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스킬
1. 개요
スキル / Skill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에 나오는 시스템으로, 건볼트의 세븐스
스킬의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닌텐도 3DS의 경우 터치 스크린에 표시되는 4개의 스킬 아이콘에 원하는 스킬을 배치할 수 있으며, 미션 중에 터치하면 즉각 효과를 볼 수 있다. PC판에서는 터치스크린 대신 F1~F4 키, 닌텐도 스위치판에서는 컨트롤러의 R 스틱을 사용한다. 다만 처음부터 사용 가능한 '라이트닝 스피어'를 제외한 모든 스킬은 일정 레벨에 도달해야만 습득 및 사용이 가능하다.
특수한 능력인 만큼 무한정 사용하지는 못하고, 대부분의 스킬은 쿨타임이 있으며 GV의 경우 게임 화면의 좌측 하단에 표시되는 '''스킬 포인트(SP)'''를 일정량 소모한다. 소모량은 스킬에 따라 다르며 손실된 SP는 일정 시간이 지날 때마다 1씩 회복된다. 모아둘 수 있는 SP는 최대 3포인트이다.
사용해 보면 알겠지만 거의 '''치트'''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성능을 자랑하는데, 컨트롤이 익숙하지 않은 초반 플레이 시 HP가 부족해 힐링 볼트로만 자꾸 때울지 몰라도 점차 레벨이 올라가다 보면 스킬이란 존재의 소중함을 바로 알 수 있다. 록맨 시리즈에 익숙한 나머지 스킬의 가치를 무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초반 한정, 오히려 초반에 답이 없는 몇몇 보스들을 상대할 때 스파크 칼리버 하나만 써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제대로 맞힐 수만 있다면 보스의 HP가 $${1 \over 4}$$ 이상[1] 은 순식간에 날아가 버린다. 이 게임의 난이도를 대폭 하락시킨 일등 공신 중 하나.
어찌 보면 록맨 제로 시리즈의 시스템 중 하나인 EX 스킬의 오마주인 것 같지만, 보스를 쓰러뜨리고 그 능력을 입수하는 것과 그냥 레벨이 올라가면 알아서 습득하게 되어 있는 것은 분명 하늘과 땅 차이다. 그리고 이쪽이 훨씬 더 성능이 우수하고 잘 쓰인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2. 푸른 뇌정 건볼트
스페셜 스킬과 서포트 스킬로 나누어져 있다. 습득 순서와 레벨은 아래와 같다.
2.1. 스페셜 스킬
スペシャルスキル / Special Skill
전형적인 공격 스킬. 발동 시 건볼트의 일러스트 및 문구가 나오는 게 특징이다. 또한 스페셜 스킬을 사용하면 여태껏 모아두었던 쿠도스와 스킬로 입힌 대미지만큼의 쿠도스가 '''강제로 정산'''된다. 때문에 고득점을 노린다면 스테이지의 마지막 에어리어에서 보스를 처치할 때 쓰는 게 좋다. 이때 마지막 한 방의 위력이 보스의 남은 HP를 넘더라도 초과한 분량의 쿠도스까지 전부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보스의 HP를 최소한만 남겨놓은 뒤, 한 방의 위력이 강한 스파크 칼리버나 볼틱 체인으로 오버킬을 시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스페셜 스킬로 보스를 처치할 경우 보너스로 일정량의 쿠도스가 더 주어진다. 중간 보스는 200, 칠보검을 비롯한 일반 보스는 500.
2.1.1. 라이트닝 스피어
세 개의 뇌구(雷球)를 자신의 주위로 계속해서 회전시키는 스킬. 구체가 회전하는 동안 주위의 있는 적을 여섯 번 연속으로 타격한다. 6회의 타격 중 처음 세 번은 공격력이 5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 세 번은 공격력이 35이다. 타깃이 이를 전부 다 맞아줄 경우 합계 120의 대미지를 입는다.
레벨 1부터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공격계 스킬. 범위가 준수하고 최대 공격력도 썩 나쁘지 않지만, 스파크 칼리버와 볼틱 체인을 얻는 순간 바로 버려지게 되는 비운의 스킬이다. 게다가 뇌구가 회전하는 동안 6회에 걸쳐 대미지를 입히는 식이기 때문에, 타깃이 처음부터 끝까지 맞아주지 않는 이상 위력도 형편없는 수준이다. 대신 볼틱 체인은 화면 내에 타깃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하며 SP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SP를 아껴야 할 경우 이 스킬이 나을 수도 있다.
