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가야 유이코
'''조금 장난기 있는 누님'''
'''귀여운 건 좋아하거든, 나는'''
'''(可愛いものは好きだよ、私は)'''
1. 개요
来ヶ谷唯湖 / ''KURUGAYA YUIKO''
리틀 버스터즈!의 히로인. 리틀 버스터즈의 일곱 번째 멤버.
시나리오 담당은 토노카와 유우토, 원화 담당은 히노우에 이타루. 성우는 타나카 료코(日)[1] /카를리 모지어(美).
2. 소개
색기담당, 완벽초인, 누님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놀랍게도 동급생이다. 리키&린&마사토&켄고&코마리&쿠드와 같은반. 게임 내에서도 먼치킨급 캐릭터로, 이노하라 마사토를 가볍게 상대할 수 있고[2][3] , 미야자와 켄고도 상대하길 꺼려한다. 작중 유일하게 나츠메 쿄스케와 대등한 위치에 있는 캐릭터인데, 심지어 쿄스케마저 대결할 때를 떠올릴 때는 안색이 어두워질 정도. 웃음소리는 '핫핫하'인데 마치 디럭스 파이터와 비슷하다.
대부분의 친구들에게 성인 '쿠루가야'로 불린다. 마사토에게는 성의 한자를 잘못 읽은 ‘라이라이다니’[4] 로 불린다. 리키가 몇 번인가 고쳐주긴 했지만 무시하고 그냥 라이라이다니로 고정... 사실 조금 특이한 성이긴 하다. 마사토가 바보인 것도 있지만 처음 보면 모를 수도 있다.
성적이 좋다면서 어째 수학 시간은 매일 땡땡이를 치는데 교사가 묵인하고 있다.[5] 켄고가 말하길, 전국 모의고사에서 한 자리 수 순위를 딸 정도로 우수해서 딱히 수업에 나오지 않아도 되다 보니 이에 열받은 수학교사가 그녀를 불러 대학생도 어려워하는 고등 수학 문제를 냈더니 만점을 받았다고 한다. 이쯤 되면 엄청난 천재.
두뇌든 운동신경이든 놀이든 무엇 하나 남들보다 뒤떨어지는 게 없다. 리틀 버스터즈 야구팀에서도 내야수 or 외야수내의 어떤 포지션이라도 소화해낼 수 있으며, 어깨도 상당히 강하여 송구능력도 출중. 참고로 학교 운동부 주장으로 구성된 드림팀과의 야구경기에선 중견수로 출전. 달리기의 경우 원작에서도 묘사는 있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선 더욱 순간이동처럼 묘사된다.
본인을 놀리거나 괴상한 별명을 지어줘도 쿨하게 받아들이며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일한 약점은 딱 하나, 이름으로 불리는 것. 유이코를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이 리틀 버스터즈 내에선 카미키타 코마리 뿐이라서 별 의미 없는 약점이지만, 효과는 강력하다. 영상 유이쨩이라고 연속으로 불리자 스토리상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KO.
쿨하고 스타일 좋아보이는 외견과는 달리 본작의 아저씨 개그 담당. 예쁘장한 소녀를 ‘XX 여사’ 라고 부르며 대놓고 성추행까지 한다. 백합은 아니고 그저 예쁘고 귀여운 아이를 데리고 노는 게 즐거운 S. 주된 사냥감은 주로 코마리와 린이고, 유이코가 코마리를 괴롭히면 린이 견제하는 것이 패턴이다. 남자지만 동안에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는 나오에 리키도 심심치 않게 놀림받는데, 예를 들어 수업 시간에 ( · )( · )라는 이모티콘과 함께 '가슴'이라고 써보낸 적이 있다. 리키는 남자라서 별 생각이 없이 넘겼지만 만일 리키가 여자고 쿠루가야가 남자였으면 무척 심한 성추행이다.
