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학과
Game學科
1. 개요
게임 개발자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프로게이머를 양성하는 학과는 게임학과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프로게이머 양성 학과는 e-sports 계열 체육학과로 분류되나, 현실적으로 세간에서는 명칭과 인식에서 게임학과와 혼동되고 있다.
아래에도 서술되었지만 게임 개발자를 양성하는 학과를 의미할 경우 게임학과는 그리 적절한 명칭이 아니다. 프로그래밍을 중심으로 할 경우에는 게임공학과, 그래픽일 경우 게임아트디자인 또는 게임그래픽과, 기획(디자인)일 경우 게임기획학과가 더 적절한 명칭이다. 왜냐하면 게임학(Game Studies)는 엄연히 더 포괄적이고 독립적인 학문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직 게임학이 다른 학문에 비해 학문적 연구와 연구자가 부족해서 일어나는 해프닝인듯.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분야로 재분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게임학은 인문학, 예술학, 공학이 결합된 통섭적인 학문이라서 게임학과를 통째로 예술대학 산하로 두기엔 괴리가 있다. 게임학은 게임 자체에 대해 인문학, 사회과학, 기술적 관점을 포괄하여 접근하며, 구체적인 게임 제작 기술에 대해 다루는 학문은 아니다. 물론 도움은 될 수 있다. 이는 소설에 대해 문학과, 영화에 대해 영화학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엄연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포괄적인 의미의 게임학에 포함된다. 물론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프로게이머가 목표이면 체육학, 게임 비평가, 리뷰어가 목표이면 인문학, 게임 전문 인터넷방송인이 목표이면 예술학으로 학문성이 달라진다.
국내의 대학에도 게임학과가 설립되어 있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극히 찾아보기 힘든 학과였지만,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 몇몇 대학을 필두로 여러 대학에서 게임학과를 개설하였으며, 그 이후로 조금씩 설립되었다. 이렇듯 역사가 짧기 때문에 국내에서 15년이 넘은 유서 깊은 게임 학과는 찾기 어렵다. 인서울 대학교 중에서 서울캠퍼스에 확실하게 '게임학과'라는 이름으로 게임 학과를 개설한 대학은 하나밖에 없고,[1] 국립대학에는 게임학과가 공주대학교 단 한 개뿐이다. 경희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에서는 게임컨텐츠트랙을 통해 디지털콘텐츠와 같이 수업을 진행하며, 게임 관련 커리큘럼이 대략 짜여져 있다.
아무튼 국내 대학의 게임학과는 4년제와 2, 3년제 전문대학을 합해 60곳 정도이며 졸업생은 매년 5,000명 정도이다. 학점은행제를 활용하여 학위를 주거나 주지 않는 전문학교, 직업교육원까지 합하면 90곳에 달한다. 사설학원까지 합하면 게임 관련 전공자의 수는 매년 10,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덧붙여 대학은 아니지만 게임교육원이라는 곳도 있다. 분업화가 되지 않은 채 뭉뚱그려져 있는 대학과는 달리 그래픽이면 그래픽, 기획이면 기획, 프로그래밍이면 프로그래밍 식으로 과가 따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렇게 분업화 한(?) 학과생을 모아서 팀을 꾸려 게임 제작을 실제로 해보는 과정이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는 점이 특징. 다만 후술하겠지만 취급이 다소 애매한 점이 문제시된다.
GSTAR같은 게임 행사의 학교 코너에 이런 게임학과 학생들의 출품작이 나오므로, 학교의 수준이나 학생들의 결과물 같은 것을 직접 보고 싶다면 그런 곳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2] 관련 학과로 진학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라면 필히 참고해보도록 하자.
미국은 254개의 게임 관련 학과가 존재하며, 여타 해외 국가들에서도 여러 대학교가 게임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ZDnet Korea 기사, e스포츠에 관한 것도 배우기도 한다.
또, 미국에는 디지펜 공과대학과 같이 프로그래밍 & 아트 & 기획 & 애니메이션 그 모두를 커버하는 게임 개발 관련 교육에 특화된 대학교 또한 존재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독일이나 영국에도 컴퓨터 사이언스를 메인으로 한 수준 높은 게임 개발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학과들이 많으니 재정적 여유가 됨과 동시에 정말로 제대로 된 수준의 교육을 원한다면 유학 또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이런 나라들은 게임 개발자들에게 국가 차원에서 '''훈장'''까지 주는 나라다. 기사
2. 학과 선택시 고려사항
게임 업계는 특성상 완전히 다른 여러 분야를 뭉쳐놓은 것이라 직군에 따라 전문성이 다 다르다.
