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드하임
1. 개요
2021년 2월 5일에 발매된 매직 더 개더링의 확장팩. 차원 자체의 등장은 Planechase가 최초이다.
2. 상세
북유럽 신화 컨셉의 차원. 세계수의 가지에 10종의 각 2색별 세상(Realm)이 매달린 형태의 차원이다.
신규 플레인즈워커로 UW 컬러의 테로스 출신 논바이너리 운동선수 캐릭터인 니코 아리스[1] 와 녹색 엘프 플레인즈워커인 타이바르 켈[2] 이 등장하며, 기존의 캐릭터 중에는 라브니카의 충성에 이어 거침없는 자 카야와 우주의 흉내꾼, 티볼트가 재등장한다. 이 중 티볼트는 최초로 설정에 맞추어 락도스 컬러로 등장하며, 무려 거짓말의 신, 발키와의 양면카드로 등장한다.
쇼케이스 일러스트의 컨셉은 메탈 음악.
테로스의 신들과 아몬케트의 신들에 이어 칼드하임에도 신이 있다. 다만 무적, 무덤에서 손으로 돌아감, 죽으면 덱 맨 위에서 3번째로 돌아감 등 신의 '불멸'을 상징하는 능력이 없는데, 이는 북유럽 신화의 신들이 불멸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3. 스토리
유령사냥꾼이자 플레인즈워커, 카야는 릴리아나를 풀어주고 라브니카의 오르조브 길드장은 때려치운 건지. 칼드하임이라는 차원으로 와서 현지인들과 협력하며 모험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수수께끼의 괴물들이 칼드하임의 주민들을 잡아먹는다는 소식을 들은 카야는, 칼드하임의 전사들과 함께 괴물을 사냥하러 원정을 간다.
괴물은 칼드하임 어느곳에서도 본 적이 없던 거대하고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카야와 칼드하임 바이킹 전사들은 괴물에게 맞서지만 괴물은 일방적으로 전사들을 죽이고 카야에게 팔을 잘려도 인간을 흡수해 순식간에 재생해서 카야를 몰아붙인다.
하지만 그곳에서 괴물의 행패를 두고볼 수 없던 칼드하임의 신 알룬드가 나타나 괴물사냥에 합류하고, 괴물은 수수께끼의 기술을 사용해 도망쳐버린다.
알룬드는 카야에게 괴물을 추적할 것을 부탁하고, 항해의 신 코시마의 배를 카야에게 빌려주어 카야는 칼드하임에 도사린 음모를 파악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괴물의 발자취를 쫒으며 탐색을 계속하던 카야는, 어째서인지 거짓말의 신, 발키가 트롤들을 선동하며 칼드하임에 전쟁을 일으키라고 외치는 광경을 보게된다. 카야는 한번에 그자가 발키가 아닌 환술로 변장한 플레인즈워커 티볼트임을 눈치채고, 티볼트를 공격한다.
티볼트는 도망치면서 토르가 트롤들을 깨워 그녀를 공격하게 한뒤 도망치고, 카야는 위기에 몰리지만 그녀의 앞에 엘프들의 왕자이자 플레인즈워커인 '타이바르 켈'이 나타나 그녀를 구해준다.
아직은 미숙한 플레인즈워커인 타이바르와 기가 센 카야는 티격태격하며 티볼트를 함께 쫒아, 악마들의 세계인 이머스투룸까지 가게된다. 티볼트는 악마들이 나오지 못하게 쳐진 보호막을 망가뜨렸던 것이다.
그렇게 악마들과 싸우며 두 플레인즈워커는 마침내 티볼트와 마주친다. 티볼트의 목적은 칼드하임의 전쟁과 혼란인 '둠스카르'를 일으키는 것이었다. 그것을 위해 티볼트는 발키를 납치하고 발키행세를 하며 타이라이트 검을 강탈해 이머스투룸 세계의 보호막을 망가뜨리고 마침내 둠스카르를 일으킨다.
티볼트는 두 플레인즈워커에게 두들겨맞지만 바로 플레인즈워킹해 도망치고, 카야와 타이바르는 칼드하임의 신들과 영웅들을 모아 둠스카르에 맞설 군대를 조직한다.
악마 바라고스를 앞세운 악마의 군세가 칼드하임을 덮치지만 칼드하임의 영웅들은 이들을 요격하고, 새로운 플레인즈워커 니코 아리스도 이들을 막으면서 점차 악마들에게 불리해진다. 게다가 티볼트가 발키리들을 제거하기 위해 풀어둔 우주 이무기 코마도 오히려 발키리들과 함께 악마들을 공격하며 이머스투룸 악마군단은 패배하고, 바라고스는 카야에게 당해 죽는다.
