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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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남성 배우, 탤런트.
2. 생애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1996년 SBS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오랜 무명으로 배우를 그만 둘 결심까지 했었다고 한다.[2] 그러다 극적으로 불멸의 이순신의 주인공 역을 맡게 되고 인생연기를 선보이며 KBS 연기대상을 수상, 시청자들에게 드디어 이름 석자를 강하게 각인시킨다. 이후 하얀거탑의 장준혁,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3. 연기 경력
4. 출연 작품
4.1. 영화
4.2. 드라마
4.3. 방송
4.4. 광고
- SK텔링크 국제전화 00700
- 폴리코사놀 더블액션
5. 평가
5.1. 연기력
연기파 배우로서 앞으로 어떤 연기력으로써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줄지 기대되는 배우라 하겠다. A라는 인물을 연기할 때 '어차피 나라는 배우가 A를 연기하는 것이니 A를 나라는 사람에 맞게 해석해서 연기한다'는 파(서사적 연기론)가 있고, '나를 지우고 A와 완벽히 동화해야 한다'는 파(메소드 연기론)가 있는데, 김명민은 완전한 후자.[3] 배역 연구에 너무나 몰두한 나머지 소화불량과 식도염을 얻을 정도라고. 영국 배우 크리스찬 베일과 꽤 유사하다.
말이 쉬워서 '''동화(同化)'''이지, 그야말로 자발적이면서 철저한 상상, 감정이입, 연구, 연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의 대표작인 베토벤 바이러스의 불후의 명대사인 똥덩어리를 내뱉을 때 해당 문서에도 있듯이 송옥숙 씨가 진짜로(..) 인격적인 모욕을 느꼈다고 했던 일화, 하얀거탑에서 장준혁이 죽어가던 '''간성혼수''' 증상을 연기할 때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간성혼수 논문들을 읽고 난 후, 오른손만 신문을 쥐고 왼손은 신문을 쥐는 시늉만 한 반신마비를 연기한 일화라든지, 내사랑 내곁에에서는 한쪽 발만 질질 끌고 다닌다고 '''그 쪽 신발만 갈아서 마모시키는''' 등,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부분까지 그야말로 철저하게 동화'''하는 연기가 김명민의 가장 큰 매력이자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4] 다만 이와 별개로 (연기법중 하나일 뿐인) 김명민식 메소드 연기가 모든 연기법 중 최고라고 칭송하는 것에는 분명히 어폐가 있다.
5.2. 브라운관과 스크린
연기력에 대한 일관된 호평과는 별개로 스크린에서는 알아주는 잠수함이라 김명민의 시나리오 선택 능력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이 많다. 2005년 불멸의 이순신을 시작으로 2008년 베토벤 바이러스에 이르기까지 4년간 해마다 드라마를 흥행시키며 브라운관을 평정한 이후, 김명민은 자신의 주 무대를 스크린 쪽으로 가져갔다. 무방비도시와 파괴된 사나이가 그리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음에도 제작비가 많이들지는 않아 아슬아슬한 흥행을 이어가던 김명민은 2011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성공하면서 스크린에서도 좋은 기록을 쌓아나갈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이 나왔으나, 이후 필모그래피 추가된 11개의 작품 중 각시투구꽃의 비밀을 뛰어넘은 작품은 없다(...).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2탄이었던 사라진 놉의 딸은 괜찮은 평가를 받았으나 속편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했고, 판도라는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기는데 그쳤다. 이런 평가도 고마운 일이, 두 작품을 제외한 9개의 작품은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 그나마 자신의 스크린 대표작으로 꼽히던 조선명탐정 시리즈는 3번째 작품인 흡혈괴마의 비밀까지 나왔으나 작품의 완성도도 떨어진다는 냉정한 평론에 더해 오달수를 둘러싼 외부 악재까지 겹치면서 흥행에 실패했고 아예 시리즈가 문을 닫게 생겼다. 김명민 개인의 인지도와 연기력을 감안한다면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500만 영화가 전무하다는 것은 상당히 의외.
그가 출연한 작품들의 성패와 관계없이 각본과 연출이 혹평을 받는 경우가 잦은데, 김명민이 연기를 못해서 좋은 작품을 살려내지 못한다기 보다는 감독과 작가의 역량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물론, 작품을 고르는 것은 배우의 권한이니 김명민에게도 잘못이 있는 것은 사실. 절친한 이가 출연을 부탁하면 거절을 하지 못하는 성격으로 알려지다보니, 다른 S급 배우들이 거절한 시나리오들을 받아서 처리하는 일이 여러 건 발생했다[5] . 이러다보니 관객과 평단에서 김명민은 부도수표의 이미지가 점점 굳어지고 있으니, 좋은 시나리오가 들어오는 빈도가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아무리 김명민이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라고해도 연출과 각본이 폐기물 수준으로 나오게 된다면 연기력도 함께 폐기물의 운명을 걷게 된다.
