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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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ysler 200'''
FCA 산하의 브랜드인 크라이슬러에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한 전륜구동 중형 세단. 원래 이름은 세브링이었지만, 피아트가 인수한 후 2010년에 세브링을 페이스리프트하면서 바뀐 이름이다.
2006년에 닷지 스트라투스가 단종되면서 크라이슬러의 중형 세단 라인업은 세브링과 닷지 어벤저로 재편되었다. 둘 다 전륜구동 JS 플랫폼을 공유했지만,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크다. 외관 디자인은 2003년에 공개된 에어플라이트(Airflite) 컨셉트카와 크로스파이어의 영향을 받았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4L 월드 엔진을 기본으로 V6 2.7L EER 엔진과 3.5L EGR 엔진이 제공되었다. 그 중 2.7L 사양은 E85 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었고, 3.5L 사양은 크라이슬러 차량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수출 사양은 2.0L 월드 엔진과 폭스바겐에서 만든 2.0L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제공하는 대신 3.5L 엔진을 제공하지 않았다. 변속기는 4단 40TES/41TES 자동을 기본으로 6단 62TE 자동이 제공되었고, 수출 사양에는 5단 수동을 기본으로 아이신제 6단 수동도 제공되었다. 2006년부터 2007년식으로 판매를 시작했고, 트림은 베이스, 투어링, 리미티드가 있었다. 생산은 2세대를 생산했던 미국 미시간 주의 스털링 하이츠(Sterling Heights)에 있는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2008년식부터는 베이스 트림을 LX로 개병하고, 리미티드 AWD 트림을 추가했다. 또한 이 때부터 컨버터블이 추가되었다. 컨버터블은 2007년 LA 모터쇼에서 2008년식으로 공개되었고, 소프트탑과 하드탑 모두 장착되었다. LX 트림에는 2.4L 엔진과 비닐 재질의 소프트탑이 장착되었고, 투어링과 리미티드 트림에는 천 소재의 소프트탑이 장착되었고 옵션으로 하드탑을 선택할 수 있었다. 엔진은 각각 2.7L와 3.5L가 장착되었다. 2009년식부터는 투어링과 리미티드 트림만 남았고, 페이스리프트 직전에는 리미티드 트림만 남았다.
대한민국에는 2007년 3월부터 세단 모델 중 2.4L 엔진과 4단 오토스틱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사양이 수입되었다. 2008년 3월에는 하드탑이 장착된 컨버터블 모델도 대한민국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그 해 가을에는 폭스바겐제 170마력 2.0L 커먼레일 디젤 엔진과 게트락제 MPS6 6단 DCT가 조합된 사양도 추가되었다.[1] 대한민국 사양은 세브링이 200으로 페이스리프트되기 이전인 2010년부터 판매를 중지했다. 꽤나 팔렸는지 국내에서 자주 보이는 차량이다.
2011년에 크라이슬러가 피아트 계열로 편입됨에 따라 기존의 세브링은 2010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크라이슬러 200으로 개명했다. 따라서 이 F/L 버전을 200의 1세대로 칭한다. 전후면 디자인이 2009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공개된 200C 컨셉트카의 형태로 변경되어 뒤 번호판이 범퍼에서 트렁크로 위치가 변경되었다. 기존 세브링과 달리 북미 시장에서만 판매되었고, 이에 따라 엔진 라인업도 I4 2.4L 월드 엔진과 V6 3.6L 펜타스타 엔진으로 재편되었고, 변속기 역시 4단 및 6단 자동만 남겼는데, 4단은 주로 저가 트림에 장착되었다. 2010년 말부터 2011년식으로 세단의 판매가 시작되었고, 세브링 시절부터 인기가 있었던 소프트탑/하드탑 컨버터블 모델도 2011년 초에 추가되어 명맥을 이어갔다. 트림은 LX와 투어링이 있었고, 2012년식부터는 리미티드와 S가 추가되었고, 모파(Mopar)와 공동으로 작업한 슈퍼 S 트림도 추가되었고, 스테이지 1 및 스테이지 2 형식으로 튜닝 파츠를 제공했다.
2013년식은 서스펜션의 개량이 있었고, 기존의 S 트림을 삭제하고 거기에 있던 사양들을 외관옵션과 내장옵션으로 대체했다. 단, 200S 스페셜 에디션과 슈퍼 S 트림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2013년 중반에는 200S 스페셜 에디션에 모파(Mopar)의 부품과 서스펜션을 추가했고 이후에는 슈퍼 S 트림에 통합되어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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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치아 플라비아 세단(2011~2014)
하지만 이 세그먼트 내에서 경쟁해야 하는 차들보다 후달리는 성능 등으로 인해서 2014년에 단종되었다. 세단 및 컨버터블은 유럽에서 란치아 플라비아(Lancia Flavia)라는 이름으로 팔렸지만, 과거에 판매했던 플라비아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다.
