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우침몽구
油尖旺區(유첨왕구) / Yau Tsim Mong District / Jau4 Zim1 Wong6 Keoi1[1] / Yóujiānwàng Qū[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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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구의회 홈페이지[3]
1. 개요
구룡반도에 있는 홍콩의 구. 구의 이름은 '''야우'''마테이 + '''침'''사추이 + '''몽'''콕 이렇게 야우침몽구이다.
홍콩 섬 중서구 및 완차이구와 함께 홍콩 양대 번화가로 꼽힌다. 사실 한국 여행자들은 빅토리아 피크 정도를 빼면 대게 이 지역을 돌아다닌다. 그만큼 한식당도 많고 단체 관광객 대상 라텍스나 찻집, 보석상 등 쇼핑센터도 많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서 2019년 후반부 충돌 무대가 이 지점이다. 이 지역에선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한 여러 사건들이 있는지라 소위 용무파라 불리는 과격 시위대는 대게 이 지역을 타깃으로 해서 따로 모인다. 11월 24일 구의회 선거에서 민주파의 압승 후 원래 충돌무대인 홍콩 섬은 충돌이 사라지고 질서있는 대규모 평화시위를 벌여 안전해진 반면 이 지역에는 과격 시위대가 모여들어 이쪽에서만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프린스에드워드역의 경우는 8월 31일 경찰 과잉진압 사태로 많은 부상자 및 체포자가 나왔고 같은 구의 동쪽 지역인 홍콩이공대학은 경찰이 아예 과격 시위대를 고립 포위하여 감금하는 일까지 있었기 때문이다.
2. 정치
구룡반도에서 '''친중파의 세가 가장 강한 지역'''이'''었'''다. 당연히 친중파가 구의회까지 꽉 잡고 있었다. 야우침몽구의 구의회 총 의석은 19석으로, 이 중 17석이 친중파였다. 9석을 민주건항협진연맹, 4석을 홍콩 경제민생연맹이 잡고 있었다. 민주파는 민주당 1석, 공민당 1석에 그친다. 무소속은 4석인데 홍콩 행정부에서 임명하는 임명직 구의원으로 당연히 친중파이다.
그러나 2019년 홍콩 구의회 선거에서 친중파는 싸그리 갈려나갔고 현재는 민주파가 구의회를 장악했으며, 민주파는 일명 8.31 사건에 대해 MTR에 CCTV 완전공개 요구를 추진하고 있다.
3. 경제
가장 번화한 지역인만큼 야우침몽구에 홍콩 및 중화권 본부를 둔 글로벌 기업들이 굉장히 많다. 금융회사들은 센트럴이나 완차이구로 가지만, 패션브랜드는 주로 야우침몽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4. 교통
4.1. 철도교통
중국철로고속 고속철도가 홍콩사이까우룽역으로 들어온다.
홍콩 지하철은 침사추이역, 야우마테이역, 몽콕역 3개의 역이 주력 역이다. 동철선과 서철선의 기점인 홍함역도 있다.
4.2. 도로교통
5. 하위 지역
5.1. 침사추이
Tsim Sha Tsui, 尖沙咀 / Zim1 saa1 zeoi2, 첨사저[4] , 보통화로는 Jiānshāzuǐ)
5.2. 몽콕
Mong Kok, 旺角 / Wong6 gok3, 왕각
홍콩의 2~30대 문화의 중심지이다. 인구 밀도가 높고, 쇼핑몰이나 극장, 영화관, 호텔 등이 있다. 서울의 명동이나 도쿄의 시부야와 비슷하다. 야우마테이와 더불어 야시장이 발달한 편이라고. 보통 야우마테이의 템플 스트리트, 몽콕의 여인가로 양분된다. 몽콕은 야시장에 충실하다. 몽콕내 나단로드 중앙에 있는 시노센터(신화중심)라는 건물에는 일본 서브컬처 관련 상품들을 많이 취급하며 전자상가인 삼수이포와 비슷해 보일 수도 있지만 보다 일본 서브컬처에 중점을 둔 느낌이다. 게임샵도 몇 군데 있으니 삼수이포를 갈 여유가 안된다면 이쪽도 나쁘지 않다. 입점 점포들의 영업 시간은 대개 오후 3시~오후 9시.