드라마에서도 드라마의 제왕 - 개과천선으로 이어지는 실패로 입지가 좁아지는가 싶었으나, 육룡이 나르샤의 성공으로 분위기를 바꿨으며 우리가 만난 기적으로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단독수상을 받아 마땅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파이를 나눠주려는 KBS의 추태로 인해 공동수상을 받게 되었지만, 김명민이 보여준 연기력을 가릴 정도는 아니었다. 이 성공으로 TV에서는 여전히 파워가 있는 배우라는 것을 입증해낸 상황에서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가 내놓은 장사리가 또 망하면서 팬들은 그냥 영화 접고 드라마만 찍으라며 애원 중.
6. 여담
- 소싯적 VJ에 지원한 흑역사(?)가 있다. [6]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국내 최초 만화 전문 채널 투니버스 개국 초기인 1996년에 만화특급 붐붐에서 VJ로 활동했었다. 당시 CF 모델이자 영화 영심이로 잘 알려져있던 이혜근과 함께 진행했다.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 당시 기사가 남아있다..... 사실 그는 성우 김장처럼 서울예전 출신으로. 김장의 경우 애니자키하다가 정말 너무 못해서 아마도 잘린 것으로 생각될 정도였는데...후에 엠넷에서 하루동안 일반인 VJ로 나오기도 했다. 그러다가 투니버스 성우로 재입사 하였다. 배우 김명민도 소시적에 엠넷 VJ 하던 게 과거 사진으로 나왔다. 사실 김명민도 성우쪽으로도 진로를 잠시 생각했던 시절이 있어서 VJ로도 좀 활동을 했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었고 방송에서도 애니vj 했던 저 장면도 나왔고 기사로도 나오기도 했다. 지금 유명한 배우들 중에서 신인시절에 VJ 뽑는데 응시한 사람이 많았다.
- 2000년대 후반 들어서 츤데레 연기를 많이 하는 배우이다. 강마에나 장준혁, 그리고 앤서니 김은 권위를 내새우지만 일면은 츤데레인 캐릭터들이다.
- 다른 배우들에 비해 검열삭제 노출이 잦은 편이다.(…)
- 두 번의 연기상을 탈 때 해당 드라마엔 항상 박철민이 조연으로 출연했다. 불멸의 이순신에서는 김완,[8]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는 배용기 역으로. 둘 다 개그 캐릭터라는 것도 비슷하다.
- 2011년 1인 기획사를 차려 독립 후 윤용진, 최태준, 김진희 등 신인 연기자를 영입, 양성하며 드라마의 제왕, 간첩 등의 작품에 같이 출연했으나 2014년에 윤용진, 김진희는 회사에서 나갔고 최태준만 남아 있었는데 최태준도 7월 14일 기획사 화이브라더스와 계약하며 MM엔터테인먼트는 7년여 만에 다시 김명민의 1인 기획사가 되었다. 그리고 2020년 3월 19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소식이 알려졌다. #
- 영화 판도라에서 볼살이 통통해진 모습으로 나왔는데 귀엽다.
- 영화 브이아이피 에서 형사과 반장 역할을 보여주었다.
- 2016년 판도라 이후 영화 흥행작이 없고 흥행작들도 작품성으호 좋게 평가받은 작품은 없으며 2019년 하반기에 개봉한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도 망하면서 영화배우 커리어가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7. 수상 경력
[1] 서울 수색장로교회 집사이며, 모태신앙이다. 신앙 또한 독실한 편이다.[2] 한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인생의 가장 밑바닥까지 추락하여 좌절하고 있을 때 <불멸의 이순신>에 캐스팅 되었다고.[3] 비슷한 개념인 드니로 어프로치 문서에 대표적 인물로 작성되어있다.[4] 김명민의 이런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현장의 스탭들은 한결같이 '''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할 정도로 경악, 그리고 존경을 표시한다고 한다. 김명민의 이런 모습은 모든 사람에게 귀감이 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5] 혹평이 가득한 물괴는 정우성이 거절한 시나리오였다.[6] 이 때 김명민이 "물걸레같은 남자, 김명민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하였다.(...)[7] 김명민: 항상 따라해요. 뭐 혼자서 막 소리 지르고 다녀요. 에에에에에에(재연).. 막 이러고 다니는 거에요. 천천히 해석을 해봤더니 니들은 개야. 난 주인이고.. 이 뜻이었어요. 학교에서도 또 그런데요. 애들, 친구들 모아놓고 니들은 개야.. 하하 (섹션TV 연예통신 중에서)[8] 이 때는 김명민이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박철민은 격하게 포옹하며 축하해줬다.[9] 공동수상-송승헌[10] 공동수상-유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