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니움
1. 게임 '플루토니움'
채널 좀비왕에서 주도하는 인디게임 프로젝트로, 텀블벅에 게시된 설명에 따르면 RPG로 가장한 어드벤처 게임이라고 한다. 채널 좀비왕의 창작 배경설정을 기반으로 하였다. 게임에 대한 상세한 설정이나 개발 현황은 플루토니움 개발 유튜브, 트위터 계정을 통해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2017년 2월 4일, 5일,[2] 이틀간 진행된 열린 채널 좀비왕의 오프라인 이벤트 즈펙트럼에서 플루토니움 데모를 공개하기도 하였다.'''플루토니움'''은 채널 좀비왕이 준비중인 인디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플루토니움이란 "플루토늄"이라는 물질로부터 이름을 따온, 문명이 고도로 발달된 원형의 거대한 도시 국가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해당 게임은 바로 이 "플루토니움"이라는 거대 쉘터에서 일어나는 굵직한 사건 하나를 다루고 있습니다.
''- 플루토니움에 대하여''
텀블벅에서 2차 펀딩을 진행되었다. 눈에 띄는 점은 제목의 영어 표기가 PLUTONIUM에서 '''FLUTONIUM'''으로 바뀐 것, 그리고 데모 버전을 PLUTONIUM이라는 제목의 프리퀄 작품이라고 정정했다. 프리퀄은 2017년 2월 15일에 공개적으로 배포되었으나, 이후 그린라이트를 통해 스팀에 유료로 출시되었다.
대략 2018년 중순, 좀비킹 채널에 올라오던 개발 현황이 전부 삭제되었다. 현재는 플루토니움 채널에 개발 영상이 게시되어 있다. 문서 작성 기준[3] 마지막으로 올라온 영상을 보아도 개발 기간에 비해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지고 해당 게임 수준의 2D 그래픽에 이해하기 어려운 프리징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댓글에는 재미없어 보이고, 플래시 게임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대체적이다.
11월 12일에 개발 근황에 대한 해명 영상을 게시했다. 6명이 개발에 포진되어 있다 밝혔고, 유료 데모 판매와 출시 연기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2차 후원까지 받아가며 약속했던 풀게임 정식출시와는 달리 에피소드 방식으로 나눠 1편은 19년, 2편은 20년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여태껏 밝힌 개발 현황이 시스템, 컨텐츠 추가, 개발 방향 등의 구체적 사안이 아닌 대부분 간단한 이미지나 짧은 영상으로 올라왔다. 보통 크라우드펀딩은 진행 상황을 알기 어렵지만,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쳤고, 잘 알려지고 개발기간이 오래 흐른 게임 프로젝트 중에서 이만큼 진행 상황 노출과 소통에 소홀하고, 완성도도 낮은 경우는 많지 않다.
게임 구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프로그래머가 한 명 밖에 없고, 그래픽 디자인으로 참여한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이 주로 일러스트, 컨셉 아트 위주의 작업을 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이펙트, UI 제작 등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며[4] , 좀비왕의 게임 기획자로서의 경험이 부족하였기에 성립되기 힘든 프로젝트였을 것이다.
최근 2020년 4월부터 트위터에 개발과정과 컨셉아트 등이 업로드되었다. 2020년 3분기 내 데모 공개 예정하였다. 트위터 그러나 2020년이 지났음에도 데모가 나오지 않았다.
2020년 10월 18일 데모 공개 전 근황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내용을 보면 확실히 이전보다는 나아진 게임성과 동시에 인디 치고는 휘청이는 사건을 겪고서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하여금 남은 팬덤들은 기약없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 시놉시스
고도로 발달된 셸터 '플루토니움'은 어느 날 수상한 외지인에 의해 순식간에 뒤틀리고 맙니다. 외지인은 인간의 '어두운 감정'이 얼마나 강렬한 힘을 내는 지 잘 알고 있었으며, 이러한 '어두운 감정'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모든 인간들을 뒤틀어 버렸습니다. 즉, 플루토니움이란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뒤틀려 버린 것이죠. 인간으로서 어두운 감정을 조금도 가지지 않고 있다면 거짓말일 테니까요.
