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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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영문''' tumblbug
'''대표'''
염재승
'''설립일'''
2011년 6월
'''위치'''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100, 시그니쳐타워 9층 (수표동)
'''업종명'''

'''기업규모'''

'''SNS'''


1. 개요
2. 상세
3. 결제 방식
4. 프로젝트 예시
5. 비판
5.1. 게임 펀딩
5.2. <시타를 위하여> 애니 제작사 파산 사건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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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든 사람의 창조적인 시도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이제, 작은 메모에서 시작된 상상을 현실로 만들 일만 남았습니다.'''

대한민국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2. 상세


리워드(보상형) 크라우드 펀딩 업체로는 국내 최초로 누적 후원금 500억 원을 달성했다. 과거 주로 예술/문화 관련 프로젝트 위주로 돌아가면서 게임이나 만화, 음악 등에 대한 프로젝트가 주요 프로젝트였지만, 최근 디자인, 테크놀로지, 푸드, 패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다.
경쟁 사이트인 와디즈가 아이디어 상품이나 벤처 기술 구현 위주라면 이쪽은 사업적인 영역보다는 창작 문화 지원 중심으로 보인다. 그래도 최근 텀블벅에서도 브랜드, IT 스타트업, 비영리 단체 등이 참여하면서 바운더리가 넓어지고 있다.
영화나 음악 그리고 미술, 출판, 건축, 사진, 디자인, 미디어아트, 게임, 요리 등 여러 분야의 문화 창작자들이 프로젝트를 제시하면 이 프로젝트에 후원자들이 돈을 후원하는 형식이다. 일정 기간 내에 목표 금액이 모이면 후원금이 결제되고 해당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기간 내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후원금은 결제되지 않는다.
선착순 후원자에게 특전을 준다든가 아니면 목표액 이상의 금액을 후원할 시 무언가가 더 추가된다 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후원 기간임에도 텀블벅을 통해 후원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해서 후원이 끝난 뒤 시간이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았다면[1] 후원받는 사람이 자신의 계좌 번호를 가르쳐주고 직접 후원받은 후 텀블벅을 통한 후원과 똑같은 혜택을 주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끝난 다음에 그러는 건 민폐니까 하려거든 후원 기간일 때 하자.
국내에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가 없어서 기다리다 못해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한다. # 이렇게 탄생한 후 현재 2019년 10월 초 기준으로 총 12,000여개 이상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펀딩에 성공했으며, 누적 후원 금액은 700억 원 이상이다. #
논란이 될 수 있거나 부적절한 컨텐츠는 펀딩 심사에서 탈락하기도 하고, 수정 요구를 받기도 한다. 다만 이 부적절한 컨텐츠라는 걸 판단하는 기준에 문제가 있다. 아래 비판 문단 참조. 전체적으로 정치적 올바름 및 페미니즘의 관점이 상당히 개입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텀블벅 자체가 메갈리아 티셔츠로 시작해서 여러 페미니즘 펀딩과 연관이 깊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다.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텀블벅 내부 판단 기준은 ‘커뮤니티 운영 원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해, 크리스마스, 추석 등 시즌마다 기획전을 펼치기도 한다. 또한 행사나 축제 관련해서도 기획전을 펼치니 관심있는 사람은 일정을 잘 챙기자.
2020년에는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백패커의 자회사가 되었다. 트위터 공지

3. 결제 방식


계좌이체와 카드 결제, 그리고 네이버페이를 지원한다.
주의할 점은 후원하는 즉시 결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펀딩 기간이 끝난 다음에 이체된다는 점'''이다. 이체되는 시점에 '''계좌에 금액이 부족하면 막상 후원을 했는데도 결제가 안 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그러니 펀딩을 하기 전에 먼저 계좌에 잔액이 충분한지부터 확인하자.
결제에 실패될 경우 7일 간은 계속해서 결제 시도를 하게 되는데, 끝내 실패하게 되면 누락되고 후원자로서의 권리를 상실한다. 창작자는 집금 확정일로부터 7영업일에 서비스 수수료(5%), 결제 등 대행수수료(3%)를 제외한 금액을 등록한 계좌로 정산 받는다.

