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프롬 소프트웨어)
프롬 소프트웨어의 게임에 잊을 만 하면 등장하는 조연 NPC. 대대로 플레이어를 통수치기로 유명하다. 또한 나오는 게임마다 생존에 특화된 듯한 장비 맞춤이 특징. 그리고 '''대머리'''다(...). 유명한 어록으로는 "노 카운트! 노 카운트!"가 있다.
1. 아머드 코어 시리즈
아머드 코어 포 앤서의 링크스인 패치 더 굿럭. 탑승기 이름이 노 카운트다.
2. 소울 시리즈
특징이라면 항상 대머리로 나온다.
2.1. 데몬즈 소울
ハイエナのパッチ
Patches the Hyena
하이에나 패치
도굴꾼. 최초로 만나는 지역은 2-2로, 처음 보는 주인공에게 선뜻 아이템을 양보해 준다고 한다. 얻으러 가면 바로 윗쪽 통로 난간에 끼어있던 곰벌레 성체가 떨어져서 길을 막는다.[1] 곰벌레를 잡고 지나가야 할것 같지만 사실 그냥 통로의 상자를 부수고 옆으로 돌아나올 수 있다. 만약 잡으려 들면 곰벌레 특유의 끝내주는 맷집덕분에 한참 때려야 하며 곰벌레는 시체가 폭발하기 때문에 이 폭발에 죽거나 맞고 바로 뒷편의 절벽으로 떨어지기 십상이다. 빠져나와 다시 패치에게 말을 걸면 미안하다면서 선물로 '화염에 견디는 자의 반지'[2] 를 주고 이후 신전에 나타나 아이템을 판매한다. 만약 그냥 곰벌레부터 죽이면 폭발에 패치가 얻어맞으며 "너, 너, 끝내주는군..." 이라고 한다. 간혹 아이템을 얻으러 가도 버그로 곰벌레가 지형에 끼어서 내려오지 못하고 패치가 대사만 치면서 윗쪽으로 도망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곰벌레가 통로를 막고 있기 때문에 패치를 쫒아가려면 이 곰벌레를 제거해야만 하는데 그러면 시체가 폭발할때 옆에 서있는 패치가 맞는다(..). 이럴경우 곰벌레 부터 잡았을때와 똑같이 "너, 너, 끝내주는군..." 이라는 대사만 친다.
처음 만난 2-2이후로 패치를 만나고 죽이지 않고 계속 진행한다면 어찌된 일인지 4-2지역 초반부에서 칠색석을 뿌려놓고 있는걸 볼 수 있다. 동굴안 유적의 바닥에 나있는 구멍아래에 좋은게 있다며 확인하라고 하는데 주인공이 이걸 확인하려고 아래쪽을 들여다 보는 순간 뒤에서 발로 차버린다. 그래도 NPC구출을 위해 필요하니까 빠지는 것이 좋다. 이 곳에서 똑같이 패치에게 속아 구멍에 갇힌 성자 울베인을 구출할 수 있고, 지역성향 완전 백색일 시 요도 마코토를 얻을 수 있다. 출구를 지키고있는 NPC암령을 제거하고 무사히 빠져나오면 미안하다면서 '상처에 견디는 자의 반지'를 준다. 이후에도 신전에서 상인으로 이용 가능하고 볼드윈보다 더 좋은 물건을 파니 죽이지 말자. 죽일경우 도적의 반지를 얻을 수 있다. 실은 프롬의 다른 게임 아머드 코어 포 엔서에 등장하는 링크스인 패치 더 굿럭의 셀프 패러디. 실질적으로 이후 나오는 패치들의 조상(?)격이 되는 패치다.
이후 후속작들과는 다르게 상인으로써의 패치는 다소 비싼 가격은 여전하지만(...) 정말로 중요하고 진귀한 아이템들을 판매하고 있어서(HP와 상태이상을 모두 치료하는 암월초 등등) 후속작들과는 다르게 무작정 죽이면 크나큰 손해를 보게 된다.[3]
2.2. 다크 소울
Trusty Patches
플레이어가 지하묘지를 산양머리 데몬 클리어 전후를 기준으로 출입하느냐에 따라 만나는 장소가 달라진다. 클리어 전에는 지하묘지, 클리어 후에는 거인의 묘지.
어디서 만나던 주인공을 엿 먹이는 녀석이다. 지하묘지에선 애써 눌러놓은 다리의 스위치를 도로 뽑아버려서 플레이어가 한참을 돌아오게 만들고, 거인의 묘지에서는 '내가 저기서 보물 발견했는데 나눠가지자'라는 식으로 플레이어를 꼬드겨서 절벽으로 향하게 하곤 접근하면 자그마치 이벤트 씬 까지 보여주며 [4] 플레이어를 걷어차서 절벽 아래로 메다꽂고는 '네가 뒤지면 니 템들을 모두 털어서 팔아주지. 그게 내 보물이다!'면서 주인공의 뒤통수를 친다. [5] 참고로 여기까지 와서 앞으로 가면 솔론도의 레아를 발견할 수 있는데 앞에 망자가 된 니코와 반스가 있음을 주의하고 이들을 물리친 다음 길을 따라가 다시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아까 그 패치가 있던 자리로 가면 패치가 기겁한다.
