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커비 슈퍼 레인보우
1. 개요
터치! 커비 슈퍼 레인보우의 오프닝 영상.
2015년 1월 22일 발매된 별의 커비 시리즈 의 신작, 대응 플랫폼은 Wii U이며 2005년 3월 24일 닌텐도 DS 대응으로 발매된 터치! 커비 의 정식 후속작이다.[1] 2015년 2월 20일, 북미에도 Kirby and the Rainbow Curse 란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국내에는 Wii U 가 발매되지조차 않아서, 정발되지 않았다. 이와타 사토루 프로듀서 명의의 마지막 별의 커비 시리즈. 또한 모든 커비 시리즈들 중 이 게임만 플랫폼이 Wii U인데, 본작은 '''별의 커비''' 본가가 아닌 외전작이다.
이번 작품은 찰흙을 컨셉으로 했으며, 그 때문에 배경과 오브젝트, 캐릭터 디자인은 클레이아트로 되어있고, 오프닝 컷신과 캐릭터 모션은 스톱 모션 식으로 움직인다.
터치! 커비와는 달리 선을 2개 이상 그어놓을 수 있다. 그려놓은 선은 보통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새로운 선이 기존의 선과 교차되는 경우 둘중 오래된 선이 바로 사라진다.
Wii U GamePad를 가진 플레이어가 커비를 움직이고, Wii 리모컨을 가진 플레이어는 반다나 웨이들 디가 되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본 게임은 amiibo를 지원하며, 별의 커비 시리즈의 아미보를 통해 그 캐릭터의 특징을 부여할 수 있다.
BGM은 커비의 에어라이드와 MOTHER 3, 모여라! 커비 등의 음악을 담당했던 사카이 쇼고(酒井省吾)와 당시 HAL 연구소에 새로 입사한 오오하라 메구미(大原萌)가 작곡하였다.
2. 스토리
어느 날 나타난 점토의 마녀 클레이시아가 점토로 된 푸푸푸랜드의 색깔을 빼앗아가서 자신만의 일곱 개의 세계(세븐토피아)를 만들고, 점토 푸푸푸랜드는 색을 잃고 굳어 버린다. 그때 한때 클레이시아의 친구였던 엘린이 나타나 커비와 함께 색깔을 되찾으러,[2]동시에 원래는 착했던 클레이시아가 이상해져버린 이유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2.1. 엘린의 비밀노트
이번 작품의 수집 요소 중 하나. 한 스테이지를 끝내고 나면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둥그런(?) 원이 나타나는데, 그곳에는 목숨 3개, 별 1개 여러개, 그리고 별 50개가 있다.그 중 노트 모양 물건이 엘린의 비밀노트다. 즉 한 스테이지 당 한 개씩 획득할 수 있다. 비밀 노트의 내용은 수집하고 난 뒤에 확인할 수 있다.
