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레스

 


브라질의 축구선수
이름
하미레스[1]
Ramires
본명
하미리스 산투스 두나시멘투[2]
Ramires Santos do Nascimento
출생
1987년 3월 24일
리우데자네이루 (Rio de Janeiro)
국적
[image] 브라질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윙어[3]
신체
180cm / 73kg
주발
오른발
소속
유스
로열 스포츠 클럽(2004~2005)
주앵빌(2005~2006)
선수
주앵빌 (2006~2007)
크루제이루 EC (2007~2009)
SL 벤피카 (2009~2010)
첼시 FC (2010~2016)
장쑤 쑤닝 (2016~2019)
SE 파우메이라스 (2019~2020)
국가대표
(2009~2014)

50경기 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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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다.

2. 클럽 경력



2.1. 첼시 FC



2.1.1. 첼시 FC/2010-11 시즌


선수 네임 밸류에 비해 다소 지나치다 싶은, 400억이라는 거금을 주고 데려왔기에 우려가 많았고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에게 까이기도 참 많이 까였다. 이 때 하미레기라는, 특히 이름에 '레'자 들어가는 선수들이 부진하다 싶으면 고질적으로 따라 붙는 별명을 얻게 되기도 했으나... 리그 적응이 됐는지 이내 알짜배기 활약을 보이며 팀의 살림꾼으로 등극했다.

2.1.2. 첼시 FC/2011-12 시즌


2011-12 시즌은 특히 하미레스의 시즌이었다고도 할 수 있는데, 첼시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 컵을 드는 데 크게 일조했기 때문이다.[4] 선수 개인 기량도 만개해서 시간상으로는 챔스 결승전 이전에 열린 클럽 연말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골'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여러모로 잡음이 많았던 팀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준 알토란 같은 선수였다는 평.
전반기에는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주전으로 뛰어 팬들을 답답하게 만드는 듯 했지만 확실하게 적응한 게 보여 전 시즌보다 많이 나아진 모습으로 하울 메이렐레스, 오리올 로메우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 프랭크 램파드의 부진과[5] 십자 인대 부상으로 전반기를 날린 마이클 에시엔의 부재를 잠시 잊게 했다. 이후, 에시엔은 로메우를 제치고 다시 주전으로 다가서나 했지만 폼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
디 마테오 체제에서는 전술을 4-2-3-1로 바꾸고 램파드존 오비 미켈[6] 폼을 꽤나 올리자 변칙성 전술로 커리어 처음으로 라이트 윙어로 기용되었다.[7] 이는 상당히 성공적이어서 하미레스의 전술적 가치가 크게 오르는 계기가 되었다. 오죽하면 챔스 결승전에서 하미레스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뛸 수 없자 첼시 팬들이 이 자리를 어떻게 메꾸나 걱정할 정도였다.[8]

2.1.3. 첼시 FC/2012-13 시즌


전 시즌 윙미레스가 꽤 성공적이었다보니 2012-13 시즌 초반에도 하미레스가 계속 윙어로 기용되곤 했다. 그러다 빅터 모지스가 영입되고 역시 이적생인 오스카가 리그 적응에 성공하면서 이 두 선수 중 한 명이 남은 2선 자리를 두고 경쟁하면서 하미레스는 다시 중앙 미드필더로 뛰게 된다. 메이렐레스가 이적하고 에시엔은 임대 가고, 로메우는 장기 부상에 시달리는 관계로 여전히 부족한 첼시의 중원 자원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전반기에는 램파드와 호흡을 맞추고 중후반기부터는 램파드가 노쇠화하자 센터백에서 중앙 미드필더까지 올라온 다비드 루이스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 하미레스의 조금 아쉬운 공격력을 루이스가 메꿀 수 있는데다 하미레스와 마찬가지로 루이스 역시 상당한 활동량을 보이다 보니 중원에서 미친 듯이 뛰어다니며 중원을 장악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후안 마타, 에덴 아자르, 오스카, 페르난도 토레스,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애쉴리 콜 등 수많은 노예들 덕에 잘 언급이 안 되지만 하미레스 역시 이 시즌에 엄청난 출전 숫자를 기록하며 노예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활약을 보여줬다.

2.1.4. 첼시 FC/2013-14 시즌


2013-14 시즌에는 지난 시즌과 더불어 첼시 중원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램파드의 엄청난 노쇠화, 미켈의 심각한 단점, 야심차게 영입한 반 힌켈의 십자 인대 부상(...), 에시앙의 고인화(...), 여전히 2% 부족한 미켈의 기량 등 악재가 겹친 첼시 중원에서는 그나마 제 몫을 해 주고 있긴 한데 문제는 로테이션 자원이 사실상 없다시피해서[9] 지난 시즌처럼 그야 말로 노예급의 선발 출장 기록을 자랑하고 있다.[10] 그나마 리그에서는 네마냐 마티치가 영입되면서 마티치 - 루이스 조합도 나오는 등, 출장이 조금씩 줄었지만 마티치가 벤피카에서 챔스 무대를 뛰었던 관계로 올 시즌 챔스에서는 얄짤없이 하미레스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
선덜랜드 전에서 상대의 안면을 강타, 리그 남은 전경기 출장정지와 내년 라운드 1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2.1.5. 첼시 FC/2014-15 시즌


