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2017년

 


'''최형우의 연도별 시즌 일람'''
FA
2016년

'''2017년'''

2018년
1. 개요
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1. 3~4월
3.2. 5월
3.3. 6월
3.4. 7월
3.5. 8월
3.6. 9월~10월
5. 시즌 후
6. 총평
7. 관련 문서


1. 개요


'''정규시즌'''
'''월'''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사사구'''
'''OPS'''
3월
1
0.250
4
1
0
1
1
0
1
1.150
4월
25
0.372
86
32
5
21
20
0
13
1.183
5월
26
0.330
94
31
9
16
19
0
24
1.115
6월
23
0.375
88
33
4
17
25
0
20
1.039
7월
21
0.380
79
30
5
22
24
0
18
1.161
8월
21
0.389
72
28
2
11
23
0
18
1.078
9월
22
0.222
81
18
1
9
8
0
11
0.583
10월
3
0.300
10
3
0
1
0
0
2
0.717
종합
<color=#373a3c> '''142'''
<color=#373a3c> '''0.342'''
<color=#373a3c> '''514'''
<color=#373a3c> '''176'''
<color=#373a3c> '''26'''
<color=#373a3c> '''98'''
<color=#373a3c> '''120'''
<color=#373a3c> '''0'''
<color=#373a3c> '''107'''
<color=#373a3c> '''1.026'''
'''포스트시즌'''
10월
5
0.235
17
4
0
2
1
0
4
0.675

2. 시즌 전


프로야구 FA 사상 첫 100억이라는 금액을 받은 만큼 엄청난 성적을 올려야 한다. 야구 팬들은 100억이 오버페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2016년 사실상 리그에서 최고의 타자였다는 걸 감안하면 수긍할만하다는 쪽이 많다. 4년간 지금까지 활약을 계속 보여줄 수 있냐는 의견도 있지만, 당장 KIA의 베테랑 두 명이 최형우보다 나이가 많은 상황이고[1], 게다가 자기랑 한살 차이 선수들이 올해 포텐이 터지기도 했기에 저들은 기대하고 최형우는 폄하하는 건 불공정하다면서 지켜보자는 의견이 많다.
일단 포지션과 타선에서 역할이 김주찬, 나지완과 겹치다보니 포지션 정리가 어떻게 되느냐가 관건인데, 김기태 감독은 나지완을 지명타자로 고정하고, 최형우를 좌익수로 김주찬을 우익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최형우의 보상선수로는 강한울이 지명되어 삼성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2.1. 시범경기


KBO 시범경기 시작일인 두산전에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만들어냈다. 동시에 기사에서 아직 본인의 컨디션이 60~70%라고 언급했다.
한편 최형우는 2017 KBO 페넌트레이스 개막전부터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하게 되었다. 그것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3월 31일 대구 개막전에서 매 타석마다 삼성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세 번째 타석에서 적시 3루타를 쳐내며 이 경기의 결승타를 기록, 덕아웃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웃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아팬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4월 1일 대구 2차전에서는 4타석 3타수 1안타 1타점 1사구를 기록했는데, 4회초 0:0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리면서 선취 1타점을 기록했고, 8회초에는 이승현에게 사구를 맞아서 출루했다. 이 날 역시 홈팬들의 끝도 없는 야유가 이어졌고, 8회 사구가 고의성이 있다는 의혹과 사구 당시 삼성팬들이 환호를 하는 일이 일어나자 기아 팬덤과 삼성 팬덤의 사이가 점점 험악해지고 있다.
4월 2일 대구 3차전에서는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는데, 이날 역시 홈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그리고 결국 좋은 기록에도 불구하고 5회 신종길로 교체되었다.
4월 4일 SK와의 광주 홈개막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15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8회에 결승타를 치는 활약을 했다.
4월 21~22일 경기에서는 2경기 연속 홈런포를 때렸다 . 근데 최형우는 거의 라인 드라이브성으로 담장을 넘겨버렸다.
4월 25일 홈경기에서 삼성 투수 김시현을 상대로 3점 홈런을 기록했다.

3.2. 5월


5월 13일, 문학구장 SK전에서 9회 초 3:1 두점 차 뒤지던 상황에 동점 투런 홈런과, 11회 초 3:3 상황에 역전 2점 홈런을 쏘아올려 연타석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3연패 중이던 팀을 연패로부터 구해냈다.
한편 최형우 앞에 3번 타자로 배치되는 김주찬의 부진 때문에 최형우가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 때문에 '최이블 세터', '선퉁타자'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5월 23일 24일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5월 24일까지의 경기에서 타율 4위 홈런 2위 OPS 1위 타점 1위를 기록중이다. '''게다가 저 타점은 앞에 김주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쌓은 타점이다!'''
5월 한 달간 홈런(9개)1위 타율(0.330) 출루율(0.466) 2위, 장타율(0.649) 공동 2위, OPS(1.115) 1위 등 타격 전반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줬으며 이에 힘입어 5월 MVP를 수상했다.

