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스카이 시리즈
1. 개요
과거 SK텔레텍과 현 팬택의 휴대폰 상표이다. 팬택 베가 시리즈의 전신인 상표이며, 2012년 9월부로 폐지되었다가 2013년 1월 베가 넘버6부터 다시 병기하기 시작해 부활하였다. 팬택 정상화 이후에는 팬택 베가 시리즈를 버리고 2016년 스카이 IM-100 모델을 통하여 다시 단독으로 전면 사용 중이다. 2018년에 20주년을 맞이했다.
2. 상세
SK텔레텍 시절에는 잔고장과 보드가 너무 약해 설탕 보드라는 오명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카이의 디자인과 감각적인 광고로 명품 이미지를 만들어내어 소비자에게 어필 하기에 충분했으며, 스카이 특유 기능과 고급 스펙들로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였다. 그러나, 팬택 인수 이후(SKY텔레텍) 얼마되지않아 스카이 브랜드 컨셉 자체가 바뀌었고(브랜드 로고까지 변경되었다.), 2006년 인수 후 기존 SK텔레텍 시절 많은 디자이너와 개발진이 많은 갈등을 겪었다.(당시 스카이 인력을 데려가기 위한 경쟁사들도 많았다.) 반면 팬택의 기존 인력들은 그대로 남게되어 스카이의 정체성은 팬택과 섞이게 되었고, 결국 스카이 브랜드는 2006년 이후로 큰 변화들이 생기게 되었다.
스카이라는 이름은 맑은 날의 하늘처럼 깨끗하고 막힘없는 Communication을 암시하며 궁극적으로 Freedom, No limit의 첨단통신 이미지를 담고 있다.
SKY가 SK텔레텍의 '''SK'''와 교세라('''KY'''ocera)의 이름을 조합한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당시 SK텔레텍의 단말기 해외 수출공략을 위해 교세라의 지분투자 및 SK텔레콤과의 합작법인 설립은 사실이나, SKY브랜드의 이름에 대한 연관성은 공식적으로는 확인된바가 없다. 또한 교세라는 IM-1100과 IM-2100모델 외엔 합작개발한 모델이 없다.) 스카이는 신선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 그리고 It's different 라는 독특한 슬로건을 내세워 세련된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특히나 애플의 모든 광고를 제작하던 광고회 TBWA와 함께 고급스럽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광고를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당시 스카이 광고에 나오는 신인 연예인들은 반드시 뜬다는 얘기도 있었을정도.) 당시 SK텔레콤 명품이미지 광고(번호의 자부심 011 등)과 함 맞물려서 스카이는 명품 휴대폰으로 인식되었다.[3] 당시 스카이는 지금의 갤럭시 S, iPhone 보다도 훨씬 고급스러운 이미지였다. 어느정도였냐면, 당시 유명인, 연예인들 중심으로 스카이휴대폰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당시 트렌드에 민감한 예술계열 학교의 학생들에게는 필수품이라고 여겨질 정도였다.[4]
또한 SK텔레텍은 당시 진보적이고 파격적인 개발과정도 진행했다. 스카이는 당시 삼성전자나 LG전자와 다르게 제품 디자인을 무엇보다 중요시했는데, 새롭고 신선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기위해 전국 12개 대학에서 조형대학과 미술대학의 디자인과 대학생들 15명을 선발해 채용했고, 스카이 디자이너 커뮤니를 만들어 당시 스카이의 주 소비층인 청장년층의 디자인과 대학생들을 채용했다. 이들에게 활동비용을 지급하며, SK텔레텍에서는 이 대학생들을 직접 교육하고 제품 개발에 참여시켰다. 또한 나중에 디자인 정직원 채용때 우선선발되는 혜택도 있었다. (실제로 이후 SK텔레텍이나 이후 관계사에 채용이 된 대학생 디자이너들이 많았다.)