이렇게 둠스카르는 성공적으로 진압되고, 해피엔딩으로 스토리가 끝나는가 싶었으나... 모든 일의 흑막인 뉴 피렉시아의 총독 보린클렉스는 모두가 둠스카르에 정신이 팔린 와중에 세계수에 잠입해서 나무의 신 에시카를 반 죽여버리고, 에시카의 병을 훔쳐 칼드하임 세계수의 수액을 담은 뒤, 피렉시아 포탈을 타고 돌아가버리면서 뉴 피렉시아가 본격적으로 파란을 불러올 것을 암시하며 스토리가 끝난다.
4. 환경
5. 키워드 및 메커니즘
5.1. 서사시
Saga
도미나리아와 죽음 너머의 테로스에 이어 세 번째로 등장한 부여마법의 세부 유형. 전장에 들어오거나 조종자의 유지단이 시작될 때 전승 카운터 한 개를 얻으며, 전승 카운터를 얻을 때마다 자신이 가진 전승 카운터의 수에 해당하는 번호의 능력이 격발되고, 마지막 번호의 능력이 스택을 벗어나면 스스로를 희생한다. 이번에는 다색으로 등장한다.칼드하임의 서사시를 참고.
5.2. 예고
Foretell
예고를 가진 카드는 내 턴에 {2}를 지불하고 뒷면으로 추방한 뒤, 다음 턴부터 예고 비용으로 발동할 수 있다. 대부분 예고 비용이 원래 비용보다 {1}~{2}만큼 적어 마나비용을 분할납부할 수 있으며, 예고로 사용할 때 추가 효과를 가진 주문도 있고, 일부는 예고 비용이 원래 마나비용보다도 비싼 대신 이 추가 효과가 특히 강력한 케이스도 있다. 단 발동할 수 있는 타이밍은 원래 주문에 따라 제한되어있으니 주의.
5.3. 과시
Boast
생물이 가지고 있다. 자신이 공격한 턴에, 한 턴에 한 번까지만 활성화할 수 있는 활성화 능력.
5.4. 선택적 양면 카드
전세트에서 등장한 메카니즘. 선택적 양면 카드는 앞면이나 뒷면 중 어느 한 쪽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단, 플레이할 때나 플레이가 통과되어 전장에 지속물로서 존재하는 동안이 아니면 앞면에 기재된 내용만 참조한다. 이전 세트에서 등장한 양면 대지에 더해 나머지 경로 대지와 칼드하임의 신들 또한 선택적 양면 카드로 등장한다. 뒷면이 모조리 대지였던 젠디카르 라이징과 달리 이번 세트의 뒷면 카드는 또다른 전설적 생물, 장비, 부여마법, 심지어는 '''플레인즈워커'''까지 해당한다.
5.5. 체인질링
Changeling
체인질링을 가진 생물은 카드에 표기된 것과 무관하게 모든 생물 유형을 가진다. 칼드하임에는 거인이나 드워프를 비롯한 종족 지원 카드들도 나왔는데, 이들의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다. Lorwyn-Shadowmoor에서 첫등장하고 모던 호라이즌에서 재등장한 뒤 스탠다드에 돌아온 메카니즘.
5.6. 독 카운터
Poison Counter
Legends에서부터 등장한 유서깊은 카운터. 플레이어에게 쌓이는 카운터로, 10개 이상의 독 카운터를 가진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패배한다. 독 카운터는 등장하나, 관련 메카니즘인 Poisonous나 Infect는 등장하지 않는다.
5.7. 마법물체 유형: 탑승물
Vehicle
생물로 취급되지 않지만 생물로서의 공방과 능력이 기재된 마법물체의 하위 유형. 각자 가지고 있는 탑승(Crew) X 능력에 대해 공격력 총합이 X 이상이 되도록 생물을 탭하면, 턴종료까지 해당하는 능력을 가진 마법물체 생물로 취급한다. 칼라데시에 한 번 등장한 뒤 익살란부터 세트 관계없이 나올 수 있는 메카니즘으로서 등장한 유형.
5.8. 상위 유형: 눈
Snow
모든 종류의 카드에 붙을 수 있는 상위 유형. 눈 상위 유형을 가진 카드는 눈 지속물이 생산한 마나(일명 "눈 마나")를 비용으로 요구하거나, 지불한 눈 마나의 수를 참조하거나, 다른 눈 주문/지속물을 참조하는 등 다른 눈 카드나 눈 마나와 상호작용한다. Ice Age 블록의 Aliances와 Coldsnap에 등장하고 모던 호라이즌에서 하위 타입 한정으로 재등장한 뒤 무려 '''15년''' 만에 스탠다드에 돌아온 메카니즘. 이번에는 집중마법이나 순간마법에도 붙으며, 탭돼서 들어오는 커먼 등급의 2색 눈 대지[3] 도 등장한다.