2014년 1월에 2세대가 공개되었고, 그 해 2분기부터 북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피아트 산하의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에 이용하는 전륜구동 플랫폼을 갖고 온 관계로, 지프 체로키(KL), 닷지 다트와 플랫폼을 공용한다. 기존의 월드 엔진에 피아트의 가변 밸브 타이밍/리프트 시스템인 멀티에어를 적용한 직렬 4기통 2.4L SOHC 타이거샤크 엔진과 펜타스타 V6 3.6L DOHC 엔진을 적용하였고 동급 최초로 ZF의 전륜형 9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였다. 자동변속기 레버는 재규어처럼 로터리식으로 되어 있다. V6 3.6리터 모델에는 AWD도 추가된다. 트림은 LX와 리미티드가 있었고, 고급 사양인 200C와 스포트 트림인 200S도 있었다. 투어링 트림은 2016년 5월에 추가되었다.
대한민국에는 2015년 2월 3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187마력 직렬 4기통 2.4리터 가솔린 SOHC 월드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달린 사양만 수입되고, 미국 사양에 있는 패들쉬프트가 빠져 있다. 트림은 리미티드와 200C가 들어왔다. 세브링 이후 5년만에 재판매하게 된 셈. 세브링의 수입이 중단되면서 크라이슬러는 사실상 FR 세단인 300으로만 대한민국에서 버텼다. 참고로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200은 가로가 긴 번호판을 달 수 없는데, 앞 번호판이 전방 센서를 가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한 판매 부진 탓에, FCA가 2016년에 200의 단종을 발표했다. FCA는 저유가로 SUV나 픽업트럭이 인기를 끌면서 안그래도 인기가 없는 크라이슬러의 중소형 세단은 시장에서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200을 만들 자금으로 닷지나 램 트럭스의 SUV 및 픽업트럭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200은 2016년 12월에 단종되고, 남게 된 생산 라인은 램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200이 단종됨으로써 크라이슬러 라인업은 단 2대의 차만 남게 된다. 세단은 다시 300 하나뿐이고, 퍼시피카와 역할이 겹치는 미니밴 타운 앤드 컨트리는 2016년을 끝으로 단종됐다. 그런데 대한민국에는 2세대 퍼시피카가 안 들어올 예정이라 300 한 대로 다시 버텨야 할 판이지만, 지프의 인기 탓에 300마저 2017년 11월에 판매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크라이슬러 브랜드는 대한민국에서 완전히 사라졌고, 기존 크라이슬러 매장은 지프의 매장으로 전환하기에 이른다.
'''Chrysler 200'''
1. 개요
FCA 산하의 브랜드인 크라이슬러에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한 전륜구동 중형 세단. 원래 이름은 세브링이었지만, 피아트가 인수한 후 2010년에 세브링을 페이스리프트하면서 바뀐 이름이다.
2. 역사
2.1. 크라이슬러 세브링 (2007~2010)
2006년에 닷지 스트라투스가 단종되면서 크라이슬러의 중형 세단 라인업은 세브링과 닷지 어벤저로 재편되었다. 둘 다 전륜구동 JS 플랫폼을 공유했지만,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크다. 외관 디자인은 2003년에 공개된 에어플라이트(Airflite) 컨셉트카와 크로스파이어의 영향을 받았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4L 월드 엔진을 기본으로 V6 2.7L EER 엔진과 3.5L EGR 엔진이 제공되었다. 그 중 2.7L 사양은 E85 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었고, 3.5L 사양은 크라이슬러 차량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수출 사양은 2.0L 월드 엔진과 폭스바겐에서 만든 2.0L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제공하는 대신 3.5L 엔진을 제공하지 않았다. 변속기는 4단 40TES/41TES 자동을 기본으로 6단 62TE 자동이 제공되었고, 수출 사양에는 5단 수동을 기본으로 아이신제 6단 수동도 제공되었다. 2006년부터 2007년식으로 판매를 시작했고, 트림은 베이스, 투어링, 리미티드가 있었다. 생산은 2세대를 생산했던 미국 미시간 주의 스털링 하이츠(Sterling Heights)에 있는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2008년식부터는 베이스 트림을 LX로 개병하고, 리미티드 AWD 트림을 추가했다. 또한 이 때부터 컨버터블이 추가되었다. 컨버터블은 2007년 LA 모터쇼에서 2008년식으로 공개되었고, 소프트탑과 하드탑 모두 장착되었다. LX 트림에는 2.4L 엔진과 비닐 재질의 소프트탑이 장착되었고, 투어링과 리미티드 트림에는 천 소재의 소프트탑이 장착되었고 옵션으로 하드탑을 선택할 수 있었다. 엔진은 각각 2.7L와 3.5L가 장착되었다. 2009년식부터는 투어링과 리미티드 트림만 남았고, 페이스리프트 직전에는 리미티드 트림만 남았다.