2006년 팬택 인수 후, 스카이는 모델명을 숫자로만 구성하던것에서 벗어나, U(유비쿼터스), S(스타일), R(레볼루션)의 알파벳 시리즈로 구분하기 시작했다. U시리즈에서 처음 나온 IM-U100은 최초로 전면키를 네비키만 남기고 대형화면을 탑재하여 영화 및 멀티미디어 감상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선보였고, IM-U110은 대형 메모리를 탑재하고 외부 재생키를 탑재해 음악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보여주었다. S시리즈의 IM-S100과 IM-S110은 각각 옴므디자인과 슬림디자인이라는 컨셉으로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R시리즈는 혁신이라는 키워드에 걸맞게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IM-R100에서는 슬라이드형 로테이트 디스플레이를, IM-R110에서는 바타입 디자인에 로테이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둘 다 자동회전 카메라가 탑재되어있다. 디자인은 비교적 스카이답지 않았지만 당시 경쟁사에 비하면 여전히 제일 괜찮았고, 이때까지만해도 팬택이 스펙을 후하게 쳐주는데 가격은 조금 내려가, 기존에 팬택 인수 후 스카이가 망할것이라고 우려하던 스카이 매니아들의 걱정과는 달리 순조롭게 제품 출시와 판매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무리한 인수탓에 워크아웃까지 진행하던 팬택은 당시 경영악화 저가브랜드인 큐리텔과 스카이를 통합하였고, 스카이를 보급형 브랜드로 전락시키고만다. 팬택은 기존 스카이의 고급이미지를 탈피하기위해 브랜드 로고도 얇고 날카롭게 변경하고, It's different라는 브랜드 슬로건또한 MUST HAVE(모두가 가져야하는, 모두가 가질 수 있는)로 변경하였다.(그런데 갑자기 팬택측에서 팬택 해외 슬로건을 Pantech, It's different로 변경하여, 스카이의 고유 슬로건을 가로챘다고 스카이 사용자 모임에서 비난을 받기도했다.) 이때부터 스카이의 고급스러운 컨셉의 광고는, 난데없이 재미와 유머컨셉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마케팅/광고회사 또한 인수 이후 자주 변경되어, 중간중간 말도 안 되는 슬로건 사용이나, 전혀 연관성이 없는 중구난방식의 광고들로 브랜드 이미지는 혼란을 겪었다. 당시 IM-S330 듀크폰 자매품 오므려집게가 대표적인 혼란스러운 광고였다.)
2006년 말, IM-S130을 기점으로 점점 디자인이 팬택화되고있었다.(하지만 인수직후라 스펙은 후한편에 속했다.) 나중에 LG텔레콤 전용 IM-S220L 단말기가 출시되자 당시 스카이사용자모임(스사모)에서 스카이 매니아들은 스카이가 드디어 망했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팬택에서 어느정도 기존 SK텔레텍 스카이 인력들의 손으로만 완성된 모델들은 U시리즈는 IM-U210, S시리즈는 IM-S230, R시리즈는 R200정도까지였고, 이마저도 대부분이 SK텔레텍 시절 계획했던 단말기들인데, 인수 후 팬택 인력들로 팬택화가 이루어졌음에도 기능과 컨셉은 어느정도 유지되었지만, 디자인은 팬택화로 심각해진 경우가 많다고 한다.
2008년부터 WCDMA 3G서비스가 상용화되었고, 팬택 스카이는 통신사 보조금을 노리고 점유율 차지를 위해 저가형 단말기를 대거 출시하는데, IM-U220과 IM-S240K 등 스카이의 예쁜 디자인감성은 유지한채 스펙을 다운시킨 저렴한 단말기들을 보급했다. 저렴하고 예쁜 스카이 단말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대단했지만, 이로써 스카이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 완전히 다른 저가형 브랜드가되어버렸다.
2009년 이후 스카이는 결국 디자인이 예뻐진 저렴한 큐리텔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가고 이전의 프리미엄이나 희소성의 브랜드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말았다. 매니아층은 거의 사라졌고 팬택은 스카이 브랜드로 기능과 디자인을 조금씩 변경한 클론 모델을 마구 찍어내기 시작했다. 결국 U, S, R시리즈 구분없이 300번대 모델들부터는 스카이의 정체성을 잃어버린채, 스카이 이름을 단 팬택계열 큐리텔브랜드의 모습을 하고있게되었다. 브랜드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이때 스카이는 정신을 차리겠다며 당시 SK텔레텍 시절부터 진행해왔던 컨셉디자인 중 하나인 뱀부(대나무)폰을 주제로 브랜드 10주년 오마주폰 IM-U440S를 출시했다. 디자인 컨셉은 양산시에도 상당히 잘 유지했지만, 결국 이 오마주라는 기념제품마저도 이미 떨어진 브랜드가치로 그저 특이한 컨셉의 보급형휴대폰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특히 LG텔레콤전용 폴더형 모델은 거의 공짜폰으로 풀려버렸다.) 이때부터 팬택에 계속 근무하던 기존 SK텔레텍 스카이의 주요 디자이너와 개발진들은 다수 경쟁사로 옮기게 되었고, 함께 뜻을 했던 스카이의 원년멤버들은 다시 모여 W(SK텔레시스)브랜드에서 제품을 개발하게되었다. (당시 SK텔레시스는 SKC그룹의 계열사로, SK텔레콤과는 관계가 없는 회사였다.)
2010년도 무렵부터는 시리우스폰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하였다. 디자인은 스카이 특유 감성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뒤쳐진 터치방식과 스펙으로 인기가 별로 없었다. 피처폰은 보급형 컨셉의 기단말기에 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가형 피처폰은 아예 출시되지 않고 있다.