차이나타운 비슷한 중국 전통 거리로 오래된 중국 식당이 흔하다. 200년이 넘어가는 맛집들이 수두룩하며, 건물들이 최소 1930년대에 지어져서 낡아 보이지만 전부 리뉴얼해서 에어컨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식당들도 모두 위생서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5] '차찬텡'이라 불리는 포장마차형 가게가 흔하며 이 곳에서 국수, 만두 등은 물론 돈가스 등 양식까지 싸게 판다. 단 홍콩 섬과 달리 이 곳은 주 고객이 본토인들로 영어가 짧으므로 표준중국어를 써 보자. 다들 학교에서 배운 표준중국어는 잘 한다. 치안이 양호한만큼 안심하고 걸어도 된다만 소매치기는 어느 나라나 그렇듯 조심하자. 소리라도 지르면 순찰 돌던 경찰이 전부 달라붙고, 무전쳐서 지원군까지 출동해 어느새 형사들과 소방차, 구급차까지 온다.
5.3. 야우마테이
Yau Ma Tei 油麻地, Jau4 maa4 dei2, 유마지
조던과 몽콕 사이에 있으며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이 유명하다. 하술할 여인가와 비슷하지만 중간에 점집들이 군집한 공간이 있으며, 북쪽 끝에는 야시장과 노천 음식점이 섞이기도 하고 가게(?)의 스케일이 작다. 야우마테이역 근방 퀑와 병원 근처에는 전동 건에서부터 가스 블로우백까지 각종 토이건과 군장품류를 다루는 건샵들이 모여 이른바 '건샵 스트리트'를 형성하고 있다. 당연히 국내 밀덕들에겐 성지와 같은 곳이지만 공항 보안 및 엄격한 국내 관련 법규 때문에 완제품을 온전하게 구입해 들여올 수 없어 희망과 좌절[6] 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또한 역 근방에 인스포인트가 있다. 시노센터와 비슷하지만 게임샵이 없고 그 대신에 하비와 레고의 비중이 높다. 레고샵에서는 미니피규어를 개별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시민1, 시민2류 미니피규어는 싸지만 유명 캐릭터나 네임드일수록 가격이 비싸진다. 그외에도 상술한 건샵이 1~2점포 정도 입점해 있기도 하다. 몽콕 시노센터와 마찬가지로 점포들의 영업 시간은 15:00~21:00임에 유의.
5.4. 홍함
Hung Hom 紅磡, Hung4 ham3, 홍감
구룡반도의 중부에 있다. 지하철이 없고 교통 체증이 심했으나 침사추이에서 홍함역이 이전해오면서 철도 교통의 요지가 되었다. 동철선(하늘색)과 서철선(보라색)의 시발역이다. 홍콩 가수들의 콘서트가 자주 열리는 훙홈(홍캄)체육관이 바로 여기 있다. 왐포아 택지의 중심에는 쇼핑타운이 존재하는데 규모는 평이하지만 중심지인 왐포아 가든은 특이하게도 건물이 여객선 모양이다. 다만 실제로는 지하 등을 통해서 주변의 백화점 건물과 연계가 되며 2010년대 기준으로 왐포아 가든에 입주한 백화점은 일본계 유명 유통 브랜드인 AEON이다.
6. 기타
[1] 광동어로, 야우찜웡커이로 발음한다.[2] 표준중국어로, 유젠왕취로 발음한다.[3] 홍콩은 18개 구청은 홍콩 중앙정부의 하부기관이고 구의회가 실질적인 지방자치단체 역할을 한다.[4] 이하 지역명은 영어-한자-광동어 발음-한국 한자음 순으로 나열.[5] 홍콩은 주방을 100% 오픈해서 보이도록 법에 정해졌다. 영미법이 적용되어 영국 위생법규를 그대로 가져왔다. 싱가포르도 마찬가지다.[6] 어떤 점포는 한국 관광객을 귀신 같이 알아 맞추면서 그건 통관 힘들텐데 살 거냐고 주의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