소규모 인디 게임 개발을 할 것이라면 그래픽, 기획, 프로그램 등 모든 분야를 공부하는 것이 + 요소겠지만 일반적으로 분업이 이루어지는 일정 규모 이상의 게임 회사에 취직할 것이라면 여러 분야를 어설프게 건드리는 올라운더는 한 분야만 전문적으로 판 사람에 비해 가치가 떨어진다. 기획/그래픽/프로그래밍 모두 50%정도를 하는 사람과 한 분야에서만 100%를 하는 사람이 있다 치면 웬만해서는 당연히 후자가 채용된다. 프로그래머를 구인하는데 있어서 그 프로그래머가 그림을 얼마나 잘 그리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러 분야를 다 잘할 필요가 있는 직업이 있긴 한데 일반적인 채용에 비해 채용인원이 훨씬 적어 경쟁률이 훨씬 높다. 예를 들어 테크니컬 아티스트는 프로그래밍과 그래픽을 둘 다 잘 알아야 한다.
취직에 있어서는 그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소위 말해 한 우물을 판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게임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면 일단 자신이 게임 업계의 어느 직종이 되고 싶은가부터 알아야 한다. 후술하겠지만 게임 학과들의 경우 통합된 게임학과와 분업화된 직종별 학과로 나뉜 경우가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는 매우 중요하다.
소규모 인디 게임 개발을 할 것이라면 그래픽, 기획, 프로그램 등 모든 분야를 공부하는 것이 + 요소겠지만 일반적으로 분업이 이루어지는 일정 규모 이상의 게임 회사에 취직할 것이라면 여러 분야를 어설프게 건드리는 올라운더는 한 분야만 전문적으로 판 사람에 비해 가치가 떨어진다. 기획/그래픽/프로그래밍 모두 50%정도를 하는 사람과 한 분야에서만 100%를 하는 사람이 있다 치면 웬만해서는 당연히 후자가 채용된다. 프로그래머를 구인하는데 있어서 그 프로그래머가 그림을 얼마나 잘 그리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러 분야를 다 잘할 필요가 있는 직업이 있긴 한데 일반적인 채용에 비해 채용인원이 훨씬 적어 경쟁률이 훨씬 높다. 예를 들어 테크니컬 아티스트는 프로그래밍과 그래픽을 둘 다 잘 알아야 한다.
취직에 있어서는 그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소위 말해 한 우물을 판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게임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면 일단 자신이 게임 업계의 어느 직종이 되고 싶은가부터 알아야 한다. 후술하겠지만 게임 학과들의 경우 통합된 게임학과와 분업화된 직종별 학과로 나뉜 경우가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는 매우 중요하다.
- 게임학과를 전공할 것인가? 아니면 일반 대학의 다른 학과를 전공할 것인가?
대학 지원 전에 자신이 들어가고 싶은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한번쯤 게임 개발자 채용 공고를 읽어보자. 게임 업계는 학벌을 다른 업계보다 훨씬 적게 보는 대신 포트폴리오를 통해 실력을 드러내는 게 중요한 분야이다. 이 때문에 어느 학교를 나왔느냐 어느 과를 나왔느냐가 덜 중요하다. "게임학과를 나왔으니 명문대 비전공자보다 유리할 것이다" 또는 그 반대로 "비전공자여도 명문대 학과를 나왔으니 지잡대 게임학과 학부생보다 유리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뭔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게임 학과 출신 그래픽 아티스트 지망자와 만화/애니메이션 학과 출신 그래픽 아티스트 지망자가 있다 치자. 만약의 후자의 지망자가 낸 그래픽 작업물의 퀄리티가 전자의 지망자보다 더 높다면 게임 학과 출신자고 나발이고 웬만해서는 당연히 후자를 채용한다. 게임 학과를 나와봤자 정작 실력이 타 전공 경쟁자보다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후술하겠지만 게임학과들은 유행에 편승해 개설된 부실한 학과들이 상당하므로 오히려 이러한 부실한 게임학과를 가서 등록금을 날리고 시간을 허비하느니 건실한 일반학과(프로그래머→컴퓨터공학과, 그래픽 아티스트→만화과, 애니메이션과) 쪽으로 가서 배우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다만 건실한 게임 학과의 경우는 게임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으므로, 입학 전 학교에 대해 잘 조사할 필요가 있다.
