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버나디나

 

'''버나디나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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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
'''2017'''




'''2017 KBO 리그 득점왕'''

'''KIA 타이거즈''' '''등번호 50번'''
오준혁(2015~2016)

'''버나디나(2017~2018)'''

김세현(2019)


'''로허아르빈 아르헐로 "로저" 버르나디나'''
(Rogearvin Argelo "Roger" Bernadina)
'''생년월일'''
1984년 6월 12일 (39세)
'''국적'''

'''신체'''
190cm, 95kg
'''출신지'''
퀴라소 빌렘스타트
'''포지션'''
외야수[1], 1루수[2]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2001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MON)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 (2008~2013)
필라델피아 필리스 (2013)
신시내티 레즈 (201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4)
콜로라도 로키스 (2015)
뉴욕 메츠 (2016)
'''KIA 타이거즈 (2017~2018)'''
이시카와 밀리언 스타스 (2019)
라미고 몽키스 (2019)
'''등장곡'''
Bellini 'Samba de Janeiro'
'''응원가'''
'''KIA 시절''' Stephen Foster 'Camptown Races'[3][4][5]
'''라미고 시절''' 4 Non Blondes 'What's up'[6]#응원가
'''안타 성공 시'''
LMFAO 'Shots'[7]
'''도루준비송'''
John Williams 'Jaws Theme'[8]
1. 소개
2. 선수 경력
2.1. 미국 시절
2.2.2.1. KBO 복귀 가능성
2.3. 대만행
3. 플레이 스타일
4. 여담
5. 연도별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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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17년부터 2시즌 간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야구 선수. 주 포지션은 중견수.

2. 선수 경력



2.1. 미국 시절


[image]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image]
신시내티 레즈 시절.
네덜란드령 소앤틸리스 제도 내 퀴라소의 수도 빌렘스타트 출신이다.[9] 2001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에 입단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실력을 키워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08년 처음으로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주로 백업 외야수로 출장했으나 팀이 암흑기로 마땅한 외야감이 없는 것과 맞물려 12년에는 플래툰 외야수로 출장하며 풀타임을 갖기도 했다. 그러나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3년에는 부진한 시즌을 보냈으며 팀이 데이빗 데헤수스를 영입하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명할당되었고 필리스가 클레임을 걸어 이적하였다. 이후로는 이팀 저팀 트레이드와 마이너계약으로 정신없이 돌려지며 전형적인 AAAA선수의 길을 걸었고, 14년 다저스에서 잠깐 콜업되어 대주자로 뛴 것이 마지막 빅리그 기록.
2008년에는 76타수 16안타 2타점 10득점 타출장 .211 .294 .250 OPS .544라는 형편 없는 성적을 보여주었으나, 마이너에서는 3할 중반에 40도루를 찍으며 말그대로 날아다녔다. 2009년에도 기회를 거의 받지 못 하고 마이너에서 주로 뛰었으나, 2010년부터 빅리그에 콜업되더니, 첫 레귤러 시즌을 뛰며 134G 414타수 102안타 11홈런 47타점 52득점 16도루 타출장 .246 .307 .384 OPS 691을 보여주었다. 2011년부터는 시즌 초부터 부진하더니, 309타수 75안타 7홈런 27타점 40득점 17도루를 기록. 2012년에는 플래툰임에도 불구하고 129타수 66안타 5홈런 25타점 25득점 15도루 타출장 .291 .372 .405 OPS .777 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시기 BABIP이 359였으니, 본래 실력이라기보다는 운이 좋았던 시즌으로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거의 풀출장한 2010년 보다 결과적으로는 플래툰으로 뛴 이 쪽이 커리어하이. 그러나 13년도에 데뷔시즌이던 2008년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면서 지명할당 되었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클레임을 걸어 이적했다. 하지만 별로 나아진 건 없었고, 결국 2014년에는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 하지만 홈런을 한 개도 쳐내지 못하고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LA 다저스로 이적한 뒤에는 원체 다리가 빨라서 대타나 대주자로 나왔는데 도루를 시도한 적은 없었다. 이 때의 성적이 7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이 해 다저스에서 장타가 단 하나였으니, 저 홈런 하나는 '''쓰리런홈런.''' 아무튼 이 때의 타출장은 .286 .444 .714 OPS 1.159(...) 이게 버나디나의 마지막 빅리그 경험. 2015년에는 마이너에서 시작했고, 373타수 103안타 15홈런 62타점 62득점 20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저스 야수진이 뭐 그리 만만하던가... 이정도 성적으로는 다저스에서 콜업되기란 쉽지 않았고 2016년에는 뉴욕 메츠로 이적. 387타수 113안타 10홈런 55타점 65득점 20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콜업을 노렸으나, 30 중반이 다 되어가는 선수를 쉽사리 마이너를 씹는다고 올리는 팀이 있을 리 만무하기에 콜업은 되지 못했다. 이후, 브렛 필의 대체자를 찾던 기아 타이거즈의 오퍼를 받아 한국에 오게 되었다. 네덜란드 출신 타자로서는 헨슬리 뮬렌[10] 이후 17년만이다.

