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밀원
1. 개요
추밀원(樞密院, Privy council)
일반적으로 군주제가 존재하는 국가에서 왕의 자문기관을 가리키는 용어.
입헌군주제 국가들은 국가원수인 군주의 (형식상) 권한을 행사할 때 자문을 받기 위해 추밀원 같은 기구를 유지한다. 예를 들어 영국의 경우[1] , 실질적으로 총리와 내각, 의회가 결정하는 의회의 소집 및 해산 같은 권한을 여왕이 선포할 때 관례적으로 추밀원 회의를 열어 결정하게 된다. 사실상 군주와 의회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볼수 있다.
사실, 추밀원이라는 어원은 고대 중국 당나라의 군사를 맡아보던 기구의 이름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원나라대까지 이어졌다. 이를 보고 고려가 왕명의 출납과 군기 등을 보던 중추원이 한때 추밀원이라고 불렸으며, 서양의 Privy council 제도가 동양에서 추밀원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됨에 따라 현대에서는 여러가지 뜻을 지니게 되었다.
2. 고대 중국의 군사(軍事) 기관
해당 문서명의 어원이 되는 기관으로 당나라의 군사(軍事)를 관장하던 기관을 부르던 명칭이다.
기원은 당대(唐代)이며, 당 후기로 갈 수록 환관이 추밀원의 장관인 추밀사에 임명되어 환관이 군권이 장악하여 폐해가 있었다. 5대를 거치고 송대(宋代)에 와서는 더욱 중요시되어 내각(內閣)에 해당하는 중서(中書)와 상대되는 지위로서, 합하여 2부(二府)라 불리었다.
장관으로는 추밀사(樞密使) 또는 추밀원지사(樞密院知事)가 있었으며, 차관으로는 추밀부사(樞密副使) 또는 추밀원동지사(樞密院同知事)가 두어졌다. 국초(國初)를 제외하고 대개 문관(文官)이 임명되었으며, 추밀원의 관원 중에서 중서(中書)의 동평장사(同平章事) ·참지정사(參知政事)로 승진하는 것이 예였다.
추밀원은 군정에 관한 일체 사무를 관장하는데, 실제 군을 통솔하는 최고 장수들인 도지휘사(3명)과 견제 원리가 작동한다. 군의 이동, 작전 등의 명령은 추밀원에서 내리고 도지휘사 같은 장수는 관여할 수 없다. 그러나 실제 병사들을 추밀원에서 지휘할 수는 없다. 이를 통해 양측을 장악하는 존재는 오직 황제뿐이고 한쪽이 병변을 계획한다 해도 다른 한쪽에 의해 방지될 수 있었다.
원대(元代)에도 존속하였는데, 명대(明代)에 대도독부(大都督府)로 개칭되고 그 직무는 병부(兵部)와 나뉘었다.
3. 고려의 행정기관
고려시대 왕명의 출납 및 군기 등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행정기관인 중추원이 한때 추밀원이라는 기관이었다.
4. 일본제국의 자문기관
일본제국의 추밀원(枢密院)은 추밀고문(고문관)으로 조직되는 일본 천황의 자문기관이였다. 막부에 밀려 사실상 실권이 없던 천황은 메이지 유신을 거쳐 대일본제국 헌법에 의해 입헌군주제의 형태로 일본을 통치하게 되었다. 물론, 천황과 제국의회(귀족원, 중의원), 총리대신과 내각이라는 형태적인 민주정 형태였기에 영국식의 천황 자문기구를 본따 만든 게 추밀원이였다.
메이지 21년 1888년 4월 30일에 창설되었으며 패전 후인 쇼와 22년인 1947년 5월 2일에 폐지되었다. 권한은 헌법 56조에 의해 천황의 요청을 받아 중요한 국무에 대한 심의를 거쳐 자문하는 기관으로 만들어졌다. 황실에 대한 사안은 자문과 권한을 의결할 수 있었으나 국정에 대해서는 단지 자문만 가능했다. 당시 일본의 통치체계는 내각과 군부[2] 가 사실상 이끌어갔는데 내각이 결정한 사안을 천황이 실행해야 할때 그 사안을 미리 자문했다 하면 된다. 이에 따라 이따끔식 헌법문제까지 다루었기에 "헌법 파수꾼"으로도 불렸었다.
일본 항복 전 마지막 내각이던 스즈키 간타로 총리가 추밀원 의장으로 있다가 천황의 명령으로 총리로 취임해서 종전 공작을 진행했다.