게임 시스템과도 관련된 이 스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쿠도스 누적 효율이 매우 나쁘다'''는 것. 스킬에 의한 대미지가 쿠도스에 반영되지 않는 푸른 뇌정 건볼트 爪에서는 신경 쓸 필요가 없는 문제지만, 무인편에서는 이 부분마저 다른 스페셜 스킬에 크게 밀린다.
기본적으로 쿠도스는 적에게 입힌 대미지만큼 주어지는데, 라이트닝 스피어는 상술한 바와 같이 공격이 6회로 나누어져 있다. 따라서 적이 공격을 다 맞기도 전에 쓰러지면 그때까지 받은 대미지만큼만 쿠도스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HP가 30 이하인 잡몹이라면, 총 6회의 공격 중 네 번만 맞고 바로 파괴되며 쿠도스는 딱 50 포인트 주어진다. 이를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이론상 라이트닝 스피어로 하나의 타깃에게서 120 포인트의 쿠도스를 얻으려면, 타깃이 6회의 공격을 모두 맞아줘야 하고, 타깃의 HP는 85를 넘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잡몹들은 HP가 30 이하이므로 기껏해야 50 포인트가 한계이다. 건볼트 무인편에 HP가 85를 넘는 잡몹은 여기저기 설치된 사이렌(100)과 데이터 뱅크 시설의 고정 연사 포대(160)밖에 없는데, 둘 다 '''입힌 대미지가 쿠도스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골때리는 사양을 자랑한다.
푸른 뇌정 건볼트 爪의 스토리 초반에 건볼트가 미틸을 구해낼 때 쓴 스킬이 바로 이것이다. 또한 스코어 어택 모드를 플레이하거나 셔블 나이트와 싸울 때는 사용 가능한 스페셜 스킬이 이것밖에 없다.
2.1.2. 스파크 칼리버
건볼트가 바라보고 있는 방향으로 뇌검(雷劍)을 소환하는 스킬. '''1 대 1 최강의 스페셜 스킬'''로, 이보다 더 강력한 스킬은 없다고 봐도 좋다. 공격 범위가 나름 준수하고 가공할 만한 위력으로 인해 보스전 필수 스킬이나 다름없다. 볼틱 체인의 최대 위력이 스파크 칼리버보다 훨씬 높긴 하지만, 화면 내에 있는 타깃 수에 따라 위력이 들쭉날쭉하다는 걸 생각하면 적은 SP로 팍 질러줄 수 있는 스파크 칼리버가 보스전에서의 효율이 훨씬 더 우수하다.
'''한 번의 타격'''으로 250의 대미지를 무조건 꽂아버리기 때문에, 적은 대미지로 여러 번 타격하는 라이트닝 스피어와 달리 '''대미지 손실이 없다'''는 강점이 있다. 게다가 페이즈가 전환될 때 발생하는 무적 판정[2] 을 씹어버리고 다음 페이즈에 할당된 HP를 미리 깎아버릴 수도 있다. 특히 데이토나의 악명 높은 선샤인 노바를 피할 때 유용한데, 데이토나의 페이즈 3에 할당되는 HP는 최대 328이므로 페이즈 2를 격파하기 전에 HP를 약간 남겨놓은 상태에서 스파크 칼리버 + 라이트닝 스피어 조합이면 바로 끝낼 수 있다.
후술할 언리미티드 볼트가 적용 중일 때에는 '''500'''이라는 터무니없는 공격력이 나온다. 어떤 보스든 HP의 절반 이상을 무조건 깎아버린다는 의미. 볼틱 체인도 가능하긴 하지만 번개 렌즈가 반드시 필요하며 그마저도 확률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화력 면에서는 스파크 칼리버의 압승이다. HP가 450인 스트라토스는 언리미티드 칼리버만 박아주면 한 방에 죽는다(...).[3] 또한 전술한 테크닉을 살려 보스전의 페이즈 2 도중에 언리미티드 칼리버를 쓰면 스페셜 스킬을 쓰기도 전에 보스를 즉사시킬 수가 있다. 심지어 이 방법은 무인편의 진 최종 보스도 어찌하지 못한다.
