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샤

 

1. 인명
1.1. 실존인물
1.2. 가상인물
1.2.1. 영화 에너미 라인스의 등장인물
2. 팀 포트리스 2의 등장 무기
3. 키노의 노래


1. 인명


Саша(Sasha)
슬라브식 이름의 애칭. 남녀공용이며, 남자이름 '''알렉산드르'''(Александр/Aleksandr) 및 여자이름 '''알렉산드라'''(Александра/Aleksandra)를 친근하게 부르는 이름이다. 뜻은 '인류의 수호자'.
프랑스독일 등지에서도 있는 이름이며, 프랑스어로는 Sacha, 독일어로는 Sascha라고 쓴다.

1.1. 실존인물



1.2. 가상인물



1.2.1. 영화 에너미 라인스의 등장인물


영화 에너미 라인스에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는 세르비아 반군의 저격수이자 킬러. 다른 사람들이 다 군복을 입고 다니는데 어쩐지 이 인물만 혼자 파란색 아디다스 짭퉁(사실은 1984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당시 유고슬라비아 선수단의 운동복이다. 흰색 선이 2줄.) 츄리닝입고 다닌다.[1] 버넷 대위의 전투기에 미사일을 발사하도록 지시한 것도 바로 이 인물이고, 스택하우스 대위를 처형한 것도 이 인물이다. 작중 내내 버넷 대위를 집요하게 쫒아다니며, 몇번이고 버넷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위에 나온 설명대로 소속이 다르다보니 로카르의 명령외에는 듣지 않으며 군인보다는 용병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전우애는 국 끓여먹은듯 같이 다니던 일행이 부비트랩을 밟자 총을 겨누곤 오지 말라며 죽게 내버려두고 가버리기도 한다. 사실 지뢰를 밟은 인물(로카르 장군의 부관)은 사샤와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게 작중에서 자주 보여지긴 한다. 원래 냉혹한 성격이라 평소 견원지간인 상대가 저런 처지에 빠지면 버리는 게 당연하다 생각될 정도.[2] 하지만 마지막 접선 장소 근처에 버넷을 잡으려 매복 하던 중 라이가트 제독의 구출 특공대가 다가오자 초조해진 나머지 은폐해있던 곳을 벗어나 접선 장소로 접근하지만 접선 장소 근처에 미리 숨어있던 버넷과 처절한 육박전을 벌이다 결국 신호탄이 가슴에 꽃혀 죽는다. 이배역을 연기한 러시아 배우 '블라디미르 마쉬코프’는 러시아의 유명 배우로 '''인민예술가''' 칭호까지 받은 사람이다. 단순 악역치고는 범상치 않는 에너지를 뿜어내던 게 이유가 있었다. 이 영화에서의 열연 덕분에 미션 임파서블 4편에서 러시아 보안국 요원으로 캐스팅되기도 했다. 참고로 사샤는 파란색 츄리닝 때문인지 영화를 안 본 사람들 사이에서도 컬트적 인기를 끌기도 하였으며(사실 러시아에서는 고프닉 패션이라고 양아치 패션으로 인식되는 패션이지만 이 영화 개봉시에 서방권에서는 고프닉에 대해 몰랐을 때니...),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에서는 이므란 자카에프의 아들인 빅토르 자카에프로, GTA 4에서는 주인공 니코 벨릭으로 오마주되기도 했다.
[image]
좌측이 빅토르 자카에프이고, 우측이 영화 속의 사샤. 거의 흡사함을 알 수 있다.

2. 팀 포트리스 2의 등장 무기


헤비(팀 포트리스 2)주무기미니건하나의 이름. 미트 더 헤비에서는 누군가 자신의 사샤를 만진 것 같다며 엄청나게 화를 낸다. 그녀(?)를 매우 사랑하는 듯.

3. 키노의 노래



'46' 버전

'이건 사랑이 아니야' 버전
빅토르 초이의 아들 이름 또한 알렉산드르(사샤) 초이라 이 노래가 아들에게 바치는 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곡 자체가 사샤 초이가 태어나기 전에 작곡되었기에 사실관계와 부합하지 않는 의견이다. 양웹에서는 이와 반대로, 빅토르가 자신의 이상형을 '사샤'라는 대상에 투영했고 여기서 아들 이름을 딴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캄차트카의 지배인' 버전도 있다. 1984년 초판에만 수록되어 있는데, 이후 판본에서는 빠져있다[3]. 이유는 불명.


[1] 극중에서 자신이 포로수용소 출신이라며 팔에 문신된 죄수 표시를 로카르 장군에게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아무래도 정규 군인은 아닌듯 하다. 동족을 배신한 보스니아인이라고 해석하는 평론가도 있을 정도. 그런데 실제 당시 세르비아 민병대들 중에서도 정규군의 지원을 받았지만 군복이 아닌 츄리닝을 입고 활동한 부류도 존재한다. 전쟁 종결 후 인종 청소 문제로 국제 사회의 비난을 의식했기 때문일지도. 이 캐릭터는 그런 당시의 충공깽한 상황을 묘사했을 가능성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스니아 내전을 주제로 한 논픽션 저서 '네 이웃을 사랑하라'를 참고할 것.[2] 아이러니하게도 이 인물이 밟은 부비트랩이 기어이 폭발하면서, 그 폭음으로 버넷이 사샤의 추격을 눈치챈 덕에 반격의 실마리를 마련한다.[3] 심지어 제일 많은 곡을 수록한 1996년 모로즈 레코드 버전에서도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