패치에게 다시 말을 걸면 자기가 잠깐 뭐에 씐 것 같다며 되지도 않는 뻔뻔한 드립을 치고는 그것도 모자라 화룡점정으로 자기 멋대로 '용서해줄 거지?' 하고 묻고 그렇다고 하면 그냥 호갱 인증을 할 뿐이지만 아니라고 까면 봐달라는 의미로 지하묘지에서는 인간성, 거인의 묘지에서는 쌍둥이 인간성 하나를 준다. 즉, '''뭐라고 해도''' 안 싸운다. 오히려 삐딱하게 나가면 더 후한 보상을 얻는다. [6]
다만 첫 대화 때 성직자라고 답변한 경우는 예외. 성직자는 '너 같은 위선자들은 죽어도 싸다'는 식으로 폭언을 날리며, 말을 걸고 자시고도 없이 완전 적대상태로 변해 공격해온다. 이 경우는 체력을 깎는다고 해도 항복하거나 하지 않고 죽음을 불사하며 싸우기 때문에, 만약 삼인귀의 가면이나 크레센트 액스처럼 패치 상점을 이용할 생각이 있다면 절대로 성직자라고 대답하지 말자. [7]
무사히 패치와 화해(?)를 한 뒤라면 묘왕 니토 전을 클리어하고 나서 어느새 계승의 제사장으로 올라와있는데 [8] 자긴 이제 손 다 씻고 상인이 되기로 했다면서 정말로 물건을 판다. 그런데 암만 봐도 이 놈이 파는 물건들은 죄다 앞서 사람들을 낚아 절벽으로 떨구고 루팅 한 것들로 보인다. 성직자도 아닌데 기적과 탈리스만을 팔고 있고 쓰지도 않는 크레센트 액스 같은 것도 팔고 있으니 안 봐도 비디오... 삼인귀의 가면 시리즈를 판매하는 녀석이기도 하니, 죽이고 싶거든 아들의 가면을 사고 죽여주자. [9]
제사장에 상인으로 출현했을 때 대화를 하면 다른 등장인물들에 대한 감상과 정보를 늘어놓는다. 시바에 대해서는 촌뜨기라고 부르며 구린 녀석이다, 정상이 아닌 녀석이라고 하며 가까이하지 말라고 한다. [10]
'''솔라에 대한 정보'''
그런데 너 태양광 솔라라고 알아? 형제로서 충고하는데 그 자식 진짜 멍청이야. 그래도 바보 주제에 실력은 괜찮더라고. 말로 잘 꾀어서 이용해 먹어봐.
'''페트루스에 대한 정보'''
그런데 너 사이비 성직자 페트루스라고 알아? 형제로서 충고하는데 그 자식은 쓰레기야. 선량해 보이는 얼굴에 속지 마. 성직자란 것들은 다 똑같아.
사기 친 게 얄밉지만 그렇다고 싸우고 싶지는 않다면 발로 한 대 걷어차 줘도 된다. 군말 없이 떨어진 다음에 열심히 기어올라온다.(...) 선택지를 보면 성직자를 꽤나 싫어하는 것 같다. 레아에게 물어보면 빈스와 니코를 떨어뜨린 게 이놈이라고 말해준다. 만나자마자 플레이어에게 성직자인지 물어본 것도 빈스와 니코를 만났기 때문인 듯. 뭐 근데 첫 대면에서 플레이어가 성직자가 아니라고 해도 통수를 치니 성직자를 미워하는 건 미워하는 거고, 그거랑은 별개로 그냥 물욕에 씐 녀석이다.'''로트렉에 대한 정보'''
그런데 너 카림의 로트렉이라고 알아? 형제로서 충고하는데 그 자식 완전 미쳤어. 사람 목숨을 벌레처럼 생각한다니까. 인간성을 유지하려면 녀석을 조심해.
여신의 기사 로트렉에게도 트롤링을 시전 한 걸로 보인다. 로트렉이‘정말 나쁜 놈'이라며 잡히면 가만 안 둔다며 벼르는 걸 보면 제대로 당한 걸로 보인다.
대화를 해보면 태양의 기사 솔라를 속여먹으려 했으나 너무 강한 데다가 정신상태가 워낙 특이해서 본인은 딱히 속은 줄도 몰랐다고 한다.