건볼트 시리즈의 게임 밖에서는 '''진짜 휘두르는 무기'''로 묘사된다. 대표적인 예로 2017년에 발매된 OVA에서는 GV 본인이 이것을 '''휘둘러서''' 메라크를 반으로 갈라버렸다. 스킬 발동 시 출력되는 문구를 영창하는 것은 덤. 이후 드래곤 마크드 포 데스에서도 전사와 무녀가 쓸 수 있는 레벨 10 무기로 등장하는데, 이쪽은 아예 '''손잡이'''까지 달려 있다.
2.1.3. 볼틱 체인
화면을 무수한 사슬로 뒤덮고는 고압 전류를 흘려보내 화면 내의 모든 타깃을 쓸어버리는 스킬. 소환되는 사슬의 개수와 스킬 공격력이 포착된 타깃의 수에 비례한다. 소환되는 사슬의 개수는 타깃이 없을 때 세 줄이며, 타깃이 하나 추가될 때마다 3개씩 늘어난다. 타깃의 수가 5 이상이면 총 18줄의 사슬이 화면을 덮는다.
스파크 칼리버가 1대1 최강이라면 이쪽은 '''1 대 多 최강의 스페셜 스킬'''. 기본 위력은 200으로 스파크 칼리버보다 낮지만 타깃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50씩 증가하여 최대 400까지 상승한다. 타깃의 수가 많을수록 그만큼 효율이 늘어나는 스킬로, 미사일 등의 실탄을 비롯하여 파괴할 수 있는 대다수의 오브젝트가 타깃으로 인식된다. 타깃이 많은 구간에서는 넒은 영역을 한꺼번에 공격하고 대량의 쿠도스를 쓸어담기에 좋다.
거꾸로 말하자면 타깃의 수가 적을수록 효율이 줄어드는 스킬이기도 하다. 특히 공격할 대상이 보스 하나밖에 없는 보스전에서는 스파크 칼리버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 그러나 뇌격린이나 다트로 공격할 수 있는 '실체' 계열의 오브젝트는 전부 타깃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보스들이 사용하는 일부 공격 패턴을 노리면 400의 대미지를 쉽게 뽑아낼 수 있다. 다만 이 테크닉은 스파크 칼리버와 달리 사용할 수 있는 타이밍이 한정되어있고, 똑같이 SP를 3 소모하는 언리미티드 칼리버와 비교하면 공격력이 100만큼 낮기 때문에 가성비가 많이 떨어진다.
3밖에 안 되는 SP를 모두 소모하기에 언리미티드 볼트와의 병용은 평상시에는 불가능하지만 '번개 렌즈'를 장착하면 스킬을 써도 일정 확률로 SP를 소모하지 않게 된다. 이 경우 언리미티드 볼트를 사용하고 바로 볼틱 체인을 쓸 수 있다. 이를 통칭 '''언리미티드 체인'''이라고 부르는데, 그 효율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언리미티드 볼트에 관해서는 밑에 있는 문단 참고.
건볼트 무인편의 진 최종보스 역시 이걸 스페셜 스킬로써 사용한다. 그리고 정발판 명칭은 볼'''타''' 체인, 변명의 여지조차 없는 오역.
2.2. 서포트 스킬
サポートスキル / Support Skill
공격 위주인 스페셜 스킬과는 달리, 플레이어의 HP 및 EP를 회복시키거나 다양한 버프 기능이 달려있는 전형적인 서포트형 스킬. 스페셜 스킬에 비하면 우선순위가 떨어지지만 적은 SP로 발휘할 수 있는 효율성을 생각하면 이쪽도 만만찮게 중요하다. 언리미티드 볼트는 거의 필수로 넣어두고, 다른 스킬들도 상황에 맞춰 써먹는 게 좋다.
2.2.1. 힐링 볼트
생체 전류를 활성화시켜 일정량의 HP를 회복하는 스킬. 록맨 시리즈의 전통이라 할 수 있는 서브 탱크의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
아직 게임에 익숙하지 않아서 HP가 자주 닳게 되는 초보 유저들에게는 거의 필수 스킬이지만, 고득점이 목적이라면 노 대미지가 불가피하여 이용 가치가 전혀 없다.
초기에는 '힐링 볼티지'로 표기되었으나 이후 명칭이 변경되었다.