하지만 플루토니움에선 그 어느 누구도, 세상이 이전과 달라졌고 분명 어딘가가 뒤틀렸음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저 그들은 지금껏 그렇게 살아왔고, 자신들의 변화된 모습이 자신의 원래 모습이라고 생각하며, 뒤틀리기 전과 딱히 다를 바 없이 살아 갑니다. 다른 점이라면, 작게 자리 잡았던 어두운 감정이 뒤틀리면서, 오히려 '주된 감정'으로 자리잡게 됐고, 우울함으로 점철되어 살아가게 됐다는 점이겠죠.
이런 와중, 유일하게 뒤틀리지 않은, 독특한 인공지능을 탑재한 '가르디'라는 존재가 플루토니움 변두리에 존재하는 폐공장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가르디'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세상이 뒤틀렸단 사실을 눈을 뜨자마자 단번에 알아채고, '플루토니움을 원상복구해야 한다'라는 사명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바로 이 '가르디'라는 주인공과 함께 플루토니움을 복구해나가며 다양한 사건들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1.2. 게임 방식
플루토니움에서 주인공은 두 가지 방식의 적 대치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화술' 방식이며, 선택지를 통한 대화로써 상대방을 설득하여 전투 의지를 상실시키는 방식입니다.
두 번째는 '전투' 방식입니다. 각 전투에서 얻어낸 새로운 전투 기법으로 다양한 적들에게 효과적인 공격을 찾아 때려 박아 보세요. 각 보스가 가르디에게 전달하는 기술들은 각각 다르며, 이 전달받은 기술마다 효과적인 스테이지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몬스터와 보스들마다 화술이 효과적인 몬스터가 있고, 전투가 효과적인 몬스터가 있습니다. 이용자는 해당 몬스터나 보스에 대한 체킹 기능을 통해 어떤 류의 대치 방식이 적합한 지 파악해야 합니다.
턴제 방식 채택으로 주인공은 상대방의 공격 패턴을 파악해 피할 수 있습니다. 숙련도에 따라 게임 클리어 속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1.3. 프리퀄 'PLUTONIUM'
플루토니움 본편의 이전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퀄 작품으로, 본래는 플루토니움 데모였으나 본편인 '''FLUTONIUM'''의 프리퀄 작품으로 정정되었다. 프리퀄에선 외지인에 의해 뒤틀리기 전 플루토니움의 대략적인 사회 모습과, 플루토니움 쉘터 전체를 관장하는 인공지능 '''플루토니아'''가 플루토니움을 뒤트는 외지인에 맞서는 과정을 보여준다.
총 세 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챕터 1은 플루토니아가 플루토니움 곳곳의 모론들을 일시적으로 해킹하면서 쉘터를 감시하는 것, 챕터 2는 갑작스럽게 일어난 쉘터의 왜곡 및 해킹 사태에 플루토니아가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 챕터 3는 외지인과 직접 대면하여 싸우고 플루토니움을 다시 돌려놓을 '수호자'를 만드는 것이 스토리의 내용이다.
게임 내 NPC나 구조물, 대사 등에서 소소한 패러디, 이스터 에그, 그리고 본편에 대한 떡밥들을 볼 수 있다. 본편의 보스 몬스터들이 직간접적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몇 가지 도전과제도 존재한다.[5]
창 화면처럼 보이지만 전체 화면으로 구동되는 게임이다.[스포일러]
1.4. 등장인물
미출시된 게임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등장인물은 없다. 하지만 좀비왕의 블로그나 플루토니움의 텀블벅에서 컨셉아트와 함께 약간의 설명을 볼 수 있다. 몇몇 일러스트의 캐릭터들은 보스 몬스터로 추정되는데, 그 중 몇몇은 후설할 내용에 있는 캐릭터 디자인 표절 의혹에서 의혹을 받고 수정되었다.
