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1. 설명
2. 유형
3. 특성
4. 정산


1. 설명


연예인들이 출연의 대가로 지급받는 .
배우의 경우 조연인지, 주연인지에 따라 나뉘고 가수의 경우 행사를 가게 되면 곡당으로 받기도 한다. 공통적으로 인지도나, 흥행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인지도 있는 연예인들은 출연료를 많이 줘서 시청률을 보장받고, 뜨지못하거나 신인인 경우 얼굴을 알리라는 의미의 열정페이로 굉장히 적은 금액을 준다.
아나운서앵커를 맡은 기자의 경우 방송사에 소속되어 있으면 출연료가 상당히 짜다.[1] 대신 연예인들은 아나운서들의 직업안정성 및 경제적 안정성을[2] 부러워하는 편.
이에 아나운서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한 방송인은 전현무, 장성규, 김성주 등이 있다.


2. 유형


배우의 경우 조연, 주연, 인지도, 흥행성 등에 따라서 나뉜다. 배용준의 경우 태왕사신기에서 '''회당 출연료 2억5000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여자 배우로는 이영애, 전지현의 출연료 또한 1억원을 상회한다고 하며, 이 외에도 장근석, 이민호, 장동건, 김수현 등도 회당 1억원 정도를 받는다고 한다. 반면 엑스트라의 경우에는 '''3만원''' 정도를 받는다고 하며, 조연들도 인지도 있는 전문 조연들은 500~1000만원 가량씩 받아가지만,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경우 100~200만원 정도밖에 받지 못한다고 카더라.
가수의 경우에도 인지도, 흥행성에 따라 나뉘는데, 황치열의 경우 중국 갔더니 한국 출연료의 100배를 주더라며 행사 2개를 취소했다고 언급했다. 아이돌은 앨범활동도 활동이지만, 주로 대학축제나 군부대 위문공연, 각종 지역행사 등등에 섭외되어 돈을 버는데, 비교적 인지도가 적은 여자 아이돌그룹은 과로사가 걱정 될 정도로 행사를 엄청나게 뛴다. 대표적인 예로 '''헬로비너스''', '''스텔라''', '''밤비노''', '''레이샤''' 등이 있는데 유튜브에서 이들 그룹명만 입력해도 각종 행사직캠이 '''우수수''' 뜬다. 굉장히 몸이 힘들지만, 장점이 있다면 EXID처럼 직캠 하나만 잘 뿌려지면 그게 이슈가 돼서 팀이 빵 뜨는 계기가 된다.
개그맨, MC의 경우에는 천차만별인데, 대표적으로 유재석은 회당 '''1500만원''' 정도를 상회한다고 한다. 김구라, 김성주, 전현무 같은 경우는 600~800만원 사이를 받는다고 한다.

3. 특성


단순하게 생각해서 드라마 출연료가 회당 500만원이면 3달 방영분 12부작일 시 6000만원이니까 '''한 편 찍고 1년 놀아도 되겠네''' 싶지만, 실상은 거기서 세금을 떼고 '''소속사와 배분을 해야 한다는 것.''' 이 때문에 웬만한 A급 배우가 아닌 이상은 차기작을 너무 늦지 않게 잡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흥행력이 보장되는 원빈, 송강호, 최민식, 김명민 등등의 배우야 상관없겠지만 말이다. 당장 응답하라 1988만 보더라도, 대부분의 배우들이 차기작을 빨리 잡았다. 이 때가 돈 벌 시기라는 것.
보통 분배의 경우에는 잘 나가는 S급 스타들은 5:5부터 시작해서 점점 뒤로 갈 수록 '''소속사:배우'''가 6:4, 7:3, 8:2 이런식으로 분배가 진행된다. 제국의 아이들멤버 중 한 명이 7:3의 계약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는데 그룹 시나위의 신대철이 받아치며, 7:3은 조건이 좋은 편이며 8:2, 9:1도 허다하다고 답변했다. 참고로 9:1이라면 1회 행사비용이 3,000만원이라고 볼 때 '''소속사가 2,700만원을 가져가고 가수가 300만원을 가져가는 것이다.''' 더욱이 n인조 그룹이라면 이 300만원을 n으로 나눠야한다.
사실, 가수는 연습하고 노래하면 그만이지만, 소속사는 해당 소속 연예인들 모두를 지원해 줘야 하고, 연습생들 훈련시켜야 하고, 직원들 월급 줘야 하고, 사무실 임대료공과금을 내야 하므로 돈의 유통이 굉장히 빠르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신곡 작곡, 녹음 비용, 뮤직비디오 제작, 앨범 자켓, 바이럴 마케팅, 안무비, 무대의상, 방송미용 등을 다 합쳐서 5인조 아이돌 그룹을 발굴해서 데뷔시키기까지 10억~11억 정도의 돈이 들어간다고 하니 말 다 했다. 성공할 수 있느냐, 없느냐 불안함을 두고 로또 추첨 기다리듯[3]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거액의 돈을 투자하기란 쉽지 않고, 성공했다면 그 이상의 돈을 뽑아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재방송도 출연료를 받는다. 지상파 3사 기준 재방은 기본출연료 20%, 삼방은 12%, 사방 이후는 10%, 오전 1~6시 심야 시간대는 7%다. 여기의 기본출연은 본방에 받은 출연료가 아니라, 한국연기자방송노동조합과 방송 3사가 정한 등급을 기준으로 책정한 출연료로, 성인의 경우 6~18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당연한 게 유재석 출연 예능 프로그램 같은 건 케이블에서 자주 재방송되는데, 이것도 유재석 출연료를 기준으로 준다면 아무리 10%대라도 예산이 감당하기 힘드므로, 아무리 톱스타라도 재방 이상은 사전에 책정된 기본 출연료 중 10%를 지급받는다. 배우자가 방송을 잘 모른다면 재방 출연료 계좌는 따로 만들어 비상금으로 쓰는 유부남 연예인들도 있다고 한다.

4. 정산


소속사에서 돈을 정산받는 것을 말한다. 소속사는 연습생을 키우면서 데뷔시키기까지 차량, 숙식, 메이크업 등등의 지원을 해주고 그건 그대로 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연습생이 데뷔 후 인기를 얻어 뜨게 되면, 정산시에 일정부분을 제하고 주는 것이다. 설현의 경우 2016년 희망하는 것 2위를 정산으로 뽑았다. 그 동안 드라마, 예능, CF, 음반활동, 행사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그대로 소속사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 정도면 소속사가 해당 연예인에게 얼마나 지원을 했는지 판단을 할 수 있다.
피에스타차오루 역시 4년간 정산을 받지못해 핸드폰비가 미납이 되고있다고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연예인에게 정산을 안 해주면 소속사가 욕을 먹게 된다. 대표적인 경우가 FNC엔터테인먼트.

[1] SBS김현우 기자는 SBS 8 뉴스 출연료가 8천원이라고 언급했다.[2] 무엇보다 아나운서는 월급뿐만 아니라 근로자 소득공제, 세액공제 등이 적용된다.[3] 요즘엔 외모와 실력을 겸비해도 뜨지 못하고 있는 불운의 연예인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