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역
佐敦站 | Jordan Station
홍콩 구룡반도 야우침몽구에 위치한 MTR 췬완선의 철도역이다.
1979년 12월 16일 쿤통선 초기변형노선(Initial Modified System)의 일부로 침사추이역과 함께 개통하였으며 1982년 4월 26일 쿤통선으로부터 별개의 노선으로 분리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존 조던(John Jordan) 경으로, 구룡반도의 개발에 기여를 했던 영국령 홍콩 총독이었다. 이 사람의 이름을 따서 조던 로드(Jordan Road)가 지어졌으며, 홍콩 지하철의 해당 역명은 이 도로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실제로 역 위로 조던 로드가 네이던 로드와 교차하여 지나간다. 조던(Jordan)은 영국인 및 영국계 미국인들에게서 아주 흔한 성씨로 꼽히며 영국계 노예주들에게서 성씨를 부여받은 미국 흑인들에게서도 흔한 성씨다. 홍콩 경찰의 영국인 고위간부로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과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을 모두 무력진압한 중공의 개 데이비드 조던도 성씨가 똑같다.
근처에 위치한 역으로는 오스틴역과 까우룽역, 그리고 홍콩서구룡역이 있으며, 오스틴역 - 홍콩서구룡역 - 까우룽역 간의 환승은 되나 이 역은 '''그런 거 없다.'''
초기에 지어진 거의 모든 MTR역들이 그렇듯이 이 역도 1면 2선 섬식 승강장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초기 역들의 '''화장실이 없는 점'''까지 똑같다.
야우마테이와 침사추이의 사이에 걸쳐 있고, 조던 로드를 경계로 야우마테이와 침사추이가 서로 나뉜다.
인근에는 야우마테이에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이 있다. 몽콕역 쪽의 여인가에 비하면 콩라인이지만 여기도 살 것 먹을 것 구경할 것 많은 편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상하이 스트리트, 레클러메이션 스트리트도 서민적이고 이색적인 분위기가 강한 거리다. 단 이쪽 가게들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하고 홍콩인만을 대상으로 해서 광동어만 통한다. 영어나 표준중국어가 잘 안 통하는 관계로[3] 언어 문제를 겪고 싶지 않다면 체인화된 차찬텡인 카페 드 코랄 등이나 한국 관광객이 많이 가는 미도 카페 등을 찾는게 좋다.
게다가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네팔/스리랑카/아프가니스탄 등 남아시아 출신들이 많아 인도 요리를 맛 볼수도 있다. 무슬림 복장인 히잡 등을 하고 다니는 사람도 흔하게 보일 정도다. 재홍콩 인도인들의 집합지가 침사추이-야우마테이 쪽인 이유는 다름아닌 바로 근처에 있는 이슬람 사원 덕분. 침사추이역 A1번 출구 앞을 바로 지키고 있다.
침사추이 쪽으로는 까우룽공원의 북쪽 입구도 근처에 있다. 옥시장이나 다른 거리들은 낮에,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은 밤에 활발하게 영업해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르므로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두 번 이상 방문하는 것도 괜찮다.
서철선 오스틴역, 공항선과 뚱충선 까우룽역으로도 조던 로드를 따라가면 나오는데, 공식적인 환승역은 아니다.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로, 까우룽역에서 조던역까지 지하철 한 칸 정도 거리고 오스틴역이 그 가운데에 있다. 동서로 달리는 노선이 있었다면 줄줄이 환승역으로 연결시킬 수 있겠지만 홍콩 지형이 워낙에 길쭉하고 좁아서 어렵다.
2003년 SARS 때에 이 역에서 동쪽으로 좀 떨어져 있는 구룡성구에 위치한 까우룽베이 소재 아모이가든 아파트[4] 에서 42명이 집단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진 바 있다. 기사. 이 역과는 인접한 지역이지만 이 역 근처는 아니다. 까우룽베이역이 그 문제의 아모이가든과 가까우며 집단 사망의 원인은 에어컨을 통한 사스 사우나 현상으로 특히 양로원과 독거노인 인구 등이 많아 피해를 키웠다.
이후 2015년에 한국에서 메르스가 대유행할 때 삼성서울병원에서도 비슷하게 메르스 사우나 현상이 발생했다.
옛부터 부촌이며 재개발이 제법 진행된 홍콩 섬이나 중국으로 반환협정이 체결된 뒤인 1985년 이후에나 제대로 개발된 신계 등과는 달리 구룡반도는 인구밀도가 매우 높고 구도심 지역이라 오래된 건물이 많은데다 경제력도 딸리는 편이라 위생상태가 매우 열악하다. 이런 상황에서 신종 전염병이 들이닥치면 구룡반도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실제 사스 피해도 거의 구룡의 옛 동네들에서 중점으로 발생했다.[5]
이 역과 가까운 곳에 있는 셤록 호텔(Shamrok Hotel)이 사스의 홍콩 내 1번 환자가 발생한 곳. 해당 1번 환자는 중국본토인 의사이며 컨퍼런스 참가를 위해 이 호텔에 묵었다 슈퍼전파자가 되었다.