2.2. KBO 리그



2.2.1. 2017년




2.2.2. 2018년



V11에 대한 공로KIA 타이거즈와 110만 달러에 재계약하였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구단측에서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기아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되었다.

2.2.2.1. KBO 복귀 가능성

2018 시즌 또한 매우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버나디나의 많은 나이 및 거포 타자를 찾겠다는 이유로 인해 KIA 타이거즈는 재계약을 포기하였다. 버나디나도 KBO 리그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고 KBO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검증된 야수인 만큼, 버나디나의 재계약 불발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향후 버나디나가 리그 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에 대한 떡밥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아래는 팀들 별 예상.
  • 두산 베어스: 작년 외국인 타자 두 명이 다 폭망했고, 외야진에 자리가 없는 것도 아니라서[11] 버나디나를 데려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12] 그러나 12월 26일, 내야수인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영입을 발표하면서 외국인 3명의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 SK 와이번스: 일단 제이미 로맥이 너무 잘하고 있으며, 로맥 외에도 노수광, 한동민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고 김재현, 고종욱 등 기용 가능한 카드가 많아서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리고 제이미 로맥이 재계약을 하며 가능성이 사라졌다.
  • 한화 이글스: 제라드 호잉보다 세이버 스탯상으론 버나디나의 성적이 더 좋지만 일단은 호잉과의 재계약을 우선시하는 입장이었으며, 호잉이 부진하더라도 보류권이 있는 윌린 로사리오쪽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았다. 2018년 11월 21일 기준 외인 3명의 구성을 마치면서 가능성이 0%가 되었다.
  • 넥센 히어로즈: 제리 샌즈와의 재계약이 되었다. 브리검 재계약, 투수 요키시 신규 계약으로 외인 확정.
  •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가 매우 잘해주는 상황이라 가능성이 낮지만, 아직까지도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만약 재계약이 결렬된다면 가능성이 있긴 하다. 결국 러프와 재계약 하면서 가능성이 사라졌다.
  • 롯데 자이언츠: 앤디 번즈와의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외국인 타자 자리가 생겼지만, 롯데는 외야가 이미 포화상태라 가능성이 낮다. 결국 카를로스 아수아헤 와 계약하면서 가능성이 사라졌다.
  • LG 트윈스: 2018년 기준 리그 상급의 외야진이었다. 이천웅-이형종-채은성이 나란히 .310 이상의 고타율을 기록했으며, 무엇보다 타격왕 김현수가 있기 때문에 버나디나를 영입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1루수가 없어서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었으나 결국 토미 조셉과 계약하면서 가능성이 사라졌다.
  • kt wiz: 멜 로하스 주니어가 어마무시한 성적을 냈기 때문에 재계약을 우선시하고 있어서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로하스가 MLB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약간의 변수는 있었지만 결국 kt와 로하스와 재계약하면서 가능성이 사라졌다.
  • NC 다이노스: 재비어 스크럭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외국인 타자 자리는 비지만 NC 입장에서는 외야보다는 1루수가 더 필요한 상황. 물론 예전 에릭 테임즈의 사례처럼 1루수 전향을 시킬 수도 있겠지만 테임즈와는 달리 외야 수비력이 좋은 버나디나를 굳이 고정 1루수로 돌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 체력 안배용으로 아주 가끔 1루에 나오는 거라면 모를까. 베탄코트가 영입되면서 가능성이 사라졌다.
이로써 모든 구단이 외국인 타자 계약을 완료하여 2019 KBO 리그 합류는 물건너갔으나, 시즌이 진행되고 '''매 시즌마다 반드시 나오는 대체 용병'''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거기다 후임 용병으로 온 제레미 해즐베이커가 최악의 모습으로 부진하자 다시 버나디나를 불러오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었지만, 헤즐베이커의 방출 이후엔 프레스턴 터커로 가닥을 잡았다.