3.3. 6월


6월 2일 대구 삼성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다. 친구이기도 하면서 삼성의 4번 타자로 출장한 조동찬한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6월 13일 롯데전에서 시즌 15호 홈런을 포함한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날아다녔다. OPS는 1.110으로 여전히 리그 전체 1위. 너무 꾸준하게 잘해주고 있는지라 항목 수정이 거의 안되고 있다(...)
6월 21일 두산전에서 시즌 16호이자 개인 통산 250호 홈런을 역전 투런으로 장식했다. 이날 기아는 20:8로 대승리했다.
6월 28일 삼성전에서 개인 통산 1400번째 안타를 포함한 4안타를 쳤다.
6월 29일 삼성전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타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6월 30일 잠실 LG전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7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3.4. 7월


7월 1일 LG전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8경기 연속 타점 행진 중이며 LG는 버거최[2]를 시전했지만, 보란듯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주면서 팀의 KBO 최초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주었다.
7월 2일 LG전에서 3타수 3안타 2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 날 10년 연속 100안타라는 대기록을 작성하였다.
7월 4일 SK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7월 5일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홈런 3사사구로 '''6출루'''라는 엄청난 활약을 했다. 홈런으로 11경기 연속 타점을 올린 건 덤.
7월 6일에는 12경기 타점 신기록에 도전했다. 9회초 1사 1, 2루서 다른 선수라면 넉넉히 투수 옆을 빠지는 강한 안타성 타구를 쳤으나 힐만 특유의 시프트에 걸려 2루베이스 근처를 지키던 유격수에게 잡히며 병살을 기록. 공동기록인 11경기 타점으로 만족해야 했다. 참고로 11경기 타점은 1991년 장종훈, 1999년 이승엽, 2015년 나바로 3명 뿐이 기록하고 있었다.
7월 11일 광주 NC전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점은 79개로 2위 최정과 9개차 여유있는 선두. 확실히 버나디나가 3번 타자로 배치되면서 타점페이스가 급격히 상승했다.
7월 12일 NC전에서 6회말 솔로홈런을 때려내고,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임창민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는 등 5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7월 13일 현재 타율 0.374 (2위), 114안타 (공동 2위), 22홈런 (공동 3위), 81타점 (1위), 72득점(2위), 62볼넷(1위), 출루율 0.481 (1위), 장타율 0.689 (1위), OPS 1.170 (1위), WAR 5.94 (1위). 100억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역대급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올스타전에서는 온갖 야유를 무시라도 하듯 안타와 쓰리런 홈런까지 기록했다. 아쉽게도 나눔팀은 13:8로 패배. 자세한 내용은 KBO 올스타전/2017년 참조.
7월 18일 고척 넥센전에서 5타수 1안타(2루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7월 19일 4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득점권에서 상대 구원투수 이보근이 직구만 쑤셔넣는데도 3구삼진을 당하여 더 아쉬운 모습.
7월 20일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함과 동시에 김선빈을 제치고 '''타율 1위'''를 기록했다!
7월 21일 ~ 23일 동안 펼쳐진 롯데전에선 12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타율은 다시 2위권으로 떨어졌으며 팀은 스윕패를 당했다.
7월 25일 ~ 27일 동안의 SK전에서는 4타수 1안타, 4타수 2안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타격감을 조율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개인통산 1000타점을 기록하였다.