2.3. 다크 소울 2
직접 등장하진 않았으나 그를 오마쥬한 인물로 '''친절한 페이트(親切なペイト, Mild-Mannered Pate)'''가 등장한다. 여기서 그의 오마주 요소를 본다면
- 1편 전사 태생장비 착용
- 패치처럼 창을 무기로 사용
- 만나는 곳이 어째 죄다 함정이라던가 의심스러운 부분
이후 DLC 2, 3에서는 패치 '''따위'''는 우습게 볼 소울 시리즈 최고의 빌런이 등장한다. 다만 이쪽은 패치처럼 능글능글 상인으로 바뀌는 일은 없고, 어떤 의미에서는 '''참으로 모범적인 암령'''의 모습에 가깝다.
2.3.1. 부패한 거인의 숲
페이트를 처음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열려 있는 철장 문에 쪼그려 앉아있으며, 저 안이 함정같다며 본인은 들어가지 않겠다고 한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철장 문이 닫히며 다신 열 수 없다. 당황하지 말고 안에 있는 적들을 쓸어버린 후 길 따리 진행하면 수레랑 상자로 막힌 길을 뚫으면 바로 밑에 그가 보인다. 내려가서 말을 걸면[11] 그래도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최근엔 여행객들을 속이는 사기꾼들이 많아졌으니 당신도 조심하세요'''라고 말한 후 '''흰 납석'''을 준다.[12] 이 이벤트를 클리어하면 이후 최후의 거인전에서 백령으로 소환 가능하다. 공격성은 있지만 회피력이 딸려서 걸핏하면 거인한테 밟히니까 어그로를 잘 끌어줘야 살릴 수 있다
2.3.2. 흙의 탑
두번째 만남, 위치는 두번째 화톳불, 즉 불태워야 하는 풍차쪽에서 출발해 철문쪽으로 간 뒤 엘리베이터가 있는 쪽에서 엘리베이터를 작동하지 않고 그대로 올라간 뒤 오른쪽으로 빠지면 만날 수 있다. 최후의 거인전에서 소환해 살린 채 잡았다면 자신의 의상(1편 전사태생 장비)과 페이트의 창, 페이트의 대형방패, 가시반지를 모두 준다. 페이트의 창은 이번 작의 창들 중에서도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으니 한번씩은 얻어도 좋다. 이번엔 문이 하나 있는데 '''열 수 없다.''' 즉 반대쪽에서 열어야 하는데, 이번에도 본인은 겁이 많아서 못 하겠다고 가만히 있는다. 이 후 다시 나간 후에 또 오른쪽에 샛길이 있다. 그 곳에 부술 수 있는 발코니가 있는데 부수고 내려가자. 다만 여기에도 꼭두각시가 매복해 있으니 꼭 잡고 나서 내려가자, 이후 철상자를 열면 '''강력한 소울 볼트'''주문을 얻을 수 있고 문이 있으니 열어라, 그렇게 되면 다시 페이트를 만나게 되는데 대화를 하면 '''그 보물은 당신이 얻었으니 당신의 것입니다'''라고 말한 후 '''최근 절 쫓는 사람이 있다는군요, 어쩌다 그렇게 된 건지...당신도 조심하세요. 함부로 사람을 믿으면 안 됩니다'''라는 경고를 한다.[13] 이렇게 하면 두번째 이벤트 클리어
2.3.3. 휘석가 젤도라
세번째이자 마지막 만남. 크레이톤 이벤트까지 클리어해야 만날 수 있으니 꼭 크레이톤 이벤트를 완료하자, 위치는 방황하는 술사와 신심자들을 잡은 후 화톳불에서 진행하다 보면 밧줄을 타고 반대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이 줄을 타고 정면에 있는 방에 있다. 여기서 만날 시 '''크레이톤이 죽이려 달려들고 페이트도 반항을 한다''' 이 때 대사는 '''갑자기 공격하다니, 누가 좀 도와주세요!'''라고 급히 도움을 요청한다. 가만히 냅둘 게 아니라 진짜 도와줘야 한다. 곧바로 뒤치기를 적절히 쓰면서 데미지를 같이 줘야 하는데 주의할 점은 '''막타는 반드시 본인이 쳐야 한다.''' 만약 플레이어가 모르고 죽여버렸다면 이벤트가 성립되지 않으니 주의. 아무튼 크레이톤이 죽으면 페이트는 도와줘서 고맙다고 '''젤도라의 비밀 열쇠'''를 준다.이 열쇠는 진행하다 보면 '''무거워서 열 수 없다'''라는 문이 있는데 때려부수자[14] , 들어가면 문이 또 하나 있는데 문을 열면 또 하나 있다. 여기서 열쇠를 쓸 수 있다. 보물상자가 나무상자와 철상자가 있는데 철상자에는 데미지를 일정 확률로 뻥튀기시켜주는 '''각인의 건틀렛'''이 있다. PVP에서든 회차에서든 꿀템이니 얻어두자.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게 나무상자에는 녹이 슨 동전 20개가 있는데, 열면 '''폭탄이 난데없이 터진다!!''' 빠르게 구르거나 방패로 막자, 이 때 페이트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죽어버렸다면 좋았을 것을...''' 즉 완전히 통수칠 계획이었던 것이다. 만약 페이트를 죽였다면 이 대사는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이후 3편에서 '''크레이톤'''이 암령으로 등장하면서 페이트가 살아남는 루트가 '''페이크 루트'''이며 공식 루트는 바로 크레이톤 생존이라고 확정되었다. 즉 페이트가 그 싸움에서 죽게 된다는 소리. 물론 비밀열쇠를 얻는 것과 폭탄이 터지고 '''죽어버렸다면 좋았을 것을...'''[15] 이라는 대사는 결국 누굴 살리든 다 적용이 된다.
