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우치 나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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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표기'''
武内直子 (たけうち なおこ)
'''로마자 표기'''
Takeuchi Naoko
'''본명'''
冨樫 直子 (とがし なおこ)
'''출생'''
1967년 3월 15일 (57세)
'''혈액형'''
A형
'''출신지'''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시
'''직업'''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활동 기간'''
1986년 ~ 현재
'''활동 장르'''
소녀만화
'''대표작'''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코드 네임은 세일러 V
'''수상'''
제17회 코단샤만화상 소녀만화 부분 수상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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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3. 작품 특징
4. 부잣집 아가씨
5. 기타
6. 작품 리스트
6.1. 단편
6.2. 연재 작품
6.3. 삽화
6.4. 원화집/자료집
6.5. 그림책


1. 개요


일본의 소녀만화 잡지 나카요시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는 만화가. 남편은 토가시 요시히로. 따라서 법적인 이름은 토가시 나오코. 애칭은 '''나오코 공주'''로 '''강적이다.''' 이 세상에서도 꽤 유명한 인생의 승리자다. 팬 사이에서는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라 불린다.[1]

2. 생애


고등학생 때(1986년) 'LOVE CALL'로 나카요시 신인만화상 수상으로 데뷔했다. 본격적으로 연재를 시작하기 이전에는 쿄리츠약과대학(共立薬科大学)[2] 약학부를 졸업한 후 게이오기주쿠대학 병원에서 약제사로 일했다.
어릴 때부터 요술공주 샐리, 마법소녀 메구짱, 마법사 챠피, 꽃의 아이 룬룬 같은 마법 소녀 애니메이션을 좋아했고 슈퍼전대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었다. 세일러문이 괴인과 싸우거나 5명이서 활동하는 것만 봐도 전대물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미소녀가면 포와트린도 봤으며 이것은 훗날 세일러 문의 설정에 차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자기 만화에도 특촬물 오마주가 많으며 세일러 문이 애니화 되는 것 못지 않게 특촬물이 되는 것도 굉장히 기뻐했다고. 또한 마츠모토 레이지의 팬으로 우주전함 야마토, 우주해적 캡틴 하록 등을 즐겨 봤으며 지금의 자신의 팔 다리가 길고 늘씬한 그림체는 마츠모토 레이지 씨의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3] 그리고 자신의 작품에서 종종 나오는 충격적인 전개는 데빌맨의 영향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다 섞은 게 세일러 문인 셈이다.
1991년에 단편 만화로 코단샤 만화잡지 '룬룬(るんるん)'에 게재된 '코드 네임은 세일러 V(コードネームはセーラーV)'를 본 토에이코단샤가 이 작품의 가능성을 보고 본래 단편 만화였던 이 만화의 연재와 애니메이션화를 기획했는데, '세일러 V'가 세일러 만년필의 상표로 등록되어 있어 미디어믹스나 완구 발매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아예 이 작품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기획을 변경하여 새로운 만화를 연재하고 동시에 이를 애니메이션화했다. 이것이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이다. 그리고 만화와 애니메이션 모두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99년경 소년 만화가인 토가시 요시히로와 결혼하면서 일본에서 제일 부유한 만화가 부부가 되었다. 하기와라 카즈시가 연 만화 파티에서 만났으며 타케우치 나오코가 오히려 토가시에게 반해서 먼저 대쉬했다고 한다. 만나기 전부터 레벨 E의 열렬 팬이었다고.
나오코가 풀은 결혼 썰을 보면 토가시가 상당히 정신 나간 짓을 여러 번 했는데 그 중에서도 압권은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게 맞냐는 나오코의 물음에 "각자 성은 그대로 유지. 따로 살고 각자 일하기. 상대방의 일에 참견 금지. 자식은 낳지 않고, 혼인 신고도 안하고 결혼식도 없고 불륜은 쌍방 허용." 이라고 답해서 결국 나오코가 결혼식을 취소시키는 지경까지 갔던 일. 이에 토가시도 나오코가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나올 줄은 몰랐던 모양인지 잘못했다고 매달렸고 날짜를 다시 잡아 겨우겨우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상황을 그린 나카요시지 스캔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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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사이가 안 좋다는 루머가 돈 적이 있는데 새빨간 루머다. 토가시와는 사이가 좋은 것으로 업계에서 소문이 나있다. 두 사람이 서로를 부르는 호칭은 '''"공주님", "왕자님"'''이라고 한다.[4] 같이 그림책을 그린다든지, 토가시가 도키메카의 주연인 메카의 디자인을 그려준다든지. 여담으로 헌터 X 헌터에서도 타케우치 나오코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페이지가 몇 존재한다. 자녀로는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었는데 딸은 2008년 경 꽤 늦둥이로 태어났다.