2.2.2. 부스트 볼트
숨겨진 세븐스의 힘을 최대화하여 지속 시간 동안 EP 게이지의 회복 속도를 증가시키는 스킬. EP는 사용을 중지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제서야 자동으로 회복되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딜레이도 거의 없어진다. 심지어 전자결계가 한번 발동하는 정도라면 바로 EP가 100%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속적으로 피격당해도 차지 없이 버틸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GV가 오버히트 상태가 되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어진다. 오버히트 상태일 때는 EP의 회복 속도에 변화가 없기 때문. 오버히트와 거리가 먼 숙련자라면 차징 업에 비해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도 있으나, 차지만 꼬박꼬박 해주면 오버히트 상태가 아니더라도 이 스킬 자체가 필요 없어진다(...).
2.2.3. 차징 업
EP 게이지를 한 번에 전부 회복하는 스킬. 힐링 볼트의 EP 게이지 버전이라 보면 되겠다. 전체 회복이라는 점에 상당히 우수한 효과지만, ↓ 버튼을 두 번 연타만 해 줘도 EP 게이지가 전부 회복되기에 효율이 좀 뒤떨어진다.
다만 오버히트 상태에서는 '''차징 업으로만 회복이 가능하기에''' 오버히트 상태를 유발하는 패턴을 주로 사용하는 카레라와 아큐라, 그리고 진 최종보스를 상대로는 상당히 유용하다. 그리고 차지할 만한 타이밍이 안 되는 경우에도 어쩔 수 없이 써야 하기 때문에, 주로 언리미티드 볼트 다음으로 알케미 라이즈와 함께 자주 사용되는 스킬이다.
초기에는 '리차지'로 표기되었으나 이후 명칭이 변경되었다.
2.2.4. 알케미 라이즈
뇌격의 파동인 오행금(五行金)의 기운을 높여 지속 시간 동안 경험치 및 크레딧의 습득량을 두 배 증가시키는 스킬.
딱히 전투에는 도움이 되지 않지만, 경험치와 크레딧을 두 배로 뻥튀기해 주기 때문에 레벨 업이나 장비 개발이 목적이라면 매우 중요하다. 적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곳이라면 순식간에 일망타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다만 훈장 습득 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2.2.5. 리바이브 볼트
생체 전류를 활성화시켜 HP를 전부 회복하는 스킬. 힐링 볼트의 상위호환으로, 회복량은 정확히 네 배이다.
효율이 뛰어나지만 SP를 2씩 소모한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아쉬운 스킬. 게다가 고득점을 노린다면 힐링 볼트와 마찬가지로 그냥 버려지게 된다.
후속작 푸른 뇌정 건볼트 爪에서는 습득 레벨이 35로 바뀌었다.
2.2.6. 언리미티드 볼트
숨겨진 세븐스의 힘을 발현하여, 지속 시간 동안 피뢰침을 제외한 공격의 위력을 '''두 배'''로 높이는 스킬. 가장 늦게 얻는 스킬이니만큼 매우 뛰어난 효과를 자랑하는 '''최강의 서포트 스킬'''이다. 스페셜 스킬이 금지되어 있는 퀘스트를 수행 시 더더욱 빛을 발하는 물건.
이 공격력 증가 효과는 뇌격린뿐만이 아니라 공격계 스킬에도 똑같이 적용되며, 물론 '''스페셜 스킬'''도 예외는 아니다. 다시 말해 이 상태에서 스파크 칼리버는 '''500''', 볼틱 체인은 '''최소 400, 최대 800'''의 화력을 낼 수 있다. 어지간한 보스는 언리미티드 칼리버 한 방에 HP가 절반 이상 무조건 떨어져 나간다.
또한 쿠도스 획득량은 적에게 입힌 대미지에 비례하기 때문에, 건볼트 무인편에서 언리미티드 볼트의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스킬에 의해 적립되는 쿠도스 역시 '''두 배'''가 된다. 번개 렌즈를 장착하면 확률적으로 SP 소모 없이 이 스킬을 쓸 수 있는데, 이를 볼틱 체인과 병용하면 4000 ~ 7000 정도의 쿠도스도 쉽게 따낼 수 있다. 발컨 유저라도 적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곳에서 언리미티드 체인을 두세 번 정도 사용하고 나면 SS 랭크는 이미 따놓은 당상.[5]
단점이 있다면, 뇌격린을 비롯한 통상 공격의 경우 위력 상승에 따라 쿠도스 획득량을 맞춰주지 않는 한 고득점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긴다는 것. 때문에 아무 데서나 마구 지르는 게 아니라 상황 적절하게 보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거나 보스전에서 사용하는 게 이득이다.
언리미티드 체인 활용 예시.