5.9. 새로운 부여마법 유형: 룬
Rune
부여마법의 세부 유형. 칼드하임에서는 5색의 사이클 1종으로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전장에 들어오면서 카드 한 장을 뽑고 어떤 지속물에든 부여할 수 있어 캔트립처럼 사용할 수도 있으나, 부여된 지속물이 생물일 것을 상정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다. 룬의 특징은 장비에 부여되었을 경우에 나타나는데, 이렇게 룬이 부여된 장비는 부여된 룬이 생물에게 주는 능력도 장착된 생물에게 함께 준다.
5.10. 새로운 생물 유형: 피렉시아
Phyrexian
'''피렉시아'''의 존재를 의미하는 새로운 생물 유형. 칼드하임에 '''보린클렉스'''의 새로운 카드가 유출되었는데 정교한 가짜인지 진짜인지 논쟁이 오가다가 스포일러를 통해 새로 등장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피렉시안을 생물 유형으로 등장시키는 논의는 Scars of Mirrodin에서 처음 되었는데, 먼 훗날 칼드하임에 와서 실현된 것. 마크 로즈워터의 답변으로는 이전의 피렉시아 계열 생물들에게도 에라타로 추가될 것이라고 한다.
6. 트리비아
- 같은 북유럽 전설 컨셉 때문인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을 떠올리는 플레이어도 일부 있었다. 여기에서도 드라우그가 나오고 그 외 눈 트롤, 야를 등...
6.1. 반려된 세계관
젠디카르 라이징의 엉터리 고고학에 이어 칼드하임 제품 개요에 나온 개드립. 기각된 차원 아이디어라는 컨셉의 농담이다.
- 훈드펠[4] (Hundfell). 전사들이 개를 타고 다니는 차원으로, 고양이 집사 대표단(cat lovers' contingent)의 항의에 의해 중단됨.
- 메타가르드[5] (Metagard). 세계관 모든 인물들이 매직 더 개더링을 직접 플레이하고 최근 바이킹과 관련된 제품이 발매된 듀얼 만능주의 차원(...). 당연한 이유로 반려됨.
- 발드하임[6] (Baldheim). 모두가 대머리인 차원. 일부 직원들이 너무 상처를 받아서[7] (...) 반려됨.
- 토르트아랴[8] (Tortjara). 디스크월드 컨셉의 차원. 정치적인 이유로 반려됨.
- 수르트란드(버전 1). 유일하게 세트에 실제로 등장하는 차원으로, UR 컬러의 거인들이 사는 차원이다. 농담에 의하면 원래 아이디어는 거인의 얼굴 한가운데에서 균형을 잡는 세계였다고 한다. 지나치게 완벽한 아이디어[9] 라서 반려됨.
- 칼드라임[10] (Kaldrhyme). 모두가 라임을 맞춰 얘기하는 세계. 작가들이 너무 게을러서 중단되었다고. 작가들이 너무 게을러서[이 농담은 나중에 마무리.][11]
- 휴가하임(Vacationheim). 엠라쿨도 휴가지로 간다는(...) 차원. 마이타이 칵테일은 판타지와 안 어울린다고 반려됨.
[1] 투창 선수로서 이름을 떨칠 운명을 부여받았으나 신화 속 영웅을 동경하여 원래 운명을 거부하였고, 이를 돌이키려는 운명의 신, 클로티스에게서 도망쳤다.[2] 정적 능력으로 엘프들에게 흑색 마나를 생산하는 능력을 부여하므로 색 정체성은 녹흑[3] 게다가 커먼 2색대지인데도 불구하고 '''기본 대지 유형'''이 붙어서 페치랜드류로 찾을 수 있다![4] 독일어로 개를 뜻하는 훈드(Hund)+무스펠하임(Muspelheim).[5] 메타픽션(Metafiction)+미드가르드(Midgard).[6] 대머리(Bald)+칼드하임(Kaldheim).[7] 한국어판 홈페이지 번역에서는 "이 콘셉트는 몇몇 크리에이티브 직원들의 명치를 너무 세게 때렸기 때문에 불허되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8] 가장 모티브가 불명확하나 토르티야(tortilla)의 철자와 발음이 비슷하다.[9] 정확히는 "This was changed as the concept was seen as too on the nose."라고 적혀 있는데, 'on the nose'라는 관용어가 '정확하다'는 뜻이라 말장난에 해당한다. 한국어판 홈페이지 번역에서는 "콘셉트가 너무 코끝에 들이대는 것 같아 변경되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10] 칼드하임(Kaldheim)+라임(Rhyme)[11] 원문부터 이렇게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