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와자키 페가수스
1. 개요
라이트 노벨 나는 친구가 적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키아유 료타로/브랜든 포터.[1] 실사판 배우는 이시하라 요시즈미.[2]
카시와자키 세나의 아버지로 성 크로니카 학원의 이사장이며, 항상 유카타를 입는 땋은 머리 스타일이자 동안, 몸짱의 미중년. 취미는 낚시로 타카야마 케이트와는 낚시 친구이다.
코다카의 아버지인 '''하세가와 하야토'''와는 둘도 없는 친구로 하세가와 코다카와 하세가와 코바토가 전학 올 때 편입 수속 같은 것에서 여러가지로 도움을 준 모양.
하야토가 붙인 별명은 카시와"자키"에서 따온 자키[3] 이며, 하야토의 아들인 코다카에게 처음부터 절친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무척이나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만나게 된 후 예의바르고 착실한 점 덕분에 더욱 호감도가 올라갔다. 3권이나 4권에서 보여주는 반응이나 코다카의 아버지인 하야토가 한 이야기를 생각하면 코다카를 세나의 결혼상대로 여기고 있었던 모양이며, 세나의 삽질로 코다카와 세나가 사귀는걸로 착각한 나머지 학교 교사 및 직원들에게 이를 신나게 퍼뜨리고 다니다가 뒤늦게 오해인걸 알게 되고는 충격을 받는다.
젊은 나이에 학원의 이사장이 된 이유는 카시와자키 가문의 당주이기 때문. 하지만, 본인 또한 능력이 먼치킨급이라 운영하는데 조금도 문제가 없는 모양이다. 커넥트에서 묘사되는 페가수스의 능력을 보면, 세나의 재능은 전부 아버지한테서 물려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가문의 재산도 어마어마해서, 그 엄청난 저택 크기 때문에 '''카시와자키 저택 앞''' 이라는 정류장이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작가공인 작중 유일의 정통파 모에 캐릭터.[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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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개그할때는 처참하게 망가지거나 해서 화끈하게 웃겨주기도 한다. 특히 애니에서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리거나[6] 세나가 시구마 리카와 미카즈키 요조라의 장난에 속아서 이상한 머리 스타일을 하고 집에 오자 무표정 하면서도 진지한 얼굴로 창피한줄 알고 점잖게 행동하라는 뜻으로 가만히 엉덩이를 여러대 때려주기도 했다. 그리고 이것을 세나가 코다카한테 일러바쳤지만 되려 코다카는 사장님 나이스를 외쳤다. 그래도 외동딸인 세나를 특별히 아껴서인지 딸인 세나의 엉덩이를 마구잡이로 세게 떄리지는 않고 적당히 살살 때리는 약간의 배려는 배풀었다. 세나는 엉덩이 맞는것 때문에 무척 창피해했고 그 얘기를 들은 리카와 요조라도 그렇게까지 일이 확대될줄은 몰랐다며 세나에게 가만히 사과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춘기도 다 지난 여고생이 아빠한테 엉덩이를 맞았다고 생각하면...아무리 아빠라지만. 창피를 느낄 연령대이기는 하다. 대신 친구인 하야토(하야토도 딸인 코바토가 편식을 하자 엄하게 꾸짖었다고.)처럼 자식 교육은 분명히 엄격하게 하고 있다는 좋은 예이기도. 그리고 자신이 세나와 코다카와의 관계를 착각하고 있었음이 밝혀지자, 시간을 달리는 미중년으로 각성하기도 한다. 더구나, 아이캐치에서는 친구인 하야토가 유적 위에서 자신을 부르자 '''얼굴에 홍조를 띄우고서는''' 좋다고 날개를 팔락거리며 날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항상 전통의상에다가 장발을 묶어내린 상남자 같은 비주얼과는 다르게 가끔 표정관리 못 하고 홍조를 띄우면서 말을 더듬는게 영락없는 대중매체의 흔한 새침데기 여학생을 연상시킨다. 어찌보면 이 바닥에서 만큼은 갭모에의 알파이자 오메가일지도...
