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포털)
홈페이지(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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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가 2004년 7월 17일부터 2012년 7월 31일까지 운영했던 포털 사이트. 전신은 PC통신으로 운영하던 하이텔과 별도의 포털 서비스였던 한미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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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9월 8일 KT114 서비스와 인터넷 검색 엔진인 정보탐정을 통합하여 개장하였다.
서비스 초기에 타 사이트와 달리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였으며, 핑클을 광고에 내세우기도 했다.
2000년대 극초반에는 외부 광고도 많이 했었으며, 예를들어 서부산TG 문서에 들어가보면 상단에 소개하는 사진 중 한미르 광고가 톨게이트 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국의 포털사이트 중에서 최초로 한일 번역기를 선보인 사이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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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2004년에 PC통신 서비스였던 하이텔과 통합하였으며 이때부터 파란이란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터넷 사업자(KT)가 야심차게 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발주자여서인지 네이버나 다음에 크게 밀렸다.[1] 게다가 ActiveX로 사이트를 도배하다시피 하였기에 대중들의 반응이 좋을 리가 없었다. 심지어 로그인을 할 때도 ActiveX를 깔아야 했을 정도.
그 외에도 특징적으로 내세울 만한 서비스가 없었다. 네이버의 경우엔 지식iN, Daum의 경우엔 다음 카페, 네이트의 경우엔 네이트온 및 싸이월드 등 당시 인기를 끌던 서비스가 있었으나 파란의 경우 그런것이 없었다. 그 외에도 키즈 서비스가 빈약한 등의 문제로 어린이층에게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사이트였다.[2] 그나마 푸딩은 사진 플랫폼으로서 나름 입지가 있어서 SLR클럽같은 사진 동호회 회원들의 경우 많이 이용하긴 했다. 디씨인사이드에서도 대용량 이미지 업로드로 푸딩을 사용했으나[3] ,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이 시절 푸딩으로 올렸던 이미지는 볼 수 없게 되었다.
파란의 유선포털 점유율은 2011년 9월말 기준 1% 수준에 불과했다. 경쟁 포털로 분류되는 네이버(30.8%), 다음(19.8%), 네이트(6.6%) 등과 비교할 때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파란의 페이지뷰(PV)는 지난 2009년 12월 1.87%에서 2010년 12월 1.6%로 하락한 후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파란(구 하이텔)에서 운영했던 서비스형 블로그. 2003년 하이텔 시절에 선보인 PMC(Personal Media Center) 서비스가 전신으로, 하이텔이 파란으로 전환되면서 블로그 서비스로 개편되었다. 현재는 파란의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자동으로 같이 폐쇄되었다.
기본은 네이버 블로그랑 싸이월드를 벤치마킹해서 둘을 섞은 다음 반으로 떼어놓은 듯한 미묘한 느낌에 대부분의 기능을 액티브X에 의존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블로그가 느리다.
블로그의 특징으로는 '''업로드한 파일을 지워도 로그는 계속 남아있다는 괴악한 특성'''이 있으며, 글 발행이라는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네이버, 네이트, 이글루스, 텍스트큐브 등의 블로그를 등록하여 글을 뿌실수 있는 불펌을 해다주는 기능도 생겼다. 초기의 의도는 여러 블로그를 돌리는 사람을 위한 기능인 듯 하나 현실은 광고글 뿌리기, 이벤트 글 뿌리기용으로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한 계정에 3개의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이들에게는 장점.
2011년 7월부터 '''블로그 이미지의 외부 링크를 막아버렸다.'''[4]
그 외에도 네이버, 티스토리, 이글루스 블로그도 이웃으로 할 수 있다.
2012년 7월 파란이 서비스 종료를 하면서 기존 파란 블로그 이용자는 티스토리로 이전할 수 있게 되었다. 티스토리는 초대장 없이는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큰 배려인 셈. 티스토리 계정이 있는 사람은 따로 데이터가 이전될 블로그를 만들어 이전하며, 티스토리 계정이 없는 사람은 초대장을 보내주어 블로그를 만든 뒤 이전한다.
