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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咸世雄
1942~ (82세)
1. 개요
한국의 가톨릭 사제, 민주화 운동가.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종교인이다.그러나 심상치않은 발언과 태도로 인하여 동시에 비판과 논란도 많다.
세례명은 아우구스티노이며, 603번째 한국인 사제이다.
그는 경성부(현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태어나 서울대교구 용산성당에 다니면서 가톨릭에 입문했다. 어린시절 한국전쟁에 대한 경험이 종교의 길로 인도하였다. 성신고등학교(서울) 졸업 후 1960년 가톨릭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했고, 군 제대 후[1] 장학생으로 로마에 유학을 갔다.
로마 그레고리오 대학에서 신학박사를 취득한 뒤 한동안 서울 신학교 교수로 봉직했다.
원주교구장 지학순 다니엘 주교 등 종교계 인사들이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구속된 계기로 기독교적 사회운동단체인 정의구현사제단을 조직해 민주화 운동에 본격 투신한다. 3.1 민주구국선언 사건에도 연루되었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장이었다 한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규명 활동에 기여했다. #근래에는 김삼웅과 더불어 조중동의 인터뷰는 거절하기로 했다 한다. 그리고 1988년 <평화신문> 창간과 1990년에 평화방송 개국 당시 초대 사장을 맡았다.
안중근 기념회의 간부로 활동하고 있다. 광복회에서 발간하는 광복회보 2011년 11월 29일 제338호 5페이지에도 실려있다. (민족애와 신앙의 구감인 안중근 의사의 시복 추진을 반기며) 2004년에는 서세원이 감독을 맡은 영화 도마 안중근의 자문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관스님 제9회 만해대상을 수상했다.
제기동 성당 주임신부 당시 매일미사책의 사용을 금지했다. 2012년에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은퇴함과 동시에 은퇴했다. 이후 미사를 집전하는 중 교구장을 언급하는 부분(교황 프란치스코와 저희 주교 안드레아와 보좌 주교들과...)에서 안드레아를 언급하지 않기도 한다.(...)[2]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에 참가하였다.
미사를 집전할때 말이 굉장히 빠르다.얼핏 들으면 기도가 아닌 랩을 하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또한 미사를 집전할때 감사의 기도를 할때도 미사 경본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읽지 않고 즉흥적으로 기도를 하는 경우가 많다.
2. 정의구현사제단 설립
그는 정의구현사제단의 창립을 주도한 인물이며, 평생 정의구현사제단의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그만큼, 정의구현사제단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명이다.
정의구현사제단 올해로 창립 30돌, 지나온 발자취 정리
● 함세웅 신부: 하느님의 묘한 섭리를 읽었습니다. 시대와 함께 또 민족과 함께 민중과 함께 하는 교회만이 존재이유와 가치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던 것이죠.
3. 논란 및 비판
1984년 구의동본당 주임신부로 재직할 때 운전 중 무단횡단 어린이를 치어 사망 사고를 낸 적이 있다. 기사에는 48세로 되어 있고, 당시 함세웅 신부의 정확한 나이는 42세이기 때문에 맞지 않지만, 1984년 당시 구의동본당의 주임신부는 함세웅 아우구스티노 신부가 맞다. 한국 출신 사제 중에서도, 특히 희성인 함씨에서 동명이인이 있을 확률은 상당히 낮은데, 세례명까지 일치하는 것을 보면 기사 쪽이 오류인 것으로 보인다.
2004년 3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촛불집회 자제 요청에 대해 "그분의 사고는 다소 시대착오적이라고 판단한다."라고 말한 것이 큰 문제가 되었다. 뜻이 다르다고 추기경에 대해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은 도가 넘은 행위(주교에 대한 불순명 논란)가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그러나 주교에 대한 순명은 어디까지나 신앙과 윤리에 국한되는 것이며, 정치적 의견의 표명까지 억압된다는 뜻이 아니다. 함 신부 개인에 대한 호불호와 별개로 이 발언은 순명과는 연관이 없다. 다만, 도의적으로 선배 사제에게 조금 온건치 못한 표현을 쓴 것은 문제의 여지가 될 수 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2018년 미투 사태에서 '해외선교 중 성추행'으로 소속 신부가 고발 당하는 상황에 미온적으로 일관했다. 이는 "남들에게는 정의를 강요하며, 제 식구는 중죄를 지어도 감싸는 종교인들."이라는 비판을 불러 일으켰다. 현실참여 발언에 적극적이던 함세웅 역시 천주교 사제의 미투 고발에 대해 함구로 일관했다. 자신이 설립한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가 관여된 일이었음에도.
의열단 100주년을 맞이하여 주한미국대사관을 무단으로 침범한 대진연에 대해 "그 학생들은 의열단의 정신을 갖고 있는 분들", "우리 검찰들과 법관들이 깨어나서 학생들이 무죄다 이렇게 선고할 수 있도록 매일 기도드린다"며 옹호했다.