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이사벨라
프랑스어: Isabelle de France (프랑스의 이자벨)
영어: Isabella of France (프랑스의 이사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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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왕국의 공주이자 잉글랜드 왕국의 왕비.
프랑스의 미남왕 필리프 4세와 나바라 여왕 후아나 1세의 딸로 1308년 1월 25일 불로뉴에서 에드워드 2세와 결혼했다. 맨 처음 정치에 관여했을 때는 조정자 역할을 했다.
그녀는 국왕의 총애를 받던 피어스 개버스턴이 한창 세력을 떨칠 때와 1312년 개버스턴이 살해되고 난 뒤 에드워드와 귀족들 사이에 화평을 도모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1320년대에 새로 국왕의 총애를 받게 된 더스펜서 부자에 대해 적대감을 품었다.
1325년 프랑스로 건너가 오랫동안 끌어오던 가스코뉴에 관한 분쟁을 해결하고 그곳에서 나중에 에드워드 3세가 된 자기 아들과 합류한 뒤 그녀는 더스펜서 부자가 궁정에서 제거될 때까지 잉글랜드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그녀는 자신의 정부인 로저 모티머를 비롯한 다른 망명 귀족들과 함께 에식스로 건너가 에드워드 2세와 더스펜서 일가의 군대를 물리치고 더스펜서 부자들을 처형했다.
1327년 남편을 퇴위시키고 잔혹하게 살해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인 에드워드 3세를 즉위시키고 그녀와 모티머는 국정을 농단하였다. 이에 불만을 품고 있던 에드워드 3세는 1330년 기회를 엿보다 모티머를 체포하여 처형했으나, 어머니를 죽이기는 싫었는지 이사벨라는 수녀원에 유폐하였다가 2년 뒤 풀어주었다. 그후 이사벨라는 아들 에드워드 3세의 궁정에 많이 방문하였고 손주들을 애지중지했다고 한다.[1]
그녀는 죽기 전 가난한 글라라 수녀회[2] 에 입회했고, 죽은 뒤 시신은 런던에 묻혔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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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레이브 하트》에서 소피 마르소가 배역을 맡았다. 이사벨라가 윌리엄 월레스와 연인 관계로 묘사되어서 윌리엄 월레스는 에드워드 3세의 아버지로 그려져 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윌리엄 월레스가 1305년에 처형되었을 때, 이사벨라는 10살이었다.[4]
틸다 스윈튼이 데릭 저먼의 영화 《에드워드 2세》에서 이사벨라 왕비로 나온다. 배우의 극강의 미모를 확인할 수 있다.[5]
소설 《저주받은 왕들》에서는 1권 1장부터 주역으로 등장하며 이후로도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영어: Isabella of France (프랑스의 이사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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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 왕국의 공주이자 잉글랜드 왕국의 왕비.
2. 생애
프랑스의 미남왕 필리프 4세와 나바라 여왕 후아나 1세의 딸로 1308년 1월 25일 불로뉴에서 에드워드 2세와 결혼했다. 맨 처음 정치에 관여했을 때는 조정자 역할을 했다.
그녀는 국왕의 총애를 받던 피어스 개버스턴이 한창 세력을 떨칠 때와 1312년 개버스턴이 살해되고 난 뒤 에드워드와 귀족들 사이에 화평을 도모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1320년대에 새로 국왕의 총애를 받게 된 더스펜서 부자에 대해 적대감을 품었다.
1325년 프랑스로 건너가 오랫동안 끌어오던 가스코뉴에 관한 분쟁을 해결하고 그곳에서 나중에 에드워드 3세가 된 자기 아들과 합류한 뒤 그녀는 더스펜서 부자가 궁정에서 제거될 때까지 잉글랜드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그녀는 자신의 정부인 로저 모티머를 비롯한 다른 망명 귀족들과 함께 에식스로 건너가 에드워드 2세와 더스펜서 일가의 군대를 물리치고 더스펜서 부자들을 처형했다.
1327년 남편을 퇴위시키고 잔혹하게 살해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인 에드워드 3세를 즉위시키고 그녀와 모티머는 국정을 농단하였다. 이에 불만을 품고 있던 에드워드 3세는 1330년 기회를 엿보다 모티머를 체포하여 처형했으나, 어머니를 죽이기는 싫었는지 이사벨라는 수녀원에 유폐하였다가 2년 뒤 풀어주었다. 그후 이사벨라는 아들 에드워드 3세의 궁정에 많이 방문하였고 손주들을 애지중지했다고 한다.[1]
그녀는 죽기 전 가난한 글라라 수녀회[2] 에 입회했고, 죽은 뒤 시신은 런던에 묻혔다.[3]
3. 대중매체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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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레이브 하트》에서 소피 마르소가 배역을 맡았다. 이사벨라가 윌리엄 월레스와 연인 관계로 묘사되어서 윌리엄 월레스는 에드워드 3세의 아버지로 그려져 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윌리엄 월레스가 1305년에 처형되었을 때, 이사벨라는 10살이었다.[4]
틸다 스윈튼이 데릭 저먼의 영화 《에드워드 2세》에서 이사벨라 왕비로 나온다. 배우의 극강의 미모를 확인할 수 있다.[5]
소설 《저주받은 왕들》에서는 1권 1장부터 주역으로 등장하며 이후로도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1] 그 중에서도 흑태자 에드워드를 제일 아꼈다고 한다.[2]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이 세운 수도회인 프란치스코회의 제2회 수도회로, 봉쇄수녀원이다. 한국에도 진출하여 있는데, 경기도 양평군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수녀원이 있다.[3] 남편인 에드워드 2세의 심장이 담긴 작은 상자를 쥐고 있는 채로 묻혔다고 한다.[4] 이사벨라는 1308년에 에드워드 2세와 결혼했기 때문에 윌리엄 월레스가 에드워드 3세의 아버지라는 사실은 불가능하다.[5] 영화 자체는 정통 시대극은 아니고 에드워드 2세와 총신 가베스턴의 관계를 현대식으로 어레인지 한 것이다. 이는 게이였던 감독 데릭 저먼의 성향과 관련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