성격은 다소 가벼워도 사람 자체는 매우 명석하고 의지가 되기 때문에, 야구 연습 도중에 리틀 버스터즈의 여성 멤버들이 유이코에게 상담을 청하는 이벤트도 있고, 사이구사 하루카, 후타키 카나타와는 리틀 버스터즈에 들어오기 전부터 인연이 있었다. 하루카에게 아네고(姉御, 누님)라고 불리고 있으며, 하루카가 한번 그 이외의 호칭으로 불렀다가 혼났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하루카 루트에서 밝혀진다. 게다가 한번 제대로 화낼때에는 '''무서울 정도로 살벌하다.'''
다른 리틀 버스터즈 멤버들은 철저히 홀대하는 후타키 카나타가 유일하게 호의적으로 대하는 상대이기도 하다. 카나타는 유이코가 리틀 버스터즈와 어울리기보다 학생회에 들어오는 것을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여기지만 유이코는 학생회 활동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카나타를 ‘조금은 융통성이 있는 편이 좋을 텐데’ 라고 평가했으며, 다른 감정은 없는 모양. 유이코를 대하는 카나타의 태도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보다 비교적 저자세인 편인데, 유이코는 기본적으로 규칙과는 거리가 먼 성격에 자유분방한데다가 남이 자신을 특별하게 여기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 좋게 보지 않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여러모로 눈에 띄고 강한 그녀지만 다른 멤버들과도 허물없이 잘 어울려 지낸다.
3. 작중 행적
3.1. 공통 루트
리틀 버스터즈가 즐겁게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 가입을 신청해 멤버가 되었다. 리틀 버스터즈의 신규 멤버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리키가 권유하지 않은 케이스.
리키가 미오의 책을 찾아주는 선택을 하지 않거나, 책을 찾아주는데 실패하면 유이코가 대신 책을 찾아준다. 이 경우에는 유이코가 미오를 매니저로 영입하는데 이유는 '매니저가 갖고 싶어서'라고 한다.
쿠드의 방(애니에서는 린의 방)에서 있던 파자마 파티에서는 리키를 여장시키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리키의 여장 사진을 찍어서 쿄스케의 휴대폰으로 전송하기까지 한다.[6]
3.2. 하루카 루트
등장은 없지만, 하루카가 유이코를 다른 호칭으로 불렀다가 혼이 난 이유를 알 수가 있다. 유이코는 하루카가 자신을 동등한 친구가 아닌 언니 대신으로 삼으려는 것을 허용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이를 막았던 것이다. 아무래도 유이코를 언니라고 불렀던 모양.
그런데 유이코는 리틀 버스터즈의 다른 멤버들 앞에서는 곧잘 자기 자신을 언니(おねーさん)로 표현하곤 한다. 이것을 하루카에게만 허락하지 않은 것은, 하루카가 끌어안고 있는 문제('언니와 사이가 나쁘다')를 이전부터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3.3. 유이코 루트
전에 유이코 때문에 망신당해 열폭한 수학교사의 의뢰를 받은 타카미야, 카츠자와, 그리고 리키를 좋아해서 유이코를 질투한 스기나미 무츠미에 의해 신발장에 쓰레기를 집어넣는 괴롭힘을 당한다. 타카야마 일행이 이렇게 심한짓을 한건 작년에 자신의 그룹에 들어오란 권유를 유이코가 단칼에 거절하자 자존심 상한 것에 대한 복수도 있었다.
이때는 적당히 손봐주었기에 스기나미는 손을 뗐지만, 타카미야와 카츠자와는 타겟을 옮겨 리키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이에 유이코는 도청으로 증거를 잡아 둘 앞에서 들이대는데, 타카미야가 적반하장으로 다른 친구들까지 망가뜨리겠다고 협박하자 분노하여 교실 뒷문을 걷어차 부수고 평소모습에선 상상할 수 없는 폭언을 퍼붓는다. 이 모습에 공포를 느낀 타카야마 일행이 다음날부터 괴롭힘을 그만두면서 상황 종료. 참고로 박살낸 뒷문은 이노하라 마사토가 엎어져서 들이박은 것으로 처리했다.[7]
이 사건을 통해서 리키는 유이코에게 반하게 되고, 리틀 버스터즈 구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유이코에게 대쉬한다. 이 과정에서 리틀 버스터즈 구 멤버들과 짜고 교실로 유이코를 초대해 불꽃놀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 이후 리키가 고백했다가 한 차례 차였지만, 다시 한번 유이코의 마음과 마주하여 정식으로 연인 사이가 된다.