3. 등장인물
4. 세븐토피아
본작의 모험의 무대로, 클레이시아가 푸푸푸랜드에서 빼앗은 색으로 만든 세계이다. 각각의 레벨이 무지개의 한가지 씩의 색을 상징한다. 보스전은 레벨 1,4에선 위스피 우드, 레벨 2,5에선 바운도군, 레벨 3,6에선 스키드 랜스와 싸운다.[3]레벨 7 보스는 클레이시아와 스포일러
4.1. 레벨 1. 그린 밸리
첫 번째 레벨. 초원을 배경으로 한 곳이다. 이미지 색상은 초록. 처음은 들판에서 시작했다가 나무 속으로 들어가고 동굴에도 떨어지는 등 다양한 변화를 선보인다. 보스는 [4] 위스피 우드.보스 BGM
4.2. 레벨 2. 옐로 듄즈
두 번째 레벨. 사막과 유적을 배경으로 한 곳이다. 이미지 색상은 노랑. 모여라! 커비에서 나왔던 형상이 나오기도 한다. 이 스테이지에 '''탱크'''[6]로 변신하여 진행해야 하는 스테이지가 있다. 진행하다 보면 벽이 무너져 내리는 함정들이 있다. 꽤 많이 깔려있으니 조심. 보스는 토우를 모티브로 한 바운도군이다. 보스전 배경음은 '작열의 싸움!(しゃくねつの戦い!)'. 위스피 우드전의 배경음을 시타르 등의 악기로 어레인지한 버전이다. 보스전 BGM
4.3. 레벨 3. 인디고 오션
세 번째 레벨. 시원한 바다 스테이지다. 이미지 색상은 남색. 초반부터 물속에서 시작한다. 도르고가 잔뜩 깔려 있는 구간도 있으니 조심할 것. 스테이지 2에는 유령들이 잔뜩 있는 해적선 안에 들어가는데, 그 유령은 데미지 판정이 아닌 즉사 판정이 있다(!!). 여기에 '''잠수함'''으로 변신해서 가야하는 스테이지가 있다.[7]
여기서 부터 난이도가 조금 높아진다. 보스는 오징어 스키드 랜스. 보스전 배경음은 '물 속의 싸움!(水の中の戦い!)'. 위스피 우드전의 배경음을 수중 버전으로 어레인지한 버전이다. 보스전 BGM
4.4. 레벨 4. 블루 스카이팰리스
네 번째 레벨. 천공의 스테이지다. 이미지 색상은 파랑. 통통 튀는 구름을 타고 진행하는데, 구름은 한번 밟으면 없어지므로 밑을 잘 살피며 가자. 다른 스테이지보다 타이밍을 요구하는 지형이 많다. 스테이지 2에서 공중전함 바스트론이 등장한다. 이곳에서는 '''로켓'''으로 변해서 진행하는 스테이지가 있다.[8]
보스는 위스피 우드 강화판. 바람 불기를 더 많이 쓴다. 게다가 강철몸이다! 보스전 배경음은 레벨 1과 같다.
4.5. 레벨 5. 오렌지 우드랜드
다섯 번째 레벨. 석양이 진 숲과 지하 호수가 무대이다. 이미지 색상은 주황. 스테이지 1에서는 탱크로 변신하여 진행하고, 스테이지 2는 곤돌라를 타고 진행한다. 스테이지 3에서는 잠수함으로 변신하여 진행하는데 수시로 노란색 나무늘보 잡몹이 공격해온다.
보스는 바운도군 강화판으로 이번에는 바운도군이 커비처럼 고글과 스노클을 끼고(...) 등장하며, 수중에서 싸운다. 보스전 배경음은 레벨 3과 같다.
4.6. 레벨 6. 레드 볼케이노
여섯 번째 레벨. 용암지대가 무대이다. 이미지 색상은 빨강. 스테이지에 용암이 깔려있는데, 이 용암에 닿으면 즉사하니 주의. 스테이지 2에서는 4-3에서 나온 전함 바스트론을 커비 로켓으로 또다시 격파해야 한다. 스테이지 3에서는 용암이 올라오는 구간이 있다.
보스는 스키드 랜스 강화판으로 이번에는 용암 위에서 싸운다. 설정상, 레벨 3에서 커비에게 패한 후 맹특훈을 하여 용암에서도 견딜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물속이 아니기 때문에 공격패턴을 피하기는 레벨 3보다 쉬울수도 있지만 문제는 이녀석이 커비가 서있는 발판을 부숴버리면서 커비가 밑으로 떨어질수도 있는데[9]밑은 용암이 있다. 그래서 떨어지면 바로 '''즉사'''하니 주의. 보스전 배경음은 레벨 2와 같다.