참고로 푸른 뇌정 건볼트 爪에서는 습득 레벨이 65에서 70으로 변경되었으며, 아큐라로 플레이할 때 진 최종보스로 나오는 건볼트가 마지막에 이 스킬을 사용한다. EX 동결도시에서도 사용하는데, 공격력 증가 외에도 온갖 효과가 추가되어 처음 상대할 시 '''플레이어의 아큐라가 끔살당하는 장면을 십중팔구 목격할 수 있다...'''
3. 푸른 뇌정 건볼트 爪
공격계 스킬이 뼈아픈 하향을 받았는데, 적에게 스킬을 맞혀서 입힌 대미지는 쿠도스에 가산되지 않게 변경되었다. 따라서 스페셜 스킬을 사용해도 쿠도스를 더 받지 못한 채 그대로 정산이 된다. 대신 스킬로 보스를 쓰러뜨릴 경우에 받는 보너스가 늘어나는[6] 계륵 같은 상향을 받았고, 사용해도 쿠도스가 정산되지 않는 공격계 노멀 스킬이 생겼다. 또한 일부 보스전에서는 플레이어의 공격력이 증가[7] 하므로, 스킬의 위력도 덩달아 증가한다.
그 외에 새로 추가된 기능으로는 '''스킬 숏컷'''이 있다. 기본적으로 X 버튼을 사용하며, 플레이어가 지정한 스킬 하나를 버튼을 눌러서 사용할 수 있다.
3.1. 건볼트
모든 스킬의 쿨타임이 10초로 통일되었고, 기존의 스킬 중 일부는 습득 레벨이 바뀌었다.
3.1.1. 스페셜 스킬 : 글로리어스 스트라이저
볼틱 체인보다도 늦게 습득하는 네 번째 스페셜 스킬. 게임 내에서는 '''스페셜 스킬이라고 쓰고 궁극의 일격이라고 읽는다.''' 스파크 칼리버와 비슷하게 전방에 뇌검을 생성하는 단타 스킬이지만, 공격력이 정해져있지 않고 축적된 쿠도스를 대미지로 바꾼다.
축적한 쿠도스의 양에 따라 보스를 일격에 보내버리는 경우도 있으며, 이 덕에 쿠도스가 몰수되지 않는 애퍼시 모드에서는 개나소나 보스를 원킬하는 사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S+를 따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빼면 티미드 모드의 입장이 없어질 정도.
다만 이는 쿠도스를 왕창 모았을 때의 이야기이고 어중간한 수치로는 소모하는 SP에 비해 높은 효율을 내지 못한다. 쿠도스를 2100 포인트나 모아야 겨우 스파크 칼리버와 동급이 되는 수준. 심지어 누적된 쿠도스가 0일 때는 '''정룡옥을 풀로 맞히는 것보다 약하다.'''
볼틱 체인과 마찬가지로 언리미티드 볼트의 효과를 적용할 수 있지만 건볼트 爪에서 번개 렌즈를 장착하면 쿠도스를 1200 포인트까지만 쌓아둘 수 있기 때문에 실용성은 별로 없다. 굳이 언리미티드 스트라이저를 쓰고 싶다면 언리미티드 볼트 사용 직후 이벤트를 보면서 SP를 회복해야 한다.
3.1.2. 노멀 스킬
사용 시 쿠도스 축적이 풀리지 않는 스킬을 '노멀 스킬'이라 부른다. 전작에서 서포트 스킬이라 불렀던 기술들도 건볼트 爪에서는 전부 노멀 스킬로 분류되며, 공격에 쓰이는 '''공격계 노멀 스킬'''이 생겼다. 공격계 노멀 스킬들은 다른 것과는 달리 레벨업으로 습득할 수 없으며, 특정 스테이지에서 '''AB 스피릿'''[8] 이라는 오브젝트를 입수해야 한다.
공격계 노멀 스킬도 일단은 스킬인지라 가뵤올 친척뻘 되는 팽이형 메카의 파괴가 가능하다. 1.1 버전부터는 이것을 파괴해도 SKILL FINISH 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데, 개체 하나당 타깃 2개로 취급된 전작과 달리 단일 타깃으로 취급된다.
3.1.2.1. 실드 볼트
푸른 뇌정 건볼트 爪에서 건볼트의 레벨이 30이 되면 리바이브 볼트 대신 습득하는 스킬. 30초 동안 받는 대미지를 약 4/9 정도로 줄이며, 감소된 대미지에서 소수 부분은 버린다. 아래의 표에 적힌 대미지는 전부 실제로 게임 내에서 측정된 값이다.
