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스피어
1. 개요
トウコウスフィア(토우코우스피아) [1]
알 토네리코 시리즈의 공식 홈페이지의 콘텐츠 중 하나. 2011년 8월 26일, 123회를 마지막회로 종료됐다.
기본적으로 팬들이 보낸 질문이나 그림을 다루는 코너이며 게임 및 설정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도 캐릭터의 입을 빌어 대답해주는 곳이......라면 굳이 따로 항목을 만들 필요가 없겠지만 이 코너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그 실체는 각종 시모네타나 독설, 자학이 난무하는 장소. 그야말로 '''막나가고 있다'''. 가끔씩 진지한 답변이 나오지만 그 비중은 매우 낮으며 질문과 상관없는 대답만 하는 경우도 '''많다'''.
투고스피어를 구성하는 하위 코너들 중 진지한 문답을 위한 곳은 몇 안 되며, 여기라고 캐릭터들이 왜곡되지 않거나 막나가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나마 106회부터 시작된 '사샤의 휴식소'가 진지하고 상식적인 투고와 답변만이 오가는 유일한 코너로 존재하고 있다.[2]
이곳이 어느 정도까지 막나갈 수 있는지가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은 '편지 코너(お便りコーナー)'. 예를 들자면 팬들과 캐릭터들(실제로는 담당 스탭들) 사이에 이런 문답이 아무렇지도 않게 오간다.
저는 처음에는 크로셰님이 귀엽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를 하던 중에 자쿠리님도 귀엽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씩씩하고 착한 사샤와 귀여운 여동생 코코나에게도 이끌리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3에서는 핀넬의 마조히즘과 티리아의 천연, 아르 루의 수줍어하는 모습에도 설렘이 멈추질 않게 됐습니다.
전부 신부로 맞이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일본에서 일부다처제는 인정받지 못하는군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투고스피어 92회 수록)
스피카: 자, 모두 주목해줘요. 이 투고자가 알 토네리코 2, 그리고 3를 하면서 어떻게 변해갔는지를 다같이 생각해보죠.
카테나: 흠흠, 흥미롭군요... 원래는 가슴이 큰 여성이 취향이었지만, 점점 저연령화, 동시에 작은 가슴에 이끌리게 된 거군요.
핀넬: 이의 있음! 저연령화라고 하는 건 이상하다구! 이래 봬도 난 17세니까, 크로셰와 같은 나인데.
스피카: 아쉽지만, 이건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니야. 확실히 데이터상으로는 너와 크로셰는 같은 나이지. 2보다 3는 나중 이야기이니 정확하게는 3의 시대의 크로셰는 17세가 아니긴 하지만 일단 그건 무시하도록 하고. ...뭐,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도 크로셰와 핀넬을 놓고 봤을 때 외견의 차이는 분명히 나타나니까.
카테나: 과연, 저연령의 여성이 아니라, 외견이 어려보이는 여성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거군요. 하지만 리스트업된 인물들 중에는 진짜로 저연령대의 인물도 있으니...일단 작고 귀여우면 상관없다는 느낌이 드네요.
스피카: 한 명의 취미, 취향을 바꿔버리다니...알 토네리코, 무서운 게임이네. 이 기세로 세상에 퍼트리지 않으면.
크로아: 척 보기에는 분석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제멋대로 말하는 것뿐이잖아? 게다가 무서운 게임이란 소릴 하면서 세상에 퍼트리겠다니 이상하지 않아?
미샤: 여러분, 알 토네리코 시리즈에는 매력적인 성인 외모의 여성들도 많이 있으니, 오해하지 말아줬으면 해요.
아카네: 그건 그렇고, 결국 이분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쟈크리: 질문을 해도 답을 주지 않을 때도 있지. 그것이 투고스피어!!
카테나: 흠흠, 흥미롭군요... 원래는 가슴이 큰 여성이 취향이었지만, 점점 저연령화, 동시에 작은 가슴에 이끌리게 된 거군요.
핀넬: 이의 있음! 저연령화라고 하는 건 이상하다구! 이래 봬도 난 17세니까, 크로셰와 같은 나인데.
스피카: 아쉽지만, 이건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니야. 확실히 데이터상으로는 너와 크로셰는 같은 나이지. 2보다 3는 나중 이야기이니 정확하게는 3의 시대의 크로셰는 17세가 아니긴 하지만 일단 그건 무시하도록 하고. ...뭐,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도 크로셰와 핀넬을 놓고 봤을 때 외견의 차이는 분명히 나타나니까.