그러나 이때부터 세계가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리키 이외의 모든 사람들이 리키와 유이코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심지어 유이코에게 대쉬했던 기억조차 사라진다. 심지어 유이코 본인마저 리키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메모를 보고 기억하는 흉내를 내고 있었다. 무엇보다 날짜가 6월 20일에서 더 이상 앞으로 가지 않고, 21에서 20일로 계속 돌아갔다. 나중에는 6월인데도 눈이 오는 등 명백한 이상현상이 발생하는데 주변 사람들은 위화감을 느끼지 못한다.
이런 현상들에 견디지 못한 리키가 유이코에게 이유를 묻자, 유이코는 이 세계는 자신의 소망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라고 말한다. 그 소망은 다름 아닌 ‘리키와 계속 사랑을 해서 감정을 깨달아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리키와 유이코가 서로 사랑한 것은 세계에 있어서 이상이었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세계는 이상을 일으키기 시작하여 붕괴를 일으킨 것.
결국 세계는 붕괴하여 없어지지만, 리키는 유이코에게 반드시 만나러 가겠다는 메일을 보냈고 유이코는 방송실에서 피아노를 치며 리키를 기다린다. 그러나 메일의 발신자의 이름은 알아보지 못한다. 1회차는 여기서 엔딩.
Refrain을 플레이한 이후 유이코 루트를 다시 플레이하면 발신자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는 선택지가 생겨서 유이코 루트의 진 엔딩을 볼 수 있다. 메일의 발신자가 리키라는 것을 기억해내고, 교실에서 리키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3.3.1. 해석
리틀 버스터즈! 2대 난해 시나리오 중 하나로, 쿠드만큼은 아니지만 꽤 이해하기 어려운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Refrain을 보지 않으면 전혀 이해할 수가 없으며, Refrain을 본 이후에도 해석이 어려운 편이다.
일반적인 해석은 리틀 버스터즈의 세계는 리키와 린이 맺어지고 성장해야 하는 세계이므로 리키와 유이코의 사랑은 이변이었기에 세계가 붕괴했으며, 유이코는 리키를 기다리기 위해서 또다른 세계를 만들어 혼자 남았다는 것이다.
리틀 버스터즈의 세계는 리키와 린을 무한히 반복되는 시간을 통해 성장시키기 위해 만들었으므로 리셋되어야 한다. 그러나 기껏 배운 희노애락의 감정과 리키와 연인이 되어 쌓은 추억을 잃어버리기 싫었던 유이코는 리키와 자신이 연인 사이인 세계를 억지로 유지시키려 한 것이다. 그러나 결국 실패하여 모두의 기억이 애매해지거나 눈이 내리는 등의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서 세계가 붕괴하였고, 유이코는 마지막 저항으로 또다른 세계를 만들어 혼자 남아 리키를 기다리기로 한 것.
그러나 유이코 루트에서 발생한 현상들 중에 어디까지가 유이코의 소망에 의한 것이고 어디까지가 부작용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6월 20일을 영원히 반복하는 것이 유이코의 소망이었던 것인지, 유이코는 세계의 지속을 바란 것뿐인데 실패하여 6월 20일을 반복하는 결과가 된 것인지 불명.