2012년에는 그동안 사용했던 폰들의 라인업을 정리할 목적으로 스마트폰의 상표를 VEGA로 통일하기로 했고, 사실상 한국에서 피처폰을 출시하지 않으므로 한국 한정 상표를 베가로 바꾸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동년 9월 14일, SKY의 명맥을 이어오던 isky 홈페이지의 주소가 ivega 로 변경됨으로써 스카이 상표는 사라지고 베가로 통일 되었다.
그러다 2013년 1월 베가 넘버6의 발매를 기점으로 VEGA의 이미지 악화를 이유로 "VEGA, the brightest star in the SKY" 라는 병기하는 방식으로 부활하였다.
2016년 스카이 아임백의 출시와 함께, VEGA 상표를 폐기하고 SKY를 단독으로 사용하면서 ivega 및 소셜 계정들을 다시 isky등으로 새로 개설하는 등, 기존의 VEGA 상표와는 선을 그었다. 동시에 실시된 팬택 공식 홈페이지의 나열된 기기 명칭에서 베가를 전부 삭제해 새롭게 시작하려는 행보로 보였다. 홈페이지의 브랜드 메뉴에 스카이 히스토리라는 항목이 신설되면서 과거 스카이 시절의 역대 TV 광고들을 볼 수 있었다. 단, 피처폰으로 나왔던 모델들의 광고들과 출시 내역만 기재되어 있으며[5] , 시리우스, 베가, 미라크, 이자르와 같은 스마트폰들은 스카이 상표를 달고 나온 모델들조차도 기재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2019년 홈페이지는 닫혔고, 2020년 6월에 다시 연 홈페이지에는 스카이 시리즈에 대한 얘기가 사라졌다.
3. 역사
3.1. 피처폰 시절
3.1.1. SK텔레텍(1999~2005)
SK텔레텍 스카이의 경우 놀라울 정도로 내구도가 극악이라 소위 설탕 보드라 불린 기종이 많다. 특히 일부 기종은 생산량 절반이 설탕 보드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스카이는 120만 대 생산 제한[6] 이 주는 한정판 느낌, 식별 번호 011을 사용함으로 얻는 비싼 요금이 만든 프리미엄, 지금으로 봐도 특징을 잘 살려 만든 광고 등을 통해 아주 잘 팔렸다.
SK텔레텍 시절 피처폰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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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1100은 1999년 출시된 스카이 최초의 폴더폰으로, 특유의 디자인과 희소성으로 이후 스카이 상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형성한 시초가 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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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2100은 2000년 출시된 폴더폰이다.''' "스카이 룩"'''이라는 광고 슬로건이 애칭(스카이 룩/스룩)이 될 정도로 기억에 남는 광고를 만들었으며, 이 모델부터 피처폰 스카이의 이미지를 확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IM-2100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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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5100은 2002년에 출시된 세계 최초의 양산형 슬라이드폰이다. 애칭은 스슬. 간혹 세계 최초의 슬라이드폰이라고 소개되는 경우가 있지만, 프로토타입으로는 노키아가 공개를 했기 때문에 꼭 "양산형"이라는 단어를 넣어야 맞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이때부터 슬라이드폰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 기기의 유일한 단점은 단색 LCD였지만,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다.
# 당시 IM-5100 광고. 스카이 룩, 뮤직폰, 맷돌폰과 함께 스카이 광고 하면 떠오르는 광고 중 하나일 정도로 임팩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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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5400은 2002년에 출시된 슬라이드폰이다. 애칭은 스컬. 스슬(IM-5100)이 나온지 몇 달 만에 나온 후속작으로 컬러 LCD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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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6100의 2003년 2월에 출시된 음악 감상 특화 슬라이드폰으로, 애칭은 스뮤. 초기 버전부터 1.42버전까지는 MP3 파일을 변환을 통해 넣을 수 있었으나, 뮤직폰임에도 불구하고, 1.64 패치 이후 USB를 통한 음악 파일 넣기를 막고 오로지 네이트에서 다운받은 MOD를 통해서만 음악 감상을 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 이는 모회사인 SK텔레콤의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때문이었다. 반면 광고는 매우 화제가 되었는데, "같이 듣을까?"[7] 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고, 이후 팔도 왕뚜껑이 이 광고를 패러디하였다. 아직도 광고 현업에서는 이 광고를 웰메이드 패러디 광고이며, 패러디를 통해 서로에게 성공적이었던 광고로 평가하고 있다.