2014-15 시즌, 결국 노예 생활을 탈출했다. 문제는 네마냐 마티치에게 노예 신분을 내 주고, 자신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도 주전 경쟁에서 밀리다보니 후보가 되었다. 심지어는 미켈보다도 중용받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다만, 이 부분은 팬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마티치-미켈 라인은 선수의 상성상 맞지 않는 조합이고[11] 실제 경기력도 좋지 않은데 하미레스를 기용하지 않는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

2.1.6. 첼시 FC/2015-16 시즌


올해도 마티치 파브레가스 조합에 밀릴것으로 보였으나 둘다 폼이 시망이라 교체돼서 나올때나 리그컵에서 훨씬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 7라운드 뉴캐슬전에서의 캐논 중거리슛은 하미레스의 폼이 올라왓다는 증거 수비력이 안습인 파브레가스와 폼이 안좋은 마티치를 대신해 첼시 중원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다. 자신도 폼이 올라왔다고 말할정도. 하지만 개태클은 전혀 나아지지 않아 하미레스의 태클에 대해 비판적인 평이 많다. 챔스 3라운드 디나모 키예프전 마티치랑 선발 출전 67.5%의 경악스러운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며 첼시 무재배에 한몫. 그 후 열심히 뛰어주며 주전을 꿰차고 골도 넣고 있지만 윌리안영고라인 2019년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런데 1월 25일자로 중국 슈퍼 리그의 장쑤 쑤닝으로의 이적설이 나왔다. 쑤닝이 제안한 금액은 2500만파운드로 우리돈으로 약 427억원 가량인 엄청난 거액이며 이정도의 액수는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특 A급은 아니어도 웬만한 A급 선수 한명은 거뜬히 영입할 수 있을 돈이고 슬슬 서른줄에 가까워지는 하미레스를 비싼 값에 이적시킬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첼시도 거절하기는 쉽지 않을 듯 보인다.
BBC에서도 기사가 뜬 것으로 보아 사실상 중국으로 이적은 기정사실화 된 듯. 그리고 1월 27일 오피셜이 뜨며 장쑤 쑤닝 이적 확정.

2.2. 장쑤 쑤닝


이적료는 €28M으로 추정된다. 장쑤 쑤닝에서 등번호 7번을 배정받았고 같이 영입된 , 알렉스 테이세이라와 마찬가자로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가졌다.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2차전인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경기 중반 전북 수비수 여럿을 제치고 터치 라인을 따라 드리블을 한 뒤 마무리 슛까지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과 함께 경기 내내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으나, 경기 막판 양 팀 선수들의 충돌 상황[12]에서 이동국의 안면을 밀쳐 넘어뜨리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 퇴장으로 인해 빈즈엉과의 경기에는 출장할 수 없게 되었다. 경기영상
2017년 2월 22일, 아챔 2017시즌 H조 원정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 1:0으로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17년 10월들어 인테르로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다가 10월 20일 인테르로의 임대이적이 확정되었다. 뉴스 임대시기는 겨울 이적시장 이후로 인테르의 소유주가 쑤닝그룹이라 성사된 듯 하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아무 일도 없었고 이대로 쑤닝에 잔류. 임금 문제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2018년 시즌에는 리그에서 한경기도 못나오는 등 거의 활약을 못한지라, 장쑤는 계약 해지 또는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2.3. SE 파우메이라스


[image]
결국 2019년 SE 파우메이라스로 이적하며 고국 브라질로 돌아갔다. 2년 동안 파우메이라스에서 활약한 뒤, 2020년 시즌 종료 후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3. 플레이 스타일


볼 터치나 패스는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묻어나는 부분이 많지만[13] 왕성한 활동량과 90분 내내 뛰어다니는 지치지 않는 체력, 그리고 역습 때의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등으로 자신의 단점을 커버하는 선수. 수비력도 해가 지날수록 올라가 태클과 수비 위치 선정이 점점 우수해지고 있다. 가끔 살인 태클도 걸어서 구설수에 오르지만[14] 사미 케디라처럼 공수 양면에 기여도가 상당한 하드 워커이므로 어떠한 전술에서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자원이다. 또한 측면이나 중앙 모두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어 유틸리티 자원으로 좋은 편이다.[15] 물론 첼시에서는 측면보다 중앙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하미레스가 하프윙처럼 기용되기도 했다. 그리고 오랫동안 이어지던 첼시 7번의 저주를 깨 버린 선수가 되었다.[16] 사실 7번이란 등 번호가 하미레스의 스타일과는 많이 안 맞긴 하지만 정말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골을 많이 넣진 않지만 넣을 땐 중요한 타이밍에 그것도 멋지게 집어넣는다. 2010-11 시즌에 맨 시티를 상대로 넣은 단독 드리블 후 쐐기골이나 2011-12 시즌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그것도 캄프 누에서 보여준 멋진 로빙 슛[17]은 대표적인 예. 골 장면. 그 시즌 리버풀과의 FA컵 결승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어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4. 수상


