춘천시에서 사상 최초로 민주당계 정당 계열 출신이 당선되면서, 19대 대선을 기점으로 그동안 춘천을 필두로 줄곧 '''보수계열의 텃밭으로 불리어졌던 강원도 정치계 전환의 격변'''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 춘천시장은 역사상 보수정당 계열에서 단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던 자리였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나 도지사와 같이 중앙정치와 크게 연관된 자리에서 민주당계 정당 계열이 당선된 적은 있었지만, 시장/군수와 시의회와 같이 지역정치에서는 전방과 가까운 지리적 영향으로 보수성향이 강해 보수정당의 세가 대경권과 다를 바 없던 지역이었다.
'''그러나''' 서울춘천고속도로 및 수도권 전철 경춘선 개통으로 서울, 수도권과 접근성이 높아지고, 특히나 보수정당 계열이 줄곧 집권해 오면서 춘천 안보의 중요성과 북한강 상수도 제한 등을 줄곧 내세우며 매우 더딘 발전이라는 결과[1] 로 강원도 최대 인구 도시를 원주에게 빼앗기면서 보수정당 계열에 회의적인 여론이 크게 늘었었다. 그럼에도 2010년대 안보 위기 조장이라는 새누리당의 공세 흐름을 쉽게 탈 수밖에 없다는 지리적 여건으로 새누리당에 다시금 힘을 실어 주었다.
더군다나, 여느 지방에서 있을 지역을 연고로 하는 지연 정치 및 특히 학연 정치가 매우 발달했었는데 그동안 춘천을 지배해 왔던 계열은 춘천고등학교였다. 춘천 지역 정치를 하려면 춘천고를 나와야 한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춘천고(춘고) 출신들의 영향력이 굉장했고, 민병희 교육감이 고교평준화를 추진[2] 하기 이전 비평준화 시절에 자녀가 공부 좀 한다면 춘고로 보내고자 했던 학부모들의 열망은 이에 기반한 것이었고, 과거 지방선거에서 오죽하면 '''춘천고 폐지'''를 공약으로 걸고 춘천시장에 출마했던 후보도 있었다.
춘천고 계열이 지역정치를 꽉 잡고 있던 점은 보수정당 계열이 춘천을 지배해왔던 점과 크게 관련이 있다. 왜냐하면 춘천고 출신 대다수들이 보수정당으로 입당해 정치를 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류의 인물 중 최고 아웃풋을 자랑한 인물이 한승수 전 국무총리이다. 물론 민주당계 정당 부류 출신 인물이 없던 것은 아니다. 3선에 성공한 최문순 지사와 같이 예외적인 인사들도 있다. 다만, 보수정당 계열에서 비춘천고 인사가 나온 2012년 총선에서 그 유명한 김진태(정치인)이 나오면서 보수정당 = 춘천고라는 획일적인 공식은 깨지고 있었다. 그러나 김진태 역시 명예 춘고인을 내세우면서, 춘고 동문회에도 참석하는 등 춘천고 출신 보수정당 계열 정치인들의 후원에 힘입은 점이 없지는 않았다. 이 점을 크게 드러내는 사례가 엄기영 전 MBC 사장인데, 2010년 석연찮은 이유로 사장직을 사실 상 '잘린 뒤' 2011년 강원도지사 재선거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 양 당의 러브콜을 받은 그는 한나라당 행을 선택한다. 한나라당 정권에 의해 쫓겨난 사람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선거에 나서는 역설적인 상황에 대중들은 갸우뚱했지만 그의 주변에는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한나라당 계열의 인사들 뿐이었으니 그가 민주당 공천을 받는 게 더 이상한 일이었을 거다.[3]
그러나 춘천고 계열이 더 이상 춘천 정치를 주도하는 경향이 사그러졌다고 보는 신호탄이 2016년 총선이었고, 이번 7회 지방선거를 통해 확연해졌다는 것이 드러났다. 2016년 총선에서는 앞서 언급한 성수고를 나온 김진태와 역시나 강원고 출신인 허영 후보간 역사상 최초로 비춘천고 출신의 유력 후보간 대결이 나오게 되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강원고를 나온 문재인 정부(1기) 청와대 행정관인 더불어민주당 이재수(정치인) 후보가 당선이 되었다. 현임 시장이었던 춘천고 출신 자유한국당 최동용 후보가 현직 프레임을 내세웠고 현임 시절 시정 평가가 그리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4] , 이재수 후보가 지지율이 높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었고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너무 컸다는 점, 특히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선 때 춘천에서 문재인이 이긴 것을 보고 춘천을 기필고 보수정당 계열에게서 뺏어오겠다는 필승전략으로 추미애 대표가 직접 방문해 이재수 후보 당선에 열성적으로 공을 들인 점이 너무나도 컸다.