진 엔딩의 경우 Refrain의 결말과 대치되기 때문에 해석하기 애매하다. Refrain 이후의 리키가 유이코를 만나러 갔을 수도 있고, 유이코가 자신의 세계에서 리키 곁으로 돌아온 것일 수도 있으며, 아예 Refrain과 상관없는 if스토리일 수도 있다. 사실 작중에서 유이코도 자신이 돌아온 건지 리키가 돌아온 건지 알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단, 유이코 루트 2회차 엔딩을 보려면 필연적으로 Refrain을 거쳐야 하고, Refrain 이후를 다루는 사사세가와 사사미 루트 후반부에서 유이코가 만든 세계가 잠깐 언급되는 것으로 볼 때, 2회차 엔딩은 Refrain 이후의 시점이라고 봐야 할 듯.
유이코 루트 중간에 린의 고양이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는데, Refrain의 목적을 달성하고 세계에서 한두명씩 사라져가고 몇명 남지않게되자 점점 세계가 붕괴되어가는 묘사가 있고 사사세가와 사사미루트의 경우에도 세계를 만든자의 기력이 약해지며 세계가 붕괴되어간다. 끝없이 반복되며 점점 한계가 다가온 유이코의 세계가 붕괴되어가며 고양이들이 사라지며 세계에 기현상이 일어나는것을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이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3.4. Refrain
리키와 린의 활약으로 사고에서 무사히 구출된다. 그 세계의 일은 꿈처럼 기억되어 사람들에게 잊혀지지만, 엑스터시 추가 스토리까지 가면 가끔 리틀 버스터즈 멤버끼리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나가 주제로 나올 경우 쿠루가야 유이코 혼자 애매한 표정(또는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혼자 대화에서 쓱 빠져버린다는 언급이 왕창 나오게된다. 멤버들 다 모호해졌는데 혼자 기억하고 있는 듯.
4. 비밀
유이코는 희로애락 같은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한다. 이지메를 당할 때 담담했던 것도, 리키의 구애를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한 것도 그 때문이다. 본인도 어머니가 자신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보다 제대로 웃어주길 바랐다고 말했다. 평소의 웃는 얼굴은 전부 가면이었으며,[8] 지금의 기숙사제 학교에 온 것도 가면을 쓰는 것이 힘들어서 사람들과 거리를 두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즐거운 리틀버스터즈 활동과 리키와의 연애를 통해 감정을 깨달으면서 점차 나아진다.
또다른 사실로, 그녀 루트를 진행하다 보면 매 점심 시간에 방송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사실 방송은 바깥으로 전달되고 있지 않다. 이것도 중요한 키워드. 방송을 바깥에 내보내질 않아서 아무도 점심 시간에 방송을 하는지 모르고, 유이코 루트의 리키만 알고 있는 사실이다. 애초에 누구한테 들려줄 생각으로 방송을 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리키와 유이코는 주로 방송실에서 교류를 쌓아 나갔고, 리키가 그녀에게 ‘좋아해’, ‘사랑한다는 의미로 좋아해’ 라는 대사를 날리며 고백한 장소도 방송실이었다.
참고로 유이코는 머리에 노란색 리본을 달고 있는데, 민간전승에 따르면 노란 리본은 전쟁터로 나간 사람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면서 나무 등에 매달았던 것이 그 범위가 넓어져 현재는 재회나 무사귀환 등 '''기다림''' 자체의 의미로도 쓰이고 있다. 작중 카미키타 코마리가 머리 양 쪽에 달고 있는 별장식 리본이 자신을 포함해 나츠메 린에게 빌어 줄 소원 두 가지를 상징하고 있는데, 따라서 유이코가 머리에 달고 있는 노란색 리본은 리키와 교류를 쌓아 나가며 연인이 되었던 장소인 방송실에서 리키가 돌아오기만을 계속 기다리겠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유이코 루트에서 밝혀지는 바로는 해외에서 태어났으며, 해외생활이 길어서 일본식 생활에 익숙하지 않다고 한다. 집에서는 '유이코' 라는 일본식 이름으로 불리는 일도 없다고 한다. 서양식 이름은 엘리자베스고 보통 애칭인 '리즈벳'으로 불린다고 한다. 이 때문에 유이코라고 불리는 것에 익숙하지 않으며, 코마리에게 유이쨩이라고 불리자 당황했던 이유도 이것이다. 유이코라는 이름은 남편에게만 허락할 예정이라고 한다.