플루토니움의 사람들은 외지인에 의해 마음 속 어둠으로 뒤틀렸다는 설정이기에, 대부분의 보스들은 플루토니움에서 차별을 받았거나, 노예로 취급 받았거나,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등, '''사회적 약자'''들이다.
1.5. 논란
1.5.1. 캐릭터 디자인 표절 의혹
보스 몬스터들의 디자인이 다른 게임들의 캐릭터들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눈 먼 의사라는 컨셉을 가진 캐릭터인 '헬렌'은 다크소울 3의 화방녀, 흰 제비를 타고 다니는 캐릭터 '천비렴'은 이름 없는 왕, 인공지능들의 군체인 '어샘블리어'는 포탈 2의 터릿과 코어, 고깔을 쓰고 칼을 무기로 쓰는 캐릭터 '고갈왕'은 사일런트 힐의 삼각두 등을 표절했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따라 좀비왕의 사과글이 올라왔다. 예전 글들에선 "많은 부분을 오마주했다"고 밝혀 왔으나, 해당 글에선 표절을 인정하며 이후 수정이 완료되었다.
좀비왕이 표절을 인정했음에도 일러스트레이터의 일정으로 인해 한동안 수정되지 않고 지체되었다. 논란이 된 보스 캐릭터들의 전반적인 컨셉은 유지된 상태로, 헬렌과 천비렴의 디자인이 일부분 변경되었다.[6][7]
1.5.2. 게임 방식 표절 의혹
언더테일과 유사해 보이는 게임 인터페이스에 대해서 좀비왕은 "전혀 다른 시스템"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8]
트레일러의 공격 방식은 언더테일의 타이밍 맞추기와는 달리 룰렛을 때려맞춰 그 시간 동안 커맨드를 입력하는, 오히려 록맨 제로 시리즈를 참고했다고 하며, 화술 전투 또한 언더테일의 자비 시스템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논란들의 중심에는 채널 좀비왕의 팬들의 자세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정당하게 비판을 하는 유저에게 심한 욕설을 남기거나, 개발자가 표절을 인정했음에도 오마주라고 옹호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최근 개발 근황을 참고하면 시스템을 갈아 엎으면서 UI가 대거 수정되어 언더테일과 유사점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1.5.3. 프로그래머에 대한 소홀한 관리
초기 개발 멤버 7명 중 4명은 아트 및 디자인, 2명은 각각 음악과 스토리를 담당했다. 그리고 비디오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프로그래밍은 단 '''한 명'''이 담당한다. 마감 2일전 사무실 보통 저예산 인디 게임을 제작할 때에는 시각적인 부분에 투자할 자원[9] 을 최대한 절약하여 개발 자체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트·디자인 파트의 비중이 적은 편이고, 아예 프로그래머가 아트를 겸하는 식으로 별도의 비주얼 팀을 따로 두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인디 게임 개발에 있어 비주얼적인 요소는 가장 후순위로 자원을 투자하는, 쉽게 말해 게임의 기틀을 잡은 후 남는 돈만큼 투자하는 파트이다. 반면 플루토니움의 개발진은 마치 '''프로그래밍에 돌아가야 할 자원을 아트에 쏟아붓고 있는 듯한 기형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는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망가져 버린 게임의 짜임새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 버렸다.