또한, 줄곧 국회의원 선거와 시장 선거에 도전했던 춘천고 출신 변지량 후보가 이번에는 바른미래당으로 또 나오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보수정당 계열 후보가 분열된 점과 더불어 춘천고 출신 계열이 최동용, 변지량으로 양분되었지만 비춘천고 출신 계열로 대표되는 이재수 후보는 한 몸에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면서 결과적으로 이재수 후보가 당선될 수 있는 요인이 매우 크게 작용하였다.
그리고 막말 파동으로 안 그래도 2016 촛불시위 당시 횃불로 맞대응(...) 할 만큼 춘천 시민 대다수에게 단단히 찍힌 김진태가 최동용 유세를 지원하기도 했는데, 팔호광장 유세장에서는 오히려 유세 지원을 나온 김진태를 시민들이 물리적인 접촉으로 항의를 표할 정도로 김진태에 대한 비토감이 극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덕분에 김진태의 유세 지원이 오히려 최동용 후보의 낙선에 기여(...)를 한 셈이 되었다. 홍준표 대표의 유세 지원을 거부한 대다수 자유한국당 후보들의 상황과 똑같았던 셈(...).
사전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이재수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가 되었지만, 몇몇 여론조사에서 오히려 최동용 후보가 지지율이 과반이 넘는다는 조사도 나와 춘천시장 선거는 도무지 판세를 알 수 없는 형국이었다. 오히려 이 점이 비춘천고 출신 계열과 민주당 지지세를 결집시켜주는 원동력을 제공했을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춘천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수 후보의 당선과 춘천시 도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모두 배출된 점, 시의회에서도 61% 넘게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한 것은 보수정당 계열이 잠식해온 춘천시 정치의 판세를 뒤집은 것이고, 춘천고 출신 정치인들의 독식을 잠재운 것이었다.
3. 원주시
'''16년이 지나 민주당 3선 시장 시대 열다'''[5]
당초 강원지역 언론 5사(KBS 강원 3국-춘천/원주/강릉, MBC 강원 3사-춘천/원주/강원영동, G1,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의 여론조사에서도 원창묵 현 시장의 낙승이 예상되었는데 실제 결과도 조사대로 나왔다. 중앙선 철도 복선화와 광주원주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서울 접근성 향상과 원주혁신도시에 입주하는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면서 젊은 층 인구가 많이 유입하였고, 이 결과 원주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단계동, 단구동, 무실동, 반곡관설동에서 원창묵 시장에게 표가 쏟아지며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되었다. 노령층이 많은 농촌인 호저면, 지정면, 부론면에서는 원경묵 후보에게 1위를 내주긴 했지만 표차가 매우 적었으며, 심지어 신림면에서는 표차가 작았지만 원창묵 시장이 1위를 차지하였는데, 이 지역은 1년 전 대통령 선거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3위를 했던 곳이었다.
4. 강릉시
'''더불어민주당의 잘못된 공천이 부른 패배'''
당초 지역 언론 5개사 여론조사 당시 춘천시와 원주시처럼 더불어민주당의 최욱철 후보가 우세하다고 분석되었으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주요인사들이 강릉시를 방문해 전폭적으로 최욱철 후보를 지원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여론조사와 달리 인물론을 내세웠던 자유한국당의 김한근 후보가 득표수 6,851표[6][7] 차이로 신승을 거두며, 강원도 18개 시, 군 중에서 유일하게 자유한국당이 승리한 시 지역이 되었으며, 이로써 자유한국당은 강원도에서 불어오는 민주당 회오리 속에서도 빅 3중 한 곳이자 영동지역 최대의 도시를 그나마 수성하는데 성공하였다. 실제로, 시민사회에 있었으면서 진보성향인 김중남 후보가 10.09%나 받은 것은 최욱철 후보의 인물[8] 이 강릉시민들에게 좋지 않게 작용한 점이 크다. 도의회 의원 선거 결과와 도지사 선거 결과를 종합하면 지역적으로 민주당이 45% 즈음 정도의 지지율을 받았다고 분석할 수 있는데, 최욱철 후보와 김중남 후보의 득표율을 합치면 46.68%다(...)