4.7. 레벨 7. 퍼플 포트리스
마지막 레벨. 배경에 오로라가 깔린 잡동사니 공간이다. 이미지 색상은 보라. 초반은 공장지대인데 스테이지 2에서 커비가 두 명으로 분열되어 두 커비를 동시에 조작해야 한다.[10] 스테이지 2 끝부분에서 커비가 다시 한 명으로 합쳐지고 기괴한 우주공간으로 들어간다. 우주공간에서는 커비를 입 속에 넣는(...)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이 녀석에게 먹히면 별도의 구멍(...)으로 워프되어 나온다.
보스 스테이지에서는 클레이시아와 싸운다. 자세한 공략법은 클레이시아 문서 참고.
쓰러뜨리면 클레이시아가 끼고 있던 선글라스가 벗겨지면서 제정신을 되찾는다. 그리고 엘린과 재회하려던 그 순간, 선글라스의 실체인 '''다크 크래프터'''가 나타난다.[11] 다크 크래프터가 선글라스의 모습으로 클레이시아를 조종하여 푸푸푸랜드의 색깔을 훔친 것이었다. 정체를 드러낸 다크 크래프터는 우주로 도망치고 엘린과 클레이시아는 커비를 로켓으로 변신시킨다. 로켓이 된 커비는 다크 크래프터를 쫓아가고 드디어 마지막 싸움이 시작된다.
다크 크래프터는 커비에게 폭탄을 마구 뿌리면서 공격해오니 폭탄이 어떤 형태로 날아오는지를 잘 보고 피해야 한다. 폭탄과 함께 10개짜리 포인트 스타를 뿌리므로 꾸준히 모아서 100개를 모으면 스타 대시를 쓸 수 있는데, 타이밍을 잘 봐가며 스타 대시를 써서 대미지를 줘야 한다. 대미지를 받을 때마다 다크 크래프터의 색이 점점 시커먼 부분이 드러나게 되고 공격도 거세진다. 세 번 공격하면 클리어. 여담으로 이 때 테마곡이 웅장하다. #
다크 크래프터를 쓰러뜨리면 커비는 클레이시아의 성으로 돌아오고 클레이시아와 엘린은 워프스타를 만들어 커비를 태우고 커비와 함께 푸푸푸랜드로 가서 색을 돌려주고 커비가 먹을 사과도 한가득 그려주면서 이야기는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해피엔딩.
5. 기타
원래 전작에서는 커비가 마법에 걸려 손발이 없는 볼이 되었지만, 본작에서는 손발이 달린 채로 굴러다닌다(...).
디디디 대왕과 메타 나이트는 이번 작에서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피규어 컬렉션으로는 나오며, 엘린의 비밀 노트 중 엘린이 그린 둘의 상상도를 볼 수 있다. 또한 아미보를 사용하면 커비가 이 둘을 코스프레한다.
[1] 터치! 커비 발매 10주년에 정식 후속작이 나왔다. 혹시 노렸을지도?[2] 이때 엘린 자신이 플레이어가 게임이 끝날 때까지 쥐고 있을 마법의 붓이 된다.[스포일러] 정체는 다크 크래프터.[3] 아마 전작처럼 이전에 싸웠던 보스와 한번더 싸우는 형식을 따라간 듯하다.[4] 원어 'こしゃくなたいぼく!'. 위스피 우드전의 배경음 제목이다. 영칭도 That Stubborn Tree!로 동일한 의미 [5] 원어 遺跡の主 バウンドグーン. 여기서 主(ぬし)는 '주인(소유자)'보다는 '터주'라고 번역하는 것이 맞다.[6] 탱크로 변신시킬 때 커비가 잠시 릭의 모습으로 변신한다.[7] 잠수함으로 변신할 때 잠깐 커비가 카인으로 변한 모습을 보여준다.[8] 로켓으로 변신할 때 잠깐 커비가 쿠우로 변한다.[9] 부숴진 발판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긴다.[10] 두 커비가 체력 게이지를 공유하므로 한 쪽이 죽으면 둘 다 죽는다.[11] 여기서 글러버의 진짜 정체가 바로 다크 크래프터 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