이혼했다는 루머도 돌았는데 뻥으로 밝혀졌다. 아마 토가시 요시히로의 안티가 낸 소문인 듯하다. 한때 캐릭터 디자인을 토가시가 해 줬을 정도이다. 그러나 퇴짜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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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품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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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체로 그린 인물은 전형적인 70~80년대 소녀만화 그림이지만, 기본기도 있고 색도 잘 쓴다. 특히 표지나 일러스트에서 보여주는 컬러 작업은 오히려 만화보다 뛰어나단 평을 받았다. 예로 위에 올린 샹들리에가 들어간 그림은 완전한 수작업이다. 그 외에도 이전부터 포토콜라주를 좋아하는 모양인지 색칠된 그림을 그릴 때에는 자주 비즈 같은 것을 붙이거나, 아예 레이스 원단을 잘라붙이거나 했었다. 현재는 컴퓨터로 비즈 사진이나 원단 사진을 잘라내서 붙여내는 듯하다. 이렇게 원작자부터가 미술의 영역에서 공을 많이 들였기 때문에 세일러문 애니메이션도 미술에 공을 들이는 노선으로 갔다.[5] 다만 미형만 그리는데 전문은 아니며, 원작의 다이몬 같은 것을 보면 이게 고어만화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굉장히 정교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한 느낌의 그림도 잘 그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만화 자체에 성의가 있는 타입은 아닌지 세일러문 1권에서의 그림에 비해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그림에 힘이 좀 빠진다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갈수록 성의없이 대충 그린듯한 느낌이 든다. 다만 세일러문 신작 발표회에서 당시 편집자였던 '오사노 후미오'의 말에 의하면 세일러문 연재 당시 단 한 번도 원고를 빠뜨린 적이 없이 성실하다고 했다.
대표작인 세일러 문이 90년대에 애니화돼서 더욱 대히트를 쳤지만 구작 감독이자 구작 애니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이쿠하라 쿠니히코에 대해선 썩 좋아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구작의 인기 연출이나 인기있는 캐릭터 관계도 등을 만드는데 지대히 공헌한 감독이긴 해도 원작자 입장에서 보면 꽤 원작파괴나 원작변경을 저지른 케이스에 속하는지라 그럴지도 모른다. 루머긴 하지만 나오코가 아꼈던 원작의 쿨뷰티 타입 히노 레이의 캐릭터성을 하나도 안 지킨데다 남자 밝히고 푼수스런 성격으로 바꿔놓은게 이쿠하라인지라 싫어했다는 말도 돌 정도였다. 이건 그냥 감독 취향 문제 외에도 당시 어른의 사정이 섞인 문제기도 했지만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레이의 경우 구작이 원작보다 인기가 많았다. 원작의 경우 레이 외에도 거의 비슷하게 쿨뷰티 캐릭터들로 외행성 전사들이 있으니 몰개성해진 탓이 컸다. 게다가 4기 결말 쪽에서 이쿠하라 쪽과 마찰을 일으켜[6] 결국 감독 교체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7]
현재 다케우치 나오코는 나카요시 작가진 데이터에서 왜인지 모르겠지만 빠졌다. 이전 홈페이지라면 세일러문 특설 페이지 때문에 남아있었지만 홈페이지 개편 이후에 그와 함께 데이터 소멸. 아무래도 이유는 세일러 문이 완결 난 이후 나카요시에서 PQ ANGELS를 연재했으나 편집부에서 원고를 분실, 이후 연재 중단이 되었다. 이후 1998년경부터 연애 생활과 결혼, 출산 후 육아 관련 에세이 만화를 슈에이샤의 여성만화잡지인 영 유(Young You)에서 연재하고, 2002년에 나카요시로 컴백하고 LOVE WITCH를 연재했지만, '''또''' 3개월 동안 연재를 하고 번외편을 하나 그렸지만 결국 이것마저 연재 중단되었다. 3년 후인 2005년에 토키☆메카!가 연재되고 5화분량만 단행본화 된 후 2006년 5월 이후 또 연중. 그 이후 작품 활동은 더 이상 없다.
자기 만화 단행본 후기에서 말하길, 자신은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었지만 토가시가 쉬라고 해서 쉬었다고 한다.[8] 이 때문에 아내의 사회진출을 막으려는 나쁜 남편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연재 만화가의 평소 생활을 미뤄 비추었을 때 아내 만큼은 그 가시밭길에 얽매이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기도.[9]