당시 IM-6100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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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7100은 2003년 12월에 최초로 QVGA(240×320) 해상도가 채택된 폴더폰으로, 애칭은 스큐. 훗날에 출시된 가로본능폰과 DMB 내장된 각종 휴대폰 등 QVGA 세대의 서막을 열었다. 하지만 "스카이=슬라이드"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잘 팔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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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7200은 2004년에 출시한 슬라이드폰이다. 애칭은 헤드업. 특징은 접이식 팝업 카메라. 120만 대 수량 제한 시절에 팔린 기기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으며, 파생 모델로는 IM-7200P가 있는데 차이가 거의 없으므로 판매량은 합산하고, 기기 구분은 병합되었다. 다만, 판매고가 가장 많았음에도 가장 성공한 기기라고는 말할 수가 없었던 이유가 있는데, 보드가 너무 잘 고장났다는 점이다. 어느 정도로 악명 높았냐면 통화 중에 실수로 떨어뜨려도 보드가 나가고, 숫자 키패드를 홧김에 세게 눌러도 보드가 나가고, 주머니에 넣어뒀는데 지나가던 사람과 어깨빵 당해도 보드가 나가고, 충전기 꽂았다고 보드가 나가고, 밥상 위에 올렸는데 옆 사람이 "밥상머리에 폰을 왜 올리냐?"며 숟가락으로 밥상을 때렸는데 보드가 나갔다는 소문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IM-7200을 스카이 최고의 명기로 삼는데, 그 이유는 특유의 전면 디자인과 다양한 메탈릭 컬러. 화이트, 블랙, 블루, 실버, 레드 등 모든 색이 메탈릭 색상으로 나왔고, 이게 잘 어울렸다. 당시 유행했던 사설 도색을 통해 그린, 옐로우, 시안, 마젠타, 바이올렛 등 다양한 메탈릭 컬러 도색을 시도했는데 전부 다 어울렸기에 색상을 안 타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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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7700은 2004년에 출시한 음악 감상 특화(?) 슬라이드폰으로, 애칭은 스조, 칠칠이. 조그 셔틀 버튼을 탑재하여 음악 검색을 편하게 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뮤직폰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적은 용량. 약 70MB 수준의 용량으로, 당시에는 마이크로SD 카드 탑재도 되지 않던 시절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욕을 많이 먹은 기기이다. 이 광고를 통해 김아중이 이름을 알렸다.
당시 IM-7700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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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1000은 2005년 위성 DMB와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가로형 슬라이드폰으로, 애칭은 비천. 당시에는 큰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가로형 슬라이드와 좌우 대칭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이 기기도 설탕 보드의 저주를 피해갈 수 없었으며, 터치스크린이 감압식이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터치 인식 수준이 떨어졌다. 게다가 피처폰 주제에 블루스크린까지 뜨는 극악의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렇게. 오죽하면 애칭 비천이 IM(B-1000)에서 온 비천이 아니라, 非天(아닐 비, 하늘 천. '''스카이가 아님(!)''')이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악평에 시달렸던 기기이다. 그래도 장점은 있었는데 2×6배열의 숫자 키패드다. 익숙해지는 순간 엄청난 속도로 문자 메세지와 메모를 할 수 있었고, 실제로 스사모 정모에서 문자 빨리 쓰기 대회를 할 때마다 최상위 랭커들은 대부분 비천 유저들이었다.
당시 IMB-1000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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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8300은 2005년 당시 트렌드이던 3D 게임폰 시장에 당당하게 출사표를 내밀었다. 애칭은 팔삼이. 3D 게임폰으로 나온 기기 중에서 가장 낮은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다수의 게임 타이틀을 가진 애니콜 게임폰, 핫도그 폴더 디자인으로 게임패드를 탑재한 싸이언 게임폰, 인테나(내장 안테나)가 대세임에도 돌출형 안테나를 가지고 나왔지만 게임 성능은 가장 좋았던 큐리텔 게임폰까지 4파전 속에서 살아남을 지 의문이었지만, 타 제조사의 기기 판매량을 모두 합쳐도 팔삼이 한대를 못잡았다. '''당시 타 제조사는 SK텔레콤와 KTF에 납품했음에도 불구하고!!!''' # 하지만 팔삼이는 결국 노선을 변경, 듀얼 스피커를 앞장 세워 마케팅 방향을 돌렸다. 또한 가로로 긴 허니컴 모양의 숫자 키패드가 인상 깊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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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8500은 2005년에 출시된 슬라이드폰으로 스카이가 처음으로 SK텔레콤이 아닌 타 통신사[8] 에 납품을 했다. 애칭은 스휠. 특징은 팝업 슬라이드 카메라와 전면 휠 네비게이션 키. 기존 골수 스카이 사용자들은 타 통신사에 꼭 납품을 해야 되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깔끔한 디자인을 내세워 많은 인기를 끌었다.
당시 IM-8500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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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8600은 2005년에 출시된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위블형 폴더폰이다. 디자인은 스카이 폴더 라인업 기준으로 물방울 디자인(IM-7100,7300) 이전 모델과 유사성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카메라. 사진이 전체적으로 불그스레했고, 노이즈가 매우 심하다.