운영이나 마케팅 쪽을 노린다면 굳이 게임학과를 나와도 메리트가 없다. 이쪽은 실력보다는 학벌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머리 잘 돌아가는 놈 뽑아서 직접 가르치는 게 대학 교육 받은 것보다 더 잘 먹히기 때문. 그 덕분에 관련 업종 아르바이트로 경력을 많이 쌓아도 인정받기 어렵다.
게임 학과 출신 그래픽 아티스트 지망자와 만화/애니메이션 학과 출신 그래픽 아티스트 지망자가 있다 치자. 만약의 후자의 지망자가 낸 그래픽 작업물의 퀄리티가 전자의 지망자보다 더 높다면 게임 학과 출신자고 나발이고 웬만해서는 당연히 후자를 채용한다. 게임 학과를 나와봤자 정작 실력이 타 전공 경쟁자보다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후술하겠지만 게임학과들은 유행에 편승해 개설된 부실한 학과들이 상당하므로 오히려 이러한 부실한 게임학과를 가서 등록금을 날리고 시간을 허비하느니 건실한 일반학과(프로그래머→컴퓨터공학과, 그래픽 아티스트→만화과, 애니메이션과) 쪽으로 가서 배우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다만 건실한 게임 학과의 경우는 게임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으므로, 입학 전 학교에 대해 잘 조사할 필요가 있다.
운영이나 마케팅 쪽을 노린다면 굳이 게임학과를 나와도 메리트가 없다. 이쪽은 실력보다는 학벌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머리 잘 돌아가는 놈 뽑아서 직접 가르치는 게 대학 교육 받은 것보다 더 잘 먹히기 때문. 그 덕분에 관련 업종 아르바이트로 경력을 많이 쌓아도 인정받기 어렵다.
- 신중하게 여러 학교를 비교해가면서 선택할 것
부실 대학의 게임학과에서는 학과 목적과는 다르게 졸업해도 게임 업체에 취업이 어려울 정도로 교육이 부실한 곳도 있다.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의 부족, 게임 산업계에서 실제로 쓰이는 능력을 교육시키지 못 하는 등의 원인이 있다. 디지털데일리 기사 문화관광부의 2008년 조사에 따르면 게임학과에서 강의를 하는 교수진 중 절반이 게임 관련 경험이 없는 일반 IT 전공자였다. 이티뉴스 기사 부실 대학의 게임학과에 입학해서 시간낭비를 하면 본인 손해이다. GSTAR 등 졸업생의 졸업 작품, 졸업생의 취업 상황, 학과 교육 과정, 교수진, 세부 전공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게 좋다.
- 게이머≠게임 제작자
게임 제작과 게임 플레이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 다른 일이다. 간단한 게임 개발을 시도해본 적이 있는가? 플레이 타임이 한시간에 불과한 게임을 만드는데도 그 플레이 타임의 수배~수십 배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완성된 결과물을 즐기는 것과, 그 완성된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은 다르다. 일례로 요리를 생각해 보자, 만들어진 결과물을 맛보는 것이 즐거울지라도 한여름에 몇십 분 동안 뜨거운 가스 레인지 앞에 서서 재료를 볶는 것은 정말 요리에 열정이 있는 것이 아닌 한 그닥 즐겁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게임 제작과 게임 플레이는 엄연하게 다른데도 불구하고 게임 플레이가 재밌다는 이유로 제작 역시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게임학과를 선택하는 멋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게임 플레이를 잘 하는 사람이 갈 수 있는 게임 관련 직종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게임 플레이를 잘하는 경우의 진로는 QA인데, RPG같은 경우에는 만렙에 가까운 플레이어가 요구되고 QA는 그렇게 노하우가 많이 필요한 직종이 아니기 때문에 숙련자가 필요 없으며 별다른 교육 역시 크게 필요하지 않다. 게다가 게임학과에서는 대부분 이런 QA는 가르치지 않는다.
게임 플레이를 잘 하는 사람이 갈 수 있는 게임 관련 직종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게임 플레이를 잘하는 경우의 진로는 QA인데, RPG같은 경우에는 만렙에 가까운 플레이어가 요구되고 QA는 그렇게 노하우가 많이 필요한 직종이 아니기 때문에 숙련자가 필요 없으며 별다른 교육 역시 크게 필요하지 않다. 게다가 게임학과에서는 대부분 이런 QA는 가르치지 않는다.