  • 크루제이루 EC (2007~2009)
    • 캄페오나투 미네이루 : 2008 , 2009
    • 코파 암스테르담 : 2008
  • SL 벤피카 (2009~2010)
    • 프리메이라 리가 : 2009-10
    • 타사 다 리가 : 2009-10
  • 첼시 FC (2010~2016)
    • 프리미어리그 : 2014-15
    • FA컵 : 2011-12
    • 리그컵 : 2014-15
    • UEFA 유로파리그 : 2012-13
    • UEFA 챔피언스리그 : 2011-12
  • 브라질 국가대표팀 (2008~ )
    • 2008 베이징 올림픽 : 동메달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 2009

[1] 여느 브라질 선수들이 그렇듯이 보통 이름을 줄여서 하미레스라고 불린다.[2] 로망스어게르만어권의 인명이나 지명의 관사는 발음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은 채 뒤 요소와 붙여 적는다. (#)[3] 11/12 시즌 후반기, 디 마테오 체제 때 기용되었었다. 다만, 기존의 고전적인 윙어가 아닌 상대 풀백의 오버래핑을 저지하는 수비형 윙어로 기용되었다.[4] 물론 경고 누적으로 결승전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당시 세계 최강팀인 바르셀로나를 격침시킨 원정 골이 없었다면 결승전 진출 자체도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5] 기량이 확 떨어졌다기 보다는 당시 감독인 안드레 빌라스보아스가 전술적으로 램파드가 나머지 세 선수보다 가치가 떨어진다고 해서 그를 선발로 쓰지 않는 경기가 늘어난 것이다.[6] 메이렐레스가 중후반부터 과부하로 체력이 저하된 모습을 보일 때 대체용으로 기용되었다.[7] 원래, 이 시즌 첼시에서 주전 라이트윙어는 니콜라스 아넬카다니엘 스터리지, 살로몬 칼루가 있었다. 그러나 아넬카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적했고 스터리지는 탐욕을 전혀 버리지 못 해 간간히 선발로 뛰어도 영 만족스럽지 못 한 모습을 보였다. 칼루는 매 시즌마다 서브 멤버로선 좋은데 선발로서는 영 좋지 못 하다는 평을 받던 선수였고 11/12 전반기에도 마찬가지였으나 왼쪽 윙어인 플로랑 말루다가 도저히 폼이 올라오지 않자 디 마테오가 칼루를 주전 레프트윙으로 기용했다.[8] 디 마테오는 이 자리를 칼루를 오른쪽으로 배치하였고 칼루의 자리였던 레프트윙 자리에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레프트백인데다 챔스 경기를 단 한 번도 뛴 적이 없던 라이언 버트란드를 배치하면서 메꾸었다. 버트란드 본인도 놀랄 정도로 엄청난 변칙 전술이었지만 결국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의 강력한 공격을 어찌저찌막아 승부차기까지 가고 챔스 우승까지 쥐었으니 결국 성공한 것이 되었지만.[9] 전 시즌에 보여준 미드필더 루이스가 있긴 하지만, 시즌 내내 미드필더로 뛴 것이 아니다 보니 실험적인 느낌이 더 강했고 결정적으로 루이스가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이 센터백이다.[10] 역시 비슷한 이유로 거의 전 경기 풀 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와 함께 무리뉴의 노예로 거듭나고 있다. [11] 두 선수 모두 수비에 1차적인 주안점을 두기 때문에 두명을 같이 놓으면 공격전개에 부족한 점이 많고 때로는 동선이 겹치기도 한다.[12] 장쑤의 수비수가 다른 선수와의 충돌로 그라운드에 누워 있었는데 심판이 이를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는지 휘슬을 불지 않았고, 이에 전북에서도 공격을 지속하자 충돌이 격화되었다.[13] 지켜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뒷골을 잡을 정도... 이 때문에 하미레스의 저평가가 상당히 심하다. 다른 장점들이 거의 언급이 되질 않으니.[14] 한국 축구 팬들에게 유명한 것은 2012-13 시즌 스완지 시티와의 4강전에서 기성용의 발목을 밟아 버린 것. 다행히도 경미한 부상으로 넘어갔지만 잘못 밟았으면 기성용의 발목이 나가 버릴 수도 있었다.[15] 마치 박지성과 같은 선수이다. 이런 선수들을 감독들은 매우 좋아한다.[16] 보가르데-무투-마니셰-셰브첸코. [17] 2대 0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기록한 만회골이었고 1차전에서 첼시가 1대 0으로 승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른 사실상의 결승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