3.1.2. 팬택(2005~2007)
SK텔레콤이 SK텔레텍의 생산 제한 해제를 두고 정부와 갈등을 빚다가 결국 2005년 7월 팬택에 매각했다. 팬택은 SK텔레텍을 스카이텔레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가 2005년 12월 합병시켰고, 이 때 스카이텔레텍은 사라졌다. 이 때 '''IM-숫자 4자리''' 형식의 모델명에서 '''IM-영어+숫자3자리''' 형식의 모델명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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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U100은 2005년도에 출시한 슬라이드폰으로, 대화면 PMP폰으로 광고를 했다. 하지만 애칭은 맷돌폰. 박기웅이 무대 위에서 맷돌춤을 추는 광고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음악은 푸시캣 돌스의 Don't Cha다.
당시 IM-U100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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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U110은 2005년에 출시된 폴더폰이다. 특징은 대용량 메모리와 음악감상. 최초로 1GB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하였다. 당시 기가바이트 단위의 휴대폰은 몇 있었지만, 이들은 하드디스크 방식을 채택하였다. 디자인은 IM-8500 기반에 IM-8600 폴더 디자인을 바탕으로 역힌지 방식을 도입,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문제가 터졌는데, 카메라에서 비네팅 현상이 발견되었다. 블랙 모델은 보랏빛 비네팅이, 화이트 모델은 초록빛 비네팅이 발견되었고, 제조사에서도 원인을 찾으려 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IM-U110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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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U130은 512MB 메모리를 탑재한 바타입 뮤직폰으로 등장했지만, 충전 상태를 보면 집밖에서도 되는 무선전화기 + MP3플레이어 정도 느낌인지라 판매량이 많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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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U140은 마지막 It's Different 슬로건 기기이다. 가로형 자동 슬라이드를 장착하고, 당시 사용이 가능했던 웬만한 기능을 다 때려박았다. 2018년 기준으로도 보통 같이 넣지 않는 위성 DMB와 FM 라디오가 같이 탑재되었고, 버튼식 자동 슬라이드에, 터치스크린도 장착되었고, 스타일러스 펜도 있었고, 4채널 스피커까지 탑재했다. 당시에는 오버스펙의 끝판왕으로 지칭되던 피처폰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이 넘사벽이었고, 두께가 얇았던 휴대폰이 대세였던 2006년에 이런 두께의 폰을 사는 사람 역시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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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U150은 IM-8500의 후속작으로 많은 부분을 IM-8500에서 가져왔다. 네비게이션 휠을 터치로 했다는 점을 빼면 크게 차이가 없을 정도. 다만 1GB 대용량 메모리가 탑재되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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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U160은 IM-U100의 후속작이다. 멧돌폰으로 한바탕 난리가 났는데, 이번에는 진동 소리로 붕붕거리는 광고를 찍어 대박. 심지어 스카이 최초의 3개 통신사 전부 출시 모델로, 광고에 통신사 제약이 없어서 무지 팔렸다. 그리고 두께와 거리가 멀었던 스카이였던지라 당시에 유행했던 튜닝이 수월했다. 적게는 셀로판 튜닝(네비게이션 터치 키 색상변경)부터 많게는 도색에 LED 튜닝까지 어마무시하게 진행된 폰이다.
당시 IM-U160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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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U170은 스카이가 SK텔레텍 개발진으로만 팀을 구성하여 만든 폴더폰이다. IM-2100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물론 스카이 룩과도 비슷하지만, IM-U110에도 디자인 모티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전면에는 미니 패널로 알림을 확인할 수 있고, 내부 키패널은 일체형 메탈로 디자인했다. 광고는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린 느낌이지만, 기기 자체는 스카이 특유의 깔끔하게 정리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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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100은 2006년에 출시된 슬라이드폰이다. 슈트를 입은 남자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에는 스카이 특유의 디자인이 아닌 새로운 타입의 디자인, 그리고 팬택 인수 이후였기 때문에 골수 스카이 팬들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들었는데, 애석하게도 스카이 출신 디자이너의 작품이라고 한다. 광고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미니쿠퍼를 미는 남자가 나오는데 차 안의 여자가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워서 차가 밀리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음악은 Akon의 Lon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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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110은 2006년에 출시된 두께가 얇은 폴더폰으로, KTF에도 같이 출시했다. 그동안 스카이가 2~3cm의 두께를 자랑했던지라 얇은 두께와 스카이 상표의 영향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마감이 좋지 않았는지 힌지 안쪽에서 스크래치가 생기는 문제가 생겼다. 사용상 문제가 있거나 눈에 잘 띄는 부분이 아니었지만 말이 많았다.