사실 이벤트 및 이놈들의 장비를 잘 살펴보면 둘 다 나쁜놈이다. 크레이톤은 3편 시대까지도 남을 습격하는 살인마 기믹, 페이트는 본심을 숨긴 채 살인마마저도 등쳐먹는 교활한 사기꾼.
이쯤 되면 패치 포지션은 제대로 잡은 듯 하다.
2.4. 다크 소울 3
'''불굴의 패치(不屈のパッチ, Unbreakable Patches)'''라는 비범한 타이틀을 달고 나온다. [16]
최초 등장은 지크벨트 이벤트 중 깊은 곳의 성당 상층이며, 이번에도 어김없이 플레이어를 등쳐먹는다. [17] 이번의 멘트도 역시 '저쪽에 보물이 있는데 워낙 위험해서 이거 어쩌나?' 수준. 게다가 통수를 위해서 지크벨트의 갑옷을 입어 얼굴을 가렸는데 [18] , 지크벨트의 목소리와 말투까지 흉내 낸다! 전작에서 안 나왔으니 이번에도 얼굴 볼 일 없을 거라고 방심하다가 여기서 데꿀멍 해버린 유저들이 많은 편. [19] '보물이 있다는' 다리를 건너다보면 이 녀석이 다리를 내려버리는데, 놀라서 뒤돌아보는 플레이어를 비웃으며 '양파라면 다들 얼빠진 줄 알고 있냐'면서 양파 투구를 벗는다. 그러면서 아래서 거인들이랑 즐겁게 지내라는 말을 던지지만, 여기서 재밌는 부분이 플레이어는 미리 거인을 조우해서 죽여둘 수가 있다! 그래서 거인을 죽인 상태로 함정에 빠지면 "뭐야? 거인은 어디 갔어?"라고 당황하더니 플레이어에게 치사하다며 욕을 하고 분개하는 패치를 볼 수 있다.
다시 올라가서 패치를 만날 경우 용서를 비는데, 만약 함정에 빠지기 전 거인을 죽여둬서 무사한 상태라면 노 카운트 드립을 친다. 갑옷 때문에 뭔가 씌었다는 되지도 않는 소리를 하는데, 이때 패치를 용서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선택지에서 "시치미 떼지 마"를 선택할 경우 녹이 슨 동전을 주고 제스처 '조아리다'를 배운 뒤 상인으로 돌변해 물건을 판다. 여기서 15,000 소울을 소비해 지크벨트의 갑옷을 사서 구할 수 있다. 소울이 아까우면 죽여서 드롭되는 걸 빼앗아도 되지만 패치는 이후 이벤트에서 굉장히 구하기 어려운 녹이 슨 금화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있고, 잔불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부족한 잔불 보충할 수 있는 상인 역할도 하므로 가급적 살려두는 편이 좋다.
사실 로자리아가 있는 곳으로 가는 구간은 1편의 아노르 론도 진입 시를 연상시키는 대들보 구간을 건너가야 해서 상당히 귀찮은데 [20] , 만일 '''패치를 세 대 정도 때려서 적대상태가 된 상태라면''' 패치는 플레이어가 건너가도 다리를 내려버리지 않는다. 거기다 패치는 다리 위까진 쫓아오지 않으니 여유 있게 건너가서 로자리아 화톳불을 미리 켠 뒤, 베르카 여신상에서 속죄하고 되돌아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꼼수가 있다. 또한 옥상으로 가서 로자리아가 있는 곳으로 미리 갔다면 패치가 등장하지 않는다. 이 경우는 아래 문단에서 나오는 이벤트가 패치의 첫 등장이 된다. 덧붙여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적대상태인 패치는 플레이어를 쫓아와도 다리 위까진 안 올라오고 다리 끝에서 얼쩡대기만 하는데 이러다 혼자 떨어져 죽는 경우도 있다.
