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데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여자일 리 없잖아!!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영입 NPC.
일본 담당 성우는 시도우 마리야, 우루시바라 루카 등 '''여장남자 캐릭터'''로 유명한 코바야시 유우.
한국 성우는 나탈리 파블류첸크처럼 굵직한 톤으로 말하는 여자 목소리라면, 일본은 코바야시 유우의 열연으로 천상 소년인데 피격시는 꺅꺅 거리면서 묘하게 색기가 넘친다.(...)
1. 설명
베스파뇰라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루키 밴드의 리더. 잠시 밴드 활동을 그만두고 영혼의 자유를 찾아 세계를 떠돌고 있다.
일본의 캐릭터 공모전에서 우승한 캐릭터로 대만의 공모전 우승 캐릭터인 륭과 함께 이벤트로 등장을 예고했으며, 린든 상자로 출시했다.
랄프 오블라이언과 마찬가지로 일본과 한국의 캐릭터 설정이 판이하다. 일본에서 설정은 어릴 때부터 연금술로 유명한 집안에서 태어나 모종의 이유로 여장을 강요당하면서[1]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던 도중 신대륙에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넘어왔다. 한편 한국에서는 현재 가장 핫한 아이돌 컨셉으로 잡았다. 당시 유행하던 강남스타일의 영향이라도 받은 듯한 소개 문구라거나. 이름도 일본에서 프리데의 풀네임은 Friede Beckerath라고 쓰지만 한국에서는 공홈에서 Freeday라고 못 박아 놓았다.
처음 출시 떡밥이 깔렸을 때 유저들은 또 여성 캐릭터가 새로 나오나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정작 나온 것은 여자의 탈을 쓴[2]인남캐라는 사실에 모든 유저가 충격과 공포에 빠진 것은 덤.
2016년 9월 29일 업데이트로 영입 퀘스트를 추가했다.
비센테 리오 영입 퀘스트를 완료한 후 바이런에 입장하면 자동으로 프리데 영입 퀘스트가 생성된다.
2. 상세
고유 스킬은 모든 스탠스의 레벨을 1씩 올려주는 앵콜. 비센테 리오의 고유 직업 스킬을 그대로 복붙한 것이다.[4] 그래서 리오의 전용 아티팩트인 앵콜 스킬 레벨을 1 올려주는 '피크'도 착용 가능.
3. 성능
이 게임에서 하이브리드 캐릭터들이 다 그렇듯 성능은 어처구니 없이 어중간하다.
악기 캐릭터들이 바드 컨셉으로 버퍼로 맹활약하는 반면 딜은 고자 소리를 들을 정도로 부족한데, 설상가상 비센테 리오나 로사 블랑카처럼 대체불가능한 버프를 보유한 것도 아니다. 리오의 베테랑 스탠스인 세레나데를 가지곤 있지만 그 상위 스탠스가 없고[5] 고유 스탠스인 락킹은 전체적으로 스킬 딜로 이루어져 있지만 자체 공격력이 엄청 낮고 구리다. 그래서 유저들에게는 '''구리데'''라고 불리며 갖은 악평을 받는 캐릭터이다. #
그나마 딱 한가지를 내세울 수 있다면 월핍. 물론 대미지를 보는게 아니라 유틸성을 보는 것이다. '''즉시시전 범위기술이 3개'''다. HP는 까이지 않지만 무한 넉백으로 짜증을 유발하는 데에는 일품인 캐릭터(...)
하지만 예쁘면 모든게 용서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성능 구린 인남캐여도 소수의 매니악한 지지층에게는 열광적인 환영을 받는다. 사실 프리데를 좋아하는 사람은 예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나, 성별 관계 없이 그저 예뻐서 좋아하는 남자들이 대부분이다.
일본 서버에서는 힘 50, 민첩 20, 체력 70, 지능 90으로 스텟이 꽤나 다르다.
평타는 2타 3체 타겟팅 광역이다. 일반적인 광역처럼 스플래쉬 방식이 아닌 단일개체에게 데미지가 전달된다.
2019년 7월 25일자 패치로, '크로매틱'기술이 로사의 '란체라'와 같이 스쿼드원 광역으로 공격력 상승, 공격속도 상승, 명중률 상승, 몬스터에 대한 공격력 상승, 저항력 감소 기능이 있는 버프를 제공하게 바뀜에 따라 입지가 향상되었다. 스쿼드 내 로사가 없다면 대신 버프를 주는 용도로 쓰이게 되었다.