당시 IM-S110 광고
3.1.3. 팬택 1차 워크아웃(2007~2009)
2007년 팬택은 채권단에 워크아웃(기업 재무 개선 작업)을 신청했고, 이 때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은 팬택으로 전부 통합했다. 이때 팬택은 자사 휴대폰 상표를 전부 팬택 스카이로 통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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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130은 팬택 스카이의 첫 모델이다. 이때부터 새로운 로고와 Must Have 슬로건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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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150은 스카이의 첫 저가형 모델이다. 당시 폴더로는 가장 작은 사이즈를 자랑했고, 이 기종과 유사한 사이즈도 LG 싸이언의 SC300 모델밖에 없었다. 다만 크기가 너무 작았던 점이 문제였다. 이 가격 대면 당시에는 저가폰이거나 효도폰이었는데, 효도폰으로 쓰기엔 크기가 너무 작았다. 결국 "스카이도 저가폰을 만들 수 있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겠지만, 이 기기가 출시되기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스카이는 프리미엄이라는 지향성과 특유의 디자인으로 두께가 얇은 휴대폰 유행까지 씹어가며 고유의 기기를 만들었다. 또한 대부분의 스카이 유저들은 기능에 비해 가격이 높은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그 비싼 가격 줘가면서 살''' 정도로 충성도가 높았는데, 이 부분을 간과한 게 크다. 결국 스카이의 종말을 시작한 기기로, 상표 가치 다 까먹고, 많이 팔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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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R100은 안면 인식 특화폰으로 본 대다수가 스카이 디자인이 아니라고 주장하였으며, 큐리텔의 T슬라이드 후속을 스카이로 낸다며 역정을 내신 열성 동호회원들이 많았다. 누가 봐도 큐리텔 디자인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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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R110은 바형 위성 DMB폰으로, 회전 디스플레이로 출시했다. 별명은 에어컨. 키패드는 에어컨의 에어 필터 부분을, 디스플레이는 에어컨의 송풍구를 닮았다는 이유.
2007년에는 스카이가 2가지 실책을 저질렀다.
하나는 IM-U220, 돌핀 슬라이드폰으로 불리던 이 기기는 IM-S150과 유사하게 만들었는데, 이 기기는 많이 팔리긴 했다. 당시 SK텔레콤와 KT는 HSDPA를 3G+와 쇼라는 상표를 만들어 내세웠는데, 이에 맞춰 스카이에서도 IM-U210, 220 이렇게 2가지 기기를 출시했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이 나름 나갔던 IM-U210보다 저가폰으로 나온 IM-U220에 보조금을 밀어넣어 소위 '''공짜폰'''으로 만들어 버리고 전략폰이랍시고 밀었다. 이로 인해 스카이가 공짜폰으로 풀렸다는 소문을 타고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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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하나는 IM-S240K와 IM-S250L. 레인스트라이프폰으로 불리던 이 기기는 IM-7200의 메탈릭 스트라이프 디자인과 2006년의 스카이 디자인(IM-U100,110,130,150,170)을 잘 조화했다는 평을 받으며 출시되었다. 문제는 스카이 최초로 주력 기기를 SK텔레콤에 출시하지 않았다는 점인데, 당시 일부 저가폰이 SK텔레콤이 아닌 타 통신사에 스카이 상표로 출시한 적이 있지만, 이 기기는 지상파에 광고까지 올린 주력 기기였음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에 팔지 않았던 게 문제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스카이가 출시한 주력 기기는 SK텔레콤 전용이거나 SK텔레콤을 꼭 포함한 병행 출시였던 점, 그리고 스카이라는 상표 자체가 SK텔레콤에서 시작되었던 점을 생각했을 때 이 기기에서부터 그동안 스카이가 가지고 있던 정체성이 모호해져 버렸다. 더욱이 같은 기기가 모델명이 다른 이유도 HSDPA를 쓰는 KT와 CDMA Rev.A를 쓰는 LG텔레콤으로 나누기 위함인데, 2가지 통신 방식을 지원했다는 점을 보면 SK텔레콤도 출시는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시하지 않은 점은 매우 안타깝다.
결국 2007년은 기존의 스카이 상표 가치를 다 날려버린 해가 되었고, 충성도가 가장 높았던 유저들도 하나둘 스카이를 떠났다. 이후 슬림폰을 넘어 햅틱이 열어버린 풀 터치스크린 폰 광풍이 불며 많은 사람들이 다른 제조사 기기로 넘어갔다. 10주년 기념 모델이라며 IM-U440 오마쥬를, 명품 합작이라며 IM-U510 S.T.듀퐁을 내놨지만 이미 운동장 자체가 기울어버렸다.
당시 IM-U510LE 광고. 어린왕자를 모델로 영입(?)했다.
결국 2010년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했고 스카이는 시리우스와 이후 베가로 몰략의 길을 걸었다.