3.5. 8월


8월 9일 기준 OPS 1위, WAR 2위, 타점 1위, 타율 3위, 안타 4위, 득점 공동 4위, 홈런 5위를 기록 중.
8월 16일 NC전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100타점에 선착했다. 역대 3번째 '''4년연속 100타점이라는''' 대기록은 덤.
8월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김재환의 키를 한참 넘기는 좌측 펜스상단 맞추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잠실 상단이면 어느 구장에서나 홈런이었겠지만 잠실이니 홈런이 안되었다.
8월 18일에는 기어코 우측으로 비거리 130의 잠실 상단에 꽂히는 25호 솔로홈런 작렬!! 하지만 1:2로 패하고 말았다.
8월 22일에는 9회말때 만회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그러나 다음 날 경기에서 9회말 버나디나가 땅볼에도 내야안타로 출루하고 도루로 득점권에 들어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여기서 한 방이면 동점이 되는 상황이어서 기대를 받았지만 결국 루킹삼진으로 국밥을 마셨다... 이로써 팀과 경기차 못 뒤집는다고 발언을 했던 최형우는 연패에 빠지고 있다.
그러나 8월 25일 1타점에 멀티히트를 때렸다! 최근 삼진을 많이 당하는데 감을 잡은 모양이다. 그리고 김윤동의 대방화로 팀도, 최형우 본인도 웃지 못했다...
그 다음 날 26일 NC전에서 5회초에 큰 타구가 나왔지만 아쉽게 펜스를 맞고 2루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도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연패 탈출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 날 '''역대 2번째 5년연속 150안타'''를 기록했다.
27일 경기에서 누가 이 팀 컬러 아닐라까봐 라이트에 공을 잃어 수비 도중 드러 누워버렸다. 타석에서도 무안타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타점도 깨지고 말았다.
31일 두산전에서 3회에 3대2로 뒤지고 있던 팀의 동점 적시타가 된 2루타를 치는 등, 3타수 2안타 2루타 2개로 1타점 1득점 대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3.6. 9월~10월


1일 두산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타점 모두 박빙의 상황에서 터져나온 영양가 만점의 타점이었다. 타율은 0.370까지 올랐고, 시즌 114타점째.
작년까지만 해도 비밀곰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올시즌은 그 오명을 씻어내고 있다. 작년 두산 상대 타율이 2할 가까이였는데 올시즌은 '''0.327'''이다!
9월 3일 넥센전에서 컨디션 난조로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컨디션 난조는 계속되는 것 같다. 3일 연속 안타가 없다.
9월 5일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였다. 컨디션 난조 때문에 막판 슬럼프가 온듯 하다.
9월 7일 한화전에서 타격감이 안 좋은 상태에서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했다. 이 타점은 최근 17이닝 연속 무득점을 깨는 귀중한 타점이었다.
9월 9일 삼성전에서 무안타였지만 1회에 땅볼로 타점을 챙겼다.
9월 10일 삼성전에서 오랜만에 26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그런데 이날 이승엽의 은퇴투어 중 KIA 선수단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는 중에 나타나지 않은 탓에[3] 또다시 야구 커뮤니티는 기아팬과 삼성팬간의 전쟁으로 폭발하고 말았다.
9월 12일 SK전 첫 타석에 빠지는 2루타성 공을 1루수 최항이 라인드라이브로 잡았다. 비록 아웃됐지만 감을 찾은 듯하다.
9월 13일에도 괜찮은 타격을 보여줬지만 팀이...
9월 14일, 어저께 영향 때문인지 각성 모드가 되었다.
9월 15일, 전 소속팀 용병에게 타점 1위를 빼앗겼다.
9월 16일, 타점 1위에 다시 등극했다. 120타점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120타점을 기록했다.
9월 17일, 멀티히트를 때렸지만, 타점이 없다. 적시타를 때리는가 했지만 버나디나가 홈으로 들어오다가 근육뭉침 때문에 타점 1개가 사라졌다.
9월 19일, 첫 타석 2사 2루상황에서 삼진, 그 다음 수비이닝에서의 수비실책, 3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 초구 병살타를 치는 등 게임의 역적취급을 받고 있다.
9월 20일 휴식을 취히다 9회 무사 1루에서 대타로 올라와 역시나 병살을 치며 확실히 최국밥 모드가 되었다.
9월 22일에도 첫 타석 1사 1, 2루에서 병살타를 치고 땅볼을 제외한 사이클링 아웃을 만들어내며 6경기차 절대 못 뒤집는다는 인터뷰를 몸소 9월달에 보여주고 있다. 최국밥 모드가 찾아온게 확실하다.
9월 23일 KBO리그 22번째 2600루타를 달성했다. 거기에다 멀티히트도 때린 건 덤.
24일 한화전에서 무안타에 삼진만 3개나 말아드셨다. 신예 KIA 킬러야 그렇다 쳐도 만년 유망주 추격조한테도 삼진을 헌납했으니...
최근 국밥모드여서 그런지 자신감도 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28일 한화전에 담장 앞 플라이 포함 무안타다. 자신감 Down+국밥모드+망가진 멘탈=심각한 부진.
9월이 되자 갑자기 거하게 국밥을 말아먹고 있다. 이 부진이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진다면 큰일이다. 2015년처럼 포스트에서도 끝내 부진할지[4], 2014년처럼 화려하게 부활할지[5] 는 모르겠으나, 확실한 건 최형우의 부진이 기아에 큰 위기를 준다는 것. 타점 생산과 안타 등은 괜찮은데 홈런이 확 줄어들었다. 그나마 2015년에는 3할 100타점 30홈런을 달성했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30홈런이 좀 위태롭다. 이 페이스로 보아서는 실패할 듯. 정말로 그의 부진이 뼈아프다. 그가 살아나야지만 기아도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화전에서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쳤다. 그리고 2개의 아웃도 잘 맞았으나 수비 때문에 아웃이다. 감을 찾았을지 아니면 그냥 한화여서 잘했는지는 의문.
10월 1일 kt전에서는 수비에서도 삽질을 해댔다. 이틀 뒤 다행스럽게도 기아가 10대 2로 이겨 육절못 발언이 적어도 망언이 되지는 않았다.
이후 기사에서 허리부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후반기 부진도 이와 연관이 있던 듯 하다.