2.1. 통합 전공 vs 세부 전공
게임 산업에는 주로 게임 그래픽 아티스트, 게임 프로그래머, 게임 기획자의 3종류의 인력이 필요하다. 학교에 따라 '한 개의 전공에서 셋을 조금씩 배우는 학교'와 '3개 세부 전공 중 하나에 입학하는 학교'가 갈린다. 대체적으로 전문성이 아예 다른 파트(그래픽<=>프로그래밍)은 학과가 분할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냥 '게임학과'라고만 달랑 적혀져 있고 입시미술 시험도 안 보는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게임 프로그래밍 위주로 가르치는 학교가 많다.
사실 따지고 보자면 PC용/콘솔용, 소위 AAA급 대규모 게임을 제작하는 게임 회사의 경우 각 파트가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어 있으며, 소규모 회사에서 '그래픽 파트' 하나로 뭉뚱그려질 파트가 수십 개로 구분되어진다.[4] 외국의 게임 학교에서는 아예 이러한 세부 전공별로 학과가 개설된 경우도 상당하지만, 국내의 게임 학과의 경우 규모의 문제를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로 분할되어 봤자 상술한 3가지 분야가 끝이다. 각 분야 학과 내부에서 전공을 선택 수업으로 듣는 정도.
- 통합된 게임학과
장점은 게임 산업계 내에서의 소통이 쉽다는 것이다. 게임 기획자가 되고 싶다면 그래픽,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직접 무언가를 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다른 파트는 어떻게 굴러간다' 정도의 기본적인 지식은 갖춰야 한다. 최근 대세인 모바일 게임계에서는 소규모 인력으로 게임을 제작하므로, 한 사람이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메리트가 되기도 한다. 인력 자체가 적기 때문에 자신의 파트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전부 겸업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다른 분야 쪽 일을 거들어야 하기도 한다. 통합된 게임학과에서 멀티플레이어적인 능력을 갖추는 점이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는 것.
단점은 당연히 여러가지를 배우는 것이 한 가지만 배우는 것보다 어렵고 비효율적이라는 점이다. 수박 겉핥기 식의 얕은 교육을 받아 셋 다 제대로 못 배우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이러한 경우 한 전공에 대해 8과목 정도만 들으려고 해도 빠듯하다. 당연히 한 부분만 진득하게 판 사람에 비해 성과나 효율이 좋을 리 없다.
단점은 당연히 여러가지를 배우는 것이 한 가지만 배우는 것보다 어렵고 비효율적이라는 점이다. 수박 겉핥기 식의 얕은 교육을 받아 셋 다 제대로 못 배우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이러한 경우 한 전공에 대해 8과목 정도만 들으려고 해도 빠듯하다. 당연히 한 부분만 진득하게 판 사람에 비해 성과나 효율이 좋을 리 없다.
- 그래픽 / 애니메이션
이런 곳은 게임 그래픽(애니메이션)이라는 표어를 붙이고 있는 학과들은 대체로 '예체능계'(미술대학)로 취급되어서 입시미술 실기시험을 치른다. 게임학과가 몇 없다 보니 지방대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은 상당히 치열한 편. 그래픽 분야의 학과를 지망하고 싶다면 미술 실기 능력이 어느정도 필요하다.
원화/일러스트가 아니라 3D 그래픽을 지망하고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3D 작업자라도 미술적 능력은 필요하다. 툴적인 부분만 안다고 해서 잘하는 게 아니다. 툴만 만지는 것이라면 프로그래머라도 할 수 있다. 플랜을 띄우고 하는 모델링은 조금만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게임 그래픽 아티스트'라는 말이 붙는만큼 그래픽 작업자와 프로그래머를 구분해주는 것은 바로 예술적 소양이다. 특히 텍스쳐 작업은 드로잉 및 컬러링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부분 회사에서는 모델링 능력도 능력이지만 맵핑 능력을 많이 보기때문에 이에 필요한 기본적인 드로잉 실력이 필수라고 본다. 당연한 말이지만 미술 능력이 필요없는 '그래픽' 파트는 없다. 그나마 드로잉 실력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파트(애니메이션 등)은 있지만 아예 필요없지는 않다.