2.3. 대만행


[image]
2019년 3월 말 일본 독립리그 팀과 입단 계약을 맺었으나 한 경기도 뛰지 않고 바로 중화직업봉구대연맹(CPBL)에 소속된 라미고 몽키스와 계약하였다. 등록명은 柏納帝那. 보어나디나 라고 읽는다.
현재 대만 2군에서 9타수 1안타 타율 .111에 OPS .644 기록중. 1안타가 홈런이다.
5월 5일 푸방 가디언즈 2군전에서 무려 7타점을 내며 타율을 .273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5경기에서 타율 .273에 2홈런 10타점 OPS .940으로 타격감이 올라오는 중.
2군에서 9경기 타율 .257, 2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5월 20일 1군에 콜업됐다.
22일 중신 브라더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며 1군 데뷔전을 가졌고 세번째 타석에서 대만 리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데뷔전 성적은 4타수 1안타.
#근황.gif
6월 30일 라미고에서 방출됐다. 최종 성적은 24경기 .256 .364 .378, 2홈런 11타점.
2019 프리미어 12에서 네덜란드 국가 대표팀으로 선발되었다.
그후 2020시즌에는 고국인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었다

3. 플레이 스타일


뛰어난 운동신경을 앞세워 파워-수비-주루-송구에서는 인정받지만, 타격 정확도에 약간의 하자가 있어 은근히 많은 삼진을 기록하는 아두치과(科) 5툴 플레이어.
빠른 발을 바탕으로 공격에서 테이블세터로서 도루능력과 주루플레이를 인정받은 선수이다. 수비에서도 빠른 발 덕분에 제법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준다. 강한 어깨와 정확한 송구능력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준족 외야수. 메이저리그에서도 수 많은 슈퍼캐치 영상을 남길정도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우익수 앞 땅볼을 만들어내는 로저 버나디나.[13] 다만 경기를 보면 타구판단능력은 그렇게 뛰어난 편이 아니고, 미리 예측해 이동하는 수비가 아닌 압도적인 피지컬을 이용해 타구를 보고 쫓아가는 방식을 보여준다. 그래서 다소 전방에 떨어지는, 본인이 잡기 애매하다고 판단하는 볼들은 무리해서 잡기보다는 단타로 만들어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수비를 보인다.
일반적으로는 중견수와 우익수로 출장하지만 경기 후반에는 체력안배와 외야 유망주들의 경험을 위해 1루에 수비를 서기도 한다. 신시내티에서 실제로 백업으로 수비를 섰던 것이 도움이 되는 모양.
타격에서는 당겨치는 스타일로 타 용병들에 비해서는 다소 소극적인 성향을 보이지만, 초구공략도 자주 하는 걸 보아 노림수에 걸리면 바로 적극적으로 타격을 한다. 특히 주자가 있으면 다소 스윙이 커지는 스타일. 타고난 힘이 좋아서 제대로 잡아당기면 담장을 힘들이지 않고 넘길 수 있다. KBO 리그 초반에는 전형적인 좌타 리드오프식의 타격을 보여주었는데, 밀어치는 경우는 그다지 없고 당겨쳐 1-2루, 혹은 2-유간 사이로 향하는 내야 땅볼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이너 통산 OPS도 딱히 특출난 편이 아니면서 최근 몇 년간 뛰었던, 그리고 타자 친화 리그로 유명한 PCL에서도 8할 초반대의 OPS라는 점에서 타격 자체에 의문부호가 충분히 생길 수 있을 법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 점으로 인해 KBO 리그에서도 시즌 초반 타격면에서 그대로 고전하기도 하였다. 극도로 부진했던 5월 초중순까지만 해도 타율이 .230대에 지나지 않아 퇴출설이 나돌 정도였으니...[14]
그러나 리그에 적응하면서 타격폼을 꾸준히 수정하고[15] 자발적으로 특타를 하면서 타격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불과 한달만에 타율을 7푼을 끌어올려 3할에 진입하면서 놀라움을 자아내는 중. 특히 그간 연습해왔던 레그킥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1번타자라는 테이블세터 포지션에 맞지않게 영웅스윙을 즐겨한다. 추가로 버나디나의 주루 자체는 매우 빠르지만 타격 후 주루로 전환되는 타임이 늦는 편이다. 이 때문에 1번타자보다는 3번이나 6번에 더 어울린다는 평가도 있었고, 더욱이 타격성적이 가파르게 급상승한데다 이명기와 같이 리드오프를 충실히 수행할 김주찬이 부활하여 6월 13일경기에 클린업에 처음 배치되었다. 3번으로 배치된 이후에도 충분히 대단한 활약을 펼치며 타점 5위에 들어갈 정도로 활약, 버나디나는 완전히 3번에 안착했다.
몸쪽 직구에는 4할이 넘는 타율을 유지할 정도로 극강이지만 낮은 공에 어느정도 약점을 보인다. 특히 떨어지는 종변화구는 안쪽, 바깥쪽 가리지 않고 피삼진율이 꽤나 높은 편. 그 때문인지 투 스트라이크 이후 타율은 거의 1할대를 헤매는지라 볼카운트가 몰린다면[16] 그 타석은 포기하는 편이 마음에 편하다. 대신 초구 타율은 5할을 넘어설 정도로 노림수에는 강해서 초반 싸움은 꽤나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 있다.