5. 애니메이션
세계의 붕괴와 세계관이 가장 많이 드러나는 시나리오였던 탓에 애니메이션에서는 개별 히로인 중 유일하게 시나리오가 2기에 배정되었다.[9] 일전에 프로듀서가 BD판매량이 어중간해서 2기 만들기 힘들다고 한 발언 때문에 아예 못 나오는 것 아니냐고 불안해하는 의견도 많았지만, 1기 최종화에서 2기의 예고가 나왔고 여기에 유이코 루트에 대한 암시도 포함되었다.
유이코 시나리오가 다뤄지지 않는 1기에서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크게 드러난다. 코마리를 위해 그림책을 만들던 리키에게 도구를 전해주거나, 미오가 잃어버린 책을 찾아주었고, 하루카 루트에서 실의에 빠진 하루카를 위로해 주는 등 원작에 비해 역할이 늘어났다. 일상 루트에서도 담력훈련, 파자마 파티 등에서도 유이코의 존재감이 크게 드러나며, 리틀 버스터즈! OVA에서도 다른 히로인과 서비스신을 선보이며 일상 이벤트에서 높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또한 Kanon의 나조잼, CLANNAD의 레인보우 빵의 계보를 이어 유이코의 모즈쿠[10] 가 Key 전통의 독요리로 자리를 잡았다.
애니메이션 1기 8화에선 쿠드가 룸메이트를 부탁했을때 유이코는 언제나 웰컴이라며 쿠드를 안으며 귀여워 했지만 쿠드가 기절한 후 옆에 같이 쿠드랑 같이 부탁하던 리키한테 나한테 기절시킬 셈이냐고, 저런 소녀가 밤에 바로 옆에서 자고 있으면 나는 어떻게 하면 좋냐는 둥, 목욕에서 갓 나와서 파자마를 입고 침대에 앉아 있는 걸 상상 해보라는 둥 쓰러트리고도 남는다고 말하는 둥, 결국은 귀여워서(...) 같이 룸메이트 할 수 없다고 한다. 리키 또한 이 말 듣고 저 사람은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쿠드한테 안 된다고 말한다. 애니메이션 1기 21화에 부실 청소할때 쿠드가 메이드 차림으로 청소한다면 나도 청소할 수 있다는 둥, 거기에 맞장구로 미오는 리키도 메이드복 차림이면 더더욱 좋다고 말하는 둥(…), 유이코는 아저씨 드립, 미오는 BL 드립이 엄청나다.
그리고 2기 1~3화에 유이코 루트가 배정되었다. 1화에서 쿠드의 가방과 신발장에 압정을 넣고, 코마리의 책을 찢은 타카미야, 카츠자와에게 대문을 돌려차기로 부숴버리면서 '''“이 문에 얼굴을 쳐 박아줄까? 그럼 니들은 두 번 다시 거울조차 볼 엄두도 못 내겠지.”''' 라고 말하며[11] 타카미야와 카츠자와를 쫓아낸다. 이후 유이코의 어린 시절과 리틀 버스터즈에 들어오게 된 사연이 공개되면서 원작에 비해 리틀 버스터즈 활동을 통해 감정을 터득해나가는 내용이 훨씬 강조되었다.
애니화가 되면서 리키를 좋아하는 마음이 거의 희석된 다른 히로인과 다르게 리키를 좋아한다는 묘사가 등장하는 히로인. 원작과는 달리 3화 마지막에서는 리키에게 린을 꼭 지켜달라는 부탁을 남기면서 세계에 대한 복선을 까는 역할도 맡는다. 다만 우정을 원작에 비해 강조하는 애니메이션의 특성 상 리키가 유이코에게 메일을 보내는 등의 내용이 빠지고, 여름날 방송실에서 유이코의 미소를 보여주며 리키와 유이코가 또 다른 세계에서 만났다는 사실만이 묘사되고 있다.