일단 죽이지 않고 살려보냈을 경우 제사장 뒤의 큰 탑에서 화방녀의 혼을 먹을 때 다시 한 번 그 진가를 발휘한다.[21] 플레이어가 있는 리프트 중간 길의 문을 잠가서 가둬버린뒤 [22] "니가 떨어져 죽으면 장비를 걷어다 팔아줄게, 전통의 패치 상점을 책임져달라구!" 하는 식으로 비웃는다.[23] 이 함정이 의외로 장난아닌게 곧이곧대로 떨어졌다간 은묘반지를 끼고 있어도 '''죽는 높이다.''' 미처 회수하지 못한 아이템들이 있다면 귀환아이템을 쓰기도 왠지 꺼려진다. 정석대로 하자면 횃불을 들고 윗쪽에 돌출돼있는 부분들 위로 차근차근 떨어져서 탈출할 수 있다. 아래쪽에는 아이템[24] 이 있으므로 회수 가능.
다만 여기서 중요한 프로세스는 어떻게든 '''빠져나간다'''만 충족하면 된다. 화방녀 세트와 에스트 반지를 다 회수하고 문을 따도 좋고, 그냥 귀환주문을 써도 되며, 심지어 화방녀 세트를 노리다 낙사해(...) 제사장으로 강제 이동되어도 무관. 이렇게 제사장에 돌아온 시점에는 제사장 내 밖으로 나가는 문[25] 근처 안쪽 구석탱이에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다가가서 말을 걸면 언제나 그렇듯 다시 플레이어에게 용서를 빈다. '용서하지 않는다' 를 선택할 경우 '''녹이 슨 금화'''[26] 를 얻을 수 있다. 용서하지 않는 쪽을 골라도 패치와의 관계에 아무 이상이 없으니 신경 쓰지 말 것. 대화 중에 노 카운트다! 노 카운트!도 외쳐준다.
상인으로 이용할 경우 값이 할머니의 2배를 자랑하기때문에 상당히 비싼편이다. 하지만 패치를 통해서만 얻을수 있는 검은 화염병, 어둠 송진의 경우 PvP에서 매우 요긴한 아이템들이므로 쓸모없다고 할수도 없다. 어차피 죽여서 재를 들고가봤자 할머니가 패치 아이템을 할인해주는 일은 없으니 죽인다고해서 딱히 이득이 있는건 아니다. 상품 리스트중에는 패치 세트도 있는데 아이템 설명이 가관이다. 자뻑으로 넘치는 문구가 적혀 있으니 궁금하다면 직접 확인해보자.
첫 만남 이후 다시 가보면 그 자리에 주저 앉아있고 제스처 '탈진'을 배울 수 있다. 죽여도 큰 상관은 없지만 패치 이벤트를 진행해야만 얻을 수 있는 제스처가 있기 때문에(조아리다, 탈진), 업적 달성을 노리는 유저라면 이벤트를 꼭 진행해야 한다. 여담으로 이 녀석을 죽이면 '''발차기''' 공격력을 올려주는 마각의 반지를 드롭한다. 이 반지는 패치 본인이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가격은 500소울.
또한 그레이렛의 두 번째 도둑질에서 그레이렛을 구해줄 수 있는 NPC 중 하나. 지크벨트의 갑옷을 패치에게 사지않았을 경우에만 가능하다.[27] 그레이렛을 이루실에 도둑질 보내고 패치에게 말을 걸면 그레이렛이 어디갔는지 물어보는데, 대답해주면 가서 구해준다. 정확한 조건은 그레이렛 항목 참조. 이 때 물어보면서 "뭐어... 길바닥에서 객사라도 했으면 상품 보충도 되니까 말이야"라고 하지만 어디로 갔는지 가르쳐주면 "정말이지 별난 영감탱이구만" 이라고 하면서 구해준다. 어지간히도 은혜를 입었는 듯. 이 사실을 모르는 플레이어들은 패치가 그레이렛에게 신세를 졌다는 말만 듣고 반어법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일단 플레이어 본인이 통수를 한번 먹었으니까. 그래서인지 그레이렛을 플레이어가 공격해 죽일 경우 적대한다.
만일 때리거나 그레이렛 살해로 적대하게 되면 "나는 불굴! 어떤 일이 있어도 쓰러지지 않는다! 지옥에나 가버려!"라는 멋진 대사를 외치며 소형창과 대방패로 짤짤이를 한다. 원조 패치의 탑승 AC가 생존력이 높은 셋팅이란 걸 생각하면 실로 패치다운 무기조합이긴 한데... 3에서 창과 대방패 조합은 굉장히 좋지가 않아서 가드하면서 맞딜 같은 건 되지도 않아서 무너진다. 가드 하면서 약공격을 내지르는 그 순간. 가드 판정을 방패가 아니라 창으로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변경점 때문에 오히려 생존이 훨씬 더 힘든 전법. 어떻게 보면 패치도 볼장 다 봤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다.