4. 여담


  • 워싱턴 시절 나이저 모건의 백업이었다. 모건과 버나디나 모두 KBO 진출 전 커리어만 보면 상급 타자였으나 한 명은 대성공했고 한 명은 1호 퇴출... 그러나 김성근에게 찍혀서 적응도 하기 전에 너무 빨리 퇴출당했다는 의견이 대세.
  • 뭔가 외우기 힘든 이름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버디버디, 버드나무 로 불리기도 한다.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초반에는 워낙 못하자 버려지나라 불렸다. 심지어 모 기사에서는 "버니다니"라고 써있다. 조계현 단장은 버디라고 부른다.
  • 경기 때마다 항상 분홍색 풍선껌을 씹는다. 이름은 "Bublicious"로, 독일 껌인데 네덜란드에서도 팔아서 직접 네덜란드에서 공수해온다고 한다. 버나디나는 타석에 들어서서 껌으로 풍선을 부는 버릇이 있다. 심지어 타격 후 1루로 달릴 때는 물론 도루할 때도 풍선을 부는데, 그러면서도 도루를 성공한다. 이제는 버나디나의 상징으로 볼 정도. 최근 들어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분홍색 껌을 씹는 장면이 많이 포착되는데 버나디나 껌을 씹는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5월 후반 분홍색 껌이 아닌 하얀 껌을 씹고 있다. 5월 27일 인터뷰에서 왜 하얀 껌을 씹고 있냐고 물어보자, 친구들이 보내주는 껌이 다 떨어졌는데 팀 동료들이 한국 풍선껌도 괜찮다고 해서 씹고 있다고 한다.
  • 퀴라소 태생이지만, 현재는 네덜란드 본토에서 지내고 있다고 한다.
  • 2017년 5월 27일 KIA 홈 경기에서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KIA는 KBO 통산 두번째 팀 통산 20,000득점을 달성하게 되었다.
  • 바로 전 해 용병이었던 브렛 필 스카우터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것저것 조언해줬다고. 주로 한국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조언해줬다고 한다. 그리고 극도로 부진한 버나디나가 이후 펄펄 날고 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다만 버나디나는 필 때문에 자신이 달라진 건 아니라고 밝혔다.
  • 헬멧이나 유니폼을 사이즈가 큰 것으로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가끔 주루를 할 때 헬멧을 잡고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슬라이딩을 할 때 헬멧이 벗겨지는 경우가 많다. 인터뷰에 따르면 캠프에서 처음 헬멧을 받았을 때는 머리가 길어서 딱 맞았다고 한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놀러온 친구가 머리를 잘라주니 헐렁해져서 잡고 뛴다고. 버나디나가 홈런 친 후에는 KIA 선수단은 물론 팬들까지도 이를 따라한다.
  • 더그아웃에서 혼자 앉아 있는 모습이 자주 비추어져서[17] 팬들 사이에서는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팀에 잘 녹아든 듯 하다. 한 예로 경기 후반 외야 수비 강화를 위해 중견수 버나디나를 우익수로, 김호령을 중견수로 교체 출전 시킨다. 버나디나 입장에서는 충분히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일이지만 오히려 김호령의 수비를 보고는 "수비는 세계 최고다."라고 칭찬하며 팀의 결정을 군말없이 따른다. 더욱이 7월 6일 경기에서는 용병이자 클린업으로서 생각하기 힘든 희생번트를 보여줌으로서 소소한 감동을 주었다.