원화/일러스트가 아니라 3D 그래픽을 지망하고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3D 작업자라도 미술적 능력은 필요하다. 툴적인 부분만 안다고 해서 잘하는 게 아니다. 툴만 만지는 것이라면 프로그래머라도 할 수 있다. 플랜을 띄우고 하는 모델링은 조금만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게임 그래픽 아티스트'라는 말이 붙는만큼 그래픽 작업자와 프로그래머를 구분해주는 것은 바로 예술적 소양이다. 특히 텍스쳐 작업은 드로잉 및 컬러링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부분 회사에서는 모델링 능력도 능력이지만 맵핑 능력을 많이 보기때문에 이에 필요한 기본적인 드로잉 실력이 필수라고 본다. 당연한 말이지만 미술 능력이 필요없는 '그래픽' 파트는 없다. 그나마 드로잉 실력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파트(애니메이션 등)은 있지만 아예 필요없지는 않다.
3. 문제점
'''제대로 굴러가는 게임 학과가 정말로 손에 꼽을 수준이다.'''
'''게임 회사에 취직하고 싶다면 컴공과를 가라'''
이 부분은 게임학과의 특성에서 기인하는데, 게임이라는 것이 워낙 대중적이고 인기가 많다 보니, 덕업일치하겠다는 마음으로 업계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이다. 공부할 시간에 게임에만 몰두한 학생들이 막연하게 생각하면서 평소 행실을 빌미로 부모님을 설득하기가 용이한 학과라는 점은 덤. 이러한 상황 때문에 게임학과는 별다른 광고를 안해도 굉장히 인기가 좋은 학과 중 하나다.
사실 상술한 글에서도 서술했지만 웬만한 게임 회사에서 게임학과 출신자라고 우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오히려 반대의 경우가 더 많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운영/마케팅, 기획자 같은 경우는 학벌을 보는 경향이 매우 강한데, 머리 잘 돌아가는 놈을 뽑아서 가르치면 된다는 마인드로 임하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로는 게임 개발은 근본적으로 정신노동이라는 점에 있는데, 명문대 출신자는 명문대에 들어갈 정도로 빡세게 공부하였다는, 즉 정신노동에 이미 숙달되어 있는 인재라는 것이 학벌로써 증명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인재를 조금만 교육하면 높은 개발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기획자 취업에 관련해 또 다른 일각에서 바라보면, 자신이 높은 학벌을 지니고 있다고 무조건 기획자로 손쉽게 취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크나큰 오산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가 존재하지만, 첫째는 기획자도 게임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나름의 포트폴리오가 준비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포트폴리오란 흔히들 자신이 지원한 회사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의 역기획서일 가능성이 높은데 최소한 기획자로 회사에 지원할 정도의 역기획서를 쓰기 위해서는 게임 개발에 관련한 지식과 관심, 문서 작성 능력을 수준 이상으로 충분히 갖춰야 한다.
둘째는 위의 이유와 더불어 업계에서 높은 학벌의 기획자를 고용해 사용하여 보았지만 반향이 큰 높은 개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이유도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아무리 정신노동에 익숙해져 있다고 해도 게임 개발, 특히나 게임 기획이라는 특유의 넓은 범용성 때문에 업무를 시작한 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이해하지 못하거나 적응하지 못하고 기획자로서 실패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업계 내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최근 업계 동향에서는 기획자로 게임업계에 발을 딛을 경우에도 높은 수준의 기획서를 작성하는 능력을 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우선하고 학벌을 바라보는 시선이 하향화돼서 유지되어 가는 추세로 변하게 되었다.
그나마 실력을 많이 보는 그래픽 쪽도 암울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래픽 쪽은 포트폴리오가 1순위인데, 문제는 게임학과 출신자라고 딱히 타 학과 출신자보다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는 게 아니다. 4년 커리큘럼을 이수한 게임학과 수료자들이 1년 커리큘럼의 학원 수강생보다 못한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게임학과 수료자 중 수준이 높다 생각하는 사람 태반이 학교 커리큘럼은 커리큘럼대로 들으면서 학원까지 병행한 사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이미 레드 오션이 된 그래픽 업계의 특성상 웬만한 실력으로는 발도 들이기 어렵다. 그림을 정말 잘 그리면 취직이 가능하다는 말은 맞지만, 그 수준은 인터넷에서 회자되는 네임드 일러스트레이터급 수준이 되어야 한다. 독창성이 없고 단순히 퀄리티만 높은 그림을 도장 찍듯 그려내는 사람들은 전국의 수많은 학원에서 양산되며, 그러한 사람들과 차별화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또한 기술적 이해가 중요한 파트, 이를테면 3D같은 분야는 개개인의 미술적 감각 외에도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필요로 한다. 대부분 전문영역이라 공부해야 할 분야가 넓고 실무를 경험해야 알아낼 수 있는 지식(노하우)도 많은 분야다. 그러나 이런 중요한 실무 지식은 대부분의 '''부실 게임학과에서는 대충 가르칠 뿐이지 숙달시켜주지 않는다.''' 따라서 개발자로 오래 남아있고 싶으면 지방 게임학과보다 인서울 대학교의 건실한 일반학과(프로그래밍 → 컴퓨터 공학과, 그래픽 →만화/애니메이션과, 시각디자인과, 기획→인문 계열 학과)를 수료한 후 게임 학원 등지에서 실무 지식을 숙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쪽이 훨씬 취업에 유리하다.