9월 26일, 개발자 터너가 프로그래밍을 그만두고 팀을 떠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자신의 꿈을 찾아서 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측근에 의하면 아무런 통보 없이 잠적을 했고 그것이 불화가 되었다고 한다. 오직 한 명 뿐인 프로그래머가 떠나자 팀 전체의 작업 또한 자연스럽게 전면 중지되었다. 프로그래밍 담당이 공석이 되었을 시의 대책도 전혀 강구해 두지 않았다는 것. 당시 급히 유니티 개발자를 구하였고, 얼마 뒤 '컬터'라는 새 멤버가 이어서 제작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10]
2017년 2월 개발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대부분이 유니티를 다루면서 협업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말은 그럴싸하지만 애초에 프로그래밍적 지식과 게임 엔진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상태로 할 수 있는 건 RPG 메이커 만지작대는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11] 사실상 아무런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높다.[12]
1.5.4. 게임성에 대한 혹평과 데모판 유료 정책 논란
Steam 출시 이후 비판 폭격을 받고 있다. '불편한 조작감'에 '단순한 설정 나열에 불과한 길고 반복적인 연출', '무의미할 정도로 단순해서 짜증만 유발하는 퍼즐', '떨어지는 완성도', 좋게 봐주면 간단하고 귀엽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세밀함이 떨어지는 아트워크' 등 거의 대학 게임관련학과 졸업작품, 그마저도 고만고만한 수준의 작품에 불과한 결과물이 나왔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고 있었다면 그 일부를 잘라놓은 데모판 역시도 좋은 인상을 줘야 했지만, 이건 그것에 실패했고 당연히 본편에 대한 기대감도 날려버리고 있다.
단순히 수준이 낮은 게임을 내기만 한 거라면 평론의 대상이 될지언정 비판의 대상이 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이 데모가 텀블벅을 통해 무려 3천만원이라는 거금을 후원받은 결과물이며[13] , '''기존에 무료로 배포하던 데모판'''을 조금 손질만 해서 약 2달러에 유료 판매하는 터무니없는 행보를 보였다는 것이다.
"본편은 개발 중이고 이건 프리퀄(데모판)에 불과하니까 욕을 하지 말라"는 옹호는 설득력이 없다. 인디도 아닌 수백억을 쏟아부은 AAA급 타이틀도 데모는 무료로 푸는 것이 '''업계의 상식'''이다.[14]
그 기대 받던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도 본편의 데모 격인 메탈기어 솔리드 V 그라운드 제로즈를 따로 잘라다 팔아서 욕을 산더미처럼 얻어먹었고,[15] 본인 이름값으로 수억 엔에 달하는 후원을 받아내어 마이티 No. 9을 내놓은 이나후네 케이지는 업계에서 거의 역적 취급을 받고 있다.
즉, 이런 악평들은 게임의 부족한 완성도에 대한 실망에서 기인하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호의로 후원을 했다가 뒤통수를 얻어맞은 사람들의 분노와 게임업계를 '입 좀 털어서 돈 울궈내는 곳' 쯤으로 만만하게 보는, 돈독 오른 태도에 대한 반발이 담겨 있는 것이다.
데모판 발매 이후의 심정이 논란이 되었다. 모든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발언 이후 ''''인디 게임인데 유저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악평을 받았다' '''는 발언은 잘못됐다는 반응.[16] 인디 게임 씬의 수준을 '적당히 그럴싸해 보이게만 만들면 되는 곳' 정도로 철저히 무시하는 위험한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발매 전 주요 게임 커뮤니티의 반응은 대부분 '표절 게임', '빠돌이 덕분에 겨우 그린라이트 했네' 정도로, 기대는커녕 오히려 기대치가 바닥까지 낮아져 있던 상황이었는데도 이 정도의 혹평을 받고 있다. 즉, 문제는 다른 무엇도 아닌 '''게임의 조잡한 완성도''' 그 자체인 것이다.
결국 데모 발매 이후의 보편적인 평가는 팬들도 옹호하지 못할 정도의 영락없는 똥겜. 거기에 영문판만 데모로 판매하려고 했다는 등 애초부터 어떤 방식으로든 데모로 장사를 할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6. 그 외
플루토니움에서는 플루토니움의 로고를 국가의 허락 없이 활용할 경우 중범죄로 처벌받는다 한다
모론(Moron)은 영단어로 '멍청이'란 뜻이다. 포탈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만큼 휘틀리(포탈 2)에서 따왔을 수도 있다.
플루토니움 데모가 4월 중 릴리징한다고 한다.[17][18] 하지만 2021년이 된 지금까지 데모가 나오지 않았다.
2.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루토니움'
채널 좀비왕 인터넷 커뮤니티의 모바일 공식 앱. 안드로이드 플랫폼만 지원한다. 현재 어플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