  • 한국 나이 기준으로 35살이다. 전 시즌 용병 필과 동갑이고 KIA 외국인 선수들 중 나이가 가장 많다. 그래서 그런지 어디서든지 까부는 헥터 노에시와 항상 밝은 팻 딘과 다르게 바로 전시즌 타자였던 브렛 필처럼 극적인 상황에서도 환호를 지른 후 조용히 흐뭇한 미소를 짓는 편이다. 동갑인 서동욱과 가장 친하다고 한다.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먼저 반겨준다고 한다.
  • 파파이스 치킨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파파이스가 입점한 이후 거의 매일같이 경기 전에 먹는 식사는 여기서 주로 먹는다는 팬들의 증언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단순히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주식으로 삼는 듯. 버나디나 본인이 2017 시즌 후 DUGOUT 잡지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경기 전 식사는 치킨으로 먹는 게 본인의 루틴이라고.
  • 팔 근육이 에릭 테임즈 급으로 크고 단단하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한다고 한다.
  •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자주 한다. 그런데 NC 다이노스 통역이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KIA팬들과 NC 팬들은 어떻게 둘이 친해졌는지 궁금하다고 한다.
  • 2017년 KIA 외인 선수 중 유일한 미혼이다. 현재는 아시아계 여자친구를 두고 있는 듯하다.
  • 응원가가 입에 착착 붙는 덕에 2018년 들어 디시인사이드 야구 관련 갤러리에서 서로의 갤을 털 때 제목으로 버나디나 헤이! 버나디나 헤이! 를 붙이는 경우가 있다. 올해에는 부진으로 2군에도 다녀오고 하면서 타팀 뉴비들에게는 본인의 활약보다 이쪽으로 더 유명할 정도...
  • 2018 시즌 좋은 성적을 남겼지만 재계약에 실패해 많은 의문점이 있었는데, 썰에 의하면 한국의 밤문화를 너무 즐겼기 때문에 재계약을 포기한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상무지구 리버틴에서 목격설이 많다. 경기 전날 과음한 상태로 와서 숙취와 배탈로 경기에 못 나온 적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류 썰들이 대개 그렇듯 근거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팬덤 사이에서 마치 정설처럼 취급받고 있는 실정이다. 아마 2018 시즌에 버나디나가 종종 보여줬던 무성의한 주루 플레이가 이러한 인식의 빌미를 제공한 듯 싶다. 어쨌든 그 내막을 다 알수는 없지만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이 불발된 걸 보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게 찍힌 건 확실해 보인다. 그리고 후임자인 제레미 해즐베이커는 막장삽질을 거듭하며 19시즌 용병 퇴출 1호를 기록함과 동시에 김기태 감독의 모가지에 카운터 샷을 날렸다.
  • 2020년 KIA 타이거즈 공식 앱에서 진행한 타이거즈 레전드 올스타 투표에서 외야수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올스타 중 유일한 외국인 선수이자 순수 KIA 출신 선수이기도 하다.

