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Fate 시리즈)
예에에입, 매번 친숙한 폐하의 심복, 한신이옵니다.
1. 개요
Fate/Grand Order의 등장인물로 디자인 및 일러스트 담당은 syatey.
안경을 쓴 통통한 남성. 어깨에 참새 한 마리가 앉아 있다.[1] 캐릭터 컨셉은 유능한 밀덕에 전쟁광. 말을 더듬으며 말하고 "우훗"이라는 말을 이따끔씩 섞어서 하는 말버릇이 있다. 파오후 같은 외형 뿐 아니라 전쟁과 관련된 것에 흥분하는 성벽, 말을 더듬는 버릇, 진양옥을 양옥 땅이라고 부르는 등 에드워드 티치의 뒤를 이은 부정적인 오타쿠의 이미지를 보이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만으로 칼데아와 싸울 당시에는 말을 더듬지 않으며 똑바로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일부러 미련한 척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점 역시 티치와 유사[2] 하다.
눈이 썩은 눈이다.
1.1. 인물배경
'''한신'''
초한쟁패를 한나라의 승리로 이끌은 '''국사무쌍'''[3] 이라 불린 불세출의 명장. 그만큼 제 3이문대의 스토리에서 여러모로 유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문대에서는 불로불사가 된 이문대의 황제의 가장 오래된 수하 중 하나로, 황제의 책사로서 진의 세계정복에 혁혁한 공을 세운 1등공신[4] 이라 할 수 있는 인물. 모든 적을 쓰러뜨리고 이제는 깨어날 일이 없을 거라 한탄하였는데 칼데아의 인물들이 나타남으로써 다시 전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즐거워 했다.
이문대의 황제는 한신에 대해 '승리를 위해서라면 나라가 망하게 되어도 상관없다'고 각오하면, 즉 나라가 위험에 몰리고 황제가 죽을 가능성이 높아도 전쟁에서 이길 수만 있다면 '''절대로 패배하지 않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다만 한신은 본인의 이런 본성을 주군에 대한 불충이라 여겨 스스로 단속하고 있었으며, 자기가 아닌 다른 주군을 모셨다면 보다 화려한 무용으로 칭송받았을지 모른다고 한다. 대신 한신 본인은 "그랬다면 그것대로 분명 곱게 죽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이런 본 모습을 드러낼 때는 말 더듬이 버릇이 사라진다.
작중 곳곳에서 드러나는 전쟁광의 모습과[5] 오동통한 외형 때문에 여러 의미에서 소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캐릭터이나, 위 문단에 나온 것처럼 주군에 대한 충성 때문에 스스로를 자제하는 모습이라든가 마지막 싸움 때 스스로를 쓰레기라고 자조하는 모습 등을 보면 소좌처럼 광기로 마냥 폭주하는 캐릭터는 아니다.
2. 작중 행적
2.1. 로스트벨트 No.3 인지통합진국 신
이문대의 황제가 재워두고 있었던 인물 중 하나로 칼데아 일행이 찾아오자 루산에 가서 장수를 데려오라는 황제의 명령에 위사장이 깨운 두 사람 중 하나로 등장한다. 국사무쌍(國士無双)이라는 별명은 여기서도 갖고 있다.
이 이문대에선 황제의 충실한 군사로서 활약한 것으로 보이며 황제가 원래 모습일 때부터 그의 충성스러운 군사로 활약했다고 한다. 거기다 전략 구성하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 성벽을 가지고 있어서 황제가 지금은 사람이 아닌 기계들로 군단를 꾸린다는 말을 듣자 식량 보급도 필요 없는 군단이라니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며 엄청 좋아하다 가기까지 한다. 그래서 그를 처음 본 코얀스카야가 당황할 정도. 그외에 섀도우보더의 카피판인 다다익선호의 개량을 두고 즐거워 하는 시황제와 쿵짝이 잘 맞는 지기스런 면도 보인다.
그러나 한신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게, 칼데아 일행이 쉐도우 보더를 타고 왔으니 돔을 빠져나가기 위해선 그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채고 황제에게 말하거나, 칼데아 일행이 소형화된 기계를 지니고 다니는 걸 보고 소형화된 통신기의 존재를 유추하기도 하는 등[6]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진궁의 말에 따르면 전술적인 측면에서 공명선생보다 위[7] 일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후반부에는 전술했듯 칼데아가 소형 통신기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황제에게 말하지만 이미 일행이 화려하게 날뛴 뒤였다. 이후 함양으로 쳐들어 온 칼데아 일행을 진양옥이 막아섰다가 패사하자, 자신이 직접 나설 것을 암시하며 한신을 장군직에서 파면하자 그 의지를 받들고 시황제 곁을 떠난다.