2. 성격
상당히 까다로운 성격이라서 하야토를 제외하면 사적으로 친구가 적은 편으로 우구이스야마 고등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남학교라는 이유였기 때문이며, 여자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한 것은 성가시게만 느꼈다고 한다.
또한 또래의 학생들이 장래의 명확한 비전을 갖지 못한 채 아무 생각 없이 대학에 진학해 자기 수준에 맞는 생활에 정착할 것이라 생각해 그들을 깔보고 있었으며, 1년 넘게 다닌 학교에 대해서는 다른 학교와 별 차이가 없고 오히려 공부 일변도인 학생들 뿐이라 다양성이 부족해 편차치 상으로 아래인 다른 학교들보다도 못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야토와 우정을 나누게 되면서 약간 오만한 성격도 많이 둥글게 되었고, 대인배가 되었다. 자신의 과오는 변명 하나 없이 인정하며 타인의 개인적인 사정은 자신이 가능한 모든 수를 써서 뒷받침해준다. 이웃사촌부의 코다카 남매와 시구마 리카외에도 쿠스노키 유키무라의 개인 사정도 봐주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하야토가 자신에게 접근해 친구가 되었던 것도 페가수스 자신의 재능과 재산에 기댈 수 있다는 어느 정도 교활한 계산이 있었음을 밝혔을때도 전혀 기분상해 하지 않고 쿨하게 넘겼다.
그렇다고 아이리와 페가수스가 친했었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었다. 두 사람의 첫인상은 서로가 완전히 최악이어서 첫 만남에서 말싸움까지 했었으며, 페가수스는 대놓고 하야토에게 아이리는 정신상태가 좀 이상한 것 같으니까 버리고 노엘과 사귀라고 밀어줬을 정도.
그러나 시간이 흘러서 하야토와 아이리가 사귀게 되자, 첫인상은 마음에 들지 않았어도, 친구가 선택한 여성이라 그녀를 인정하기로 했으며, 두 사람에게 가장 위험한 순간이 닥쳤을때 본인이 나서서 두 사람을 구해주었다. 결국은 각별한 친구의 반려자로서, 청춘의 추억을 공유한 동지로서 아이리를 소중한 친구 중 한 명으로 인정하게 되었던 것이다.
9권 에서는 학생회+이웃사촌부 인원의 합동 온천여행의 운전수가 되었다. 그이가 생긴 스텔라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의 어머니를 지켜주지도 못했고, 그녀의 딸도 자신의 도움없이 잘 성장하고 있다는것을 알게되어 기분이 착잡한듯. 10명이 넘는 인원중 유일한 동성이자 믿음직한 친구의 아들인 코다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싶은 모양이지만 코다카 또한 또래 남자 고등학생 답게 별 이야기 솜씨도 없는 아저씨와 담화를 나누고 싶지 않은지라 이사장을 매우 꺼려하여 대화도 듣는둥 마는둥 피하기 바쁘다. 예를들면 이야기 도중에 자는척을 한다던가, 목욕탕에 들어오면 먼저 나가버린다던가.
3. 이름 관련
텐마(天馬)라고 쓰고 페가수스라고 읽는 자신의 특이한 이름을 아주 싫어하며, 하세가와 코다카와의 첫 대면에서 스텔라 레드필드가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당황하다가 코다카가 그 이름을 입에 담는것을 듣고 '''그 이름으로 날 부르지 마!!''' 라고 하면서 폭발한다. 이때 아버님 엄청 귀여우시다.
이 이름은 하야토에게도 부르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아버지를 존경하지만 누군가에게 이름을 불릴 때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죽빵을 날리고 싶을 정도라고 한다. 부모님 이외에는 노엘 레드필드에게만 이 이름을 부르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육상을 그만둔 이유도 이름 때문으로 대회에서 사람들이 여러번 풀네임을 연호하고 그날 신문에도 페가수스라고 후리가나까지 붙어서 실리게 된일로 트라우마가 되었다고 한다.