5. 연도별 성적


<color=#373a3c> 역대 기록[18]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장타율
출루율
2017
KIA
139
557
.320
'''178'''
(5위)
26
'''8'''
(2위)
27
111
'''118'''
(1위)
'''32'''
(2위)
52
.540
.372
2018
131
513
.310
159
25
3
20
70
106
'''32'''
(2위)
73
.487
.395
<color=#373a3c> '''KBO 통산'''
(2시즌)
270
1070
.315
337
51
11
47
181
224
64
125
.515
.383

[1] 대부분 중견수 선발로 출장한다. 대개 김호령이 중견수로 교체투입되면 우익수로 이동한다. 2018시즌 김호령이 입대한 후 거의 중견수로만 나온다. 메이저 시절 좌익수로 뛴 경험이 있지만 KBO에서는 좌익수 출장 경험이 없다.[2] 상황에 따라 1루수로 가기도 한다. 재밌는 것은 마이너 시절엔 단 한 경기도 1루수로 출전한 경험이 없다는 점. 프로에서 1루수로 경기를 뛴것은 2014년 신시내티 레즈 시절에 1경기를 뛴것이 전부였다는 점.[3] 최강기아 타이거즈 버나~ 디나~ 최강기아 타이거즈 승리를 위해~ 버나디나 Hey(hey)! 버나디나 Hey(hey)! 최강기아 타이거즈 버나디나 Hey(hey)![4] 한국인들에겐 주로 아침햇살 CM송으로 알려진 곡이며, 2000년대를 초등학생으로 보낸 90년대생들이라면 아마 이 곡으로도 유명할 것이다.[5] 최근엔 구단 공통 응원가로 쓰이고 있으며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의 응원가로도 쓰이고 있다.[6] 우주게이 히맨으로 유명한 그 노래 맞다!!! 홍성흔 응원가로도 알려진 곡.[7] 버나디나의 별명인 '샤크'와 비슷하게 들리는 것에 착안했다.[8] 위의 안타성공 음악과 같은 의미로 도루 전 상대 팀 투수에게 긴장감을 주기 위한 곡.[9] 카리브 해에 위치한다. 다시 말해, 베네수엘라 북쪽에 이른바, A,B,C섬이 있는데, 이 중 C섬이 퀴라소. 원래 네덜란드 식민지로서, 유럽풍의 건물들이 굉장히 많다. 구글 지도로 보면 그렇게 크지도 않고, 5만 명이라는 매우 적은 인구가 살지만 빌렘스타트의 그 형형색색의 건물들은 역사적 자료의 중요한 근거가 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시다.'''[10] SK 와이번스가 창단 첫 해에 영입했던 외국인 선수.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격코치이자 네덜란드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다.[11] 좌익수 김재환은 수비력이 별로라 지명타자로 이동하면 되고, 박건우는 2018년 한국시리즈를 대차게 말아먹었고 정수빈은 2018시즌에는 좋은 타격을 보여줬으나 경찰청 이전만 해도 타격 툴이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았던 만큼 버나디나가 이 둘과 경쟁해서 이길 가능성도 존재한다.[12] 이 당시 왜 이런 예측이 써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두산은 전통적으로 외인을 고를 때 무조건 빠따 하나만 봤었다. 특히 18년은 멀티니 외야니 운운하며 데려온 파레디스와 반 슬라이크가 모두 역대급 개막장이었기 때문에 이런 기조가 더욱 강해졌다. 타팀팬이 보기에는 상황이 그래 보였을지 몰라도, 두산은 나이도 많은데다가 주루, 수비 툴 때문에 타격 실링에 비해 가격이 높은 버나디나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을 것이다.[13] 상대는 로이 오스왈트.[14] 다만 중견수라는 포지션 자체가 유격수와 더불어 포지션 자체의 희소성이 큰 포지션이라 아시아 리그에서는 버나디나 정도 되는 선수의 동 포지션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기가 쉽지 않다. 빌리 해밀턴같이 타격 기대치가 낮으면서 수비 주루 2툴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잡아먹고 있을 정도이니...참고로 버나디나도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00경기 이상을 소화한 경력이 있다.[15] 메이저리그 시절의 타격폼과 비교해보면 뚜렷하게 변화했다.[16] 풀카운트 포함.[17] 사실은 계단 옆 자리에서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고자 앉는 것이라고 한다.[18] KBO에서의 성적만 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