그런데 폐쇄 발표를 하고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티스토리로 이전하는 와중에도 '''블로그 신규 개설이 가능했다.''' 물론 이렇게 새로 만든 블로그도 티스토리로 이전이 가능하므로 사실상 해당 기간에 티스토리의 자유 가입이 가능했던 셈. 기존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이러한 신규 블로거의 유입에 대해 티스토리의 질적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한 적이 있다. 이 방법이 막히고 파란이 완전히 폐쇄된 이후로는 이런 우려는 쑥 들어간 상태. 이러한 우려는 2018년 초대장 제도 폐지 당시에도 다시 제기되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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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하이텔 시절부터 이어져오던 아이맨 메신저를 전신으로 2006년 런칭했다. 네이트온과 비슷한 채팅 서비스였다.
강력한 파일전송과 전화 기능[5] 을 어필하며 런칭하였다. TTS도 지원해서 채팅창에 말을 치면 TTS 음성이 그것을 읽어주는 기능도 있었다.
U2 클린이라고, 메신저에 백신 기능이 딸리기도 했다. 그 외에도 게임, 운세, MP3 등의 여러 가지 부가기능을 제공하였다.
초창기엔 선전하는듯 보였으나 결국은 이용자가 없어서 망했다. 2012년 파란 서비스 종료될 때 같이 종료되었다.
KTH는 모바일사업에 집중키 위해 조만간 문을 닫는다고 아시아경제가 2012년 1월 10일 단독보도했다. 그런데 몇시간 뒤 서정수 KTH 대표는 "폐쇄는 논의되었지만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결국 모바일 서비스에 더 집중하기 위해 2012년 7월 31일 폐쇄되었다. Daum이 일부 서비스를 인수했기에 메일과 블로그는 한메일과 티스토리로 이전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이전을 원하지 않으면 백업을 해도 된다. 둘 다 7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의 기간 중 가능했다. 파란과 연계된 서비스인 Allstar, Playy, 비즈프리, 하트콘 서비스는 계속 운영된다. 한편 비즈프리는 주식회사 유디아이디에 이관되었다.
참고로 종료하지 않는 서비스는 파란통합계정을 그대로 사용한다. 그러니 저 서비스들 중 하나라도 이용한다면 탈퇴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데 모바일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은 온데간데없이 모바일마저 정리를 단행했다. 포털 '파란'접은 KTH, 모바일 마저 발뺀다
사이트 레이아웃 변천에 따라 각각 아카이브 링크를 걸었다. 각 아카이브의 메인화면마다 당시 이슈가 뜨는 게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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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TH가 2004년 7월 17일부터 2012년 7월 31일까지 운영했던 포털 사이트. 전신은 PC통신으로 운영하던 하이텔과 별도의 포털 서비스였던 한미르이다.
2. 역사
2.1. 한미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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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9월 8일 KT114 서비스와 인터넷 검색 엔진인 정보탐정을 통합하여 개장하였다.
서비스 초기에 타 사이트와 달리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였으며, 핑클을 광고에 내세우기도 했다.
2000년대 극초반에는 외부 광고도 많이 했었으며, 예를들어 서부산TG 문서에 들어가보면 상단에 소개하는 사진 중 한미르 광고가 톨게이트 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국의 포털사이트 중에서 최초로 한일 번역기를 선보인 사이트이기도 하다.
2.2. 하이텔과 통합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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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2004년에 PC통신 서비스였던 하이텔과 통합하였으며 이때부터 파란이란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터넷 사업자(KT)가 야심차게 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발주자여서인지 네이버나 다음에 크게 밀렸다.[1] 게다가 ActiveX로 사이트를 도배하다시피 하였기에 대중들의 반응이 좋을 리가 없었다. 심지어 로그인을 할 때도 ActiveX를 깔아야 했을 정도.
그 외에도 특징적으로 내세울 만한 서비스가 없었다. 네이버의 경우엔 지식iN, Daum의 경우엔 다음 카페, 네이트의 경우엔 네이트온 및 싸이월드 등 당시 인기를 끌던 서비스가 있었으나 파란의 경우 그런것이 없었다. 그 외에도 키즈 서비스가 빈약한 등의 문제로 어린이층에게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사이트였다.[2] 그나마 푸딩은 사진 플랫폼으로서 나름 입지가 있어서 SLR클럽같은 사진 동호회 회원들의 경우 많이 이용하긴 했다. 디씨인사이드에서도 대용량 이미지 업로드로 푸딩을 사용했으나[3] ,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이 시절 푸딩으로 올렸던 이미지는 볼 수 없게 되었다.