자신의 이름이 이렇기 때문에 자기 자식의 이름을 부끄럽지 않고 훌륭한 이름으로 짓기로 하면서 세나로 지었는데, 이 때문에 아버지와 대판 싸웠다고 한다.
정작 자식 안에 있는 사람은 이 사람 이름이 뿔 달린 말이란 뜻인 줄 알고 있다.
4. 학창 시절
사립 우구이스야마 고등학교 출신으로 그 지방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명가인 카시와자키 가의 장남이자 후계자이며, 2학년 4반에 속해 전 과목에서 항상 톱의 성적을 거둔 수재로 스포츠에도 뛰어나 중학교 때는 단거리 육상 선수로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페가수스가 달리는 모습은 '''페가수스 판타지'''라고 일컬어져 그가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육상을 그만두면서 전설로 전해져 내려왔다고 한다.
용모도 탁월해 늠름한 이목구비에 늘씬한 장신을 자랑하는[7] 미남으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대단해 중학교 시절에 수십 명의 여학생들로부터 고백을 받았지만 정혼자가 있는 탓에 이성 교제는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하야토와는 자리 바꾸기로 우연히 옆 자리가 된 것을 계기로 하야토가 대화를 걸어 친구가 되었으며, 교칙으로 방과 후에 오락 시설이나 음식점에 들르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 하야토와는 목욕탕을 다녔다.
하야토의 부탁으로 소개팅을 주선해 노엘 레드필드를 불렀지만 하야토가 노엘과 동행한 하세가와 아이리에게 빠져들면서 둘의 데이트를 도와주다가 방해되면 안된다는 이유로 노엘과 만나지 않게 되었는데, 아버지에게 용무가 있어 성 크로니카 학원에 들렀을 때 노엘과 만나서 그녀의 방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노엘의 유학 기간이 끝날 때까지 3개월 동안 사귀면서 사고를 저질렀다. 이후 이야기는 노엘 레드필드 문서 참고.
하야토와 아이리의 교제를 둘러싼 결혼에 관련된 것으로 학교에 알려지자 고교생의 능력을 넘어선 정치적 수완으로 이 사태를 수습했으며, 이 사건의 영향으로 예정보다 정혼자와 빨리 결혼하게 되었다.
노엘에게서 성 크로니카 학원을 어떤 학원으로 만들 것이냐고 질문을 받았다가 오히려 반문해서 노엘이 나라면 즐거운 학원을 만들 것이라고 한 것을 계기로 페가수스는 학원의 정책을 폐쇄적인 정책에서 개방적인 정책으로 바꿨다. 특히 동아리 설립 규정이 대폭 완화된 덕분에, 후에 미카즈키 요조라가 이웃사촌부를 설립할 수 있게 되었다.
5. 소설에서 페가수스의 역할
큰 권력을 가졌으나 오만하지 않고 잔정있고 호의있는 대인배라 인기가 없을리가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잔정과 호의는 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본편에서 이상한 트러블을 자꾸 낳는다.
- 하세가와 코다카의 뒷사정을 너무 잘 봐주는 바람에 그가 양아치라는 오해를 풀기가 어려워 졌다고 한다. 코다카 본인이야 풀어헤친 복장, 편안한 말투등으로 주위 인물들에게 호의를 줄것이라 생각했지만, 정작 온실 안의 화초처럼 자란 모범생 집단에 가까운 다른 학생들은 코다카의 외모와 겹겹이 쌓인 오해 때문에 접근하지도 못했었다. 지적을 해줄만한 배짱이 있는 요조라나 세나도 진짜로 양아치인줄 알고 신경쓰지 않았던 듯. 선생들은 선생들대로 이사장이 코다카의 빽이라고 생각하는지 코다카에게 지적을 전혀 해주지 않는 모양. 결국 악순환이 되풀이되어 코다카에 대한 오해만 더 깊어지고 있다. 실제 코다카에 대해서는 커넥트에서 몇몇 선생들 사이에서는 오해가 풀린 듯한 묘사가 있다. 일부 선생들이 이사장에게 직접 코다카의 사정을 물어본 듯. 하지만, 학생들 사이에서는 그 오해가 전혀 풀리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코다카 본인의 의도치 않은 단정하지 못한 행동들 때문.