참고로 불요의 펜던트나 신순의 펜던트 등, 받는 대미지를 줄여주는 장비를 실드 볼트와 같이 써도 '''효과가 중첩되지 않는다.''' 이 경우 실드 볼트의 효과만 적용되고 펜던트의 대미지 감소 효과는 무효화된다.
이와 별개로 방어 계열 스킬이다 보니 노 대미지가 전제되는 고득점 플레이 시에는 힐링 볼트와 리바이브 볼트처럼 사용할 일이 없다.
3.1.2.2. 이터널 볼트
30초 동안 전자결계나 뇌격린 등을 사용해도 EP를 소모하지 않는다.
3.1.2.3. 공격계 노멀 스킬: 정룡옥
자신의 바로 앞에 공격 판정이 있는 플라즈마 구체를 생성하는 근접 공격. 생성된 구체는 한동안 그 자리에 남으며, 공격 가능한 대상이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가한다. 공격력은 매우 낮지만 그 자리에 한동안 남는다는 점 덕에 조절을 잘하면 SKILL FINISH와 DOUBLE 이상의 보너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S+ 랭크를 노리는 변태 플레이어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한 번 생성된 정룡옥이 남아있는 동안에는 다른 스킬을 사용할 수 없는 건 물론이고 '''일시정지 화면도 열 수 없다'''. 이게 은근히 골때리는 요소니 주의할 것.
습득 장소는 테세오의 스테이지인 데이터 시설로, 스테이지 내에 등장하는 여섯 번째 플라즈마 리프터 아래의 숨겨진 공간에 AB 스피릿이 하나 있다. 우선 여섯 번째 리프터를 뇌격린으로 올려보낸 다음, 우측 하단으로 내려가서 벽이 뚫린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밑에 가시가 있는 데다가 가짜 모르포가 주기적으로 나타나므로 뇌격린 배리어와 호버링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3.1.2.4. 공격계 노멀 스킬: 후뢰강
자신이 있는 위치에 수직으로 번개를 떨어뜨린다. 여러 명의 적이 수직으로 늘어서있으면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공중에 있는 적은 오로치, 테크노스를 쓰거나 점프 후에 쏴야 했던 건볼트의 대공 능력을 보완해주는 좋은 스킬. 거기다 SP도 소모하지 않고 쿠도스의 누적도 풀리지 않기 때문에 마구 질러도 된다. 스킬 숏컷 버튼에 배정되는 스킬은 거의 대부분 후뢰강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단점이 있다면, 공격 범위가 가로로는 매우 좁기 때문에 위아래가 아닌 옆에 있는 적을 맞추기가 까다롭다는 것. 정면에 있는 적은 그냥 뇌격린과 다트로 처리하도록 하자.
습득 장소는 지브릴의 스테이지. 두 번째 게이트 모노리스 뒤에 나 있는 길을 계속 따라가면, 길 끝에 숨겨진 또다른 게이트 모노리스 앞에 AB 스피릿이 있다.
3.2. 아큐라
아큐라는 세븐스 능력자가 아니어서, 건볼트와는 달리 레벨업을 해도 별도의 스킬 추가는 없다. 대신 초반부터 아래의 두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스킬 숏컷 버튼에는 스트라이크 소우만 배정할 수 있다.
3.2.1. 스페셜 스킬 : 스트라이크 소우
8개의 비트 병기가 산개하여 공격 대상을 여러 차례 베어버린 다음, 마지막으로 '''爪'''자를 그리는 참격을 가한다. 건볼트의 볼틱 체인과 동일하게 화면 내의 모든 적을 동시에 공격한다. 레벨 1일 때부터 쓸 수 있는 대신 기본 공격력은 스페셜 스킬 중에서 낮은 편에 속한다.
이 스킬로 적을 격파할 경우 SOU FINISH/SHREDDED 보너스로 일정량의 쿠도스가 누적된다. 누적량은 잡몹의 경우 개체당 30, 중간 보스는 500, 보스는 1000이다.