가장 높은 충성도를 가진 유저들이 모여있던 스사모도 2008년 라인업인 IM-( )3X0 시리즈부터 하향세를 탔고, 스마트폰 시대가 열린 2010년 이후 활동이 뜸하다가 결국 2012년 폐쇄[10] 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작성된 많은 자료와 140만 명이 넘는 회원 정보는 제로보드 포맷 버튼 한 번으로 잘 처리되었다는 후문이다.
3.2. 스마트폰 시절
스카이 IM-100 문서 참조.
3.2.1. 성장
-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하며, 모든 피처폰은 접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올인을 하는 도박을 건다.[11]
- 덕분에 스카이 피처폰 후기 시절보다 호평을 받는 편이었다. 당시를 기준으로 최적화에 있어서 넥서스 계열을 제외한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월등히 앞섰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 자체도 제법 빠른 축에 속했다.
- 고성능의 AP의 최초 탑재를 내세운 베가 레이서를 출시하고 대박을 터트린다.
- 그 결과 LG전자를 누르고 한국 업계 2위에 등극하기까지 하였다. 모든 PC는 5년 내 스마트폰에 밀려 사라진다는 P의 법칙을 주장했을 정도의 자신감 넘치는 시기였다.
3.2.2. 몰락
- 그러나 베가 레이서 출시 이후 베가 상표의 발적화와 함께 '쓰레기폰'이라는 이미지가 정착되기 시작하였다. 이와 관련된 서술은 팬택 베가 시리즈 참조.
- 기기에 대한 악평이 극에 달하고 통신사 영업 정지 등의 외부 환경까지 겹치자 회사가 휘청이기 시작했다.
- 베가 상표를 기피하는 현상이 일어나 재고가 쌓이자, 통신사들은 이미 구매한 재고가 소진되기 전까지 제품을 받지 않는다는 선언을 하였다.
- 이에 따라 제품을 팔 수 없었던 팬택은 AS를 가장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 결국 단통법이란 직격탄을 맞고 팬택은 2014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다만 2007년 워크아웃을 한 적이 있고, 2012년부터 적자 기업이었던 점도 컸다.
- 여담으로 AS 관련 비판도 많았는데 개선하지 않았던 것도 컸다.
3.2.3. 부활, 그러나 실패
- 쏠리드가 팬택을 인수하고 신제품 출시를 위해 한참 동안의 정상화 기간을 가졌다.
- 뉴 팬택이 출범하고 난 뒤에 만들어진 한국에서의 첫 상용 스마트폰인 스카이 IM-100[12] 을 출시하였다.
- 하지만 결국 여러 문제로 IM-100이 실패하여 출시될 예정이었던 후속 기기는 물론 스마트워치까지 줄줄이 보류 및 취소되었고, 합작 법인을 설립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쏠리드는 팬택의 IoT 사업부와 여러 특허들을 줄줄히 매각하였고 이후 팬택 역시 특허 전문 기업, K&A 홀딩스에 단돈 1000만원에 매각했다. 이후 쏠리드는 먹튀를 했다는 논란에 한동안 휩싸였다.
3.2.4. 또 다시 부활, ODM 수입 상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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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팬택의 모기업인 K&A 홀딩스는 한국 업체인 착한텔레콤과 계약하여 스카이 상표 라이선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13] 상표와 AS 센터를 인수하였으나, 생산 공장이나 연구소는 인수하지 않았다.
2019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 스마트폰인 스카이 원, 스카이폴더, 무선 이어폰 스카이 핏 프로의 시제품이 공개되었다. 6인치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6 시리즈 AP를 탑재하며, 안드로이드 9.0으로 시작하고, 안드로이드 원을 채용한다고 한다. 해당 제품들은 팬택이 제조한 제품은 아닌, 착한텔레콤의 수입 제품이지만, 팬택 연구원들의 검수를 거쳐 출시되며, 기존에 있던 SKY 서비스센터 역시 인수해서 팬택하고 아주 관련이 없지는 않다.
이후 스카이 상표를 단 보조 배터리와 무선 충전기를 와디즈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받았다. 그런데 핏 프로도 그렇지만 와디즈에 올린 제품들 전부 타오바오 같은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검색하면 동일한 디자인의 제품이 나온다. 이러한 정황으로 보아 착한텔레콤 측에서는 이왕 인수한 SKY 상표를 자신들이 예전부터 해오던 중국 ODM 제품 수입 판매에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였고, 팬택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스카이 상표만 가져온 ODM 상표화 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심지어 폰과는 전혀 상관 없는 착한텔레콤이 기존에 유통하던 물걸레 청소기와 같은 ODM 제품에도 마구잡이로 상표를 부착해서 판매하기 시작하여 SKY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던 유저들에게 빈축을 샀다.