여담으로 방송실에 놓여있는 꽃은 물망초로 꽃말은 '나를 잊지 말아요.'이다. 유이코 루트를 암시하는 하나의 장치.
6. 극장판 쿠드 와후타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여름 방학을 보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쿠드 방에 방문하는데 그 이유가 지난번 슬쩍 입수한 팬티를 돌려주러 온 것.(...) 하지만 옷장 안엔 리키가 숨어 있었고, 상황을 파악한 쿠루가야는 팬티를 리키에게 쥐어준 뒤 "여름이네."하고 웃으며 방을 떠난다. 이후 쿠드의 자유 연구 겸 리틀 버스터즈 미션으로 물로켓을 함께 만드는데, 하루카와 같이 만든 물로켓에 붙어있는 코마리의 부끄러운 사진이 백미.
후반부 무너지는 세계 속에서 쿠드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한 돌아온 쿠드를 반갑게 맞이한다.
7. Key COLLECTION
8. 기타
애니메이션에서 유년기가 공개되었다.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 리본은 이 때부터 이미 착용하고 있는 설정. 설정화는 '누님이 누님이 아니었던 시절'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유이코 루트는 '세계의 비밀'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에 플레이 자체는 가장 나중으로 미뤄두는 것이 나은 루트로 평가받는다. 사실 대다수의 팬들은 너무 난해해서 단서고 뭐고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참고로 Key 히로인들 중 키(170cm),[12] 체중, 허리, 엉덩이 사이즈가 가장 큰 캐릭터이며 엑스터시의 H신에서는 쿠루가야가 리드한다. 슴가 사이즈가 90으로 Key 캐릭터 중 가장 큰 캐릭터였지만 2011년 신작인 Rewrite에서 코노하나 루치아의 슴가 사이즈가 93으로 설정됨으로 1위 자리를 신작 캐릭터에게 물려주게 되었다. 근데 이상하게 작화상 아무리 봐도 유이코가 더 커 보인다. 색기담당, 거유 캐릭터답게 Key 작품의 캐릭터 중 H신에서 파이즈리가 등장하는 유일한 히로인.
또한 유이코는 이전까지 다소 전연령 노선을 추구하던 Key 작품에서 등장이 드물었던 색기담당 역할의 히로인으로, 게임 내 스테이터스 창에서도 알몸 와이셔츠 복장을 하고 있는 등 전형적인 성적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Key 작품에서도 리틀 버스터즈! 이후부터 몇몇 캐릭터들의 서비스신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일본에서는 미소녀를 앞세운 선정적인 마케팅이 대세가 되는 등 일본 서브컬처 시장이 변화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된 것. 이 역할은 Rewrite의 센리 아카네, Angel Beats!의 나카무라 유리로 이어진다.
CLANNAD와 리틀 버스터즈!간의 콜라보에선 사카가미 토모요와 잘 묶인다. 둘 다 완벽초인에 우월한 몸매, 누님형 캐릭터라서 그런 듯. 그리고 쿠루가야 유이코의 성우인 타나카 료코는 토모요 애프터에서 토모요 역을 맡은 적이 있다.