그러다 섀도우보더가 보관된 공간에서 독단으로 남은 전력을 추수려 칼데아를 기다리고 전력을 지휘해 칼데아와 싸우는데, 전쟁광으로서의 일면을 유감없이 떨쳐 칼데아 일행을 질색하도록 만들었다. 이때 한신의 대꾸를 보면 신 제국의 마지막 정복 전쟁이 끝났던 시기, 더이상 전쟁이 없다는 사실에 크게 절망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렇기에 오랜만의 강적인 칼데아가 너무 반가웠고 이 싸움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중, 위사장이 오자 고지식한 네가 왜 왔냐고 묻는다. 위사장이 폐하가 마지막을 지켜보라 명했단 말을 듣고, 이런 쓰레기를 위해 마지막까지 염려해주시다니 매우 좋으신 분이라며 자조한다. 위사장 본인도 한신을 구실삼아서 자신도 날뛰게 해주셨단 말에 그럼 마지막까지 이 목숨을 불사르는게 충의란 걸지 모른다면서 위사장과 함께 칼데아 일행에게 덤벼든다. 이때 코얀스카야는 칼데아 일행에게 '''국사무쌍은 하나가 아닌 둘이며 한신이 '군략'에서의 정점이면 위사장은 '무위'로서의 정점이다'''라며 코얀스카야치고 엄청나게 높게 평가하는걸 알 수 있다. 난이도 또한 한신과 위사장을 상대해야하는 스테이지가 3장에서 제일 높은 축에 속한다.[8]
결과는 패배했지만 칼데아 일행도 엄청난 격전이었던 데다가 모드레드도 중국은 무슨 마굴이냐고 평했을 정도로 치열했다. 마지막에 자신들을 끝장내지 않고 가버린 칼데아 일행을 예의범절이 안 되어 있다면서 까지만 상당히 개운한 표정이었고, 위사장이 이 건물은 무너질 테니 떠나라 하지만 오랜만의 싸움으로 몸이 삐끗해버려서 그냥 앉아있고 싶다고 대답하곤 위사장에게 페이스 배분을 잘못하지 않았냐며 묻는다. 이에 위사장 본인도 맞다고 긍정하고 그런 당신의 전성기를 보고 싶었다[9] 고 말한다. 이후 위사장이 먼저 눈을 감자 참 부러운 녀석도 다 있다면서 무너지는 건물과 운명을 함께했다.
3. 기타
같이 3장에서 등장한 항우와 클리셰를 뒤바꾼 경우다. 보통 항우같은 맹장이 호전적인 전투광으로 묘사되고, 한신같은 사령관, 참모계는 기계처럼 냉정한 인물로 묘사되는게 일반적인 클리셰지만, Fate 시리즈에선 항우를 미래예측이 특기인 지극히 냉정한 로봇으로 설정하고, 한신을 전쟁없이 못사는 전쟁광으로 설정하여 클리셰를 파괴하였다.
싸우게 되는 적 중에 탱크[10] 가 나와서 밀덕이라는 드립이 흥한다.
여태까지 매체에서 나온 한신은 죄다 날씬한 외모에 간지나는 중년인데 타입문 한신은 파오우한 외형에 청년이라서 충격을 선사했다. 실제 역사 기록에서의 한신이 유방의 전영의 대장군으로 봉해지기 전까지 소하나 종리말같은 극소수의 인물을 제외하면 '키만 크고 허우대만 멀정하지만 입만 살은 놈' 취급을 받으면서 무시당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한신의 외형을 트집잡았다는 기록은 없다시피 하다. 역사상의 인물상보다는 전쟁 '''덕후'''의 이미지를 매우 강조한 디자인으로 추측된다.
아군에게 근성에 회피 3개를 거는 '성동격서'나 HP가 감소할수록 공격력을 높이는 '배수일전' 등 유용한 버프기들을 가지고 있어서 실장되기를 원하는 유저들이 많다.[11][12] 일레러인 syatey의 말에 따르면 이번에는 NPC로 등장했지만, 그의 등장이 후에 배수 스킬 혁명을 불러 일으키거나, 여름에 수영복 한신이 MAX 배수&컨정션[13] 같은 스킬을 가진 3성 서번트가 돼서 누구나 얻을 수 있는 인권 강력 서번트로서 찾아 오는 미래를 꿈꾼다고. 똑같이 NPC로만 참여한 진궁도 4주년 캠페인에서 2성 서번트로 추가된 만큼 더욱 실장을 기대중인 팬이 많다.