파란의 유선포털 점유율은 2011년 9월말 기준 1% 수준에 불과했다. 경쟁 포털로 분류되는 네이버(30.8%), 다음(19.8%), 네이트(6.6%) 등과 비교할 때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파란의 페이지뷰(PV)는 지난 2009년 12월 1.87%에서 2010년 12월 1.6%로 하락한 후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3. 하위 서비스
3.1. 파란 블로그
파란(구 하이텔)에서 운영했던 서비스형 블로그. 2003년 하이텔 시절에 선보인 PMC(Personal Media Center) 서비스가 전신으로, 하이텔이 파란으로 전환되면서 블로그 서비스로 개편되었다. 현재는 파란의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자동으로 같이 폐쇄되었다.
기본은 네이버 블로그랑 싸이월드를 벤치마킹해서 둘을 섞은 다음 반으로 떼어놓은 듯한 미묘한 느낌에 대부분의 기능을 액티브X에 의존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블로그가 느리다.
블로그의 특징으로는 '''업로드한 파일을 지워도 로그는 계속 남아있다는 괴악한 특성'''이 있으며, 글 발행이라는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네이버, 네이트, 이글루스, 텍스트큐브 등의 블로그를 등록하여 글을 뿌실수 있는 불펌을 해다주는 기능도 생겼다. 초기의 의도는 여러 블로그를 돌리는 사람을 위한 기능인 듯 하나 현실은 광고글 뿌리기, 이벤트 글 뿌리기용으로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한 계정에 3개의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이들에게는 장점.
2011년 7월부터 '''블로그 이미지의 외부 링크를 막아버렸다.'''[4]
그 외에도 네이버, 티스토리, 이글루스 블로그도 이웃으로 할 수 있다.
2012년 7월 파란이 서비스 종료를 하면서 기존 파란 블로그 이용자는 티스토리로 이전할 수 있게 되었다. 티스토리는 초대장 없이는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큰 배려인 셈. 티스토리 계정이 있는 사람은 따로 데이터가 이전될 블로그를 만들어 이전하며, 티스토리 계정이 없는 사람은 초대장을 보내주어 블로그를 만든 뒤 이전한다.
그런데 폐쇄 발표를 하고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티스토리로 이전하는 와중에도 '''블로그 신규 개설이 가능했다.''' 물론 이렇게 새로 만든 블로그도 티스토리로 이전이 가능하므로 사실상 해당 기간에 티스토리의 자유 가입이 가능했던 셈. 기존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이러한 신규 블로거의 유입에 대해 티스토리의 질적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한 적이 있다. 이 방법이 막히고 파란이 완전히 폐쇄된 이후로는 이런 우려는 쑥 들어간 상태. 이러한 우려는 2018년 초대장 제도 폐지 당시에도 다시 제기되곤 했었다.
3.2. 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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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하이텔 시절부터 이어져오던 아이맨 메신저를 전신으로 2006년 런칭했다. 네이트온과 비슷한 채팅 서비스였다.
강력한 파일전송과 전화 기능[5] 을 어필하며 런칭하였다. TTS도 지원해서 채팅창에 말을 치면 TTS 음성이 그것을 읽어주는 기능도 있었다.
U2 클린이라고, 메신저에 백신 기능이 딸리기도 했다. 그 외에도 게임, 운세, MP3 등의 여러 가지 부가기능을 제공하였다.
초창기엔 선전하는듯 보였으나 결국은 이용자가 없어서 망했다. 2012년 파란 서비스 종료될 때 같이 종료되었다.
3.3. 그 외 하위 서비스
- FUN(파란 카툰)
- 파란 클럽: 클럽원들이 가입하면서 일정량씩 기부한 용량을 모아서 만드는 자료공유 서비스. 카페처럼 자체 커뮤니티 기능도 약간 가지고 있다.