애니메이션화 이후 코스파에서 다키마쿠라가 발매되었는데 리틀 버스터즈! 멤버 중에서 압도적인 색기를 발산한다. 팬들의 반응은 리틀 버스터즈 애니메이션 그림체로 이 정도의 에로함을 낼 수 있는게 충격이었다고 한다. 역시나 누님.#후방주의
작중에서 김치를 무척 좋아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처음 리키와 만났을 때도 캔커피와 함께 권한 것이 김치이고[13] , 후에 코마리의 핫케이크 파티에도 멀쩡한 메이플 시럽을 놔두고 김치를 같이 먹는 것을 보면 한국 플레이어로서는 굉장히 슈르한 느낌이다. 김치를 반찬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요리즈음으로 생각하고 먹는 것 같다. 그런데 이게 아주 이상한 것만은 아닐 수도 있는데, 2000년에 북한의 조명록 차수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 국무부는 환영식단에 김치를 준비했는데, 국무부 차관보는 빵에 끼워 먹었다고 한다.# 우리는 김치를 밥과 먹는 게 어릴 때부터 당연시하는 문화지만, 우리와 다른 문화를 가진 일부 외국인에겐 김치의 먹는 용도를 달리 해도 큰 거부감이 없는 듯. 또한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본인 입맛에 맞게 개량된 김치는 김치 특유의 맛이 많이 죽어서 의외로 따로 먹는 게 가능할지도 모른다.
9. 둘러보기
[1] 토모요 애프터에서 사카가미 토모요 역을 맡았다.[2] 위의 이미지처럼 유이코는 모형 일본도를 주워서 싸웠지만, 마사토는 해적룰렛 장난감을 집은지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3] 쿠루가야 본인도 진심으로 맞붙으면 상대할 수 없다고 언급했고, refrain 루트에서 보인 마사토의 경악스러운 괴력을 감안하면 제대로 맞붙을 시 역시 마사토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4] '来'는 훈음으로 읽으면 '쿠루'나'키'지만 음독으로 읽으면 '라이'이고, 'ヶ'는 '카'나 '코' 로 읽지만 마사토는 앞의 한자를 반복하는 '々'로 잘못 읽은 듯 하다. 谷는 훈음을 '야'나 '타니'로 읽을 수 있다.[5] 이 점은 Key의 전작 CLANNAD에서 똑같이 천재 캐릭터였던 이치노세 코토미와 유사하다. 코토미는 모든 수업을 땡땡이치고 있고, 학교 차원에서 묵인받고 있지만.[6] 원작에서도 나중에 쿄스케 일행에게 보내겠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보냈는지 여부는 나오지 않았다.[7] 애니메이션에서는 리틀버스터즈 멤버들이 리키와 유이코가 현장에서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선생님의 시선을 끄는걸로 바뀌었다.[8] 그 때문인지 유이코가 웃는 표정의 SCG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꽤 어색한 편이다.[9] 애니메이션의 개별 히로인 진행 순서는 코마리 - 미오 - 하루카 - 쿠드 - 유이코 - 린이다. 생각해 보면 순서가 뒤로 갈수록 세계의 비밀이 더 크게 암시되는 캐릭터들이다.[10] もずく. 오키나와의 특산물로 해초를 맛국물에 넣고 여기에 식초와 설탕을 넣어 맛을낸 일종의 해초절임. 애니판에서 유이코가 들고 다니는것처럼 조그마한 플라스틱팩에 담긴 모습으로 일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걸죽미끈한 식감에 설탕과 식초에 의한 시큼하면서도 단맛이 나는지라 개인취향을 많이 타지만, 나조잼처럼 먹고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갈것 같은 음식은 아니다. 작중에서도 마사토가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먹는걸 볼 수 있다.[11] 애니판에서는 '''“방금 그 킥을 네놈들의 안면에 날려줄까? 두 번 다시 거울을 볼 수 없는 얼굴이 되겠지. 지금은 살인자가 되어도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다. 네놈들에게 사죄의 말을 들을 생각 따윈 없다. 이걸로 공포를 알았다면 두번 다시 내 주위에 알짱거리지 마라. 이 쓰레기놈들아!!”''' 라고 했다. 위 오른쪽 이미지가 “이 쓰레기들아!!” 라고 말하는 움짤이다.[12] 非히로인까지 포함한 여성 캐릭터 중 최장신은 AIR의 키리시마 히지리(172cm)[13] 애니메이션에서는 리키가 하뉴와 성우가 같아진 덕분에 해당 성우는 쓰르라미 울 적에에 이어 또다시 김치관련 네타에 해당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