아큐라가 프로그램 코드 중 'OD 카타스트로피'의 효과가 발동 중일 때에는 스트라이크 소우가 글로리어스 스트라이저의 성질을 띤다. 달리 말하자면, 이 조건에서 스킬을 사용할 경우 '''공격력이 쿠도스에 비례하게 된다.''' 예를 들어 쿠도스를 2997 포인트 누적한 채로 HP가 300인 스파이더를 공격하면 정확히 299.7의 대미지를 주며, 남은 HP가 0.3이므로 록온 세 번만에 끝장을 낼 수 있다.
대신 OD 카타스트로피는 OD 코드의 한 종류이므로 RoRo가 인간 형태인 P-돌로 변형해야 효과가 발동하며, 누적한 쿠도스가 같다고 가정할 때 글로리어스 스트라이저에 비해 공격력이 40 떨어진다. 또한 효과 발동 중에는 '''스킬 사용 직후 HP 잔량이 1이 되는 페널티'''가 생기므로 힐링을 비축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참고로 P-돌은 미션 중에 HP가 0이 된 아큐라가 송 오브 디바로 각성해도 볼 수 있지만, 각성 중에는 쿠도스가 누적되지 않기 때문에 '''스킬 공격력이 0으로 고정된다.'''
이 게임 이름이 어째서 푸른 뇌정 건볼트 爪인지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스킬이기도 한데, 뒤에 붙은 爪(손톱 조) 자가 아큐라의 공격을 표현한 이미지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이 스킬 이름에 들어가는 SAW와 爪의 발음이 동일하다.
3.2.2. 노멀 스킬 : 힐링
건볼트의 리바이브 볼트와 동일하게 HP를 완전히 회복한다. 스킬 숏컷 버튼으로는 스트라이크 소우만 쓸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려면 일시정지 화면을 열어야만 한다. 닌텐도 3DS판의 경우 스킬 아이콘을 터치하면 되고, 스위치판에서는 R 스틱을 눌러 발동할 수 있다. 쿨타임 또한 일시정지 화면에서만 확인 가능.
이 스킬 덕분에 아큐라는 셔블 나이트와 싸울 때 건볼트와 달리 HP를 회복할 수 있다.
[1] 엘리제의 리저렉션을 고려하지 않고 보면, 푸른 뇌정 건볼트에서 보스의 기본 HP는 최대 1000이다. 그리고 스파크 칼리버의 위력이 250이므로 보스가 특정 스킬로 방어력을 높이지 않는 한 1/4은 기본적으로 보장된다.[2] 화면 우측 하단에 HP와 함께 BOSS 표시가 뜨는 모든 보스들은 HP가 세 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 중 한 칸이 깎이면 경직과 함께 무적 판정이 일어나서 잠깐 동안 대미지를 주지 못한다. 이것을 위키 한정으로 '페이즈'라 부른다. 참고로 세 칸에 할당된 HP는 동일하지 않으며, 일부 보스는 페이즈 개념이 없어서 칸 단위로 HP가 깎여도 경직이 일어나지 않는다.[3] HP가 1000으로 상승하는 스페셜 미션 3는 논외.[4] '''공격할 타깃의 수가 $$n$$일 때 $$150 + 50n$$'''. 단, $$n$$이 5를 넘어가도 400 이상으로는 늘어나지 않는다.[5] 화면 내에 적의 숫자가 10일 경우 쿠도스 획득량을 1.2배로 상승시켜 주는 죽음의 펜던트+를 장착하고 언리미티드 체인을 사용하면 한계치 '''9999'''가 무조건 나온다. 획득할 수 있는 쿠도스를 계산해 보면 10680이 되지만 한계치가 9999으로 설정되어 있는 만큼 그 이상은 무리.[6] 보스 이외의 적은 0에서 30으로, 중간 보스는 200에서 500으로, 보스는 500에서 1000으로 늘어났다.[7] HP가 1440인 보스와 싸울 때는 '''1.8배''', 판테라 제2형태와 싸울 때는 '''2배''', 빌딩가에서 모조 보검으로 변신한 텐지안과 싸울 때는 '''3배'''이다.[8] 설정상 죽은 아시모프의 영혼이 나누어진 것이라고 한다. 뭘 어떻게 하면 GV가 가는 곳마다 절묘하게 배치되어 있는지가 문제지만...[9] '무진하다'는 다함이 없다는 뜻으로, '무궁무진'에 들어가는 '무진'의 파생어이다. 참고로 한글판에서 이 문구는 '''춤추는 나의 시종이여. / 이형의 존재를 토벌하라. / 사슬을 끊는 무한한 절대 발톱.'''으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