여담으로 범보수도 분산됐는데 최재규 후보의 득표율을 합치면 53.32%다.
5. 동해시
6. 태백시
'''무려 23년 만에 이뤄낸 민주당의 완승'''
국회의원은 김택기, 이광재, 최종원 같은 후보들이 합쳐서 4번이나 당선된, 상대적으로 보수정당이 고전했던 곳이나 시장만큼은 사수했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선 그것조차 무너진 것도 모자라 다수당까지 민주당에게 뺏기고 말았다. 게다가 지역구 국회의원인 염동열은 강원랜드에게 청탁질을 하는 바람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받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따라서, 리조트 등의 휴양지가 개발된다면, 영동권에서 가장 강력한 민주당의 지지세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 다만, 심용보가 보수 표를 분산시키고 최종연 후보가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하였다. 그리고 류성호, 김호규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함으로써 표가 갈린 것은 감안해야 한다.
7. 속초시
'''강원도 내 최대 격전지 1'''
지역언론 5개사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철수 후보의 낙승으로 점쳐졌으나, 실제 개표 상황에서는 현임 속초시장이었던 자유한국당 이병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철수 후보의 초박빙 승부가 벌어진 끝에 '''665표 차이'''로 김철수 후보가 당선되었다. 다만, 장철규가 6.71%를 나눠먹었다.
8. 삼척시
'''무소속 삼척시장 이번엔 푸른 깃발을 들고 압승하다.'''
옛 한나라당 도의원 출신의 전형적인 영동 정치인 김양호의 운명을 바꿔놓은 것은 삼척 원전건설 계획이었다. 4년 전 6회 지선에서 삼척에 원전을 짓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새누리당 후보에 맞서 무소속 출마를 감행하고, 당선 뒤에는 삼척시민들의 반대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으나, 오히려 박근혜 정부에게 밉보이게 되었다. 이후, 탈 원전 정책을 내놓는 정당에 입당하겠다는 플랜을 내세워 시장에 당선된 그가 약속대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탈 원전 정책에 맞춰 민주당에 입당하여 당적을 가지고 시장 재선에 도전하였다. 민주당이라는 당적 자체가 마이너스 요인이 되던 과거와는 달리 60%대 득표율로 압승.
9. 홍천군
'''리버스 매치에서 푸른 색을 띠며 완승을 거두다.'''
홍천군 출신인 허필홍 후보는 원래 무소속으로만 군의원 2선을 했고, 홍천군수를 했던 경력이 있는데, 당적의 파워에 밀려서 42.19%를 받고 결국 낙선하고야 만다. 무소속의 한계를 느꼈는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고, 결국 재선으로 다시 홍천군수로 돌아오게 되었다. 노승락은 당적파워에 앞섰던 6회 지선에서 표가 갈려 42.83%를 받고 당선되었으나, 이번에는 당적파워에 밀려 42.3%를 받고 낙선했다.
10. 횡성군
'''횡성군의원 vs 현직 횡성군수'''
횡성군의원이였던 더불어민주당의 장신상 후보는 적폐청산 프레임을 가져왔으나, 한규호 후보를 이길 수는 없었다. 민주당이 후보를 잘못 공천했다는 것. 그 와중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김명기는 12.03%밖에 득표하지 못 하고, 아예 3위로 굴러 떨어지면서, 선거비를 절반밖에 보전받지 못했다(...).
이후 한규호는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으며, 이 때 낙선한 장신상은 2020년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52%의 득표율로 기어이 군수로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11. 영월군
12. 평창군
'''강원도 내 최대 격전지 2'''
고작 '''24표 차이'''로[9]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후보가 현임 군수였던 자유한국당의 심재국 후보에게 0.096%의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다. 지역언론 5개사 여론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후보와 자유한국당 심재국 후보와의 오차 내에서 접전을 점쳤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임에도 민주당이 승리한 것은 평창 올림픽의 성공과, 이 지역이 고향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의 복권 여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3. 정선군
저번 지선에서 45%를 받고 낙선한 최승준 후보는 이번엔 57%라는 득표율을 받고 당선되었다.