[1] syatey가 트위터에 올린 그림을 보면 애완동물인듯. 시바 료타로의 소설 항우와 유방#s-2에서 한신을 '참새 몸에 봉황 날개가 돋아난거 같은 남자'로 평하는데 여기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2] 1부 3장에서 헥토르가 티치를 뒤치기한 뒤 바보 흉내내면서 이쪽을 계속 경계하고 있어 뒤치기할 기회 잡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투덜댄다.[3] 국사무쌍(國士無雙)이라는 단어가 소하가 한신을 유방에게 천거할 때 한 말에서 유래된 단어다.[4] 본인의 말에 따르면 려산에 냉동수면된 횟수는 꽤나 많으며 큰 전쟁이 일어날 때에만 려산에서 깨어났고 그때마다 승리를 따냈다고 한다. 한신이 칼데아 일행이 오기전에 마지막으로 일어난 것, 즉 통일직전 최후의 전쟁은 마야 문명을 침공했을 때라고 한다. 이 당시만 해도 진나라는 아직 인간으로 군대가 이루어진 시절이었다. 전쟁이 일어날 때에만 황제의 필요에 의해 깨어나긴 했지만 이는 오히려 스스로가 원해왔던 거고, 전쟁이 없는 세계엔 흥미를 가지지 못해서 마야 정복 이후 이젠 영원히 잠들어 있을 것이라고만 생각했다고 한다.[5] 칼데아를 상대로 웃으며 호전성을 드러내자 진궁과 적토마는 여공의 슬하에서 지겹도록 봐온 미소라 했으며 모드레드는 미소 끄트머리까지 피비린내가 난다고 쏘아붙였다. 전쟁할 때 외에는 줄곧 잠들어 있었다고 하자 너같은 광견에게 평소에 살 개집이 어디 있겠냐고 말하기도 했다.[6] 이때 한신의 유추를 듣고 시황제는 허를 찔린듯 잠시동안 침묵했다. 비록 '효율성이 배제된다'는 이문대만의 편견이 있긴 하지만, 괴물급 지성체가 된 시황제의 연산력이 한신의 판단력에 밀린 셈이다.[7] 사실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제갈량이 군사일 뿐 정사의 제갈승상은 소하 계열의 명재상에 더 가깝다.[8] 처음은 라이더 괴뢰병과 근위병 어새신이 섞인 파티(총 16마리)를 상대해야 하며, 3회 회피, 매턴 np 차지 증가, 체력 절반 근성 등 온갖 버프가 걸린 놈들이 우르르 몰려온다. 저걸 그나마 피똥 싸지 않고 잡으려면 무적 관통이나 필중, 아니면 선강화해제 요원이 필수. 2 라운드인 위사장 단독전도 한신이 주기적으로 온갖 버프를 걸어주면서 디버프까지 걸어대니까, 강화해제 및 약화해제를 적절히 걸어주지 않으면 역시 피똥을 싸게 된다.[9] 이 때 위사장은 스스로 무이타를 칭하며 날라다니던 시절도 있다곤 하지만 본인의 노년기인 지금이 더 마음에 든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청년 ~ 중년 시절 이서문이 제일 싸워보고 싶은 게 늙어서 완숙기에 이른 자신이라는 점과 공식 설정상 육체적 능력치는 무이타 시절이 높지만 기술적인 면에선 노년 시절이 더 높다고 한다.[10] 이름은 다다익선호 섀도우 보더의 기술을 분석하고 복제하여 만든 양산기다. 처음엔 한기만 나오나 나중엔 다다익선이란 이름답게 8기가 한 스테이지에 다 나와 순서대로 8개를 잡아야 하며 심지어 브레이크를 까면 탱크에 금이 가는 묘사까지 있는등 잡몹 주제에 상당히 공들인 잡몹.[11] 한신의 버프가 강력해 보이는건 일단 플레이어와 달리 쿨타임이 없고, 한신이 버프를 건다는 설정이기에 적들의 행동 횟수를 소모하지 않고 버프가 걸린데다, 버프 자체가 적에게 걸렸기에 더 까다로운 버프(회피, 근성)라는 점이라는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만든다면 더 성능을 높여야할 필요가 있다.[12] 물론 저 버프대로 나왔을 시 진궁처럼 히지카타 토시조같은 특정 서번트와 조합이 되면 미쳐 날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회피 거츠를 동시에 걸어줄수 있는 서번트가 현재 없다는걸 감안하면 생존형 서포터로의 입지는 가질 수 있다.[13] 해당 스킬은 사이게임즈에서 서비스중인 소셜게임 그랑블루 판타지의 조이 드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