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고 달리기
1. 개요
Kick and Rush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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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전설이 된 베일의 엘 클라시코 코파 델 레이 치달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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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 끝판왕 카카의 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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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를 뚧고 치달하는 로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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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최고 신기록 보여준 치달 킬리안 음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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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비라인에서부터 치달로 골을 넣는 손흥민, 이 골은 조지 웨아의 전설적인 80m 드리블 골에 이어 축구 역사상 2번째로 긴 개인 치달 골로 기록되었다.'''[4][5]
축구에서 가장 기본적인 개인기중 하나. 짧게 줄여서 '치달'이라고 부른다.
2. 설명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것이 포인트. 주로 윙어, 풀백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이 사용한다. 스피드만 있다면 이 기술이 효과적으로 발휘된다. 풀 스피드를 내고 달릴만한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한지라 역습에 사용하기 매우 좋다. 수비수들은 적당한 반칙으로 끊어내거나 사이드로 밀어내는 정도로 수비를 하는 것이 좋다. 주변에서 보더라도 치달만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바디페인팅, 알까기, 타이밍뺏기 등 기본기가 갖추어져 더 좋은 쪽으로 발전시키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실전에서 치달할때에는 주변 선수가 뒷받침되어야지 혼자서 무작정 뛴다고 해결이 되는건 아니라는것을 명심할것.
드리블이 좋은 선수들 중에서는 주력도 받쳐주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특급 크랙들도 사용한다.[6] 대표적으로 '''카카'''. 카카의 전성기때 치달은 전설로 회자될 정도로 무자비했다. 카카의 치달은 가레스 베일처럼 공을 차고 야생마처럼 달려가는게 아니라 좀더 섬세하고 부드러웠다.[7] 일설에 따르면 공에 역회전을 걸기 때문에 공을 멀리 쳐도 안정적으로 공을 회수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부상을 당해 스피드가 느려져서 치달을 보기 힘들어졌다. 가레스 베일은 이것 만으로 마이콘을 농락했고, 스피드가 빠른 편에 속하는 마이콘이 안간힘을 써도 못 따라잡아 세골을 헌납해주고 말았다.[8] 최근 유럽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리 코망과 알폰소 데이비스가 파괴적 순간속도와 주력을 이용하여 매크로 수준으로 사용해도 막을 수 없는 치달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에서는 차두리가 대표적이며 한 때 너무 빨라서 별명이 '공보다 빠른 사나이' 였을 정도로 치달에 도가 텄다. 2004년 독일과의 평가전[9] 에서 필립 람을 농락하는 3단 부스터와 2015 AFC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손흥민에게 어시스트한 것이 유명하다. 그 외에 이근호, 황희찬[10] 이 애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공으로 1:1 하는 종목은 꼭 축구가 아니더라도 치달은 스피드와 침투가 무기인 선수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개인기 중 하나이다. 농구공을 들고서도 드리블 중 냅다 안으로 공을 밀어넣고 닥돌하는 드리블로 돌파할 수 있으며[11] , 아이스하키[12] 다른 종목도 할 수 있다.
[1] 2019년 3월 대한민국VS볼리비아 전에서 손흥민의 막판 스프린트가 이 장면과 유사한 덕분에 토트넘 팬들이 향수에 젖기도 했다.[2] 사실상 비교대상은 '''로벤'''이다. 로벤도 가끔씩 수비수가 서있을때 곧장 재빠르게 달리면, 수비수가 없을때 막판 스퍼트를 냈다. 방금 밑에도 손흥민과 같은 원리다[3] 이 골은 2018-2019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 4위에 선정되었다.[4] 2019-2020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 선정[5] 2020 FIFA 푸스카스상[6] 스피드 부분에서 역대급 1위로 평가 받는 클라우디오 카니자도 치달을 자주 애용 하였다.[7] 아르헨티나전 70m 드리블에서 메시를 스피드로 농락한 경기가 유명하다.[8] 그런데 토트넘이 인터 밀란에게 4:0로 지고 있었던 상황인지라 결국은 졌다(...). 그러나 베일은 이 경기에서 해트 트릭을 달성했고, 인터 밀란 수비진들을 함락시켜버렸다.[9] 당시 이동국의 환상적인 발리슛과 김동진, 조재진의 득점에 힘입어 3대1이라는 대승을 거두었다.[10] 이 쪽은 말 그대로 치고 달리는지라 스피드와 피지컬은 되는데 컨트롤이 투박하고 볼 터치가 불안한 편이라 애써 제쳐놓고 기회를 무산시키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11] 이걸 잘하는 드리블러로는 제임스 하든이 있다.[12] 아이스하키는 특히 골대 뒷공간에 어거지로 퍽을 치달해서 좁은 공간에서 난전을 유도하는 전략이 있다. 이를 덤프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