다만 그레이렛의 3번째 출정에서는 구해주지 않거나 못 구해준다. 그레이렛 로스릭성 출정 뒤에 패치에게 해당사항을 알려주면 패치가 잠깐 사라졌다가 돌아오는데 이 때 로스릭성으로 갔을 것으로 추정되며 패치가 그레이렛의 재를 가로채 그레이렛 품목을 패치가 팔게 된다. 물론 그전에 플레이어가 재를 가로챘다면 패치 판매품목은 추가되지 않는다. 다만 대사는 그대로 재를 가로챘을 때와 같은 것을 친다. 2번째 출정에서 구해줬는데 아무 개연성 없이 3번째 출정에서 그레이렛의 통수를 칠 이유는 별로 없으니 아마도 죽은 이후에 시체를 발견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레이렛의 재를 빼돌린 경우[28] , 상점을 연 뒤 물건을 사지 않으면 "어이 어이, 설마 안사가는거야? 불황이구먼. 가난한 것도 버릇 돼 그거. 적당히 해 두라구… 나 원…"이라며 한숨을 쉰다.[29] .
평소엔 찌질하고 속물같은 모습을 보이다가 그레이렛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의리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2번째 도둑질에서 그를 구하러가는 이루실은 엘드리치의 충복 법왕 설리번이 지배하여 그의 부하들이 득실거리는 위험지역이며, 또다시 그를 구하러 간다면서 들어가는 로스릭성은 사람 잡아먹는 성이라고 악명이 높은 지역이다. 패치같은 인물이 사람 한 명 구하겠다고 자기가 죽을지도 모르는 위험도 감수하고 그런 위험한 지역으로 들어간다는것은 실로 대단한 의리다. 결국 로스릭 성에서는 구하지 못했지만...[30]
참고로 여기서도 여전히 성직자를 싫어한다. 플레이어의 태생이 성직자일 경우 패치가 플레이어를 조롱할 때 특수대사가 나온다. 그리고 패치를 만나기 전에 지크벨트를 죽여버리면 등장하지 않는다.
2번째 DLC에도 등장한다. 다만 이 때의 등장은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기 때문에 본 문서에는 기재하지 않는다.
2회차부터는 카타리나 갑옷만 사고 바로 죽이는게 진행에 편하다. 어차피 시녀한테 재 갖다주면 팔거 다 팔기도 하고 특별히 챙겨야 할 아이템[31] 도 없는 낙사구간을 돌아갈 필요도 없으니.
3. 블러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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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조우장소는 2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금단의 숲에서 이오셰프카의 진료소로 통하는 지하 동굴의 입구 앞에 위치한 오두막들 중 등불이 켜져 있는 문 앞에서 문 너머로 대화 가능. 그리고 야남에서 비르겐워스의 비밀 경구를 얻는 구간[33] 에서 해당 지역의 주민들을 모두 피난시키고 다시 방문하면 대화가 불가능했던 집주인들이 패치로 바뀌면서 대화할수 있게 된다.[34] 주인공이 대화를 시도할 시, 이하와 같이 말한다.
대화가 중단되고, 주인공에게 귀중품 아이템 "편도석"을 준다. 주인공이 당 NPC에게 대화를 재시도할 시, 이하와 같이 말한다....오, 야수 사냥꾼이군, 맞지?
행운이 함께하길. 자신이 지니고 있는 것의 가치를 모르는 모양이야.
...하지만, 더 안쓰러운 것은...
밤은 아직 길고, 야수들은 내가 셀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많다는 거야. 진정한 사냥은 끝나지 않아!
죽음조차 위안이 되지 않고, 피가 너를 흡수할 것이야.
하하, 참으로 음습한 운명이군, 세상에.
그래서, 네게 조언을 하나 해주고 싶어.
대성당에 조용히 돌아 들어가서, 고대의 숨겨진 교단을 찾아.
...그 신비한 힘이 분명 사냥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 분명한 사실이야, 헤헤...
대화가 중단된다. 이후 대화를 재시도할 시, 이상을 반복한다.죽음조차 위안이 되지 않고, 피가 너를 흡수할 것이야.
대성당 우측에 숨겨진 고대의 교단을 찾아.
...그 신비한 힘이 분명 사냥에 도움이 될 것이다.
주인공이 당 NPC의 대사를 따라서 숨겨진 대성당에 입장할 시, 천장에 있던 아미그달라가 오른손으로 주인공을 움켜쥐어 들어올리고, 주인공은 발광이 터진다. 이때 이하의 컷신이 자동 재생된다.
컷신이 종료될 시, 주인공은 교실동 1층으로 강제 이동된다. 교실동 1층의 잠겨진 문 너머에 당 NPC가 있으며, 문 너머로 대화 가능하다. 대화를 시도할 시, 이하와 같이 말한다.오 아미그달라, 오 아미그달라...
어리석은 자에게 자비를...
대화가 중단된다. 대화를 재시도할 시, 이하와 같이 말한다.성스러운 힘을 지녔으니, 어찌 기쁘지 않을까.
아주 즐겁겠군. 자넨 내게 빚을 진거야, 그렇지.