4. 부잣집 아가씨


부모님이 엄청난 재력가[10]라서 초기에 세일러 문을 연재할 때는 포르쉐를 굴렸다는 후기도 있다.[11] 있는 집 사람답게 취미는 드라이브와 광물, 장식용 가구와 일반 가구 수집이다. 실제로 작품에서도 은연중에 티가 나는데 작가의 대표작인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를 보면 츠키노 우사기는 중학생인데 방과후 보석점이 들러 반지나 목걸이 등을 살 수 있을 정도의 용돈을 받고 있으며 치바 마모루는 부모님도 돌아가셨고 대학생 신분에 알바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꽤 크고 깔끔한 맨션에서 생활을 하고 있고 극중 키노 마코토는 부모를 여의고 혼자 사는데도 불구하고 중산층 정도의 가정환경을 유지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또한 장남을 낳은 후에 그린 육아만화에서도 이런 부티를 너무 청순하게 과시해서 일본 내에서도 비판적 여론이 많았다.[12] 일견 비현실적인 묘사로 보이지만 어릴 때부터 부유하게 살았고, 거품경제가 끝났을 무렵엔 세일러문을 통해서 일본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수익을 내는 만화가가 된데다가 나중엔 남편이 자신과 동급의 수익을 올리는 토가시가 되었으니 '''평생 가난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고 봐야 한다. 이분 입장에선 저런 게 비현실이 아니라 현실이었기 때문에 평범한 생활을 해온 사람 입장에선 이해가 안 되는 경제 관념 묘사가 작품에 나오는 것이다. 그 밖에 세일러 문에서 나오는 악당 이름을 광물에서 많이 땄다.

5. 기타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구작/크리스탈 방영 당시에는 오프닝/엔딩곡 및 삽입곡 일부를 직접 작사하기도 했다.
이상형은 의지할 수 '''없는''' 남자라고 한다. 츤데레나쁜남자 취향인 것 같다.더 멀리 가지 않고 세일러 문의 남주인공인 치바 마모루나 실제 남편인 토가시만을 봐도 타케우치 나오코가 그린 만화의 나오는 토가시의 모습이나 어시스턴트가 그린 만화에 나오는 토가시의 행동은 그야말로 치바 마모루. 이상형을 현실에서 만나 버린 격이다(...)
은근 세일러 문 구작 극장판과는 상성이 안 좋은 것 같다. 그녀가 스토리에 관여 안 한 R 극장판의 평가가 그녀의 스토리 원안을 쓴 S 극장판과 SS 극장판보다 확연히 높은 편이다.

6. 작품 리스트



6.1. 단편


  • プリズムタイム(프리즘 타임) (전 2권)
    • ごめんね ウエンズデイ(미안해 Wednesday) (1권 수록)
    • レイン・キス (RAIN KISS) (2권 수록)
    • 夢見るRainy Button (꿈꾸는 Rainy Button) (2권 수록)
    • Secretな片想い (Secret한 짝사랑) (2권 수록)
    • LOVE CALL (데뷔작, 2권 수록)
    • 夢じゃないの・ね(꿈이아니야·그렇지?)(2권 수록)
  • ミス・レイン (MISS RAIN) (단편집)
    • ミス・レイン (MISS RAIN) (표제작)
    • ぼくのピアス・ガール (나의 pierce girl)
    • まいごのスウィング (미아의 swing)
    • 7月マーマレード・バースデー (7월의 marmalade birthday)
    • いつもいっしょね (언제나 함께인거지?)

6.2. 연재 작품


  • チョコレート・クリスマス (CHOCOLATE CHRISTMAS) (전1권, 첫 단행본)
    • ウィンク・レイン (WINK RAIN)
  • ま・り・あ (마·리·아) (전1권)
  • Theチェリー・プロジェクト (The Cherry Project) (전3권)
    • ドリーム・パークでまってて -小鳥たちの前奏曲- (Dream Park에서 기다려줘 ~작은 새들의 전주곡~) (3권 수록)
  • * その後のま・り・あ (그 후의 마·리·아) (3권 수록, 네코베 네코와의 합작 단편)
  • コードネームはセーラーV (코드 네임은 세일러 V) (구판 전3권, 신장판 전2권, 완전판 전2권)
  • 美少女戦士セーラームーン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13] (구판 전18권, 신장판 전12권+신장판 외전 전2권, 완전판 전10권)
  • PQエンジェルス (PQ ANGELS)
  • ラブ・ウィッチ (LOVE WITCH)
  • とき☆めか! (토키☆메카!) (1권~)

6.3. 삽화


  • ま・り・あ (마·리·아) (원작/일러스트: 타케우치 나오코, 글:코이즈미 마리에, 1994년 8월 발행, 코단샤X문고 틴즈파트)
  • マーメイド・ぱにっく (Mermaid Panic) (일러스트: 타케우치 나오코, 원작/글:코이즈미 마리에, 1997년 5월 발행, 코단샤 X문고 틴즈파트, 전4권)
  • あたしのわがままを聞いて... (내 어리광을 받아줘...) (일러스트:타케우치 나오코, 원작/글: 코이즈미 마리에, 1998년 3월 발행, 코단샤 X문고 틴즈파트)
  • 絶対、彼を奪ってみせる! (반드시, 그를 빼앗아보겠어!) (일러스트: 타케우치 나오코, 원작/글: 코이즈미 마리에, 1998년 9우러 발행, 코단샤X문고 틴즈파트)