카테나: 과연, 저연령의 여성이 아니라, 외견이 어려보이는 여성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거군요. 하지만 리스트업된 인물들 중에는 진짜로 저연령대의 인물도 있으니...일단 작고 귀여우면 상관없다는 느낌이 드네요.
스피카: 한 명의 취미, 취향을 바꿔버리다니...알 토네리코, 무서운 게임이네. 이 기세로 세상에 퍼트리지 않으면.
크로아: 척 보기에는 분석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제멋대로 말하는 것뿐이잖아? 게다가 무서운 게임이란 소릴 하면서 세상에 퍼트리겠다니 이상하지 않아?
미샤: 여러분, 알 토네리코 시리즈에는 매력적인 성인 외모의 여성들도 많이 있으니, 오해하지 말아줬으면 해요.
아카네: 그건 그렇고, 결국 이분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쟈크리: 질문을 해도 답을 주지 않을 때도 있지. 그것이 투고스피어!!
...하여간 이 코너에서는 스탭들이 캐릭터들의 리미터를 완전히 해제시켜버려 게임 본편에도 없었던 듯한 황당한 발언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게임 중 조합을 하면서 나오는 대화가 좀더 업그레이드됐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각 달의 5번째 금요일이나 만우절에는 망가지는 수위가 상승한다. 특히 만우절에는 콘텐츠명도 내용에 따라 변경된다.[3]
사실상 '''제작진에 의한 2차 창작'''으로 팬들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상은 거의 다 여기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봐도 된다. 알 토네리코 시리즈를 이끄는 또다른 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결국 그 기세를 몰아서 드라마 CD까지 나오고야 말았다.
그러나 아무리 이 코너가 잘 나간들 아르 토네리코 시리즈의 모든 팬들이 투고스피어를 알 리 없는 것은 당연하다. 또 투고스피어를 안대서 반드시 투고스피어를 좋아할 리도 '''물론''' 없다. 동인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작품의 팬 모두가 그 작품의 동인활동의 존재를 알거나 동인지를 사 보거나 동인활동의 추세에 긍정적이거나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이런 일도 일어났다. 제작진이 알 토네리코 3에 투고스피어에 관련된 네타를 집어넣자 아마존 재팬에서 한 회원이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했다: "네타를 내세우는 것도 도가 지나치면 흥이 깨진다. '''제작진은 유저 모두가 투고스피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기라도 하는 건가?'''"
2. 대표적인 캐릭터
- 라이나 발셀트 - 오본누. 그의 투고스피어에서의 정체성은 이걸로 정리된다.(…) 게임에서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투고스피어에 들어오더니 무한한 오본누 사랑을 설파하고 있다. 삼시세끼를 오본누로 해결한다든가 미샤에게 오본누에 대한 트라우마를 심어준다든가, 사실 젖먹이 때 우유병이 아닌 오본누를 물고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거나 하는 식. 다만 (과자의 선택 면에서) 티리아와는 의외로 죽이 잘 맞는 편이다.
- 크로아 바텔 - 게임에서 딴죽(츳코미)을 많이 걸었던 관계로, 발매 직후부터 팬들의 엄청난 기대를 받았고, 처음 투고스피어에 입성했을 때 팬들은 츳코미마스터가 왔다고 기뻐했다.(…) 본편보다 더 날뛰는 인물들 덕분에 그의 딴죽실력은 높아져만 간다. 스트레스성 탈모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근데 루카와 코코나는 아예 탈모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상식인이지만 만우절 특집으로 날뛴 적이 있었는데[4] 그에게는 흑역사인 모양. 그 외에 고자의혹도 이 코너에서 불거졌다.
코코나와의 대화나 코코나 관련 에피소드가 나오면 반드시 훈훈한 이야기가 된다는 것도 특징이지만, 코코나 엔딩에 관련된 사항일 경우에는 망가진다.[5]
코코나와의 대화나 코코나 관련 에피소드가 나오면 반드시 훈훈한 이야기가 된다는 것도 특징이지만, 코코나 엔딩에 관련된 사항일 경우에는 망가진다.[5]
- 아오토 - 알 토네리코 3 출연진들은 원래부터 캐릭터가 특이하기 때문에 게임에서와 크게 다른 점은 없다. 투고스피어에서 강조되는 것은 은근히 색을 밝히는 것[6] 과 중2병. 게임에서도 기미가 보이긴 했지만 투고스피어에서는 주변(주로 자쿠리와 스피카)의 영향으로 더 악화되고 있다(…). 제작진이 이쪽으로 캐릭을 확정한 모양.