바깥에선 야수와 다를 바 없어도, 이곳에선 신과 나란히 서고 있군.
대화가 중단된다. 이후 주인공이 대화를 재시도할 시, 이상을 반복한다.자네의 지식처럼 발걸음도 넓은가?
아, 그만 망설여! 어서 뛰어들어! 늑대들에게 몸을 던지라고!
한편, 이상의 이벤트를 겪은 후 금단의 숲에서 패치와 최초로 대화하였던 오두막에 다시 가서 대화를 시도할 시, 이하와 같이 말한다.
이후 악몽의 기슭을 돌다 보면, 절벽으로 이어지는 짧은 길을 따라서 빛나는 동전 여러 개가 줄줄이 떨어져 있고, 동전들의 끝에는 어떤 아이템이 떨어져 있으며, 이하와 같은 수기가 있다....오, 세상에... 그것 좀 그만할래?
네가 말을 할 때마다 악운이 찾아와!
벌써 충분히 상황이 안 좋다고...
제발, 그냥 불쌍한 나를 그냥 내버려 둬...
주인공이 당 아이템에 접근할 시, 이하와 같은 컷신이 자동 재생된다.이 앞, 신비가 보인다.
This way, to witness a miracle
주인공이 절벽 아래를 유심히 관찰하자, 주인공의 후방에서 다리가 많은 무언가가 재빠르게 접근하여 주인공을 밀어서 절벽 아래의 독늪으로 떨어뜨린다. 독늪에 쓰러져 허우적대는 주인공을 보며 이하와 같이 말한다.
주인공이 독늪에서 일어서서 위를 바라보자, 중얼거리는 음성과 함께 거미의 다리들이 지나간다. 정황상 100% 패치다.그만 꾸물거려, 게으름뱅이!
주신의 선물이 주어졌다!
내려가는 길 왼편의 벽면 윗쪽에 패치가 매달려있는 모습이 보인다. 벽 전체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멀찍이 떨어져서 살펴보면 발견할 수 있다. (색이 비슷해서 못찾겠으면 단망경으로 살펴보자)
붉은 달이 뜬 뒤 다시 태어난 자를 처치하고 갈 수 있는 교실동 2층에서 사다리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올 시, 당 NPC가 있던 잠겨진 문 너머의 방으로 입실 가능하다. 당 NPC는 이전에 주인공을 대할 때처럼 문에 붙어 있는데, 주인공이 후방에서 접근하여 대화를 시도할 시, 화들짝 놀라 문 옆의 테이블로 이동하며 이하와 같이 말한다.
주인공에게 제스처 "목숨 구걸"을 주고, 대화가 중단된다. 주인공이 당 NPC에게 대화를 재시도할 시, 이하와 같이 말한다.아, 이럴 순 없어, 당신이 어떻게...
아니, 안돼... 아미그달라 님...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너무 원망하고 있다", "원망하지 않는다" 중 택일하여야 한다.음? 아, 잠깐만 기다려봐...
나를 원망하고 있는가?
전자를 선택할 시, 이하와 같이 말한다.
대화가 중단된다. 주인공이 당 NPC에게 대화를 재시도할 시, 이하와 같이 말한다.아, 그런 말을 들으니 슬프군. 그건 오해야.
난 가장 큰 비밀을 공유했어. 이제 자네는 기적을 목도하고, 한층 더 강해질 거야!
아주 명백한 사실이지.
자, 진심을 담아 말해, 자네는 신의 어린 양이었다고.
물론, 몰랐겠지만, 자네가 알 필요도 없었어. 어쨌든 끝이 좋으면 되잖아. 그럼.
주인공에게 카릴 문자 아이템 "반시계방향 변태"를 준다....됐어.
사소한 것들은 됐어. 우린 아주 빨리 친구가 되었잖아.
말로 할 수 없는 감정을 이걸로 표현하지.
대화가 중단된다. 주인공이 당 NPC에게 대화를 재시도할 시, 이하와 같이 말한다.아, 친구, 날 의심하진 마. 우정이라는 건 원래 우연한 만남 아닌가?
대화가 중단된다. 이후 주인공이 대화를 재시도할 시, 이상을 반복한다.아아, 잘 만났네.
미안하지만 생각할게 있어서 말이야...
신께서 내려주신 은총과, 그 사랑의 표현이 바로 이거 아닐까.
주인공이 보스 아미그달라를 사냥한 후 교실동 2층으로 이동하여 당 NPC에게 대화를 시도할 시, 이하와 같이 말한다.
대화가 중단된다. 주인공이 당 NPC에게 대화를 재시도할 시, 이하와 같이 말한다.아아, 잘 만났네.
이 만남은 아주 만족스러워. 이봐, 난 곧 떠나야만 해.
신께서 날 버렸기에, 새로운 신을 찾아야 하거든.
운명이 미소 짓는다면, 어쩌면 우리는 다시 만나겠지.
