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미

 

히라가나
くるみ
국립국어원 표준 표기법
구루미
통용 표기
쿠루미
최영애-김용옥 일본어 표기법
쿠루미
1. 胡桃(くるみ)
2. 미스터 칠드런의 노래, くるみ
3. 너에게 닿기를의 등장인물 쿠루미자와 우메의 별칭
4. 후쿠오카현의 로컬 아이돌
5. 실존 인물
6. 가상 인물


1. 胡桃(くるみ)


일본어로 '호두'를 뜻하는 단어. 여자 이름에 많이 쓰인다.

2. 미스터 칠드런의 노래, くるみ


쿠루미라는 제목은 다가올 미래를 의미하는 쿠루 미라이(来る未来)에서 앞 글자(来る未, 쿠루미)를 따와 1번 항목의 일본 여성 이름이 연상되도록 만든 것이라고 한다. 노래의 가사도 이 가상의 여성에게 이야기를 하는 형식을 띄고 있다.
공식 PV의 내용이 상당히 감동적이다. 아래는 그 내용의 요약.

별 볼일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던 중년의 돌싱[1]

이, 우연한 기회에 쇼윈도에 놓인 기타를 보고 꽂혀 과거의 꿈이었던[2]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Mr. Adult라는 이름으로 그룹을 결성하고, 곡을 쓰고, 일렉기타 주자[3]와 드럼[4] 주자 앞에서 절절한 노래를 들려주며 감동시키지만, 마지막 멤버인 베이스 주자[5]는 갓난애와 마누라의 압박에 선뜻 나서지 못한다. 밤이 늦도록 초조히 그를 기다리던 셋은, 결국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악기를 들고 도망쳐 나온 베이스 주자와 감동의 재회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열광적인 관중도 화려한 무대도 없다. 노인정이나, 임부들 대상의 문화센터나, 따분해하는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하객들을 앉혀 놓은 축가 무대가 있을 뿐. 그럼에도 그들은 최선을 다해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고, 자신들에게 열광하는 관객들의 환상을 본다. 결국 공연을 마치고 웃으며 돌아오는 길에, 리더는 이제 다 이루었다는 듯이 Mr. Adult라는 이름이 적힌 종이를 구겨 던져 버린다. 그것을 주워들어 다른 쪽에 쓰여있던 Mr. Children이라는 이름을 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지나가던 젊은이의 뒤로, '1989년, Mr. Children 결성 전 날' 이라는 자막[6]

이 지나간다.

버리지 못한 꿈에 대한 동경과 갈망, 삶의 무게와 도전, 결국 꿈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후회하지 않는 결말이, 돌아오지 않는 지난 인생에 대한 안타깝고 애절한,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느낌을 주는 수작이다.
영화 '행복한 식탁'에서 삽입곡으로도 사용됐다.
이준익 감독의 즐거운 인생이 이 노래의 PV에서 내용을 따왔다는 루머가 있다.

3. 너에게 닿기를의 등장인물 쿠루미자와 우메의 별칭


본인이 우메라는 이름에 컴플랙스를 갖고 있기에 주로 성씨인 쿠루미자와를 줄여 쿠루미라 불리는 일이 많다. 때문에 작중 등장인물 중 일부는 그녀의 이름을 쿠루미로 착각하기도 했다.

4. 후쿠오카현의 로컬 아이돌


963(아이돌) 문서 참조.

5. 실존 인물



6. 가상 인물



[1] 아내와 딸을 사별했는지 이혼한 건지는 밝혀지지는 않았다.[2] 혹은 과거에 활동했다 해체한[3] 스시집 주방장이다.[4] 이쪽은 건설현장 십장.[5] 생선가게 주인이다.[6] 다만 밴드 이름의 실제 유래는 아니라고.[7] 인간 모습일 때 한정.[8] 애니판 한정.[9] 이 쪽 쿠루미는 狂三라고 표기한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광삼이.[10] 1번 항목의 호두가 모티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