5. 현대의 추밀원
Privy Council / Crown Council / Council of State
입헌군주제 국가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왕의 자문기관을 퉁쳐서 우리말로 대부분 추밀원으로 번역하고 있다.
각국마다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
- 영국 - Her Majesty's Most Honourable Privy Council
- 캐나다 - Queen's Privy Council for Canada
- 스페인 - Consejo de Estado
구성은 일반적으로 추밀원장과 추밀원 멤버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20여명 정도로 멤버를 두는 경우나 수백여명으로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멤버는 왕실 관계자, 정부 관계자, 정치인, 종교 관계자, 학자 등의 유능한 인물 중에서 선출된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형식상의 기구라 보면 된다. 실질적인 권력은 선거로 선출된 의회와 내각이 가지고 있고, 군주는 형식상의 권력만 있으니.. 사실, 추밀원장은 권한이 없이 고문직으로만 활동하는 자문위원장, 국회의장이나 국무총리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사실 추밀원을 가진 적이 없기에 이 개념에 대해 낯설다. 아마 중국이나 고려시대 기관에 대해 역사를 통한 지식을 습득한 경우가 대부분일듯.
5.1. 추밀원을 오늘날 가진 국가
왕실이 없어 명칭이 추밀원(Privy council)이 아니지만, 추밀원 역할을 하는 기구(Council)를 가진 경우도 이 목록에 포함한다.
- 호주
- 벨기에
- 부탄
- 브루나이
- 캐나다
- 캄보디아
- 중국
- 덴마크
- 에티오피아
- 피지
- 포클랜드 제도
- 프랑스
- 독일
- 홍콩
- 자메이카
- 마카오
- 맨 섬
- 모나코
- 뉴질랜드
- 나이지리아
- 노르웨이
- 네덜란드
- 파푸아 뉴기니
- 러시아
- 스리랑카
- 스웨덴
- 대만
- 태국
- 통가
- 영국
6. 와일드 암즈 더 포스 데토네이터의 등장 집단
전쟁 때부터 의회기사단을 움직여 온 중핵기관. 항상 사상전함 가라 데 레온 안에 있는 흑마노의 방에 있다. 늙었기 때문에 생명기능을 증폭해 타자의 간섭을 피하는 갑주 『GOL(군주의 개장)』이란 갑옷으로 전신을 뒤덮고 있다. 그 진의를 아는 자는 많지 않으며 미래가 불투명한 팔가이아를 구하기 위해 미래수태계획을 진행시키려 한다.
구성원은 빨간색 갑옷을 입은 추밀경 크리포드, 파란색 갑옷 갑옷을 입은 기사 애쉴리, 노란색 갑옷을 입은 기사 버킹엄, 녹색 갑옷을 입은 기사 아이링턴, 보라색 갑옷을 입은 로더데일 5명. 참고로 다섯명의 머리글자를 연결하면 CABAL이 된다.
원래 의회정치를 주장하며 전쟁에서 군주정치를 주장하던 범국가 통합성부에 승리하긴 했으나 결국 세계는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해 무지몽매한 민중에 의한 의회정치는 질이 떨어지게 된다고 생각하게 되고 팔가이아의 미래를 위해서는 통솔자가 이끌어야 한다는 선민정치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희망 없는 팔가이아에 미래를 가져다 주기 위해서는 보다 강하고 초월적인 지배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자신들이 진화하여 통솔자가 되려해 계획에 필요한 열쇠인 유우리 아트레이데를 원해 어떠한 희생을 치루더라도 유우리를 확보하려 한다.
드라이버(적합자) 카테고리 B+로 병기화한 ARM을 운용할 수는 없지만 기능의 조정이나 활성화에 있어서는 매우 높은 힘을 발휘하는 유우리의 뇌에서 사고를 담당하는 전두엽 백질부를 절제한 다음 자신들의 뜻대로 움직이는 단말로 만들어 디바인 웨폰을 제어할 생각이었다. 그리고 별의 환경도 수복할수 있는 디바인 웨폰으로 자신들을 개조해 불로불사의 육체를 가진 절대적 권위자가 되어 영원히 이 별을 통치할 생각이었고 이것이 미래수태계획의 전모이다.
유우리와 블랙 아티스트(이단기술자)들의 확보에 성공하지만 계획의 전모를 람다 젤비거에게 밝혔다가 의회기사단이 갈구하던 민주주의의 이상과 정반대되는 선민압제가 되었다는데 분노한 람다에 의해 전부 살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