대한민국에는 2007년 3월부터 세단 모델 중 2.4L 엔진과 4단 오토스틱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사양이 수입되었다. 2008년 3월에는 하드탑이 장착된 컨버터블 모델도 대한민국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그 해 가을에는 폭스바겐제 170마력 2.0L 커먼레일 디젤 엔진과 게트락제 MPS6 6단 DCT가 조합된 사양도 추가되었다.[1] 대한민국 사양은 세브링이 200으로 페이스리프트되기 이전인 2010년부터 판매를 중지했다. 꽤나 팔렸는지 국내에서 자주 보이는 차량이다.
2.2. 1세대 (2010~2014)
2011년에 크라이슬러가 피아트 계열로 편입됨에 따라 기존의 세브링은 2010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크라이슬러 200으로 개명했다. 따라서 이 F/L 버전을 200의 1세대로 칭한다. 전후면 디자인이 2009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공개된 200C 컨셉트카의 형태로 변경되어 뒤 번호판이 범퍼에서 트렁크로 위치가 변경되었다. 기존 세브링과 달리 북미 시장에서만 판매되었고, 이에 따라 엔진 라인업도 I4 2.4L 월드 엔진과 V6 3.6L 펜타스타 엔진으로 재편되었고, 변속기 역시 4단 및 6단 자동만 남겼는데, 4단은 주로 저가 트림에 장착되었다. 2010년 말부터 2011년식으로 세단의 판매가 시작되었고, 세브링 시절부터 인기가 있었던 소프트탑/하드탑 컨버터블 모델도 2011년 초에 추가되어 명맥을 이어갔다. 트림은 LX와 투어링이 있었고, 2012년식부터는 리미티드와 S가 추가되었고, 모파(Mopar)와 공동으로 작업한 슈퍼 S 트림도 추가되었고, 스테이지 1 및 스테이지 2 형식으로 튜닝 파츠를 제공했다.
2013년식은 서스펜션의 개량이 있었고, 기존의 S 트림을 삭제하고 거기에 있던 사양들을 외관옵션과 내장옵션으로 대체했다. 단, 200S 스페셜 에디션과 슈퍼 S 트림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2013년 중반에는 200S 스페셜 에디션에 모파(Mopar)의 부품과 서스펜션을 추가했고 이후에는 슈퍼 S 트림에 통합되어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
[image]
란치아 플라비아 세단(2011~2014)
하지만 이 세그먼트 내에서 경쟁해야 하는 차들보다 후달리는 성능 등으로 인해서 2014년에 단종되었다. 세단 및 컨버터블은 유럽에서 란치아 플라비아(Lancia Flavia)라는 이름으로 팔렸지만, 과거에 판매했던 플라비아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다.
2.3. 2세대 (2014~2016)
2014년 1월에 2세대가 공개되었고, 그 해 2분기부터 북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피아트 산하의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에 이용하는 전륜구동 플랫폼을 갖고 온 관계로, 지프 체로키(KL), 닷지 다트와 플랫폼을 공용한다. 기존의 월드 엔진에 피아트의 가변 밸브 타이밍/리프트 시스템인 멀티에어를 적용한 직렬 4기통 2.4L SOHC 타이거샤크 엔진과 펜타스타 V6 3.6L DOHC 엔진을 적용하였고 동급 최초로 ZF의 전륜형 9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였다. 자동변속기 레버는 재규어처럼 로터리식으로 되어 있다. V6 3.6리터 모델에는 AWD도 추가된다. 트림은 LX와 리미티드가 있었고, 고급 사양인 200C와 스포트 트림인 200S도 있었다. 투어링 트림은 2016년 5월에 추가되었다.
대한민국에는 2015년 2월 3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187마력 직렬 4기통 2.4리터 가솔린 SOHC 월드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달린 사양만 수입되고, 미국 사양에 있는 패들쉬프트가 빠져 있다. 트림은 리미티드와 200C가 들어왔다. 세브링 이후 5년만에 재판매하게 된 셈. 세브링의 수입이 중단되면서 크라이슬러는 사실상 FR 세단인 300으로만 대한민국에서 버텼다. 참고로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200은 가로가 긴 번호판을 달 수 없는데, 앞 번호판이 전방 센서를 가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한 판매 부진 탓에, FCA가 2016년에 200의 단종을 발표했다. FCA는 저유가로 SUV나 픽업트럭이 인기를 끌면서 안그래도 인기가 없는 크라이슬러의 중소형 세단은 시장에서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200을 만들 자금으로 닷지나 램 트럭스의 SUV 및 픽업트럭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200은 2016년 12월에 단종되고, 남게 된 생산 라인은 램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200이 단종됨으로써 크라이슬러 라인업은 단 2대의 차만 남게 된다. 세단은 다시 300 하나뿐이고, 퍼시피카와 역할이 겹치는 미니밴 타운 앤드 컨트리는 2016년을 끝으로 단종됐다. 그런데 대한민국에는 2세대 퍼시피카가 안 들어올 예정이라 300 한 대로 다시 버텨야 할 판이지만, 지프의 인기 탓에 300마저 2017년 11월에 판매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크라이슬러 브랜드는 대한민국에서 완전히 사라졌고, 기존 크라이슬러 매장은 지프의 매장으로 전환하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