자네가 발을 내딛는다면... 더욱 빠른 시일 안에...
대화가 중단된다. 주인공이 당 NPC에게 대화를 재시도할 시, 이하와 같이 말한다.아, 불쌍한 아미그달라는 생각하지 마.
그 가련한 자에게, 자네가 구원을 베풀었잖아.
결과가 좋으면 다 좋은 거지.
대화가 중단된다. 이후 주인공이 대화를 재시도할 시, 이상을 반복한다.아, 불쌍한 아미그달라는 생각하지 마.
그 가련한 자에게, 자네가 구원을 베풀었잖아.
멘시스 학파의 일원인 것으로 보인다. 악몽지역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몬스터처럼 머리는 인간, 몸체는 거미인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플레이어가 2층에서 내려오면 교실동 1층의 문 앞에 붙어있다가 놀라더니 대뜸 이럴리가 없다고 중얼거린다. 그러더니 플레이어를 보고 사과하면서 목숨을 구걸하는 제스처와 스태미너를 15% 증가시켜주는 반시계방향 변태 카릴문자를 준다. 시험삼아, 혹은 모르고 죽이면 위대한 자의 지혜를 드랍한다. 여기까지는 정신이 나간 캐릭터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패치에게 떠밀려 독늪에 떨어지는 것은 컷신 후 독늪에서 깨어나는 셈이라 패치를 피해 동전 끝의 아이템을 챙기는 방법은 없다. 미끼로 놓인 아이템을 챙기고 싶다면 첫 번째 숏컷 오른쪽의 다리 위 등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원거리 공격을 하면 대미지에 무관하게 한 방에 툭 떨어져 죽는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거리가 멀기 때문에 총으로는 사거리가 닿지 않고, 궁검이나 나이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후에 교실동 2층을 통해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 살아있다. 이후 죽이지 않고 살려주었다면 특정 성배 던전에서 상인으로 재등장한다.
사실 제작진에서 생각한 루트는 편도석을 통해 교실동 1층으로 가서 악몽의 기슭을 간 후 다시 태어난 자를 잡고 2층으로 오는 것을 예상한것 같다. 편도석을 통해 교실동 1층으로 갔을때 나오자마자 왼쪽에 있는 문에 가면 패치와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이때는 처음 대면 하는 대사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패치와의 대화기준) 편도석을 얻음->교실동 1층에서 패치와 처음 대화->악몽의 기슭에서 패치 이벤트->그 후 루트 진행->다시 태어난 자를 잡은 후 교실동 2층의 루트. 편도석을 통한 루트로는 멘시스의 악몽을 갈 수 없고 악몽의 기슭만 가능하며 반대로 다시 태어난 자를 잡고 오는 경우 2층으로 도착하며 2층에서 1층으로 갈 수 있고 그 길목에 패치가 존재한다. 참고로 같은 악몽이지만 멘시스의 악몽과 악몽의 기슭은 난이도가 상당히 차이가 심하다. 양쪽 악몽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적인 로랑의 은빛야수와 돌쇠(...)의 스펙 차이만 봐도 알 수 있다.
처음 문에 붙어있는 패치를 한번 공격하면 패치가 자신에게 화가 났냐고 묻는다. 갑자기 뜬금없이 처음보는 사람 얼굴 달린 이상한 거미가 자기에게 화가 났냐고 묻는 상황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이건 사실 편도석을 주고 숨겨진 예배당으로 가라고 한 사람이 패치이기 때문이다. 기슭에서 밀어버린 것 보다도 아미그달라에게 쥐어짜이게 만든 장본인이 패치이기 때문에 하는 대사. 다만 편도석을 아예 안 받았거나, 교실동 1층에 가지 않고 교실동 2층부터 가서 문에 붙어있는 패치를 만났다면 흐름이 꼬이는 것은 사실. 교실동 1층은 사실 필수 진행 구역은 아니므로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나는 모양이다. 실제로 공략을 안보는 사람들의 경우 뭔지도 모르고 공격해서 그냥 잡아버리는 경우가 꽤 있는 모양. 패치와 대화를 했을 때 주는 ‘반시계방향 변태’ 카릴 문자는 스태미너를 15%나 올려주는 아이템으로, 본편에서 구할 수 있는 카릴문자 중에 스펙으로는 한 손에 꼽힌다. 패치를 죽이고 싶더라도 이건 받고 죽이자.
메르고와 계약하여 멘시스의 악몽에 사로잡혀 있는 다른 학파들과 달리 악몽과 현실을 드나드는 아미그달라를 추앙하고 있어서인지 이쪽도 현실과 악몽 두 곳 모두를 드나들 수 있다.[35] 아미그달라 이외에 꿈과 현실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존재는 야남 여왕 밖에 없다는 것[36] 을 생각하면 아미그달라의 권속이 되면 이러한 능력을 얻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