4. 프로젝트 예시


  • 비디오 게임
    • (중단)[2]
    • 사망여각
    • 재배소년
    • 환상탄막무쌍
    • Cat in the Box
    • 숲속의 작은 마녀

5. 비판


헬조선 연애 시뮬레이션의 펀딩을 거부한 바 있는데 성인향 묘사 문제도 있지만 개발자의 글에 따르면 페미니즘 입장에서 불편할 만한 소재가 있어서 컷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디씨에서 만든 게임이다보니 자극적인 소재나 남초 사이트에서 자주 나오는 '한국여성 비판, 페미니스트 비판' 떡밥들이 은연중에 들어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명확하게 여성을 싸잡아서 비하하거나 열등하게 묘사하는 내용은 없다는 점에서[4] 논란의 여지가 있다. 게다가 게임 자체가 극도의 현실을 비꼬는 블랙 코미디이고, 정상인이 없는 게임인데다가, 주인공 이름조차 한남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 그렇다.[5]
게다가 텀블벅은 더 심각하고 명확하게 반사회적인 맥락과 연관되어 있는 메갈리아 티셔츠의 펀딩을 허용하여 클로저스 성우 관련 사태의 발단에 기여를 했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여러 여성단체에서 페미니즘 관련 펀딩을 진행했고 이 사실이 트페미를 중심으로 홍보되기도 했다.

5.1. 게임 펀딩


모든 크라우드 펀딩이 이러한 위험성을 가지고 있지만 텀블벅 게임 카테고리는 유독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먹튀 비중이 높다. 굳이 먹튀하지 않아도 소식만 간간이 들리거나 하는 정도로 몇 년 이상 개발 중인 작품들도 많다.
제품을 보장하지 않는 업체, 크라우드 펀딩 '책임강화' 대두[* 국내 텀블벅과 해외 킥스타터 사례를 예로 들어 게임 크라우드 펀딩의 문제점을 지적한 기사.]
드래곤 마스터즈가 대표적인 예로, 출시일을 몇 년 넘기고 3년 째 개발 중이지만 소식은 거의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다.
보드 게임의 경우 제대로 된 선례 덕분에 기반이 탄탄하지만, 비디오 게임란은 나쁜 선례 때문에 제대로 개발하는 개발자들까지 피해를 보는 상태. 지금까지 발매 일정을 맞춰 제대로 출시된 게임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현재는 텀블벅이 제대로 된 기획을 내지 않는 페이지를 거르기 시작했는지 나아지고 있는 상태.
개발자의 의식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현실적인 원인을 꼽아보면 펀딩 규모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은 절대액 자체가 낮기 때문에 보통 텀블벅 펀딩만으로 게임 개발 비용을 충당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다른 분야와 달리 게임 개발은 아무리 소규모로 해도 기획/프로그래머/아티스트의 최소 인원이 필요하며, 퍼블리싱까지 많은 서류 과정 또한 거쳐야 하기 때문에 현재 비디오 게임란의 평균 펀딩 성공액으로는 어림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오히려 후원 상품 제작과 후원자 사후 지원 등으로 게임 개발에 집중하지 못하고 펀딩으로 인해 시간 대비 노동력을 따졌을 때 손해만 주구장창 나는 경우가 많다.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상품을 배포하여 깔끔하게 마무리한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손해만 봤다", "수익은 남았으나 시간 대비로 따지면 거의 의미없는 수익이다"라는 말이 오갈 정도이다.
비디오 게임란의 평균적인 펀딩 성공액인 300~800만원 사이의 펀딩액은 중소 개발사의 한두 달 식대도 안 되는 형편이기 때문에, 이를 전부 개발 비용에 사용한다는 것은 허황된 이야기이다.
즉 현재로서는 게임 개발이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오른 이후 DLC같은 컨텐츠 개발이나 게임 내 앨범 판매 등 사이드 컨텐츠, 관련 굿즈 등을 제작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도 높은 규모로 펀딩에 성공하고 배포한 컨텐츠들은 주로 새로운 IP의 게임 개발이 아니라 큐라레, 탐정의 왕, 회색 도시, EZ2AC 등의 OST 앨범 제작이며, 그 다음 규모로 성공적인 펀딩은 강을 건너온 꽃처럼, 재배소년처럼 게임이 이미 출시되어 있거나 개발이 본 궤도에 오른 상황에서 추가 컨텐츠를 위해 펀딩한 경우이다. 디지털 게임 부문 가장 높은 후원 금액인 2억 원 돌파를 기록한 탐정뎐은 모바일로 발매되었지만 배포가 중단된 것을 PC 버전으로 리마스터하기 위해 펀딩한 것이다.
처음부터 펀딩만으로 개발/상품 배포에 성공한 환상탄막무쌍은 심의 문제로 출시가 오랫동안 미루어졌었고, 높은 금액으로 펀딩에 성공하고 배포된 작품인 그래도 그녀를 그리워한다의 경우 개발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비주얼 노벨 장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나마도 그그그의 경우 개발자가 개발 비용과 후원 상품 제작 및 부가 비용 책정을 잘못하여 큰 손해를 보고 판매량으로 커버를 친 경우니 제작비가 적게 들어가는 장르라고 함부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위 예시들처럼 몇몇 문제점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성공한 프로젝트들도 많기에 게임 펀딩 자체가 무작정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어쨌든 크라우드 펀딩 자체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질나쁜 프로젝트가 나오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먹튀 방지를 위해 현실성 없는 프로젝트들을 거르고 작품의 가능성을 제대로 평가하고 펀딩하는 후원자들의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