착한텔레콤 대표의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직접 설계를 하면 비용 문제가 크다거나 미리 나온 제품 또는 ODM 신제품 라인업을 받아 볼 수 있다는 발언으로 미뤄볼 때 사실상 ODM 상표화는 확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착한텔레콤 대표의 인터뷰에 따르면 유망하지만 상표 가치가 없어 경쟁력이 약한 중소기업의 제품을 스카이 상표를 달아서 출시한다고 한다. 샤오미의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했다는데 스카이와 중소기업의 상생을 추구한다고. 한편, 모 유튜버에 의해 착한텔레콤의 크라우드펀딩 사기 관련 사건이 터진 이후 부터는 결국 자신들의 ODM 장사에 SKY 상표를 이용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이 아니었냐는 유저들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착한텔레콤의 비판 항목 참조.
# KITAS 2019에 참가했는데 본 행사에서 스카이 신제품 3종(스마트폰·태블릿·폴더폰)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언론에 처음 공개했을 때의 버전과 비교할 때 폴더폰은 크게 차이가 없지만 스마트폰의 경우 노치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눈에 띄는 차이점이다. 8월 폴더폰, 9월 태블릿, 10월 스마트폰을 순차적으로 한국 출시한다고 착한텔레콤 측에서 밝혔다.
팬택 커뮤니티에 올라온 참석한 사람들의 글에 따르면 다른 참가 기업들 부스보다 큰 규모로 참가했다고 한다. 현장에서 이때까지 나온 스카이 제품들과 기존의 착한텔레콤이 다루던 커넥팅, 그리고 MOOO 상표의 제품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4. 슬로건
'''전파를 잘 아는 휴대폰''' (1998~2000)
'''나를 빛나게 하는 휴대폰''' (2000~2001)
It's different (2001~ 2006[14]
)
'''MUST HAVE__''' (2006[15]
~2009)
- 크리스마스만 되면 음원 차트에 등장하는 Must Have Love가 이 문구와 관련이 깊다. 실제로 광고 음악으로도 쓰이고 자신들이 연 행사 중에 Must Have Love 페스티벌도 있었다.링크
'''Got Fever?''' (2009~2010)
'''SMART SKY'''[16]
(2010~2011)
'''I'm back.''' (2016)
5. 기타
2001년과 2002년 두 차례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스폰을 맡았고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스폰서를 스카이 상표명으로 지원하였다.
베가 상표가 기록 말살형을 선고 받았다. 남은 베가는 스카이 베가 밖에 없고 베가 상표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스카이 상표를 다시 되살렸다.[17]
팬택 스카이/베가 시리즈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 공유, 커스텀 펌웨어 개발 등을 다루는 네이버 카페 SDA가 존재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카페 매매로 인해 육아 카페로 바뀐 상태이며, 많은 기존 유저들이 강제 탈퇴 처리되었으며 기존 글도 비공개로 전환되어 일부 자료가 유실되었다.
현재는 기존 SDA 유저가 개설한 팬택 플래닛 카페를 제외하면 국내 팬택 관련 커뮤니티는 전혀 존재하지 않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1] SK텔레텍 시절에 사용되었고, 팬택 인수 후에도 잠깐 사용되었다. 정확히는 IM-U140까지.[2] S와 K의 디자인이 바뀌고 Y의 꼬리가 짧아졌다.[3] 단, 젊은층의 경우이다.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디자인은 아니었다.[4] 당시 리얼리티 예능에서나, 연예인들을 직접 찍은 사진 또는 셀카들을 보면 대부분이 스카이 휴대폰을 쓰고있다.[5] 이 중에서도 TV에서는 송출되었지만 올라오지 않은 일부 광고들이 있다.[6] 이는 2002년 SK텔레콤이 신세기통신을 인수합병에 대한 정보통신부가 내세운 조건이었다.[7] 참고로 저 대사를 날리는 남자는 태사자의 박준석이고 상대 여성은 JYP 출신 가수 한나이다.[8] LG텔레콤(현 LG U+)[9] SK텔레콤 모델은 SD카드로 확장이 가능했지만 LG텔레콤 모델은 SD카드 확장을 지원하지 않았다. [10] 2007~2008년 당시 스사모는 가입된 회원수가 140만 명이 넘는 거대 커뮤니티 중 하나였다.[11] 다만 노인층 공략을 위해 피처폰인 브리즈4를 한국 출시한 적이 있다. 스카이나 큐리텔과는 관계가 전혀 없는 팬택의 해외 공략용 제품이었다.[12] 팬택 문서에 있는 브루클린 폰으로 추정하였던 폰은 KT 재난망 시범사업용 폰이였기 때문에 이 폰이 사실상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인 뉴 팬택의 첫 상용 스마트폰이다.[13] 계약 기간은 5년 이내로 합의[14] IM-U140/S110까지 사용.[15] IM-U150/S130부터 사용.[16] 베가 X부터 베가 레이서까지[17] 서비스센터 또한 스카이 서비스센터로 명칭이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