6.4. 원화집/자료집


  •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설정자료집
  •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원화집 (전6권)
    • 1.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원화집 Vol.Ⅰ
    • 2.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원화집 Vol.Ⅱ
    • 3.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원화집 Vol.Ⅲ
    • 4.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원화집 Vol.Ⅳ
    • 5.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원화집 Vol.Ⅴ
    • 6.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원화집 Vol.∞ (동인지)
  •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스크린 세이버 CD-ROM 원화집

6.5. 그림책


  • おおぼーぬーとちぃぼーぬー (큰 보누와 작은 보누) (글:타케우치 나오코, 그림: 토가시 요시히로)

[1] 심지어 젊을 때도 인기가 많아서 남자가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거기에 금수저 + 고등학생 때 데뷔 + 게이오대 약대 진학 + 약사 커리어 + 취미삼아 그린 만화가 초대박 히트 + 남편도 초 유명 만화가니 말 다했다.[2] 2008년에 게이오기주쿠대학에 합병되어 현재는 게이오기주쿠대학 약학부[3] 정작 타케우치 나오코가 연재하던 잡지 나카요시 편집자는 작고 귀엽게 그려진 여자 캐릭터를 좋아해서 의견차가 꽤 있었다고.[4] 토가시가 왕자님이기 때문에 아들의 호칭은 '''왕자님 베이비'''라고 한다.[5] 스태프 롤에서 미술 스태프가 연출, 작화감독 다음으로 크게 표시되는데 이건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이다.[6] 충격적인 결말로 가려 했던 모양인데 작가 반응을 보면 또 원작파괴나 원작변경식 오리지널 전개를 시전하려 했던 모양이다.[7] 사실 제작사 토에이의 반대도 있었다.[8] 토가시는 과거 유유백서 연재시절 건강을 무시하고 연재를 강권한 편집진으로 인해 지금도 허리를 제대로 못쓸 정도로 건강이 나빠진 상황이다. 이 때문인지 토가시는 늘 주변 만화가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휴재와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설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토가시와 친한 만화가 중 다른 사람도 무리수 장기연재에 시달려서 건강이 꽤 상했고 가족과 여행갈 기회도 못 얻었다고 할 정도로 생활에 제약을 받았던 전적이 있으니 인기있는 장편 만화가가 뭔 꼴 당할지는 이미 이골날 정도로 겪어봤을 것이다.[9] 이미 히트작도 있어서 평생 놀고 먹을 돈도 벌어놨겠다 생활고 걱정도 없을 테니. 게다가 남편 토가시가 몸 담았던 소년만화계는 물론, 타케우치 나오코가 한때 몸 담았던 순정만화계에서도 인기 때문에 연재처 등에서 강요된 무리한 장기 연재로 작가도 작가대로 지치고 작품성 망가지는 작품도 한둘이 아니었던 것을 고려해 보면 된다. 게다가 제아무리 인기 만화가라 하더라도 명망에 걸맞게 연속적으로 인기작만 매번 써내는 경우는 드물고 소포모어 징크스 작가판을 겪어 평이 깎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도 하니 히트작 하나 성대하게 달성하고 떠나는 것도 의외로 나쁘지 않았을지도.[10] 친가가 보석점을 경영한다.이 때문인지 그녀의 대표 작품인 세일러문뿐만 아니라 작업에 협력한 헌터x헌터의 에피소드에는 보석을 소재로 삼은 부분이 상당히 많이 나타난다.[11] 다만 연재 이전에는 약제사로 일했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그녀가 데뷔를 하면서 동시에 약제사로 일한 시기는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의 끝물이었기 때문에 당시는 잠깐 번것만으로도 돈이 엄청나게 많았을 가능성이 높다.[12] 다만 마찬가지로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서 아르바이트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타카하시 루미코와 달리 타케우치 나오코는 대학졸업 후 직접 약제사로 사회생활을 몇년 해본적이 있다.사실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것도 있지만 거품경제의 끝물에 10대 후반의 나이로 데뷔 후 돈을 잘버는 약제사로 사회생활을 보냈기 때문에 치바 마모루처럼 간단한 일만해도 손쉽게 돈이 들어오는구나 하는 식으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크다. [13] 볼드체로 표시되었듯 다른 작품은 하나도 몰라도 이 작품 만큼은 알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타케우치 나오코가 연재한 것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유일한 장편이다. 이 때문에 타케우치 나오코는 세일러 문 작가로 알려져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