4. 전용 아이템
특별 패키지에만 들어있는 물건으로, 구린 성능으로 캐릭터값은 바닥을 치는 와중 코스튬은 하염없이 비싸다(...)
다만 귀속 아이템인 이벤트용 코스튬을 풀었기 때문에 어지간한 프리데 유저라면 높은 확률로 코스튬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5. 기타
스토리 상의 비중은 전혀 없고,레이븐(그라나도 에스파다), 소호와 함께 게이로 불리는 캐릭터. 그 덕에 구리데란 별명 말고도 '''프리게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으로도 불리곤 한다(...)
영입 퀘스트의 난이도가 지랄맞기로 악명높은 캐릭터 가운데 하나이다.
사실 난이도는 평이하고 퀘스트도 재미있고 구성도 잘 짰는데, imc 종특인 '''기껏 게임 잘 만들어놓고도 운영을 개같이 해서 말아먹는''' 폐단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도입부 대사를 넘기면 타이그빈과 프리데가 이벤트 전투를 벌이는데, 데빌세트를 두르고 스탯도 한참 위인 프리데가 김갑환이 빙의한 타이그빈에게 몇초만에 끔살당한다(...) 여기서 많은 유저들이 어떻게든 이겨보겠다고 발악을 해보다가 못 이기고 결국 퀘스트를 포기한다.
이런 황당한 게임 밸런스가 나오는 이유는 애당초 프리데의 스킬을 설명하기 위한 튜토리얼 전투로 디자인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디자인만 그렇게 했지 게임 도중 설명이 하나도 안나온다(...) 즉 'F5키를 눌러 세레나데 스탠스로 바꾸세요' 'Q키를 눌러 샤이닝 발라드를 쓰세요' 한줄 메시지만 출력해줘도 어린아이 팔 비틀듯 손쉽게 깨는데, 이 전투에서 처음 프리데를 써보는 유저들이 캐릭터 특성과 스킬 구성을 알고 있을 턱이 없으니 당연히 어어어 하다가 몇초만에 시체가 되는 것(...)
이후 퀘스트 도중 몇차례 더 치루는 전투도 튜토리얼 형식이다. 세레나데로 기본적인 버프를 거는 법과, 락킹 스탠스의 가장 강력한 공격인 피니싱 스킬을 쓰기 위해 '영혼의 자유'를 차지 하는 법이다. 물론 안내문은 없다(...)
마지막 전투는 개척가문이 콘서트 실패로 파산한 프리데에게 영입 제의를 하고, '나보다 약한 놈 밑으로 들어가진 않겠다'는 조건을 건 프리데를 제압하면 성공. 아군이 된 적 보정이 다 그렇지만 이때 적으로 나오는 프리데는 미칠듯이 강하다. 다만 날캐에게 쉽게 어그로가 끌린다는 AI의 헛점이 있기 때문에 날캐를 하나 미끼로 던져주고 나머지 딜러 둘이 딜을 넣으면 된다. 팁이라면 전장이 오슈의 오라프 삼거리라 전투 도중 위치만 잘 잡으면 프리데를 상점가 벽쪽으로 몰아붙일 수 있다. 한번 성공하면 무한 넉백이 걸리면서 프리데가 스킬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한결 쉽다.
[1] 결국 이 설정은 조슈아 바젤란느에게 일부 이어졌다. 다만 가문의 후계자였던 오빠의 부재에 대한 보험격으로 남자로 꾸며서 가문을 잇게 할 작정이었다는 점이 다르다.[2] 코스튬도 자세히 보면 스타킹 비스무리한 걸 입고 있다[3] 링크된 항목과는 관계 없다. 록항목이 오히려 맞다.[4] 툴팁은 약간 다르다. 아이콘도 다르며, 종종 이미지가 잘못 적용되는 경우도 있다.[5] 물론 리오의 가장 중요한 버프는 세레나데 스탠스의 샤이닝 발라드이다. 하지만 레이드 난이도가 낮거나 다른 버퍼와 디버퍼를 확보한 상태라면 리오의 나머지 버프는 생략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상위 레이드에서는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