- 푸딩
- 파란 아이디스크
- 비즈프리 (파란 웹호스팅 등)
4. 서비스 종료
KTH는 모바일사업에 집중키 위해 조만간 문을 닫는다고 아시아경제가 2012년 1월 10일 단독보도했다. 그런데 몇시간 뒤 서정수 KTH 대표는 "폐쇄는 논의되었지만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결국 모바일 서비스에 더 집중하기 위해 2012년 7월 31일 폐쇄되었다. Daum이 일부 서비스를 인수했기에 메일과 블로그는 한메일과 티스토리로 이전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이전을 원하지 않으면 백업을 해도 된다. 둘 다 7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의 기간 중 가능했다. 파란과 연계된 서비스인 Allstar, Playy, 비즈프리, 하트콘 서비스는 계속 운영된다. 한편 비즈프리는 주식회사 유디아이디에 이관되었다.
참고로 종료하지 않는 서비스는 파란통합계정을 그대로 사용한다. 그러니 저 서비스들 중 하나라도 이용한다면 탈퇴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데 모바일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은 온데간데없이 모바일마저 정리를 단행했다. 포털 '파란'접은 KTH, 모바일 마저 발뺀다
5. 기타
- 사이트 레이아웃이 거의 매년마다 바뀌었다. 아래 아카이브 문단을 보면 링크가 거의 매년마다 걸려있다. 아카이브를 보면 거의 매년 상반기 끝~하반기 시작 즈음에 레이아웃이 바뀌는데, 이 전통(?)은 2010년 깨졌다. 2009년 후반기 바뀐 레이아웃을 2010년 연말까지 썼었고, 2011년 새해 대격변을 맞았다.
- TV광고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한미르 시절 핑클 출연분과, 파란 출범 당시 백윤식이 혜은이의 '파란 나라를 보았니'라는 노래와 함께 출연한 것. 그 외에도 김래원이 출연한 대용량 메일서비스 광고도 있었다.
- 파란이 처음 등장할 무렵, 포털사이트 업계에서 후발주자였던 파란은 기존의 타 포탈사이트의 주 클릭수입원이었던 뉴스부분을 잠식하기 위해서 당시 5대 스포츠 뉴스로 꼽히던 일간스포츠,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굿데이, 스투를 독점 공급했었다. 이것은 포탈 뉴스 사이트계에 크나큰 피해를 일으키게 되는데 타 포탈 사이트들은 없어진 스포츠 및 연예 뉴스란을 보충하기 위해 인터넷 및 TV뉴스만 보고 대량 연예기사를 방출하는 소위 인터넷 기자들에게서 뉴스를 공급받기 시작하였고 이는 전반적인 포탈 뉴스들의 질을 하락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6]
6. 아카이브
사이트 레이아웃 변천에 따라 각각 아카이브 링크를 걸었다. 각 아카이브의 메인화면마다 당시 이슈가 뜨는 게 인상적.
- 2004년 7월 17일 개장 당일 아카이브
- 2005년 12월 15일 아카이브
- 2006년 10월 4일 아카이브
- 2008년 2월 14일 아카이브
- 2009년 2월 27일 아카이브
- 2010년 9월 29일 아카이브
- 2011년 1월 7일 아카이브 - 이 레이아웃을 마지막으로 서비스 종료.
[1] 파란이 처음 개장한 2004년은 그간 난립하던 여러 포털 사이트가 대충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코리아 체제로 정리되었고, 그중에서도 네이버와 다음의 투탑 체제로 굳혀져가는 시점이었다.[2] 이 당시 네이버는 쥬니어네이버-동물농장, 야후! 코리아는 야후! 꾸러기 등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층을 공략하고 있었는데, 파란은 그런 것이 전무했다.[3] 당시 일반 이미지 업로드 용량은 고작 500KB(...)밖에 안 되었다.[4] 리그베다위키와 그 쪽을 포크한 나무위키에도 파란 블로그 이미지가 꽤 있으며 이는 수정이 필요한 사항이다.[5] 집의 유선전화를 연동하여 통화하는 방식. 통화요금은 당연히 무료가 아니었고 고지서에 합산되어 청구되는 방식. 요금 체계는 일반전화 요금과 같았다.[6] 모 사이트에 의하면 타 포탈 등에서는 선정적 스포츠 뉴스들이 없어졌으니 보다 다양한 뉴스로 채워넣겠다고 했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현실은 시궁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