4. 2017년 한국시리즈


10월 25일 1차전에서 3타수 1안타는 기록했다.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2루 땅볼을 때렸지만 불규칙 바운드가 크게 일어나 최형우 시프트를 하던(소위 말하는 2익수 수비 시프트) 오재원을 넘어 안타가 됐다.
10월 26일 2차전에서는 잘 맞은 2루타를 기록했다. 6타수 2안타(2루타 1개) 2볼넷 0.333/0.500/0.500으로 그럭저럭한 활약을 하는 중
10월 28일 3차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29일 4차전에서는 WBC를 생각나게 하는 전력질주로 내야안타를 만들면서 1타점은 올렸지만 다음 타석에 병살타를 기록했다. 8회 수비 보강을 위해 김호령과 교체되었다.
현재 겉스텟만 보면 그럭저럭 치고는 있지만 득점권에서 계속 국밥을 말아먹고 있다.
10월 30일 5차전에서는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3회 때려낸 안타를 제외하곤 끝까지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팀이 우승함으로서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게 됐다. 그리고 이날 우승으로 5번째 우승반지를 끼게 되었다.[6]

5. 시즌 후


2017 KBO 골든글러브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상을 받았다.

6. 총평


시즌 시작부터 8월까지는 그야말로 리그 최고의 4번 타자였다. 2015년 초반처럼 팀을 혼자 캐리하고 있었는데... 9월에 체력이 방전되며 최국밥 시즌 2를 연출하고 말았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2017시즌의 성적은 2015시즌의 형태와 매우 유사한데, 초중반까지 리그를 폭격하다 후반기부터 장타 생산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더니 8월 말~9월 초부터는 안타 생산마저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최형우의 2015시즌 포스트시즌의 결과가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어찌됐던 이 아쉬워보이는 시즌이 .342/.450/.576 26홈런 120타점이었으며 OPS 1.026을 달성하였다. 출루율과 장타율은 작년 나지완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OPS는 '''KIA 타이거즈 최고기록을 갈아치웠으며 해태 시절까지 포함해도 82김봉연-94이종범에 이은 3위'''이고[7] 타점도 09김상현에 이은 타이거즈 역대 2위 기록이다. 100억을 생각하면 후반 부진이 조금은 아쉽지만 1위팀 4번 타자로서는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최형우는 첫 해엔 성공을 거두었고, 비록 후반기엔 부진했지만 전반기의 엄청난 스탯에 힘입어 비싼 몸값만큼 제 몫을 했다. 이제 관건은 내년. 똑같이 삼성에서 NC로 간 박석민이 2년차에 부진을 했는데, 최형우도 징크스를 이겨내고 기세를 이어야 할 것이다.[8]

7. 관련 문서


[1] 그런데 굉장히 재미있는게 잠실 두산전 8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쳤는데, 그 4개가 모두 이범호 김주찬 최형우의 손에서 나왔다[2] 버나디나 거르고 최형우. [3] 김기태 KIA 감독, 조계현 수석코치까지 나왔는데 최형우는 '''끝끝내 나타나지 않았다.'''[4] 전반기에 잘하다가 9월 이후 부진하고, 한국시리즈에서 21타수 2안타 7삼진을 기록해 망했다.[5] 5차전 9회말 역전 안타와 더불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6] 삼성 11~14, 기아 17[7] 당시는 80게임, 126게임 체제였고 최형우가 후반에 엄청 까먹은 것을 감안할 때 최형우가 126경기를 치른 시점이라고 치면 넘사벽 1위.[8] 하지만 망할 가능성은 확실히 낮은 것이 박석민은 나지완처럼 기복이 심한 타자이고, 봄에는 진짜 사람도 아닐 정도로 못하는 스타일이다. 올해는 그게 극심했을 뿐... 최형우는 그와 다르게 금강불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