현재 대부분의 게임학과는 웹툰 복학왕에서 보여준 처절한 현실처림 슬럼화가 지속되어 '''공부 안하고 맘편하게 놀 수 있는 PC방이 필요한 학생들이나 가는 학과'''로 막장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한 교수가 매스컴에서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1학년 중 절반이 자퇴하고 2학년은 그 절반의 절반이 자퇴하고 3학년은 4학년과 통폐합하는''' 막장 오브 막장 실태를 보여주고 있다.
현실이 이러한데도 매년 취학 시즌이 되면 요란한 광고와 매스컴의 띄워주기가 극심하게 벌어지는 등 사학 자본의 손쉬운 돈줄 수단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정말 제대로 된 학교가 아닌 한에야 게임 학과를 진학하기보다는 고등/대학교 졸업 후 학원에서 공부하는 게 게임 개발자로 살아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숙지하자.[5]
4. 개설 교육기관
4.1. 4년제 대학
- 가천대학교 게임·영상학과[6]
- 상명대학교 게임학과
- 공주대학교 게임디자인학과[7]
- 동양대학교 게임학부[8]
- 계명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게임모바일공학전공
- 계명대학교 모바일게임공학전공 / 디지펜게임공학전공[9]
- 동명대학교 게임공학과
- 동서대학교 디지털컨텐츠학부 게임전공
- 동의대학교 게임공학과
- 배재대학교 게임공학과
- 영산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게임콘텐츠전공
-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
- 우송대학교 게임멀티미디어학과
- 전주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
- 중부대학교 게임학과
-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게임공학과
- 한성대학교 ICT디자인학부 게임일러스트레이션트랙
- 호서대학교 게임애니메이션융합학부[10]
- 호원대학교 컴퓨터게임학부
- 홍익대학교 게임학부 게임소프트웨어 전공, 게임그래픽디자인 전공
4.2. 원격대학
4.3. 2,3년제 대학
- 경민대학교 게임콘텐츠과
- 계원예술대학교 게임미디어과
- 김포대학교 게임콘텐츠과
- 대경대학교 e스포츠게임전공
- 동서울대학교 게임콘텐츠과
- 두원공과대학 컴퓨터게임과
- 부천대학교 영상&게임콘텐츠과
- 여주대학교 게임기획비즈니스과
- 용인송담대학 컴퓨터게임정보과
- 장안대학교 게임컨텐츠과
- 전남과학대학 게임제작과, e스포츠과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 한국영상대학교 게임애니메이션과
4.4. 대학원
- 가천대학교 게임대학원 게임학과, 게임공학과
- 공주대학교 대학원 게임디자인학과
- 광운대학교 스마트융합대학원 게임학과
- 상명대학교 대학원 게임학과
- 홍익대학교 대학원 게임학과 / 문화정보정책대학원 게임프로듀싱전공
4.5. 평생교육원
-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4년제)
- 국민대학교 게임교육원 (4년제 학사학위 3년만에 취득)
- 연세디지털게임교육원 (4년제)
-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 (전산원)(4학기 최대 5학기 취득)
연세디지털게임교육원도 마찬가지로, 4년제 학점은행제로 운영되고 있다. 게임교육원들은 등록금도 각 대학 계좌로 입금하고 각 대학의 시설물(강의실, 도서관 등)을 이용하지만... 본교 학생 취급은 받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하자.[12]
4.6. 직업전문학교
- 한국IT직업전문학교 (3년제)
5. 관련 자격증
6. 여담
일반적으로는 자연과학, 예체능, 공학을 두루 배운다고 보면 된다. 좋게 보면 여러 영역을 두루 배워서 쓸 수 있지만, 한 우물만 깊이 판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다. 각각 학교마다 교수가 어떤 전공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서 학교마다 매우 다르게 진로가 달라지게 된다. 지원 시에는 문이과를 가리지 않고 지원이 가능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는 수학 성적에 가산점을 주는 곳이 있으니 유리한 곳으로 진학을 결정하도록 하자.