5.2. <시타를 위하여> 애니 제작사 파산 사건


'''<시타를 위하여> 애니메이션 제작사 파산 사건은 창작자 쇽스튜디오가 후원자들의 후원금을 수령한 상태에서 파산을 하여 텀블벅을 비롯한 후원자 개개인들을 법적 문제에 휘말리게 한 크라우드 펀딩계의 유례없는 사건이다.'''
2019년 11월, 쇽스튜디오는 후원자 838명, 목표 금액의 156%를 달성하며 <시타를 위하여> 애니메이션 제작 펀딩에 성공한다. 2020년 1월 초에 모든 후원자에게 '리워드와는 별도로' 애니메이션 일정북, 크리스마스 기념 일러스트 엽서 한 장, 라프텔 열흘 이용권이 담긴 초기 배송 상품을 제공하였다. 2월 26일 1화 영상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되며 제작 완료일은 2020년 10월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4월에 올라온 텀블벅 게시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제작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애니메이션 제작이 지연되고 있음을 알렸다. 결국 두 달 뒤인 6월, 쇽스튜디오 대표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무기한 연기하게 되었음을 밝히면서 후원자들에게 7월 31일까지 환불신청 구글폼을 작성할 것을 요청하면서 8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환불이 진행됨을 공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약속한 날짜에서 나흘이 흐른 8월 14일에도 환불을 이행하지 않자 텀블벅 측에서 직접 나서서 후원자들에게 현재 상황을 고지함과 동시에 아주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는데, 바로 제작사 쇽스튜디오가 '''파산 선고'''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로 인해 후원자들은 펀딩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이 우려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현실이 되었다. 다음날인 8월 15일, 텀블벅은 법률 자문을 받아 '''개별 후원자'''들에게 '''채권 신고'''를 할 것을 강조했다. 덧붙여, 창작자의 파산으로 인해 후원금의 전액을 돌려받을 가능성은 요원하다고 알렸다. 그런데 평범한 후원자가 제작이 중단된 프로젝트의 후원금을 돌려받지 못해 법적 문제에 얽히게 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쇽스튜디오 측에서 7월 24일에 벌써 파산 선고를 받아버린 탓에 채권 신고 기한이 이미 지나있었던 것이다. 그나마 신고기간을 넘겨 추가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기간도 '''닷새'''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 기간동안 신고를 하려면 '추완신고서'를 별도로 또 제출해야하는 데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8월 15일(광복절)은 토요일이었고 이 때문에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 되면서 모든 공공기관 및 기타 자문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남은 5일 중 3일이나 휴무인 상태였다. 텀블벅도 법률 자문을 구해 전달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데 시간이 걸렸으며, 후원자들은 촉박한 시간 동안 모든 것을 감당해야만 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고생해서 채권 신고를 했는데도 환가 가능액 자체가 적어 10만원 이상을 후원한 고액 후원자들도 겨우 몇 천원만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크라우드 펀딩의 '투자적 성격'으로 인한 배상의 한계와 텀블벅의 이용약관에 강제성이 없다는 문제에 대한 단적인 사례가 된다.


6. 기타


  • 달빛천사 프로젝트로 국내 크라우드 펀딩 최다 금액을 기록했다. #


[1] 후원해준 사람에게 줄 물품을 만들기(또는 준비하기) 전을 뜻한다. [2] 자세한 내용은 후술, 또는 해당 문서 참고.[3] 대표적으로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던 'GIRLS Do Not Need a PRINCE' 티셔츠가 있다.[4] 창녀 히로인에 대한 루트는 오히려 진보적인 묘사라는 평가도 있다.[5] 보기에 따라서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로 묘사하는, 남성혐오 게임으로 볼 여지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