쾨니히스티거(은하영웅전설)

 


'''쾨니히스티거
Königstiger · ケーニヒス・ティーゲル'''

'''OVA'''
'''DNT'''
}}}
'''함선 정보'''
'''함명'''
쾨니히스티거
'''식별 번호'''
없음
'''함종'''
대형전함
'''선적'''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군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은하제국군
'''선주'''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크기'''
전장 815m, 전폭 152m, 전고 222m(OVA)
전장 1,241m(DNT)
'''무장'''
함수주포 16문, 좌현함포 12문, 우현함포 12문
'''승무원'''
902명
'''건조'''
SE ?. ?. ?
'''침몰'''
생존
'''함장'''
?
1. 개요
2. 상세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은하제국 제독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기함이자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의 기함. 기함명의 유래는 벵골호랑이를 뜻하는 독일어 쾨니히스티거.

2. 상세


은하제국에서도 내로라하는 제독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가 본편 시작부터 끝까지 탑승했던 함선이자 그의 함대슈바르츠 란첸라이터(흑색창기병)의 기함이다. 1권 당시에 라인하르트 원수부에 합류할 때, 수여받았다. 결국에는 이것 때문에 대장부터 기함을 받을 수 있다는 소설의 기함 설정을 초반부터 파괴시켜버리는데 일조한 1등공신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후, 라인하르트 휘하 원수부 제독들의 기함은 라인하르트의 권한으로 하사한 기함이라는 설정이 추가로 붙게 되었고 이는 은하영웅전설의 게임시리즈들을 거치면서 각 제독의 기함설정의 틀을 갖추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1]
비텐펠트가 워낙에 내로라하는 돌격지상주의 제독이다보니 라인하르트는 이 양반을 최후의 결정타를 넣는 용도로 자주 써먹었고, 때문에 이 전함이 전선에 나오면 다른 제국 제독들도 전투의 최종국면이 다가왔음을 느끼고 '''비텐펠트에게 공적을 넘겨줄 수 없다'''면서 분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선봉으로 나설 때도 물론 있었지만 실적은 영 개판이라서……
기함으로서의 성능은 매우 우수한 수준. 당대 은하제국의 기함은 문벌귀족들이 사비를 들여서 취항대로 만들어낸 거함이 주류였다. 하지만 이러한 배들은 쓸데없는 간지를 추구하다보니 크기는 커도 뭔가 중요한 걸 빠트린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예로 통신능력이 거의 장식수준이라거나, 화력은 강한데 방어력유리만도 못하다거나, 주포를 주렁주렁 달았는데 대미지 컨트롤이 개판이라거나 등등. 덕분에 병사들에게 '''사망 플래그''' 취급을 받았다.
반면에 사비로 건조할 능력이 없는 제독들은 기존의 양산형 전함들을 전용하거나 좀 개조한 군함을 기함으로 굴렸다. 당연히 제대로 된 설계를 거친 물건들이라서 성능은 비교도 못할 정도로 우수한 수준이었다. 쾨니히스티거는 바로 이 유형에 속한다. 기함치고는 좀 작은 편이지만, 메크링거처럼 '''순항함을 대형화한 기함'''을 타고 다니는 제독들보다는 기함이 크고, 일반 전함보다도 당연히 크다. 참고로 작중에서 순항함을 대형화한 기함들이 자주 묘사되는 건 제국 순항함이 워낙에 명작이라서 한번 기함에도 적용해 본거라고 한다.
제국군 기함 타입에는 이외에도 신기술 테스트배드용으로 적용시킨 것이 있는데, 라인하르트가 타고 다니는 브륀힐트나 뮐러가 지급받은 파르치팔 등이 이에 속한다. 그래도 공돌이를 열심히 갈아넣었는지 문제 없이 굴러다닌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제국군 PK86 고속전함을 앞뒤로 쭈욱 잡아당긴''' 모습. 그 때문에 외형상으로는 표준 고속전함과 비교해보면, 규모가 크다는 점만 빼면 거의 비슷하게 생겨먹었다. 그래도 기함이기 때문에 추진부가 표준 고속전함보다 강화되어 있고, 돌출형 안테나도 다수 장착하여 통신 및 지휘능력도 갖췄다. 그리고 표준 고속전함에서 대구경과 중구경 중성자 빔포를 각각 2문씩 추가 장착하여 함수부 주포가 총 16문에 달한다.
슈바르츠 란첸라이터닥돌을 지향하는 부대였기에 함종 대부분은 고속전함과 순항함이었고, 따라서 기동성이 처지는 일반 전함이 아닌 고속전함을 베이스로 한 기함을 선택한 듯. 고속전함, 순항함 양쪽 다 방어력안습이라 비텐펠트 휘하의 손실률은 이겨도 어마어마했다 팩션
더불어 비텐펠트의 타고난 운빨(…)을 이 배도 이어받았는지 그렇게 최전선을 뛰어다녔으면서도 '''단 한번도 함체에 피격당한 적이 없다.''' 고속전함은 화력과 기동성 강화를 꾀하다가 방어력을 깎아먹은 함종이기에 피탄이라도 당했으면 넘어가긴 힘들었을 것이다.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양 웬리에게 털려 문자 그대로 몰살 당했던 암릿처에서도 이 배가 피해를 입었다는 이야기는 없다. 이후로도 슈바르츠 란첸라이터가 털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 종종 보이는 기함 피격 소식은 없었다.


[1] 대표적인 예가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바르바로사. 일개 소장이 기함을 들고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