- 당연하지만 하세가와 코바토의 입학도 그의 입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녀는 별로 공부에 관심이 없기에 그렇지 않았다면 입학이 어려웠을거라고.
- 그는 어린 세나와 코다카를 약혼시키자고 하야토와 이야기 했었지만, 이를 진심으로 받아들인 페가수스는 그들을 약혼관계로 인정하고 있었다. 이는 "장난삼아 두 아이를 약혼시켰던 일은 한 소녀에게 상처를 주었다라고 대 놓고 커넥트 본편에서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7권에서 약혼 건이 알려지자 과거만을 바라보던 미카즈키 요조라가 뒷목을 잡게 된다.
- 쿠스노키 유키무라의 경우 원래 히메코는 유키무라를 정식으로 중등부에 입학시키려 했던 모양이나, 이미 유키무라의 초등학교 은사가 페가수스에게 유키무라의 사정을 자세하게 전달한 뒤였고, 이에 페가수스는 넓은 그의 아량으로 모든 뒷처리를 완벽하게 해 주었다. 그래서 유키무라는 이웃사촌부에 들어가 어떤 사건을 겪기 전까지는 정말로 아무것도 몰랐다.
- 시구마 리카는 이런 기독교계 미션스쿨에 들어올 필요도 없는 인재였고, 또한 별로 입학할 생각도 없었으나 이사장인 페가수스의 설득에 힘입어 입학을 결심한다. 그녀는 이 입학으로 자신이 조금은 바뀔까 싶었으나 변하는건 없었고 이과실(리카실)에서 무의미한 일상을 보내었으나 코다카를 만나게 된다.
- 스텔라 레드필드에 이르러서는 말할 필요도 없을만큼 그녀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물론 사람을 버리거나 모른체할 위인은 아니기에 한점 거리낌 없이 그녀를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당시 조금 삐딱했던 그녀는 그게 조금 띠꺼웠다고.
6. 기타
화이트 데이 당일에 밸런타인 데이 때의 딸내미에 이어 나는 친구가 적다 NEXT 공식 홈페이지 대문 일러스트로 강림하셨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등장인물 스트레이초를 많이 닮았다.
은근히 자기 딸 못지 않은 색기담당이기도 한데, 학창시절 에피소드에서 가릴 건 가린 목욕탕 누드 삽화와 함께 거시기가 덜렁거린다는 묘사를 하는가 하면, 11권에서 기모노 안에 입은 훈도시가 노출된 삽화가 그려지기도 했다.
평소 옷차림은 전통의상 차림이며, 11권 후반인 새해 첫날을 세나, 하세가와 가족, 요조라와 함께 보낼 때는 가몬이 그려진 하카마를 입었다는 설명이 11권 207페이지에 있다.
[1] 샹크스를 담당하신 분이다.[2] 이 분 아버지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정말 미워하는 일본인 중 한 명인 이시하라 신타로다! 요시즈미는 그 쓰레기의 차남.[3]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즉사 주문 이름이다.[4] 나친적 애니메이션 9화, TBS에서 오늘 밤 방송입니다. 작중 유일의 정통파 모에 캐릭터, 페가수스쨩이 드디어 본격 참전.[5] 코다카와 만나기 전의 음험도 MAX였던 리카조차 처음 만난 페가수스를 '뭐지 이 아저씨, 모에하잖아'라고 느꼈을 정도이며, 스텔라나 쿠스노키 히메코조차 첫인상에서 페가수스의 풍모에 감탄했다.[6] 원작에서는 그냥 하야토와 같이 술을 마시던 추억을 떠올리며 감상적인 면모를 보이는 정도였지만, 애니에서는 아예 자면서도 하야토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7] 일본 남성 평균신장인 172cm의 코다카와 같이 있을때보면 딱 봐도 몇센치는 더 크다. 178~181cm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