- 오리카 네스트밀 - 투고스피어의 지배자, 가장 시커먼 히로인(…) 등 무시무시한 이명을 가지고 있다. 한 번은 혼자서 투고스피어를 담당한 적도 있었다(23회). 활기찬 건 좋지만 무시무시할 정도라는 게 문제. 독설 담당이며, 잊을 만하면 흑화하기도 한다.
사실 투고스피어에서 가장 망가진 인물. 1편 종료 후 2편이 나올 때까지 뮤르로서 활동했는데 오타쿠의혹(…), 누드매니아(…), 슈레리아와의 유치한 싸움(…) 등으로 인해 최종보스로서의 카리스마가 완전히 박살나버렸고, 이부분은 2편에서 스피카와의 대화로 완벽하게 재현되었다. 덕분에 인기가 치솟았으니 오히려 잘 된 걸지도...
- 레이샤 트루리워스 - 게임상에서의 이미지는 어딘가로 던져버리고 바이너리들판 에서의 밝은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분명 다른 인물일 텐데...? 겉보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의외의 과거사[7] 가 많이 밝혀지는 편.
- 하베스타샤 - 쿠소프레님(クソフレ様). 자신에게 폭언을 퍼부어 달라(…)는 투고를 받으면서 고생하고 있다. 팬들은 꾸준히 투고문을 올리는 중이다.
VISTA가 인간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면 XP가 혼내는 것이 기본적인 패턴.
공식 사이트 개장 4주년 기념 기획의 일환으로 트위터도 개설되었다. XP VISTA
자쿠리와 신시아의 말에 따르면 쓰다듬고서 반응을 즐길수 있는건 XP, 핥은 후 반응을 즐길수 있는건 VISTA라고 한다.
......사실 사샤 외에는 거의 다 망가졌다고 봐도 틀리지 않다.(…)공식 사이트 개장 4주년 기념 기획의 일환으로 트위터도 개설되었다. XP VISTA
자쿠리와 신시아의 말에 따르면 쓰다듬고서 반응을 즐길수 있는건 XP, 핥은 후 반응을 즐길수 있는건 VISTA라고 한다.
[1] トウコウ : 투고(投稿)의 일본식 발음[2] 마지막에 나오는 '테크니컬 서비스 센터'의 경우 게임과 설정에 관련된 문답을 위한 곳이라 기본적으로는 진지하고 상식적이지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왜곡되거나 폭주하는 일이 있다.[3] 08년에는 뭐든 뜨겁게 외쳐대는 '''투혼'''스피어였고, 09년에는 기존의 캐릭터성을 180도 뒤집어놓은 '''혼돈'''스피어였다. 그리고 10년에는 3편의 캐릭터들의 첫 등장 시기와 겹친다는 이유로 '''등장'''스피어가 되었다. 11년에는 최종화 드립을 시전했다. 근데 만우절이 갱신일과 겹쳐버리는 바람에 일자가 바뀌자마자 다시 갱신...... [4] 전부터 간간히 가슴에 대한 투고가 오면서 코코나가 "크로아에게 가슴에 대한 집착이 있는것 같다"는 말을 했고, 급기야 만우절 특집 직전 회에는 타르가나가 "가슴 소믈리에"라는 명칭을 꺼냈다. 그리고 그 직후......[5] 예 : "11살인 코코나가 엔딩이 있었으니 10살인 사샤도 수비범위에 들어가지 않겠느냐"(…)[6] 다만 크로아의 존재 때문에 코코나 관련 에피소드는 금기 사항.[7] 예 : 식량이 다 떨어졌을 때 먹을 수 있는 몬스터를 때려잡아다가 바베큐를 해먹었다 / 겨울철에 난방용 연료가 떨어져서 임시방편으로 식용유에 이것저것 적당히 섞어넣고 스토브를 켰다가 다 태워먹었다 / 자신이 모시던 미코가 어느 쪽이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