14. 철원군
15. 화천군
'''도지사도 최문순, 군수도 최문순.'''
이로써 2014년 지방선거때부터 군수와 도지사가 동명이인인 재밌는 광경은 이번에도 보게되었다. 최문순 후보의 표가 저번 지선때 보다는 약 3천표나 줄었다.
16. 양구군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최전방 민심으로 하여금 민주당의 손을 들어주게 만들었다.'''
17. 인제군
'''세번째 리턴매치, 2전 3기 마침내 설욕'''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기순 인제군수의 선거법 위반으로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되었고, 당시 진보 진영에서 최상기 후보의 단독 출마가 아닌 민주노동당의 박승흡 후보가 따로 출마하였고 이 두 후보가 연대 없이 선거를 진행하는 바람에 최상기 후보가 이순선 후보에게 6559 : 6486라는, 단 73표 차이[10] 로 패배한 것을 시작으로[11]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를 통해 다시 붙었고 이번엔 표가 갈렸지만 격차가 더 벌어져서 9.49%의 차이로 이순선 후보의 승리로 끝이 났으며 이번 선거에서 3수 끝에 최상기 후보가 이순선 후보를 3번 만에 13.05%의 차이로 승리하게 되었다.
18. 고성군
'''1표차 낙선'''의 전설을 쓴 윤승근이 재선에 도전했다. 허나, 바른미래당에서는 신준수가 출마하여 보수표가 분산되었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 또한 강해져서 이번에는 8.65%의 차이로 낙선하고 말았다. 이후 이경일이 군수직을 상실했으나 재보궐에서 윤승근은 민주당의 함명준한테 밀려서 또 졌다(...)
19. 양양군
'''보수 강세를 증명하다.'''
양양군은 강원도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인데,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30% 이하를 받은 유일한 지역이 양양군이었다. 이번에도 다른 지역에선 10% 내외의 접전을 하거나,민주당 후보가 이기는 가운데, 여기선 11.1% 차이로 대선보다 더 벌어졌다.
[1] 구한말 영서지역 최대인구를 자랑해 23부제로 춘천부로 독립하고, 23부제 직후 13도제에서도 고종 황제가 춘천을 유사시 수도로 정하며 원주에 있던 강원도 감영(도청)을 옮겼었으며, 일제강점기 때도 부(지금의 시)로 승격된 강원도 유일 지역이었을 만큼 춘천은 대도시였다. 1970년대 초까지 현재 80만 인구에 달하는 청주시가 당시 춘천 인구 보다 적었을 정도.[2] 아이러니 하게도 민병희 교육감 역시 춘천고 출신이다. 민병희 교육감이 3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가 이렇게 스스로가 학연을 타파하고자 했던 행동이 유권자들에게 진심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3] 이 내용은 엄 전 사장의 '친구 아들'인 김용민 시사평론가가 나는 꼼수다, 관훈나이트클럽 등의 팟캐스트에서 다룬 내용이다.[4] 굳이 평가가 좋지 못한 점을 꼽자면 새로 지은 춘천시청사의 터를 굳이 그 비좁은 명동의 구 시청사 터에 재축했어야 했는지, 공지천 포장마차를 굳이 다 밀어버려야 했는가 등이 있다. 그리고 허위 사실 공표로 기소당하기도 했으나 무죄로 판결이 난 사건 등이 있었다.[5] 원창묵 시장은 2002년, 2006년 두 번의 시장 선거에서 연거푸 낙선한 후 2010년 5회 지선에서 시장 초선에 성공하였다.[6] 득표율 6.43%[7] 관외사전투표, 사천면을 제외하고 나머지 읍면동에서 근소하게 김한근 후보가 앞섰다.[8] 국회의원 시절 선거법 위반을 3건이나 일으킨 흑역사가 있어 강릉 시민 사회에서 여러 번 구설수에 올랐다.[9] 득표율은 '''0.096%p'''밖에 차이 안 났다.[10] %로 환산하면 '''0.48%'''의 차이가 난다.[11] 이 당시 박승흡 후보가 출마를 안 했다면 최상기 후보가 52.73%의 득표율로 이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