게임학과들은 대체적으로 성적에 맞춰서 오기 싫은데 억지로 오는 사람보단 자기가 원해서 자발적으로 오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인지 만화과와 애니메이션과에 이어 겜덕과 오덕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학과 중 하나.
게임학과의 교육이 전문화되지 않을수록 수혜를 보는 건 게임학원일 뿐. 대학생들이 왜 학원에 몰리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단순하게 게임학과만 졸업해서 관련 계통으로 취업한다는 것 자체가 많이 힘든 편이다.
2019년 기준으로 4년제 대학에 개설된 학과 수 총 1만2천595개 중에서 언론·방송·매체 계열은 155개 개설된 것으로 분석됐다. 기사
[1]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2] 이런 행사의 출품을 보고 학교의 수준을 파악하려면 잘 나온 특정 작품/학생만 보기보다는 전반적인 수준을 보는 게 좋다. 학교는 엉망인데 그냥 특정 개인이 잘나서 결과물이 잘 뽑힌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 또한 학생의 결과물이 순전히 학교 커리큘럼만 따라서 된 결과라는 생각은 어느정도 배제하는 편이 좋다. 게임학과를 다니면서 엉성한 커리큘럼과 부족한 교육 때문에 별도로 독학을 같이 하는 학생들이 상당한 편이기 때문이다.[3] 물론 인디 게임 개발자들 중에선 이 셋을 모두 다 갖춘 괴물들도 많이 있다. 다만 그러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취업을 목적으로 한다면 하나에 매달려서 전문적인 지식을 쌓는 게 더 도움이 되므로 선택을 하라는 것.[4] 3D 하나만 봐도 모델링, 리깅, 맵핑, 텍스쳐링, 애니메이팅 등의 세부 파트로 쪼개진다.[5] 다만 학원도 부실 대학 뺨치게 막장인 학원도 상당하므로 조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6] 계약학과.[7] 국립대학 유일의 게임학과.[8] 게임학부 60명 신입학후, 2학년부터 게임테크, 게임아트 전공으로 세분.[9] 2008년 이후로 10년이 넘게 계속 유지되어오고 있으며, 미국 레드먼드 디지펜 본캠으로부터 오신 교수분들이 직접 강의하신다. 학비는 내국인 기준으로는 매우 비싸나, 본캠의 등록금을 생각해보면 저렴한 수준. + 계명대 2.5년, 디지펜 2년. 어마어마한 학비 & 극악의 졸업 난이도. 극악무도한 학비와 극악의 학부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학부과정 자체를 포기하는 학생이 매우 많다. 지원하기 전에 반드시 많은 조사를 하고 가야한다. 여러모로 상당히 힘들다.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에 자신이 없다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10] 1997년에 개설된 국내 최초의 게임학과였지만 2018~2019년에는 컴퓨터정보공학부의 트랙 중 하나로 흡수되버린 탓에 게임학과 시절엔 배우지 않던 과목들을 배우는 경우가 생겼으며 특히 기획의 비중이 상당히 많이 감소하여 거의 프로그래밍 수업만이 남았다. 게다가 그래픽의 경우엔 2017년 부로 강의가 존재하지 않아 그래픽이나 기획 쪽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학생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다행히 학교에서도 이 문제를 인식한 덕에 2020년부터 컴정부 게임 트랙과 애니메이션 학과를 합쳐 게임애니메이션융합학부를 신설하였으며 프로그래밍 외의 계열들도 보충되었다.[11] 전문대와 같이 1금융권에서의 정부지원 학자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대출을 받으려면 저축은행 등의 2금융권을 이용해야 한다. 국민대학교 게임교육원의 경우 하나은행에서 2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12] 서강대 게임교육원 혹은 연세디지털게임교육원을 다녀도 서강대생 혹은 연대생은 아닌 것이다.[13] 해당하는 3가지 자격증 이름으로 검색하면 전부 게임국가기술자격 항목으로 들어가게 만들어져 있으므로 링크는 생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