1. 개요
홍콩 구룡반도 야우침몽구에 위치한 MTR 췬완선의 철도역이다.
2. 역 정보
1979년 12월 16일 쿤통선 초기변형노선(Initial Modified System)의 일부로 침사추이역과 함께 개통하였으며 1982년 4월 26일 쿤통선으로부터 별개의 노선으로 분리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존 조던(John Jordan) 경으로, 구룡반도의 개발에 기여를 했던 영국령 홍콩 총독이었다. 이 사람의 이름을 따서 조던 로드(Jordan Road)가 지어졌으며, 홍콩 지하철의 해당 역명은 이 도로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실제로 역 위로 조던 로드가 네이던 로드와 교차하여 지나간다. 조던(Jordan)은 영국인 및 영국계 미국인들에게서 아주 흔한 성씨로 꼽히며 영국계 노예주들에게서 성씨를 부여받은 미국 흑인들에게서도 흔한 성씨다. 홍콩 경찰의 영국인 고위간부로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과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을 모두 무력진압한 중공의 개 데이비드 조던도 성씨가 똑같다.
근처에 위치한 역으로는 오스틴역과 까우룽역, 그리고 홍콩서구룡역이 있으며, 오스틴역 - 홍콩서구룡역 - 까우룽역 간의 환승은 되나 이 역은 '''그런 거 없다.'''
3. 역 내부 시설
초기에 지어진 거의 모든 MTR역들이 그렇듯이 이 역도 1면 2선 섬식 승강장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초기 역들의 '''화장실이 없는 점'''까지 똑같다.
4. 역 주변 정보
야우마테이와 침사추이의 사이에 걸쳐 있고, 조던 로드를 경계로 야우마테이와 침사추이가 서로 나뉜다.
인근에는 야우마테이에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이 있다. 몽콕역 쪽의 여인가에 비하면 콩라인이지만 여기도 살 것 먹을 것 구경할 것 많은 편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상하이 스트리트, 레클러메이션 스트리트도 서민적이고 이색적인 분위기가 강한 거리다. 단 이쪽 가게들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하고 홍콩인만을 대상으로 해서 광동어만 통한다. 영어나 표준중국어가 잘 안 통하는 관계로[3] 언어 문제를 겪고 싶지 않다면 체인화된 차찬텡인 카페 드 코랄 등이나 한국 관광객이 많이 가는 미도 카페 등을 찾는게 좋다.
게다가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네팔/스리랑카/아프가니스탄 등 남아시아 출신들이 많아 인도 요리를 맛 볼수도 있다. 무슬림 복장인 히잡 등을 하고 다니는 사람도 흔하게 보일 정도다. 재홍콩 인도인들의 집합지가 침사추이-야우마테이 쪽인 이유는 다름아닌 바로 근처에 있는 이슬람 사원 덕분. 침사추이역 A1번 출구 앞을 바로 지키고 있다.
침사추이 쪽으로는 까우룽공원의 북쪽 입구도 근처에 있다. 옥시장이나 다른 거리들은 낮에,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은 밤에 활발하게 영업해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르므로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두 번 이상 방문하는 것도 괜찮다.
서철선 오스틴역, 공항선과 뚱충선 까우룽역으로도 조던 로드를 따라가면 나오는데, 공식적인 환승역은 아니다.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로, 까우룽역에서 조던역까지 지하철 한 칸 정도 거리고 오스틴역이 그 가운데에 있다. 동서로 달리는 노선이 있었다면 줄줄이 환승역으로 연결시킬 수 있겠지만 홍콩 지형이 워낙에 길쭉하고 좁아서 어렵다.
5. 여담
2003년 SARS 때에 이 역에서 동쪽으로 좀 떨어져 있는 구룡성구에 위치한 까우룽베이 소재 아모이가든 아파트[4] 에서 42명이 집단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진 바 있다. 기사. 이 역과는 인접한 지역이지만 이 역 근처는 아니다. 까우룽베이역이 그 문제의 아모이가든과 가까우며 집단 사망의 원인은 에어컨을 통한 사스 사우나 현상으로 특히 양로원과 독거노인 인구 등이 많아 피해를 키웠다.
이후 2015년에 한국에서 메르스가 대유행할 때 삼성서울병원에서도 비슷하게 메르스 사우나 현상이 발생했다.
옛부터 부촌이며 재개발이 제법 진행된 홍콩 섬이나 중국으로 반환협정이 체결된 뒤인 1985년 이후에나 제대로 개발된 신계 등과는 달리 구룡반도는 인구밀도가 매우 높고 구도심 지역이라 오래된 건물이 많은데다 경제력도 딸리는 편이라 위생상태가 매우 열악하다. 이런 상황에서 신종 전염병이 들이닥치면 구룡반도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실제 사스 피해도 거의 구룡의 옛 동네들에서 중점으로 발생했다.[5]
이 역과 가까운 곳에 있는 셤록 호텔(Shamrok Hotel)이 사스의 홍콩 내 1번 환자가 발생한 곳. 해당 1번 환자는 중국본토인 의사이며 컨퍼런스 참가를 위해 이 호텔에 묵었다 슈퍼전파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